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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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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를 꿈꾸는 서산출신 체육 꿈나무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공주중학교 야구 선수인 김찬우(15) 군은 지난해 말 ‘2018 야구ㆍ소프트볼인 밤’행사에서 지난해 전국 중학교 야구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선수로 선정되면서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 군은 올해 야구 명문인 천안 북일고 입학한다. 서울 세화여고에서 배구선수로 활동해온 남은빈(20)양은 지난해 ‘2018-2019 프로배구(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올해부터 프로여자배구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이들 두 선수의 공통점은 장래 희망이 ‘국가대표’라는 것 외에 모두 운동선수 출신인 부모의 영향이 컸다는 점이다.




야구선구 김찬우…전국 중학 우수 선수상 수상

 

김찬우 군의 부친은 사회인 야구 마니아인 김민호 씨로 현재 서산시체육회 관리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들 찬우 군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산 리틀야구단에 입단하면서부터 든든한 후원자이자 코치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이러한 아버지의 역할에 재능과 노력이 이어지면서 2015~2016년도에는 리틀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야구를 위해 서산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다니다 공주중학교로 전학한 김군은 투수와 중견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2017년 제32회 한화기 차지 전국초중고야구대회에서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공주중학교가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며 2018년도 우수선수가 됐다.

그의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물론 국가대표가 그의 꿈이기도 하다. 180Cm에 88Kg 신체적 조건도 충분하다. 그의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배구선수 남은빈…세화여고 졸업 흥국생명 입단

 

남은빈 양의 부모도 만능 스포츠맨이다. 아버지 남영우(53)씨는 인천체대를 졸업하고 대산중학교에서 배구코치로 활동했다. 엄마 강기정(49)씨도 서산시 배구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배구 명문가다.

은빈 양의 이러한 부모의 영향으로 대산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즐겼다. 은빈 양이 본격 배구를 하게 된 동기는 가능성을 눈여겨본 아버지 친구의 권유에서다. 배구선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배구부가 있는 서울 세화여중으로 전학을 가면서다.

그녀의 가능성은 일찌감치 빛이 나기 시작했다. 2015년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15 태백산배 전국 남여중고 배구대회’에서 모교에 우승을 안겼다. 세화여고로 진학한 은빈 양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171cm의 신장으로 배구 선수로서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높은 점프력과 탄탄한 기본기가 뒷받침이 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남은빈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최종 목표를 이루는 디딤돌이 될 은빈 양의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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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출신 체육꿈나무 ‘국가대표’꿈이 무르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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