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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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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1] 도민 체전에서 서산이 5위


제61회 충남도민 체전에서 서산이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서산은 2005년 4위에 오른 이후 2006년과 2007년 7위로 추락하다 지난해 5위에 오른 후 올해도 평년작을 유지했다. 서산은 당초 5위권 진입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나마 지난해 수준에 오른 것으로 자위하는 모양이다. 서산은 처음부터 대진표가 나쁜데다 전력도 빈약해 5위 수성에도 반신반의 했었다. 어쨌든 시민들로서는 썩 즐겁지 만은 않은 소식이다.

서산은 도내에서 어느 서열로도 천안, 아산에 이은 세 번 째 규모의 도시다. 따라서 시민들도 도내 3번째라는 도시민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이런 마당에 서산이 도민체전에서 5위를 달성했다는 것을 안위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스포츠와 경제력은 함께 가는 것이다. 서산 경제력이 밑바닥을 기면서 엘리트 체육도 몰락했다. 3위 권을 벗어나는 것은 일상화 됐다. 또 지역사회에서도 엘리트 체육에 별반 관심이 없다. 실업팀도 빈약하고 학교체육도 악조건 속에서 겨우 존립하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다.

스포츠는 지금 지역이나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등 인기종목은 말할 것도 없고 비인기 종목에서도 발군의 역량을 드러내면 곧 그 지역이 주목을 받는다. 돈 들여 장소마케팅 하는 것의 수십 배 효과가 있다. 지역브랜드 가치가 높아야 지역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지금부터다. 매년 체전 끝날 때마다 거듭되는 말이지만 침체한 서산 스포츠를 키워야 한다. 서산시는 물론 교육당국이 우선 스포츠에 공을 들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장기 로드맵부터 세우자. 체계적인 선수육성에서부터 지도자에 대한 처우 개선, 선수들의 뒷바라지 등등 해야 할 일들을 기획하고 또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야 할 때다. 필요한 예산과 인력도 확충해야 한다.


[사설2] 신종플루 두려움 확산 막아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신종플루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7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신종플루와 국민들이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치유 되지 않고 오히려 확산 정도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한 폐해는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다.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기침만 해도 왕따를 시키는 신종 행위가 발생하고 있고, 각종 행사와 모임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상인들은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민간 인사에서 나누던 악수가 살아지고 인터넷등에서는 예방 주사를 맞으면 죽는다더라 라는 근거 없는 괴담까지 횡행하고 있는 등 그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어 심각성이 정도를 벗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직장내에서는 물론 이웃이나 친척의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고 대신하는 행위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지금까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지 못한 행위가 서슴없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낮은 치사율과는 관계없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얘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은 이에 대한 공포감이 커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원인 규명을 통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본다.

전문가들은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 일반인들이 병원처방을 받으며 의심환자 비율이 올라간 것 아닌가 추정한다”고 보고 있지만 이의 파장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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