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내년 말까지 동부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25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설치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0년 제4차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최종 선정 3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차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의 주차 여건을 개선해 내방객들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 50억 원을 투입해 제2청사 옆 동부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연면적 약 4,300평방미터, 지상2층 높이 약 7~8미터, 주차면 약 250면의 규모의 주차타워를 설치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연말로 예상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동부전통시장 및 원도심 방문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도시재생 뉴딜,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고 원도심 일원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