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성암저수지 낚시꾼 증가…농민들 불편 호소

농로주차ㆍ쓰레기 무단 배출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10.13 21:1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인지_저수지.jpg


인지면 성암저수지 인근 농민들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낚시꾼들이 마구잡이로 차량을 주차하는 바람에 농기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인지면(면장 이경우)에 따르면 최근 관내 저수지의 낚시인구가 급증하고 캠핑 등의 유행으로 방문객들이 캠핑카 등 대형 차량을 저수지 옆 농로에 장기 주차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좁은 농로 갓길의 차량 주차로 인해 소형 승용차도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통행이 불편하여, 수확철을 맞아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를 운행해야 하는 농민들은 저수지 인근 농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부 방문객들은 장시간 머무르면서 먹다 남은 음식물 등 쓰레기를 무단 배출하면서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지면은 이에 따라 청결지킴이 등 행정복지센터 가용인력을 동원해 무단배출 쓰레기를 수거하고 낚시인들에게 쓰레기 투기 및 농로 주차 자제를 계도하고 있지만 계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경우 면장은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해 알리는 한편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속수무책”이라며 “안전한 주차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의 인식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7774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성암저수지 낚시꾼 증가…농민들 불편 호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