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중점관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산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가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서산시와 대산읍에 따르면 서산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방문객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방문지의 고유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방문일시가 저장되는 서비스다. 방문기록은 4주 후에는 자동으로 폐기된다. 서산시는 중점ㆍ일반관리시설 등에서 그동안 전자출입명부 외에는 수기로 출입명부를 관리했으나 허위 작성, 개인정보 유출, 필기구 공동 사용에 따른 감염 우려 등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전자출입명부 대체수단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안심콜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우선 도입했으며 지난 5일부터 중점관리시설로부터 신청을 받아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다.
대산읍의 한 상인은 “통신비용을 시가 지원하므로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화번호만 안내하면 돼 손님과 업주 모두 편리하다”고 말했다.
대산읍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신청한 상인들의 반응이 좋은만큼 향후에도 고령층의 이용이 많은 시설과 확진자가 발생하는 방역 취약시설에 설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역부=이홍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