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면주민자치회가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두드림 성연’사업 일환으로 성연면 왕정리 생태통로에 지역 특성을 담은 벽화를 완성했다.
성연면에 따르면 왕정리 생태통로는 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잇는 주요 통로이자 통학로이며, 기존 벽화 탈색과 페인트가 벗겨져 주민들로부터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성연면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벽화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4차례에 걸친 작업 끝에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 작업에는 자치위원 25명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마을’이 재능기부 했다.
4면으로 이뤄진 벽화 중 2면은 주민자치회 슬로건인 ‘도담도담 성연, 두드림 성연’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다른 2면에는 자동차산업단지, 대산항, 철도, 항공 등 서산시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이 담긴 이미지가 그려졌다.
이성열 성연면주민자치위원장은 “폭염에도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벽화작업에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들께 고맙다”며 “지저분하고 삭막하던 생태통로가 밝고 환하게 변화된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성연면주민자치회는 출산축하 선물꾸러미 전달, 테크노밸리 공원 꽃묘 식재, 유채꽃밭 산책로 조성, 농특산물 승차판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역부=노교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