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산박첨지놀이 인형극 축제가 지난 3일 음암면 탑곡4리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산박첨지놀이보존회(회장 이태수)가 주최한 축제는 박바가지 가훈 써주기, 박바가지 인형 만들기, LED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참석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서산박첨지놀이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54년 고(故) 김동익 선생이 고(故) 주연산 선생으로부터 사사하여 100여년의 세월 동안 국내외서 우리 고유의 예술인 민속인형극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이태수 서산박첨지놀이보존회장은 “서산 박첨지놀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 인형극 중의 하나로 서산의 시골 한 마을에서 전승되고 시연되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박첨지놀이의 민속,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이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