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황토 알타리무 산지인 고북지역에서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알타리무 출하가 한창이다.
고북면에 따르면 고북지역에는 6개 알타리무 작목반, 70~80여 농가가 약90ha의 농지에서 봄과 가을 두 번 연간 5000t의 알타리무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로서 고북 최대 농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수확되는 알타리무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대전, 대구, 인천 등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며 평균 1단(3kg) 2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종필 황토 알타리 무 작목반 총무는 “올해 파종 시 강우량이 증가하고, 여름 동안 많은 비가 내려 전년 대비 작황이 부진한 상태”라며 “소득을 얻으려면 1단 3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야 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