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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21 22:49
조선을 건국하는데 역할을 한 무학대사 기념비가 접근성 문제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지면 애정1리(이장 류병육)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안내 표지판이 있지만 구도로(애정리 369-32)에만 설치되어 있어 지방도649호선을 이용하여 무학대사 기념비를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방도649호선 애정2교차로(애정리 277-1일원) 교통표지판에 기념비 위치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구도로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해 애정리 369-24 도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기념비로 곧바로 도착할 수 있도록 방향 표시 표지판을 설치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기념비 둘레에 식재 되어있는 조경수 높이가 낮아 뒤편에 적치된 퇴비와 볏짚 등의 농업 부산물이 가려지지 않아 미관을 해치고 있어 기념비 주변에 높이가 높은 조경수를 다시 식재하여 경계를 확실히 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지면 관계자는 “무학대사 기념비로 접근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생각보다 많다”며 “무학대사의 훌륭한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주기적인 환경 정비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