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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17 10:14
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친해지는 실천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파이(π=3.14) Day를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학이 실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학생들이 수학과 좀 더 친근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매년 3월 14일, 파이데이(π-Day)는 수학에서 매우 중요한 상수인 원주율(=3.141592...)을 3.14로 끊어 π 기호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88년 미국의 수학자 ‘라리 새드버그’가 제안한 것으로 파이의 숫자와 같은 날을 기념하는 것에서 시작됐으며 2019년 유네스코 제40대 총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세계 수학의 날’로 지정됐다.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실천주간 동안 진행된 ▷π 암기왕 ▷π 안에 나 있다 ▷몸으로 π 만들기 ▷π 부채 만들기 ▷발자국으로 원주율 계산하기 ▷π 디자인하기 등 π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파이데이 기념 간식과 추첨을 통해 지급되는 상품은 많은 호응을 얻으며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높였다.
1학년 한 학생은 “3월 14일이 파이데이임을 새롭게 알게 되어 기쁘다”면서 “파이와 관련된 다양한 게임과 퀴즈를 풀면서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던 수학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웅 교장은 “파이데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우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며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