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7일 제29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9일까지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본회의 3일, 상임위원회(운영·총무·산업건설위원회)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5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예상되는 주요 안건은 2024년도 시정연설과 2023년도 제3회(정리)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조례안 15건, 동의안 11건, 예산안·기금안 3건, 기타 5건 등 총 34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안원기 의원은 ‘농기계 미세먼지 저감장치 지원으로 환경도 지키고 농업도 지키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최동묵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외소재문화유산의 보호 및 환수활용에 관한 법률 신속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서산시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은 찬성 6표, 반대 6표, 기권 2표로 부결됐다.
김맹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고금리, 고환율에 이어 고물가에 따른 경제 한파로 서민 경제가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제290회 제 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서산시의 열악한 지방재정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시민의 관점에서 사업과 재원이 적재적소에 편성되었는지, 낭비성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