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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2.27 00:10
인지면은 인보장학회 윤주홍(89·사진) 이사장이 인지중학교 학업우수자에 수여하는 인보장학재단에 장학금 1,7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인보장학회는 인지면 출향인사인 윤주홍 이사장이 1990년에 출연한 1,000만원을 정기 예탁하여 발생한 이자로 매년 인지중학교 학생 중 학업우수자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1990년부터 올해까지 34년간 153명에게 개인당 20만원씩 총 2,1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까지 인보장학회에 기탁된 금액은 2014년 300만원(전 인지면장 김준환 기탁), 2021년 200만원(야당1리 조삼호, 모월2리 이장 서학동 기탁), 2022년 200만원(체육회장 김동윤 기탁)에 최근 윤주홍 이사장의 기탁금 1,700만원이 더해져 총 3,400여만 원이다.
한편, 윤주홍 씨는 서울 봉천동에서 46년간 윤주홍 의원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무상진료로 ‘봉천동 슈바이처’로 불렸으며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의료봉사와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2회, 국민훈장 동백장, 서울시민대상을 수상했다. 인지=조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