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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탄력 받는다

국악인들 “크게 환영” 시장·국회의원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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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2.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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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_김경호.JPG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준 이완섭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산시가 국악의 진흥과 전승·보급을 위해 유치 중이던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4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연구용역비 예산 2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순조로운 건립이 예상된다.

 

이는 이완섭 시장의 의지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을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서산 건립을 건의하고, 올해 국립국악원 분원의 서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데다 성일종 국회의원이 분원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사업비를 요구하는 등 힘을 보탠 결과다.

 

예산안 통과에 따라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2024년 기본계획 수립 국가용역이 완료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문화예술타운 부지조성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준공될 전망이다.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조감도.jpg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조감도

 

서산분원은 지난 9월 선정한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에 총사업비는 약 335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1,408㎡, 연면적 4,194㎡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 진도, 부산, 강릉에 이어 다섯 번째로 건립되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그간 충청권에만 없던 국립 국악 인프라를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을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복원과 재현을 비롯한 무용·연희 분야 특화, 무용연희단 운영, 국악연구센터, 국악라키비움 등 충청권의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담아 지역무형유산을 집대성하는 중심 시설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제_단체.JPG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준 이완섭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산분원 유치 소식에 서산 국악인들이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는 28일 서산시를 방문하여 분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이완섭 서산시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성일종 국회의원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경호 회장은 “18만 서산시민과 예술인, 국악인의 여망에 부응하며 중고제의 발원지 서산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건립돼 매우 행복하다”며 “중고제 가무악과 국악의 보존·계승에 헌신하며 분원을 유치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은 예로부터 다양한 선진문화가 유입되는 내포문화권의 중심으로, 명창 고수관, 방만춘, 국악예인 심정순 가(家) 등을 배출한 중고제의 본고장으로 국립국악원을 유치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문화예술타운 내 다양한 문화시설을 연계해 충청권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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