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올해 27억1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 마을 경로당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일 중회의실에서 올해 경로당 신축 대상으로 선정된 6개 마을 사업추진위원장과 설계사 대표, 읍면동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업수행 절차, 보조사업자 이행사항, 설계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 후 질의와 답변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립과 건강, 안전을 고려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사업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심도 있게 전달했다.
특히 설계 시 단층 설계, 남녀 분리 설계, 마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 구현 및 접이식 문 설치를 통한 실내 개방감 확보, 범용 디자인을 반영한 설계 등 우수사례를 안내했다.
시는 신축될 경로당이 주민이 화합하는 마을회관 기능과 노인여가복지시설의 기능을 겸용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어르신 여가활동 공간 조성 및 주민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일환 시 복지문화국장은 “마을 주민들과 설계자, 시공자가 합심해 마을 숙원사업인 경로당 신축에 힘써달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더욱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