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LG화학 대산공장, 대산고에 학교 발전기금 전달
    LG화학 대산공장은 29일 대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LG화학 대산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및 미래 지역인재 학습역량 제고 활동 등 대산고 학생들의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 관계자는 “발전기금을 통해 대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반기에도 발전기금 추가 기탁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윤 대산고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금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9
  • 서산 첫 인상 바꾼다…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추진
    서산시가 서산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서산시는 서산시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 ‘서산시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을 위한 사업비 45억 중 10억 원을 확보해 그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의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경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서산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알려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와 필요성이 지속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정체성과 지역성이 담긴 대표 진입 관문으로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산 톨게이트 디자인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결정된 시 상징물 관리 조례에 따른 브랜드마크, 시그니처가 활용됐다. 해미 톨게이트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 해미읍성 진남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절차상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심의회를 통과한 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며 6월 중 심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업무 협약은 체결 전 서산시의회에 협약에 대한 동의를 받아 진행할 예정으로, 시는 관련 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5월 24일 폐회된 294회 임시회에서 제기된 사업절차 일부 논란에 대해 올해 4월 의원정책간담회를 통해 임시회 전 설명을 완료했었다. 또한 특성화 사업을 요청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협약체결과 함께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므로,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적정 시기 예산을 확보하고자 이번 임시회에 관련 예산안을 제출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표 관문인 서산, 해미 톨게이트의 경관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크게 제고하고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사업 특성상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자 제출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논란으로 사업 취지가 흐려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국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서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9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층 확대
    서산시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대상은 지난해까지 18세~39세까지의 청년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지원 요건은 서산시에 거주하고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대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 또한 연 소득이 청년은 5천만 원 이하, 청년 외는 6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7천5백만 원 이하여야 한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24 누리집을 통한은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으로 하면 된다. 신철호 시 주택과장은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여 전세 피해를 예방하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증료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산시 주택과(☎041-660-2135)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9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사랑 나눔 꾸러미 전달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는 지난 28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취약계층가정을 위한 ‘사랑 나눔 꾸러미’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대풍(주)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원한 사업비를 활용해 실시한 이 사업은 물가상승과 경제적 여파로 인하여 어렵게 지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에서는 이에 앞서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 받았으며 국거리, 라면, 반찬, 다과류 등 식료품 12가지를 구입해 꾸러미를 만들어 자원봉사 거점캠프를 통해 전달했다. 한도현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농업회사법인 대풍(주) 오흥권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랑나눔 꾸러미가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흥권 농업회사법인 대풍(주) 대표는 “작은 성의가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며 “주머니 속 부자가 아닌 마음 속 부자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9
  • 동문61통 경로당 국영선 사무장, 3년째 기부 ‘훈훈’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로당 사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어르신이 3년째 마을 경로당 16곳에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문2동 노인회분회(분회장 문평석)에 따르면 동문61통 경로당 사무장인 국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 160만원과 24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6개 경로당에 20만원씩 모두 320만원을 기부했다. 국영선 사무장은 경로당 내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시니어모니터링으로 4년째 활동하며 지난 3년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인일자리 급여 일부를 모아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 사무장은 태안군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공직자로서 소원면장, 정책조정관, 민원봉사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으로 동료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명예퇴임 후에는 동문61통 마을 개발위원회 사무장과 경로당 사무장을 맡아 배우자인 동문61통 송춘화 부녀회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평석 분회장은 “동문2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노인일자리 급여를 기부하여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국영선 사무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4-05-28
  • 이완섭 시장, 읍내46통 경로당 방문 소통
    이완섭 시장이 지난 28일 읍내46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안마의자와 청소기가 오래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을 지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안마의자와 청소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호 읍내46통 노인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게 지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
    음암면(면장 박상열)은 지난 28일 신장리 마을 안길에 장대비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이번 정비로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로변을 점령하던 잡목과 가지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음암면은 폭우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음암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등을 다니며 도로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를 통해 음암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깨끗한 음암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5-28
  • 서산시의회, 5월 의원정책간담회 개최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8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5월 의원정책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설명자료 5건, 의원 협의사항 10건 등 총 15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설명자료는 ▷서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기획예산담당관) ▷환경종합타운 폐기물보관창고 설치공사(자원순환과) ▷서산시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경로장애인과)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준비상황(체육진흥과) ▷서산시 소하천 점·사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설과) 등이다. 의원 협의사항은 ▷서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륜자동차 전면번호판 부착 의무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배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과징금 부과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김맹호 의장은 “제295회 제1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모든 의원들께서는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28
  • 서산경찰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탐방 실시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28일 청렴선도그룹인 ‘솔향기’가 반부패 청렴정책의 효과적 추진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문화탐방은 국민과 나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경찰관으로 청렴 조직문화를 형성해 신뢰받는 공직자윤리관 확립을 위해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개심사를 방문했다. 구자면 서장을 비롯한 솔향기 경찰관들은 이곳에서 역사 문화 속 청렴 덕목을 알아보고, 청렴인식 제고를 위한 토론 등 반부패 청렴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다짐하고 경찰관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표어를 선정했다. 개심사 주지 혜산 스님은 “청렴은 ‘바르다’이다. 내 중심적 사고에서 모든 욕심이 생겨난다”며 “솔향기 회원들의 바른 생각이 청렴한 경찰, 청렴한 사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서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은 “좋은 날, 좋은 장소에서 함께 한 시간을 통해 마음이 청렴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솔향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직원들과 일반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문화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8
  • 이완섭 시장 “자동차 관련 산업 투자여건 개선 노력”
    이완섭 시장이 28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음암면 소재 동해금속㈜과 ㈜크레아 서산공장을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해금속㈜(대표이사 서동해)은 국내외 10개 사업장, 17개 공장에서 승용차, 상용차 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DASH, P/TRAY, ROOF, SUMROOF 등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2년 불우이웃 돕기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했으며, 서림복지원을 꾸준히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크레아(대표이사 채창원)는 국내외 10개 공장, 2개 R&D를 보유하고 있으며 승용차, 상용차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범퍼, 도어트림, 스포일러 등을 생산한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기업 애로사항 클린추진단을 운영해 23개 기업을 방문했으며, 40여 건의 애로사항을 처리 중이다. 특히 기업 애로사항 1호로 접수된 대산읍 독곶리 일원 기업 밀집 지역 내 도로포장을 위한 예산이 2회 추경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지역 주민의 비산먼지 등 환경 오염 요소 제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LG화학 대산공장, 대산고에 학교 발전기금 전달
    LG화학 대산공장은 29일 대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LG화학 대산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및 미래 지역인재 학습역량 제고 활동 등 대산고 학생들의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 관계자는 “발전기금을 통해 대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반기에도 발전기금 추가 기탁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윤 대산고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금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9
  • 동문61통 경로당 국영선 사무장, 3년째 기부 ‘훈훈’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로당 사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어르신이 3년째 마을 경로당 16곳에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문2동 노인회분회(분회장 문평석)에 따르면 동문61통 경로당 사무장인 국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 160만원과 24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6개 경로당에 20만원씩 모두 320만원을 기부했다. 국영선 사무장은 경로당 내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시니어모니터링으로 4년째 활동하며 지난 3년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인일자리 급여 일부를 모아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 사무장은 태안군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공직자로서 소원면장, 정책조정관, 민원봉사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으로 동료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명예퇴임 후에는 동문61통 마을 개발위원회 사무장과 경로당 사무장을 맡아 배우자인 동문61통 송춘화 부녀회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평석 분회장은 “동문2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노인일자리 급여를 기부하여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국영선 사무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4-05-28
  • 이완섭 시장, 읍내46통 경로당 방문 소통
    이완섭 시장이 지난 28일 읍내46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안마의자와 청소기가 오래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을 지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안마의자와 청소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호 읍내46통 노인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게 지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10년 째 지지부진…안산공원 올해 첫 삽 뜰까?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8일 읍장실에서 안산공원 건립과 관련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산읍이장협의회 김기의 회장의 주선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윤여신 대산읍장과 김기의 이장단 협의회장, 한일희 대산읍발전협의회 회장, 신상인 대산노인회 회장 그리고 김민태 현대오일뱅크 상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신상인 노인회장은 “10여 년이나 사업이 늦춰져 주민 여론이 좋지 않다.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목적의 사업이니만큼 대산4사에서 빠르게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일희 발전협의회장은 “올해 안에 안산공원의 첫 삽을 뜨는 것이 목표”라며 “그동안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공장장들과의 면담을 마쳤다. 이제는 현대오일뱅크에서 적극 협조해 주실 때”라고 했다. 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김민태 상무는 “사업 지연에 대한 주민 여론에 통감한다”며 “그러나 현대오일뱅크에서 이해하고 있는 3사(한화, 롯데, LG)의 입장이 유관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에서 협조하면 3사도 같이 따르겠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대산4사 공장장 면담에서 각 기업 측 입장을 재확인하고 안산공원 추진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계속해서 “기업들이 불황으로 힘든 시기이기에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재설계 등 대책들을 논의 중”이라며 “올해 안에 첫 삽을 꼭 뜰 수 있도록 대산 4사가 한뜻이 될 수 있게 노력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유관단체 간의 대화 시간이 계속 마련되기를 바라며, 행정과 기업 측 간담회에 유관 단체장들도 초대하는 것을 관련부서에 제안하여 안산공원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5-28
  •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
    음암면(면장 박상열)은 지난 28일 신장리 마을 안길에 장대비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이번 정비로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로변을 점령하던 잡목과 가지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음암면은 폭우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음암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등을 다니며 도로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를 통해 음암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깨끗한 음암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5-28
  • 이난혜 부녀회장, 새마을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이난혜(사진)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제1회 새마을 봉사대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새마을부녀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을 통한 봉사사례를 발표했다. 이난혜 부녀회장은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감자 심기, 김장 나눔 등 지역 봉사 사업에 대해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4일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8
  • 인지면, 인지자율방범대와 야간순찰활동 펼쳐
    인지면은 지난 27일 인지자율방범대(대장 길현덕, 여성대장 신정은)와 인지면 일대 상권 및 치안 취약지역에서 야간 방범 순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순찰활동에는 인지면 직원과 자율방범대원 20여명이 함께 면소재지와 농업기술센터, 풍전교차로 등 곳곳에서 남성대는 차량을 이용해 어두운 골목 위주로 순찰을 실시하고, 여성대에서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과 놀이터 인근 등 도보로 이동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살폈다. 또한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인지초등학교 주변 소란행위에 대한 민원이 들어옴에 따라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인지초등학교 내 철봉 및 정자 주변, 유치원 놀이터 및 수돗가 주변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 여론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정윤 인지면장은 “늦은 시간까지 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하는 인지자율방범대에 감사드리고, 이번 순찰을 시작으로 자율방범대와 함께 지역 내 방범 취약지역을 수시로 순찰해 안전한 인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8
  • 운산면, 출산 가정에 ‘첫 만남 선물꾸러미’전달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7일 올해로 두 번째 아이가 탄생한 원평리 김주선·정경미 가정에 ‘첫 만남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 첫 만남 선물 꾸러미 사업은 지난 4월 11일 7개 사회단체가 모여 ‘출산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일 이후 운산면에 주소가 등록된 출생아 가정에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소중리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기에 이어 지난 4월 25일 원평리 마을에서 두 번째 신생아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이번 아기는 해당 가정에서는 다섯째 아이로 더욱 의미가 컸다. 첫 만남 선물꾸러미는 출생기념 20만원 적립통장(운산농협), 기저귀, 분유 등 각 10만원 상당의 선물(이장단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소고기·사골(체육회) 등 신생아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성심식당 안화자 대표, 다성건설 송보경 대표 등 지역주민들도 기저귀를 지원하는 등 온 마을이 함께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선물꾸러미를 전달받은 김주선씨는 “우리 아기의 출생을 함께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다섯째 아기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5-28
  • 부석면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쌀 모내기
    부석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희동, 부녀회장 최옥순)는 지난 27일 B지구 갈마리 일대에서 ‘사랑의 쌀 모내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인 농사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남녀새마을지도자 20여명이 참여해 1만 2000평의 논에서 모내기를 마쳤다. 부석면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논 임대경작사업’을 추진해 현대건설로부터 B지구 논 6,000평을 임대해 경작했다. 올해는 1필지를 추가해 현대건설과 B지구 논 12,000평에 대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이 힘을 합쳐 해당 농지에 쌀농사를 짓기로 했다. 이날 심은 모는 가을에 추수하여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경작사업 추진을 위해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익금으로 부석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새마을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5-28
  • 오늘은 건강한 영양 DAY! 행복한 밥상!
    석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천금숙)는 지난 27일 취약계층 가정의 밑반찬 나눔을 위한 특화사업인 ‘오늘은 건강한 영양 DAY! 행복한 밥상’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업은 12명의 위원이 참여하여 평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0가구에 손수 담근 배추김치와 간편히 드실 수 있는 라면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석남
    2024-05-28

충남뉴스 검색결과

  • 윤희신 충남도의원,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태안1, 국민의힘)이 ‘충청남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19세 미만 1형 당뇨병 환자는 2018년 11,473명에서 2022년 14,480명으로 26%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시로 혈당을 측정하고 학생이 직접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1형 당뇨병 학생과 부모는 치료 과정의 고통과 고액의 치료비, 소아당뇨에 대한 주변의 시선과 편견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학교에서부터 당뇨병에 관한 교육과 치료환경 개선을 통해 세심한 관리가 절실하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실태조사와 지원계획, 의료비 지원,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상담·교육,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을 포함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 당뇨병 학생 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1월 태안에서 소아당뇨로 고통 받던 자녀를 둔 가족의 안타까운 사건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조례가 당뇨병 학생과 환자 가족의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08
  • 홍성현 충남도의원, 학교산림교육 활성화 조례안 대표발의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천안1, 국민의힘)이 ‘충청남도교육청 학교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학교산림교육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산림 환경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 및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교육활동을 말한다. 조례안은 학교산림교육 활성화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사업비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산림교육 사업을 관련기관 및 법인·단체 등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학교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 및 법인·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들이 산림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의 복잡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환경을 존중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08
  • 충남도의회, 입법담당공무원 연찬회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5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남도의회 및 시·군 의회 입법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입법담당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방자치 입법권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입법담당공무원으로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충남도의회와 시·군 의회의 입법담당공무원간 정보 공유 및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이 ‘착한 조례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법제처 조정필 법제교육과장이 ‘의회 공무원이 알아야 할 지방자치법’을 강의했다. 이정구 도의회 사무처장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입법기관의 기능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은 의회 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를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05
  • 제2기 충남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이종원 위원장 연임
    충남도 내 지역사회 생활안전과 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제2기 충남 자치경찰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제2기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충남 자치경찰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제2기 자치경찰위원장은 제1기 이종원 위원장이 연임하며, 위원회 위원은 이재영 교수, 이광희 변호사(이상 도의회 추천), 이안복 전 총경(도교육감 추천), 유유희 변호사(국가경찰위원회), 최원경 변호사, 김영배 전 총경(이상 위원추천위원회)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 사무국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상임위원으로는 김영배 위원을 선정했다. 자치경찰 사무 관련 각계각층의 위원을 발굴하고자 위원회는 이번 제2기를 60대 3명, 50대 1명, 40대 3명 등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했으며, 아동·청소년, 교통, 경찰 등 여러 분야를 고르게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다. 위원 7명 중 3명은 여성위원으로 여성 비율이 제1기에 비해 14% 높은 42%이며, 평균 연령도 54.2세로 낮아졌다. 제2기 위원회 위원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02
  • 3월 우수 직원 기후환경정책과 정해솔 주무관
    충남도는 ‘3월 중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기후환경국 기후환경정책과 정해솔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주무관은 좌초 위기에 있던 기후환경교육원 조성사업 착공 및 국비 추가 지원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후환경교육원 건립은 2020년 국도비 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건축설계 지연 등 장기 미집행에 따라 국비를 반납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정 주무관은 건축 설계조기 마무리 및 집행 등 적극행정을 발휘해 성공적인 착공식 개최 및 국비 추가 지원 등 성과를 냈다, 도는 기후환경교육원이 환경교육의 중심축으로 도민 대상 기후변화의 심각성 인식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매달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추천받아 공적 심사 후 최종 선발하고 있으며,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인증패와 팀 격려금 등 특전을 부여한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4-02
  • 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서‘송묵회’문인화 작품전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1일부터 30일까지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동행’ 송묵회 단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다움아트홀의 네 번째 전시회로 ‘홍매화’, ‘포도’, ‘축제’ 등 21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송묵회는 문인화를 그리고 배우며, 지역사회에서 전통문화예술의 저변을 높이고 있다. 2015년 홍성도서관에서의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예산군청 전시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다움아트홀 동행전은 송묵회 통합전으로 열세 번째 전시회이다. 송묵회 지도강사인 송촌 김호숙 작가는 “문인화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그림으로, 이번 동행전을 열면서 소중한 자연의 이치를 붓끝에 담았다”며 “지역사회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예술을 확대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라 생각되어 더욱 의미가 새롭다”고 전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이번 송묵회 단체전을 통해 다양한 문인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도민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01
  • 충남도의회, 합리적 재정관리 위한 재정토론회 개최
    충남도의회는 29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합리적 재정관리 방향 제시를 위한 ‘2024년 재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진혁 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장(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는 이은경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 공공기관평가과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한데 이어 김대중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 부연구위원, 정창훈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최웅선 충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은경 과장은 ‘충청남도 출자출연기관 사업 및 출연금 운영 개선 과제’를 주제로, 출연금 예산 지원의 적정성 및 정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적정 수준의 예산 편성이 가장 중요하고 출연기관의 여유자원 분석 및 수지차 방식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선진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충청남도 공공기관의 출연금·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이 예산 집행 후 실시하는 정산 절차의 방향성과 개선안에 대한 전문적 분석 및 질의답변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2023회계연도 충청남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충남도의 출자·출연기관 사업 및 출연금의 합리적·효과적인 재정진단과 재정관리 운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29
  • 충남도의회, 늘봄학교 활성화 의정 토론회 개최
    충남도의회는 지난 27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늘봄학교 활성화 방안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홍성현 의원(천안1, 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양애경 한서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구자혁 신계초등학교 교사, 한기룡 충남교사노동조합 정책실장, 이혜경 충남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 정양효 한산초등학교 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양애경 교수는 ‘만족도 높은 늘봄학교를 위한 선결과제’를 주제로, 늘봄학교의 개념과 현황을 설명하고,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양 교수는 “늘봄학교는 교육과 돌봄의 접목이 초등학교 내에 구조화되는 계기로서 의미를 갖는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간 자원을 활용하여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단위학교 늘봄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 ▷지자체 중심의 늘봄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교육과 보육의 상생 ▷충남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선결과제 ▷작은학교와 마을을 살리는 늘봄학교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성현 의원은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적‧정서적‧신체적 발달을 위한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아이들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으로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28
  • 충남도의회,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 연구
    충남도의회가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홍성현)은 27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발족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0~5세의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1월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한 후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유보통합추진TF팀을 신설‧운영 중에 있다. 연구모임 대표는 홍성현 의원(천안1, 국민의힘)이,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 맹상복 전 회장이 간사를 맡았다. 충남도의회 신한철 의원(천안2, 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천안5, 국민의힘), 이현숙 의원(비례, 국민의힘) 등 4명의 도의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대학교수, 사립유치원 연합회장 등 19명의 회원이 연구모임에 참여했다. 연구모임은 이날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현황, 그간의 유보통합 상황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세부일정을 협의했다. 홍성현 의원은 “유보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보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보통합을 통해 어느 기관이든 학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27
  • 천수만 B지구,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된다. 서산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6일 천안시청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총 사업비 33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50만㎡ 규모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가 간소화되거나 면제돼 대규모 프로젝트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정부 재정 1000억원과 산업은행 출자 100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으로 조성된 모(母)펀드와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이날 도가 발표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 스마트팜 단지는 38만6100㎡ 규모로 단일 단지 기준 전국 최대 규모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과 운영에는 국내외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KT와 현대건설, 그린플러스 등이 기반시설과 시공을 맡고, 충남 연암대학교와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투자 수익률을 15.5%로 추산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 800억원과 콘텐츠 수익 150억원 등 연간 950억원의 운용수익에서 운영비 500억원을 차감한 450억원이다. 도는 올해 2분기에 사업부지 성토 준비와 개발행위 절차를 마무리하고 국내외 투자유치와 사업 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3·4분기 내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기와 네덜란드 협력사업을 마무리하고 스마트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에 스마트팜 일부를 시범운영하고 2026년 전체 운영에 돌입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에 스마트팜 단지에 생산과 유통, 가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스마트팜 혁신 시스템이 들어설 것”이라며 “450명을 직접 고용하고 관광객과 교육생이 연간 26만여명에 달하는 등 지역개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에 발맞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조성할 계획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의 주력 산업이자 미래 먹거리인 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교육생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상반기 신청하게 될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농업·농촌 구조개혁 핵심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2026년 말까지 도내 3000명 이상 청년농 유입과 스마트팜 840㏊ 조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3-27

오피니언 검색결과

  • 노인변비의 발생원인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4년 9,938,235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로 추산하고 있다. 노화는 여러 장기 조직의 변성, 생리적 기능저하를 동반하며 여러 연구에서 대장, 골반 근육 및 항문 기능 또한 노화로 저하 되므로 노인에서 변비가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변비약의 사용이 고령 인구에서 흔하다고 한다. 노인들은 경제적인 부담, 정보획득의 어려움, 여러 가지의 기저질환 및 활동제한, 의료기관 이용의 제한 등으로 노인변비는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더욱 떨어 뜨리게 한다. 노인변비의 기전은 일반인의 변비와 다를 바가 없으나, 그 빈도 및 분포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들은 배변 횟수의 감소보다는 배변 시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경우를 변비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많아 젊은 층에 비하여 골반출구의 배출장애라 판단되는 환자의 빈도가 높다. 상행결장과 횡행결장이 높은 팽창성으로 대변의 저장소역할을 하며, 하행결장과 에스상 결장은 대변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상행결장에 비해 하행결장의 팽창도가 약해져 대변의 이동성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에서 활동량 감소, 부족한 식이, 수분섭취의 감소,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및 여러가지 약물 복용, 신경근육 질환, 직장 감각 저하, 직장배출 기능저하 등이 흔하여 노인에서 젊은층 보다 변비 환자의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대변배출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골반저근육과 항문괄약근 조합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로 항문 배출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에서 대장통과 지연은 노화자체 보다는 동반질환, 활동량 감소, 섬유소 섭취감소, 복용중인 약물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부족한 섬유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젊은 층의 변비와 같이 노인변비 환자에서도 이차성 변비, 기질성 변비를 가려내기 위해, 주의 깊은 진료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인변비의 대부분은 식이섬유 섭취, 수분섭취 등으로도 좋은 효과를 본다. 섬유소는 장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채로 대변으로 빠져나가며, 대장 안에서 물과 섞이면서 대변의 양과 점도를 조절한다. 대변의 양이 많아지면 대장통과시간이 빨라지고, 대변의 양이 적게 되면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므로, 변비환자에서 충분한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 치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콩, 버섯, 야채, 감자, 보리,김, 미역, 해조류, 현미 위주로 식단을 짜고, 시중에서 식이섬유소 제재로 콘실, 뮤타실, 콜론화이버 등을 더하여 하루 30그램 정도의 섬유소 섭취를 권하고 있다. 과일로는 참외, 자두, 사과 등에 섬유질이 많다. 변의가 느껴지면, 무시하거나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서 배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반복적으로 변을 참는 것은 근신경 반사를 억제하고, 감각능을 나쁘게 하여 변비의 악순환을 초래한다. 배변시의 자세도 허리를 바로 세운 자세로 배변하며, 앉은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환자는 누운 상태로 양 다리를 복부쪽으로 들어 올려, 쪼그려 앉은 것 같은 자세나, 좌측으로 모로 누운 자세로 배변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의 언급한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변이 어려울 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나우균 서산의료원 6내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4-09
  • 문안순찰로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
    문안순찰은 기존 차량 위주의 경찰 활동에서 벗어나 발로써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경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여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일종의 감성 치안 활동이다. 즉,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경찰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고 수시로 치매, 독거노인, 야간에는 주로 여성 혼자서 종사하는 편의점 등에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실종 예방 등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점검하며 부모, 자식, 친구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공유와 불편한 것이 있으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주된 내용이 골자이다. 안녕을 묻는다는 것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가 책무인 경찰이 주민에게 경찰권 발동이 필요한지를 묻는 것이다. 이렇게 경찰관이 기존의 순찰차 중심에서 벗어나 도보 순찰하며 다중밀집장소, 우범지역, 여성안심 귀갓길, 골목길, 편의점, 외딴 농가 등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문안순찰 활동을 실시해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다 보면 지역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이 되고 또한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증거까지 수집할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의 마음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문안순찰은 체감치안 만족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치안 봉사에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인 만큼 문안순찰을 행하는 경찰관들의 변화된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호응과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준호/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찰4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4-09
  • 천국과 지옥
    어떤 나그네가 광야를 지나가다가 맹수를 만났습니다. 나그네는 맹수를 피하여 물이 없는 우물 속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우물 바닥에는 커다란 뱀이 그를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이 불행한 나그네는 그렇다고 우물 밖으로 나와 맹수에게 목숨을 빼앗기고 싶지도 않았으며 또한 우물 바닥의 뱀에게 먹힐 수도 없어 생각다 못해 가냘픈 나무줄기를 붙들고 겨우 몸을 지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손은 점점 힘이 없어졌습니다. 그때 위를 쳐다보니 검고 흰 쥐 두 마리가 나와 나무줄기를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나무줄기가 부러져 우물 밑에 있는 뱀의 밥이 될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나그네는 자기의 주위를 둘러보고 나뭇잎에 꿀이 달린 것을 발견하자 서슴없이 혀끝으로 핥는 것이었습니다. 톨스토이의 「참회록」 ‘인생의 가는 길’에 나온 불교 설화입니다. 맹수는 죽음이고, 우물은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갔다는 것은 인간 삶이고 흰쥐 검은 쥐는 밤과 낮 세월이며 우물 밑 큰 뱀은 지옥을 말한다고 합니다. 나그네가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하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게 됩니다. 누구도 비껴갈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읽었습니다. 문학사에도 가장 빛나며 고전 중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마침 고난 주간을 맞아 다시 펴들었습니다. 단테의 신곡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본 내용을 쓴 책입니다. 단테가 본 공포의 세계는 지옥이었습니다. 지옥의 입구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내 문을 지나는 자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단테는 스승과 함께 영겁의 불구덩이 속에서 고통 받는 무리를 보았고 열과 연기와 악취가 풍기는 곳에서, 바다 속에서 얼굴만 내놓은 채 화살을 맞고 있는 모습도 보았고, 수많은 악마가 작살을 들고 먹이를 찾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구더기가 꿈틀대는 곳, 뱀이 몸을 감고 혀를 날름거리는 곳이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단테는 천국에도 가보았습니다. 꽃이 피어 있고 강이 흐르고 있고 아름다운 처녀가 춤을 추며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황금 촛대가 일곱 개의 불꽃으로 보였고 빛나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노래하며 지나갔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나온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곳은 빛과 행복과 평화와 사랑이 그리고 희망이 넘쳐났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꼭 내세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은 현세에도 있습니다. 천국과 같은 삶을 산다면 이 세상도 천국이고 지옥과 같은 삶을 산다면 여기가 바로 지옥일 것입니다. 다만, 내세는 옮겨 다닐 수 없는 구조이며 영원성이 있다면 현세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이동성이 있으며 유한하다는 점입니다. 어느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을 대여하기 위해 서가를 찾아 헤맬 때, 마침 직원이 왔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책을 찾아 주며 “이렇게 어르신이 찾아야 해요”라는 말에 얼굴을 붉히고 왔습니다. 맞는 말인데도 공연히 부끄러웠습니다. AI 시대에 아날로그식 삶은 오히려 고통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교체를 위해 국민은행 서산지점에 갔습니다. 오후 시간인데도 많은 고객이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인데 슬그머니 짜증이 났습니다. 돌아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직원인 듯한 여자분이 다가와 용도를 물었습니다. 내용을 말하자 통장을 가지고 금세 처리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하도 고마워 누구신가 물었더니 지점장이라 했습니다. 명함을 받아 보니 김선자 지점장이었습니다. 지점장이라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친절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천국이 따로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천국은 결코 큰 것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문득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물들고 나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환하게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사랑하여 세상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라/ 내가 사랑하고 너 또한 사랑하면/결국 세상이 천국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뭇잎 꿀을 나누면 천국이 되고 빼앗으면 지옥이 됩니다. 천국도 지옥도 나와 너,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세까지도./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4-02
  • 뷰카(VUCA)라는 시대정신과 어울리는 후보는?
    제22대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정책이나 시대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후보는 찾기가 어렵다. 그 보다는 민주당 이 대표의‘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동’이나 조 대표의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 상태’라는 선동만 있다. 조국혁신 당사에는 “하야도 방법일 수 있다”는 강성 주장과 함께. 아예 ‘3년은 너무 길다’ 등의 플래카드까지 걸려 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야당이 ‘정부 심판’ 프레임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법리도 논거도 없지 않은가? 더구나 현 시대 상황을 진단하거나 예측하며 뷰카(VUCA)시대를 열어갈 정책 대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뷰카(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함(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영어 단어 첫 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그 의미는 예측 불가능하고 변화가 급격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현대 사회를 상징하는 말이요, 시대를 선도하는 조류를 일컫는 말이다. 이 시대에는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만으로는 미래를 예측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문제를 해결 할 솔루션은 투쟁도 아니요, 선심도 아니다. 더 더욱 범법자들이 탄핵 운운하는 것으로는 어떤 정책 아젠다도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그런 일은 국민 상식과 법치를 파괴는 일이요, 나라를 파멸의 길로 인도 하는 일일 뿐이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뷰카 시대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함, 모호성이 시대적 상징 언어다. 그 중에서도 변동성의 증가다. AI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과 응용 분야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등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구조와 사회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다. 그에 대한 정책대응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고 정권 심판론이 주류를 이루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다음으로 불확실성의 심화다. AI의 발전 속도와 영향권의 범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그만큼 미래의 예측은 어렵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미래 사회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선거 운동이 이미 시작 되었건만 이에 대한 대응은 없고 정치를 더욱 더 극단화하고, 희화화(戱畵化)하고 있으며, 국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범법자들이 탄핵 운운하는 등 국민 상식과 법치를 파괴하는 행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의식 있는 국민들에게 선거가 무겁고 두렵게 다가오고 있다. 그 다음이 복잡성의 증가다. AI는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결합하여 작동하므로 인간과 AI의 상호작용 방식도 복잡하게 변화하며, 사회 시스템 전체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런데 선거가 국민 통합은커녕 국민 분열을 심화 시키고 있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모호성의 심화다. AI의 의사결정은 윤리적 문제, 책임 소재, 법적 규제 등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아 미래 사회에 대한 모호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은커녕 국민의 선택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 정치 상식도 허무는 오만의 극치만 보이는 뺄셈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그렇다면 뷰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겸비한 정치인이 필요할까? 첫째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수용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둘째, 불확실성 속에서의 의사 결정이다. 명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셋째,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 넷째, 모호성 속에서의 행동 능력이다.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능력을 겸비한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 그래야 인공지능의 강점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김성윤(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외부 필진 글은 본지 보도 및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4-02
  •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특강을 듣고
    지난 3월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여 동안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2회 서산아카데미’에 참석해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profiler) 권일용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강연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플루트, 트롬본, 트렘펫 등 여러 가지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S-WIND앙상블’의 합주가 있었다. 참으로 장엄한 연주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이번 아카데미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범죄 유형의 대표 수법과 사례 등 예방법에 대하여 특강이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권일용 교수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범죄학 박사,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분석 경감,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 경정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경정으로 명예퇴직 후 현재는 동국대학교 경찰사범대학원 겸임 교수와 프로파일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E채널의 ‘용감한 형사들’, TVN ‘알쓸범잡 2’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범죄 전문가로서의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파일러(profiler)란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 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하는 수사관을 말한다. 권 프로파일러는 5대 성격의 유형으로는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동조성, 신경성이 있으며 공격성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으로는 좌절 공격성 이론과 감정전이 이론이 있다고 했다. 특히 요즘같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과 약물에 대하여 토끼와 거북이의 예를 들으며 심리적 도피, 도박과 약물중독의 공통점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하였는데 많은 공감이 갔다. 이번 서산아카데미를 통하여 범죄 예방에 대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예를 들면 민원이 있어 행정전화로 시청 담당 직원을 찾았을 때 없다고 해서 그 직원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개인 정보에 관한 사항이라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참으로 보람 있었던 서산아카데미 강연장을 나왔다./최병부(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4-02
  • 지금의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좋다
    필자의 부친이 최근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다. 병원비 자부담이 암환자 산정특례 혜택으로 중환이 발생해도 가정이 파산 안할 정도의 부담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최하위권이다. 참고로 일본은 우리와 같은 2.6명이다. 이러니 의료 서비스 공급도 부족한 걸까? OECD 통계에는 국민 1인당 진료 횟수도 나온다. 한국이 압도적 1위다. 우리국민은 2021년 평균 15.7회 의사를 만났다. 2위가 일본인데 11.1회다. 의사 숫자는 최하위권인데 의사 만나기가 쉬운 것은 의사들이 진료량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 의사들의 1인당 진료 횟수는 OECD 최고로 1인당 평균 6113회. 2위인 일본은 4288회다. 의사가 많은 나라에선 오히려 의료 접근성이 낮다. OECD 국가 중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리스(6.3명)인데, 국민 1인당 연간 진료 횟수는 2.7회에 불과하다. 둘째로 의사가 많은 나라는 포르투갈(5.6명)인데, 진료 횟수는 3.5회다. 이러다 보니 의사는 많지만 의사 1인당 진료 횟수는 적다. 그리스의 의사 1인당 진료 횟수는 OECD 꼴찌로 연간 428회, 포르투갈은 끝에서 4등인 618회이다. 의사 숫자와 의료 접근성이 반비례하는 것은 국가별 의료시스템 차이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들이 ‘급여부문’으로 분류돼 그 가격이 ‘수가’라는 이름으로 고정돼 있다. 가격은 정부가 결정한다. 대신, 의사들의 고용, 소득, 경영 리스크에 대한 책임은 의사들 몫이다. 다른 OECD 회원국들의 경우 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여가 더욱 직접적이다. 의사들의 고용, 소득, 경영 리스크 완화를 정부가 직접 책임져 급여 부문에 종사하는 의사는 사실상 공무원이 된다. 이런 차이를 알면 왜 그리스와 포르투갈에서는 의사가 많은데도 병원 가기가 힘든지, 반대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의사가 적은데도 병원 가기가 쉬운지 이해할 수 있다. 근로시간과 월급이 정해진 시스템에서는 의사가 진료 횟수를 늘릴 이유가 없다. 어차피 정해진 시간 일하고 받는 돈은 똑같으니 최대한 천천히 진료하는 것이 의료사고 가능성과 근무 강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의사부족이라기보다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세계에서 의사가 가장 많다는 나라들에서는 막상 의사 만나기가 힘들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 오피니언
    • 기고
    2024-04-02
  • 만성 경막하 혈종
    경막하 혈종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 중 경막과 지주막 사이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막하 혈종은 거의 대부분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되며 두부 외상 후 시행한 두부 CT 혹은 두부 MRI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 후 바로 발생된 출혈인 경우를 말하며 만성 경막하 출혈은 수상 직후 시행한 두부 CT, MRI 검사 상 급성 출혈이 없었으나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발생될 수 있으며 급성 경막하 출혈이 진단된 상태에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경과관찰 중 혈종이 흡수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 만성 경막하 혈종으로 이행될 수 있다. 자발성 만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의 병력이 없을 때 진단되지만 극히 드물며 두부 외상 병력을 기억하지 못하여 자발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만성 경막하 혈종 진단을 받은 시점에서 2-3개월 전에 두부 타박을 입은 병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당시 시행한 두부 CT 검사상 급성 출혈 발생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한 이유로 두부수상 후 2-3개월 뒤 의식저하나 마비 소견이 발생되어 병원에 와서 만성 경막하 출혈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 처음에 찍은 두부 CT 사진에서 출혈이 있었는데 발견하지 못한 경우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늑골이나 팔, 다리 부위의 골절, 타박상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 또는 퇴원 후 두통 및 어지럼증이 증가되거나 엉뚱한 소리를 많이 하게 되고 한쪽으로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발생되어 두부 CT나 MRI 검사 후 진단되기도 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 뇌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뇌의 심한 움직임에 의해 발생되는 출혈이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의식저하 및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된다. 출혈량이 많고 뇌압박이 심할 경우 응급 개두술 및 혈종 제거술이 필요하며 출혈양이 적어 의식저하가 없고 뇌압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시행하게 된다. 경과관찰을 하게 되는 급성 경막하 출혈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흡수되기도 하지만 만성 경막하 출혈로 이행될 수도 있다. 만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에도 혈종이 어느 정도까지 증가했다가 서서히 흡수되는 경우가 있으며 혈종이 증가되어 뇌압박이 심해져 두통 및 어지럼증 심화, 의식변화, 마비 증상 등이 발생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여 두개골 천공 후 배액관을 혈종부위로 삽입하여 수일간 배액을 시키게 된다. 거듭 강조하면, 두부 타박을 입은 후 증상이 경미하여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서 두부 CT 검사를 받았으나 급성 출혈 발생이 없다고 하더라도 2-3주 시간이 지나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두부 CT 검사를 받아야 한다./백원철 서산의료원 신경외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7
  • 이해인 시인을 만나다
    정현종 시인은 그의 시 <방문객>에서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엊그제 우리는 한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문학 강연도 아니었고 거창한 세미나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를 마주하여 민낯을 보았고, 신비한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 방문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일생을 엿보았습니다. 놀라운 방문객은 이해인 수녀님이었습니다. 민들레꽃을 바라보며 ‘내가 태어나 꽃 피워야 할 땅이 바로 민들레의 영토’라 노래했던 시인 수녀 이해인 님. 수녀님의 시를 읽다 보면 사랑과 자기 성찰과 아픔까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시인님은 만인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수녀님이 천금 같은 시간을 쪼개어 서해 끝자락 이곳 서산까지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은 아흔을 넘기신 한 노년 문학인 김낙중 님의 간절함이었습니다. 이해인 시인의 시를 사랑하여 시집을 연인처럼 머리맡에 두고 가슴에 품고 생각날 때마다 책갈피를 펴 함께 웃고 웃었다고 했습니다. 서산시립도서관 조원향 팀장은 그가 쓴 절절한 사연의 글을 이해인 수녀님께 전달했다고 합니다. 바쁘신 분, 초청한다고 다 응할 수는 없는 분. 그러나 지극한 정성이 하늘을 움직였는지 마침내 시인은 서산의 귀한 방문객이 되었습니다. 오신 김에 문학단체를 이끄는 몇 사람을 초청하여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이름하여 ‘이해인 시인과 함께하는 서산 문인단체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뜻밖에 얻은 재물을 가리켜 횡재라 합니다. 우리는 정말 횡재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자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문학을 하면서 많은 유명 시인이나 작가를 만났지만, 이런 자리는 쉽게 얻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시인은 오찬을 함께하며 이완섭 시장님 명함을 받고 ‘빽이 생겨 좋다’며 소녀처럼 웃었습니다. 정현종 님의 시처럼 우리는 시인으로, 구도자로, 인간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상 나이 팔십이면 감출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수녀님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며 마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았고, 시인님은 숨김없이 대답했습니다. 시에 관해서, 일상에 대해서, 건강에 대해서, 유명한 문인들과의 교류에 대해서 등등 묻고 싶은 것, 궁금한 건 모두 물었습니다. 무슨 질문이든 거절하지 않고 답해 주었습니다. 간간이 활짝 웃는 모습에서 풋사과 같은 싱그러움을 느꼈습니다. 맑고 고운 시가 저절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고통과 씨름할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며 이겨 내셔요.”라는 위로보다 “장하다. 장해”.”라며 두 손을 잡아주시던 고 김수환 추기경님. 그 말씀이 ‘눈물 나게 위로가 되었다’라는 말에서 진정한 위로가 어떤 것인가도 알았습니다. 스님이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부러움까지 느꼈다는 말에서 시가 아닌 인간 이해인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인세도 엄청나게 많을 거란 질문에 수십 권의 책을 내었지만, 수입은 모두 수녀원에서 관리한다고 했습니다. 통장을 본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나들이할 때마다 출장비를 타고 모두 현금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유명인사가 되었어도 구도자는 구도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인간 이명숙을 보다가 성직자 이해인이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꾸었던 태몽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황금이 반짝이는 꿈을 꾸고 ‘이 아이는 밥을 굶지 않겠구나’ 했고, 안갯속에 노니는 선녀의 꿈을 꾸고는 ‘수녀가 되겠구나’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해인 수녀님을 보고 ‘수녀가 안 되었으면 훨씬 더 좋은 시를 썼을 것’이라고 한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수녀가 되어서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라고 한답니다. 나는 후자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수녀님이 쓴 어느 수필에서 “신을 위한 나의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게 하소서”라는 글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글을 쓸 때마다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나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달라고. 이해인 수녀님은 삶 자체가 한 편의 시가 되려면 더 많은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비우고 절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털이 수녀복에 묻은 걸 털어내며 매 순간순간 사랑을 연습하며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으니 이젠 민들레보다 장미꽃이 더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횡재의 시간을 선물하신 서산시립도서관 유청 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6
  • 악성 민원에 공무원 보호 대책은?
    어느 군에서였다. 각 기관에 부임 인사를 하러 나가는 참이었다. 그때 부속실 직원이 전화기를 들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를 물으니 머뭇거리기만 했다. 다시 물으니 “C모라는 분이 오겠다.”라는 것이었다. 전임자가 귀 뜸해준 인물이었다. 기관 방문 예정 시각을 맞추려면 지체할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전화기를 건네받았다. 그는 “잠시 후 서울에서 오는 민원인과 함께 찾아갈 것이니 만나자”라고 했다. “부임 첫 날이라 바쁘고 여러 일정상 어려울 뿐더러, 약속 없이 온다는 데다 민원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처리하지 못할 것이니 나중에 일정을 정하여 오시라.”라고 하니, “하늘같은 민원인을 무시하느냐? 그 시간에 오기로 한 서울 사람에 대한 나의 체면도 있다”라면서 고집을 피웠다. ‘군이 그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는 곳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은 흘러갔다. 할 수 없이 일정 중간에 짬을 내어 ‘딱 5분 만’ 만나기로 했다. 나중에 들으니 부속실 직원이 어쩔 줄 몰라 했던 이유가 있었다. 얼마 전 그 민원인(?)이 온다고 하기에 “지금 안 계시다”라고 둘러댔는데, 대답이 끝나자마자 들이닥쳐 “왜 있는데 없다고 했느냐?”라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부속실 문 앞에서 휴대전화를 했던 것이었다. 그는 본인 것은 물론이고 주위의 민원까지 맡아 찾아오거나 전화했다. 만들어서라도 가지고 왔다. 담당자가 바뀌면 묵은 것을 다시 들고 와 억지를 부렸다. 대법원판결까지 난 사항도 들먹였다. 어느 과장은 시달리다 못해 그가 오면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140시간 분량이라며 풀어서 책을 내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직원도 있었다. 그는 대개 퇴근 시간 10분 전쯤 전화를 하거나 찾아왔다. ‘하늘같은 민원인’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별다른 일정이 없는 날이면 만났고, 일정이 있는 날이면 면담 시간을 정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나왔다. 대화는 쳇바퀴 돌기 일쑤였지만 공감해 주거나 무시하고 때로는 언쟁까지 했다. 하다 보니 ‘미운 정’까지 들었다. 나중에는 필자를 “형님”이라고 했다. 그보다 한 수 위인 사람도 있었다. 민원을 제기하거나 찾아오면 ‘헌법 몇 조와 무슨 법 몇 조’부터 내세웠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지역의 어른’이라며 응대해 주고 논리적으로 설득했다. 이런 분들이 찾아오면 한 번도 직원들에게 미루지 않았다. 홀로 맞춤형으로 대응했다. 얼마 후 ‘하늘같은 민원인’, 자칭 ‘무면허 법조인’은 잠잠해졌다.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 젊은 공무원이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공무원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파손된 도로 수선 공사로 차량이 정체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주민의 시달림을 견디지 못한 것이었다. 이 공무원은 온라인상에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이 공개되어 마녀사냥당한 것을 견딜 수 없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였다. 김포시는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해에는 악성 민원으로 초등학교 교사와 세무서 민원팀장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반복되는 비극에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TF에서는 모욕과 협박 등 민원인 위법행위 유형, 법적 대응 현황, 민원 응대 방식 등을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현장 증거 취득부터 수사 과정, 검찰 기소, 판결에 이르기까지 절차별 대응 요령도 상세히 담겠다고 했다. 고질·악성 민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고 복잡하여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없고 쉽게 해소하기도 어려운 특징이 있다. 법과 규정, 예산 사정 등으로 만족할 만큼 수준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민원인의 성향도 한 몫 한다, 그러나 어쩌면 완벽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한편 공무원은 보다 적극적이고 성의를 다하는 모습과 최대한 가능한 방향으로 처리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의 개선, 악성 민원은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의 대응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공무원이니까 참으라.’라는 회피적, 소극적 자세는 적절치 않다. 새내기 공무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민원 등 업무를 맡기는 것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 악성·고질 민원은 상급자가 담당하고 고위직이 직접 나서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사망사고 등 사회적 관심이 있을 때 반짝 보이는 관심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공무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풍토 조성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사회적 대책 등 근원적인 예방과 해소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라는 인식도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무원이 특정 인물이나 특정 사항에 매달리게 되어 다른 시민, 다른 지역에 관한 일에 소홀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 공무원도 인격체이고 누구의 소중한 가족이다./전 서산시 부시장 <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카카오톡, 수없이 많은 문자 중 두 분의 문자가 화살처럼 마음에 꽂혔습니다. 하나는 나에게 온 개인적 문자였고 다른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문자였습니다. 개인 카톡에는 서산타임즈에 실린 칼럼의 독자가 보낸 글이었습니다. ‘<가시> 칼럼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주 <졸혼> 이야기도 공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신문이 오면 먼저 선생님의 칼럼을 보게 됩니다.’ 또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배려>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가난한 모녀가 살았다. 식량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대대로 물려오던 보석으로 장식된 금목걸이를 팔아야 했다. 딸은 어느 보석 가게에 들러 목걸이를 팔려고 하자 보석상은 팔려는 이유를 물었다.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보석상은 지금은 금값이 내려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금목걸이는 조금 있다 팔고 대신 가게에 와서 자신을 도와 달라며 얼마간의 돈을 빌려주었다. 딸은 그 가게에 나와서 보석상에게 보석 감정을 배워 나중에는 훌륭한 감정사가 되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보석상이 말했다. 지금은 금값이 많이 올랐으니 금목걸이를 가져오라 했다. 딸은 집에 있는 금목걸이를 감정해 보았다. 그 금목걸이는 순금이 아니고 도금한 것이었으며 보석도 미세하게 금이 간 저급한 물건이었다. 이튿날 보석상이 왜 목걸이를 가져오지 않았느냐 묻자 자기가 감정해 보니 모두 가짜였다며 왜 사장님은 그때 그걸 말씀해주지 않았느냐 물었다. 그때 보석상이 말했다. 그때 내가 제대로 말했더라면 너는 믿었겠느냐? 넌 절망해서 살아갈 의지를 잃었을 거다. 너는 지금 보석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나에게 신뢰를 얻었다’ 글을 읽고 한동안 꼼짝하지 못했습니다. 내용은 달랐지만 울림은 하나였습니다. 바로 배려와 격려였습니다. 서산타임즈에 ‘김풍배 칼럼’이란 글을 쓴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매주 한 편씩이니 격주로 했다면 6년 치입니다.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이를 모아 칼럼집 두 권 <걸림돌과 디딤돌로><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가>를 내었습니다. 칼럼 한편 한 편이 내게는 소중하나 독자에게는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허둥지둥 쓰다 보면 탈고할 겨를도 없이 메일로 전송합니다. 보내놓고 나면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이 발견됩니다. 늘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고민과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필자 자신의 부족함과 소재의 빈곤으로 항상 허덕여 왔습니다. 몇 번이나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중지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위와 같은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화로, 문자로, 때로는 거리에서 만나서 한마디씩 해주시는 그 말씀으로 용기를 내어 계속 쓸 수 있었습니다. 만일 보석상 주인이 금목걸이를 가져왔을 때 ‘이건 가짜야’라고 했더라면 딸의 앞날은 어땠을까요? 절망하여 삶의 의욕을 잃었을 겁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이건 글도 아니야’라고 했다면 영영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지, 그분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힘이 나고 용기가 솟았습니다.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할 때는 코로나19로 한참 어려움을 겪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희망적인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칼럼의 특성상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칼럼은 머리로 쓰지만, 수필은 가슴으로 씁니다. 칼럼은 이성적이고 논리적 언어를 사용한다면 수필은 감성적이고 감각적 언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칼럼이 시사성 문제나 사회의 관심거리 등에 대해 쓰는 글임에도 수필처럼 써왔습니다. 수필도 아니고 칼럼도 아닌, 어정쩡한 글로 지면을 채웠습니다. 스스로 부족함과 아쉬움을 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더 좋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애초에 다짐했던 마음은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부족함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이렇게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기도하여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라이프 검색결과

  • 성일종 의원,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최우수상 수상
    성일종 국회의원(서산 태안)이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로부터 경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지난해부터 국회에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인 정치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의 입법상은 사회적·시대적으로 중요하고 국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법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성 의원은 지난 2020년 12월 대표 발의한 예금자보호법을 통해 착오 송금 피해자 구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 의원이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예금보호공사의 업무범위에 ‘착오송금 피해 구제업무’를 추가해 공사가 착오 송금과 관련한 부당이득 반환채권을 매입하여 금융회사와 중앙행정기관, 전기통신사업자 등으로부터 확보한 수취인의 연락처를 통해 소송 전 자진반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비용의 감소와 부당 이득에 대한 신속한 반환을 골자로 학 있다. 성 의원은 “그간 비대면 금융의 확대로 증가하고 있는 착오 송금 발생 시 송금인이 직접 금융 회사를 통해 반환을 요청하고, 수취인의 거부 등으로 반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소송 등을 통해서만 착오 송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었다”며 “국회를 통과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금융산업의 구조변화에 맞춰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1-23
  • 방준호 서부지구대 팀장, 경찰청 주관 베스트 팀장 선정
    서산경찰서는 서부지구대 방준호 경감이 경찰청 주관 제51차 베스트팀장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2019년부터 매월, 업무효율 향상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계·팀장급 중간관리자를 베스트 팀장으로 선정하여 경찰청장 표창 또는 포상 휴가를 수여하고 있다. 방준호 경감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팀원들을 상대로 대형 교통사고 조치요령 및 불꽃신호기 사용요령 등 개별실습, CPX훈련 실시 등 팀 역량 강화를 위해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윤교 서산경찰서장은 “베스트 팀장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업무수행으로 조직내의 귀감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1-19
  • 영농폐기물 수거 우수단체…부석면 강당2리 마을회 1위
    부석면 강당2리 마을회가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를 가장 잘한 단체로 선정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영농폐기물 수거 우수단체 포상’에서 부석면 강당1리 마을회가 1위에 올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로부터 상금 120만원을 받았다. 이어 2위는 음암면이장단협의회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3위는 대산읍이장단협의회(상금 60만원), 4위는 동문1동 새마을부녀회(상금 40만원), 5위는 석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상금 30만원)가 차지했다. 이들 5개 단체는 환경부가 전국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운영한 집중 수거 기간 동안 뛰어난 수거실적을 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용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면 농촌 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우수자원의 재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농촌지역 주민 모두가 영농폐기물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1-19
  • [행사] 재인천서산시민회 사무실 개소식
    재인천서산시민회 사무실 개소식 -일시 : 2024년 1월 16일(화요일) 12:00~ -장소 : 인천시 미추홀구 석바위로 5번길 2, 서해빌딩 201호 회 장 최항구(010-5287-0161) 사무국장 김경례(010-3306-7751)
    • 라이프
    • 동정
    2024-01-16
  • 서산소방서, 신규 소방공무원 14명 임용장 수여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는 지난 11일 신규 소방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소방관들은 소방학교에서 24주간 신입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서산소방서에 배치됐다. 이들은 예천, 성연119안전센터 등 각 센터에 배치되어 2주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훈련을 받아 기본 소양을 갖춘 소방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서산소방서에서 첫 시작을 하게 된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라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현장 속 여러분의 개인 안전관리 또한 철저히 하길 바란다”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1-12
  • 서산시, 대한민국 노인복지증진대상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는 지난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노인복지증진대상’시상식에서 노인복지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인복지증진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노인중앙회가 주관하여 매년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2024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54세 이하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독감예방 접종비 지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신설하고 어르신들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수범사례 발표회, 노인인권 등 교육 관련 보조금 상향 등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기관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과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1-04
  • 서산시, 김영호 건설도시국장 승진 발령
    서산시가 건설도시국장에 김영호(사진) 원스톱허가과장을 승진 발령하고, 김일환 건설도시국장을 복지문화국장으로 전보하는 등 290명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44명, 전보 196명, 복직 10명, 신규임용 7명 등 총 290여 명이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4급 1명, 5급 8명, 5급 승진요원 1명, 6급 4명, 7급 14명, 8급 16명 등 총 44명이다. 시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조직의 역동성 제고와 완성도 높은 성과 창출을 위한 적재적소 인력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중교통 안정성 및 운영 효율 방안 마련을 위해 서산시 교통과 내 대중교통혁신TF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하위직 공무원 승진의 경우 장기 근무한 소수 직렬 등을 종합 고려해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선 점도 엿보인다. 이외에도 사무관 결원에 여성을 승진 요원으로 의결하고 감사담당관 조사팀장, 회계과 경리팀장 등 주요 보직에 여성을 임용하는 점에 균형 인사에 힘썼다는 평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가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해 주길 바란다”며, “해뜨는 서산의 조직을 보다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인사
    2024-01-03
  • 서산소방서, 제22대 김상식 소방서장 취임
    서산소방서는 2일 제22대 김상식 소방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1987년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해 천안서북소방서 방호예방과장, 금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항공대장·구급팀장, 태안소방서장,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김상식 서산소방서장은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며, 화재예방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현장대응으로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1-02
  • 홍순광 제17대 서산시 부시장 취임
    홍순광 제17대 서산시 부시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홍 부시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해 충청남도 건설정책과,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 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과 건설정책과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부터 도로 건설 및 관리, 도시계획 수립, 교통정책, 지역 균형발전, 주택정책 등 지역발전 주요 시책을 총괄하는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홍 부시장은 충남도에서 현장통으로 잘 알려졌다.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이 뛰어나 충남도와 서산시의 가교 역할은 물론 서산시의 주요 역점사업과 개발사업 등 현안 해결을 도울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홍 부시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이라는 시정 목표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서산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시의 최대 현안인 서산 공항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가로림만 국가생태해양공원 건설, 국제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열린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1-02
  • 농협 서산시지부, 송연광 지부장 부임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는 신임 지부장에 송연광(55·사진) 충남세종본부 경영기획단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에 따르면 신임 송 지부장은 운산면 출신으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였으며 22년간 홍성군지부, 서산시지부, 충남세종본부 경영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송연광 지부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향인 서산시에서 지부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범농협 조직의 구심체인 시지부의 역할을 강화하여 농업인의 실익지원,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쏟겠다”면서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및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경제
    2023-12-29

기획 검색결과

  • "3대가 함께 하는 여행길, 얼마나 즐거운 뱃길인가?"
    축구장 20개 합친 면적보다 넓어 수영장 · 공연장 · 카지노 등 갖춰 전국서 몰린 2600여명 승객 탑승 대산항전용터미널 · CIQ통해 승선 지난 8일 오전 7시께 대산항 임시 크루즈 부두.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11만t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삼은 건 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크루즈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전국에서 몰려 온 한국인 승객 2600여명이 올랐다. 사회 지인들과 함께 승선한 심걸섭(음암면 율목리)씨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서산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외국을 가니 정말 좋다”고 만족해 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체 길이는 290m다. 수영장과 공연장, 카지노 등을 갖춘 내부 공간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산항 전용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배에 올랐고, 세관은 임시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을 운영해 관광객의 승선을 도왔다. 코스타 세레나호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신성진(71)씨도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내외, 10살 손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고 했다. 신씨는 “이번이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며 “어린아이와 노인이 함께 여행하기는 크루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간도 좁은 데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며 “크루즈는 이동하는 동안에도 바다를 구경하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훈련까지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부두를 벗어났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5-08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