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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61통 경로당 국영선 사무장, 3년째 기부 ‘훈훈’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로당 사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어르신이 3년째 마을 경로당 16곳에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문2동 노인회분회(분회장 문평석)에 따르면 동문61통 경로당 사무장인 국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 160만원과 24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6개 경로당에 20만원씩 모두 320만원을 기부했다. 국영선 사무장은 경로당 내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시니어모니터링으로 4년째 활동하며 지난 3년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인일자리 급여 일부를 모아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 사무장은 태안군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공직자로서 소원면장, 정책조정관, 민원봉사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으로 동료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명예퇴임 후에는 동문61통 마을 개발위원회 사무장과 경로당 사무장을 맡아 배우자인 동문61통 송춘화 부녀회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평석 분회장은 “동문2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노인일자리 급여를 기부하여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국영선 사무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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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2
    2024-05-28
  • 이완섭 시장, 읍내46통 경로당 방문 소통
    이완섭 시장이 지난 28일 읍내46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안마의자와 청소기가 오래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을 지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안마의자와 청소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호 읍내46통 노인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게 지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
    음암면(면장 박상열)은 지난 28일 신장리 마을 안길에 장대비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이번 정비로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로변을 점령하던 잡목과 가지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음암면은 폭우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음암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등을 다니며 도로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를 통해 음암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깨끗한 음암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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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암
    2024-05-28
  • 서산시의회, 5월 의원정책간담회 개최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8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5월 의원정책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설명자료 5건, 의원 협의사항 10건 등 총 15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설명자료는 ▷서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기획예산담당관) ▷환경종합타운 폐기물보관창고 설치공사(자원순환과) ▷서산시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경로장애인과)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준비상황(체육진흥과) ▷서산시 소하천 점·사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설과) 등이다. 의원 협의사항은 ▷서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륜자동차 전면번호판 부착 의무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배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과징금 부과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김맹호 의장은 “제295회 제1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모든 의원들께서는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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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5-28
  • 서산경찰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탐방 실시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28일 청렴선도그룹인 ‘솔향기’가 반부패 청렴정책의 효과적 추진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문화탐방은 국민과 나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경찰관으로 청렴 조직문화를 형성해 신뢰받는 공직자윤리관 확립을 위해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개심사를 방문했다. 구자면 서장을 비롯한 솔향기 경찰관들은 이곳에서 역사 문화 속 청렴 덕목을 알아보고, 청렴인식 제고를 위한 토론 등 반부패 청렴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다짐하고 경찰관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표어를 선정했다. 개심사 주지 혜산 스님은 “청렴은 ‘바르다’이다. 내 중심적 사고에서 모든 욕심이 생겨난다”며 “솔향기 회원들의 바른 생각이 청렴한 경찰, 청렴한 사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서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은 “좋은 날, 좋은 장소에서 함께 한 시간을 통해 마음이 청렴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솔향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직원들과 일반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문화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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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28
  • 이완섭 시장 “자동차 관련 산업 투자여건 개선 노력”
    이완섭 시장이 28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음암면 소재 동해금속㈜과 ㈜크레아 서산공장을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해금속㈜(대표이사 서동해)은 국내외 10개 사업장, 17개 공장에서 승용차, 상용차 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DASH, P/TRAY, ROOF, SUMROOF 등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2년 불우이웃 돕기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했으며, 서림복지원을 꾸준히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크레아(대표이사 채창원)는 국내외 10개 공장, 2개 R&D를 보유하고 있으며 승용차, 상용차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범퍼, 도어트림, 스포일러 등을 생산한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기업 애로사항 클린추진단을 운영해 23개 기업을 방문했으며, 40여 건의 애로사항을 처리 중이다. 특히 기업 애로사항 1호로 접수된 대산읍 독곶리 일원 기업 밀집 지역 내 도로포장을 위한 예산이 2회 추경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지역 주민의 비산먼지 등 환경 오염 요소 제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8
  • 서산시,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 현장 점검
    서산시가 기후 이상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8일 구창모 서산시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간대산 인근 음암면 도당리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방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방댐, 계류시설 등 공작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 점검자들은 사방사업지에 설치되는 사방댐의 구조와 시공법,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으며,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시는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음암면 도당리, 운산면 신창리 등에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2㎞, 사방시설 유지관리 시설 3개소 등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 산사태 발생 대비 대피 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을 10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산사태 대책 상황실은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 시 지역 산사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와 주민 사전대피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산사태 발령 대비 훈련은 산사태 발생 시 신속히 주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에 맞게 추진될 예정이다. 구창모 경제환경국장은 “우기 전 사방사업을 완료하고 산사태 취약지와 사방시설물을 지속해서 면밀히 점검해, 산림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 품질향상을 위해 사방사업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사업장에 대한 정기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8
  • 세계 금연의 날 맞아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
    서산시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8일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31일로 지정했으며, 이날을 기념해 전 세계적인 금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는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과 간접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아침밥 먹기 등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25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연홍보관을 운영했으며, 6월 1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 전광판 등 매체를 통해 금연 홍보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미 서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 등을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교육 및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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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28
  • 충남경찰청, 산업기술유출 예방 나선다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충남지역 내 산업기술유출 범죄를 예방하고 공감받는 정책추진을 위해 ‘산업보안협의회’를 발족하고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는 충남도청(일자리지원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 관련학과 교수, 기업체, 법률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산업보안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술 보호 정책 공유·산업기술 보호 홍보·피해 신고망 구축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문교 청장은 신규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술보호 없이는 국가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기술보호는 이제 개인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경제안보를 위해 위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윤석환 주식회사 솔브레인 본부장은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서 기술유출 사건은 예방이 어렵다. 산업보안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충남경찰청은 경찰을 중심으로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해서 ‘찾아가는 산업보안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보안진단도 같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안보수사과에 ‘산업보안관리사’와 ‘디지털포렌식’ 수사역량을 갖춘 전문 수사관으로 구성된 ‘산업기술안보수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개 팀(4명)을 증원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산업기술유출 범죄와 관련 113으로 전화하면 수사관과 상담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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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28
  •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통보
    서산시는 충청남도가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를 서산시장으로 지정·통보해옴에 따라 ‘서산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면적 48만 6천718㎡ 규모의 부지에 도로, 주거, 상업·유통 시설 등을 조성해 시의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으로 시내 버스터미널은 동부시장 기존 부지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은 수석지구에 이원화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 고시 후 사업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5월 9일 충청남도에 사업시행자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 후 시는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교통·환경·재해영향 평가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해 2024년까지 충청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도시 성장의 중심 거점이 될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민의 품질 높은 생활 향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지곡면이장단협의회,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식사대접
    지곡면이장단협의회(회장 권혁현)는 지난 26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등 4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6.25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17년 첫 시작 이후 매년 이어지는 지곡면만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거부 지곡면장은“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억하고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승태 6.25참전유공자회 지곡면분회장은“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참전 유공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부=노교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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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곡
    2020-06-28
  • 맹정호 “더 안전하고 발전하는 대산 만들 것”
    맹정호 시장이 지난 25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산읍 기관ㆍ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더 안전하고 더 발전하는 대산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최광일 대산읍장을 비롯한 기관ㆍ사회단체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맹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정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산4사의 안전ㆍ환경분야 8,070억원 투자와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 유치, 현대오일뱅크 2조 8,900억원 투자 유치 등 대산지역 관련 성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산4사의 안전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맹 시장은 “먼저 지난해와 올해 대산공단에서의 크고 작은 사고로 심려를 끼쳐 드려 시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와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대산공단이 가동된 지 30년 만에 최초로 시민들 앞에 공식적으로 안전·환경 분야 8,070억원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설비안전진단 및 노후시설 교체, 배출시설 성능개선, 환경개선 등 환경·안전분야 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의원, 전문가, 기관단체장, 언론인, 지역주민, 기업관계자 등 19명으로 합동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서류검증과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투자시설 기술 점검 등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유해화학물질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및 QR코드 앱 고도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사고대비체계 구축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어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체계를 보다 더 확고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초 충청남도에서 대산에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을 배치하고, 시에서도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생태과에 환경안전팀을 신설해 대산지역에 상주시키며 대산공단에 대한 환경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서산시가 대기관리권역으로 선정되며 농도규제와 함께 총량규제가 실시되어 근본적으로 미세먼지 원인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악취관리 지역도 대산공단 전체로 확대·통합 관리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맹 시장은 대산의 발전방향과 관련해서는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세계 4위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구조적인 석유수요 감소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져 단순한 원유정제와 1차적인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고부가가치의 첨단정밀화학산업과 비정유사업으로 나가야 한다”며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와 첨단정밀화학특화산업단지를 연계해 생산과 연구가 함께 이뤄지는 첨단화학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비정유사업에 대한 대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00억원 등 총 199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연구시설인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가 구축되면 695억원의 생산유발과 343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물론 143명의 신규고용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지원 장비구축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화학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정밀화학특화산업단지는 S-oil에서 기존 대산2 일반산업단지의 사업을 포기하고 취득한 토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충남도에서 6월 1일 산업단지에 대해 지정해제 고시한 상태이다. 시는 S-oil에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대산2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대해 한화토탈 및 롯데케미칼 측에 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토록 독려하는 등 첨단정밀화학특화산단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산자부, 충남도와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현대오일뱅크(주) 비정유분야 석유화학 공장 신설과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조8,9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현대오일뱅크(주)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현대대죽1산업단지 67만 2528㎡(약 20만평) 부지에 2조 7000억원을 투입해 정유 부산물 기반 석유 화학공장을 신설하고, 현대대죽2산업단지 82만 6976㎡(약 25만평)에 1,900억원을 들여 공유수면을 추가 매립해 신규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원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유도체, 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사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며, 1,000여명의 고용 증가와 매년 1조5,000억원 규모의 생산 효과, 2,4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예상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대산읍은 지난 30년간 서산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지역으로, 서산시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더 안전하고 더 발전하는 대산읍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 중앙정부, 대산4사 등 관내 기업들과 협력해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부=김종수, 이창구, 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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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8
  • 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냉장고 운영 시작
    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명동ㆍ주매자)가 지난 25일 인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인절미 나눔냉장고’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인절미 나눔냉장고’서산시 5호 나눔냉장고로 인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의 특화사업이다. 행정복지센터 로비에 설치되어 나눔냉장고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부 받은 식품의 유통기한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기부 받은 식료품을 나눔냉장고를 채워 놓으면, 지역의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 누구나 꺼내어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 간의 먹거리 나눔을 통해 공동체 구축 강화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을 마친 후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는 인절미 냉장고가 지속적이고 확대 운영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몇몇 위원들은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하며 자신의 기부가 출발점이 되어 더 많은 기부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명동 인지면장은 “인지면에 인절미 냉장고가 지속적으로 순항하기 위해서는 후원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후원자들의 발굴과 냉장고 홍보에 최선을 다해 관내의 어려운 이웃의 먹거리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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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8
  • “성공적인 원도심 활성화 위해 주민 참여 중요”
    맹정호 시장이 지난 24일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문2동 기관ㆍ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시민들과 힘을 모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며 성공적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호수공원, 테크노밸리 등 새로운 상권과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쇠퇴해가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시는 원도심에 대해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가 준비 중인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417억원 규모로, 번화로에 대해 일반근린형 광역 공모사업, 동부시장ㆍ터미널에 대해 중심시가지형 중앙공모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환경개선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주민공동체도 육성ㆍ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읍내동과 동문동에 대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해 읍내동만 선정된바 있으며, 읍내동은 국비 80억원을 포함 총 13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는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했으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도시재생 대학을 개강해 주민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특히 시는 7월 초 전문가와 용역사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7월 중 일반근린형 뉴딜사업, 10월중 중심시가지형 뉴딜사업 공모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은 쇠퇴한 상권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 전반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서산시는 총 80억원 규모의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공모 추진을 위해 원도심 및 동부전통시장 일원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해 왔다. 현재 상권 르네상스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으로, 시가 오는 8월 사업공모서를 제출하면 10월 중 현장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충청은행 자리에 서산시민센터를 개소하고, 원도심기록보관소 남양여관을 개소해 활발히 운영 중이며,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연장, 간판개선 사업, 경관조명 조성사업, 원도심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제공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제4차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되어 총 50억원을 투입해 제2청사 옆 동부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연면적 약 4300㎡, 지상 2층 높이 약 7~8m, 주차면 약 250면의 규모로 주차타워도 설치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의 중심지인 원도심이 침체되지 않고 신도심과 상생 발전해야만 시가 균형 있게,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만큼, 기본 발전 방향을 균형발전에 두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원도심 활성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고, 시민여러분, 중앙부처,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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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팔봉면을 세계적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
    맹정호 시장이 지난 23일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팔봉면 기관ㆍ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팔봉면을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팔봉면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항이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중심인 해양정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조력발전소 건립을 두고 30년 넘게 갈등이 이어진 가로림만에 치유와 화합의 공간인 해양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이며 그 자원과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가로림만 주변의 해양생태·문화·역사 등을 활용해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세계적인 해양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국비를 포함해 총 2,715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해수부, 충남도, 태안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정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촌뉴딜300사업 등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서산시에서는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에 팔봉면 구도항과 고파도항, 대산읍 벌말항과 지곡면 우도항이 선정되어 2022년까지 국비 168억원 등 총 240억원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팔봉면에는 총 134억원이 투입되어 구도항에 여객선 접안시설, 선착장 보강사업, 수산물 공동작업장 조성 등이 추진되고, 고파도항에는 여객선 대합실 등 기항지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맹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서산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지역균형발전사업도 진행 중으로 총 30억원을 투입해 팔봉향토문화사료관 건립, 야외무대 설치 사업 등이 추진되며,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2023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시설인 팔팔봉춘관과 팔팔마당을 조성하고 시설과 연계한 역량강화 사업도 추진된다. 맹정호 시장은 “현재 팔봉면에 추진 중인 개발 사업들이 완료 되면 체계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 관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팔봉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가로림만 해역 일원에 체험과 힐링, 관광 등을 융합한 해양정원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키워 산업 생태계를 다변화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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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부춘동, 집합금지명령문 부착 완료
    부춘동은 지난 18일 관내 방문판매업체 10곳에 대한 긴급 전수 조사를 통해 방역수칙명령과 홍보관 보유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시행을 완료했다. 부춘동은 고위험 집합시설에 대한 점검ㆍ관리에 철저를 기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추가확산 및 재발방지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세중 주민지원팀장은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점검으로 방역 취약장소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다수가 모이는 방문판매 홍보관이나 집합 행사 등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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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맹정호 시장 “인지면 정주여건개선 총력”
    맹정호 시장이 지난 22일 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인지면 기관ㆍ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지면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인지면은 서산 시내와 가까워 시내로 출퇴근 후 인지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많고, 최근에는 귀농ㆍ귀촌인도 빠른 추세로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지만, 대부분의 생활 서비스를 시내 지역에서 이용해 막상 인지면 중심지의 역할과 기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문화ㆍ복지ㆍ경제ㆍ의료 등 시설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해 주민주도 방식으로 추진 중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인지면 중심지에 체육ㆍ문화ㆍ복지 시설을 건립하고 배후 마을까지 각종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어울림건강센터 조성과 보행로 신설, 안심통학로 조성, 공용주차장 정비 등 중심가로 환경 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어울림건강센터는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인근 둔당리 260-1번지 일원에 연면적 999㎡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실내체육관과 탁구장, 다목적 광장 등으로 조성되며, 주민여가활동 및 동아리 활동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센터 연계를 통해 인지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휴 자원을 활용한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보유한 주민공동체 형성과 인지면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바리스타, 민화 그리기, 꽃차소믈리에 교육 등 14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내년 말까지 추진 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인지초등학교, 서산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추진했으나 아쉽게 미 선정 된 바 있는 ‘인지초등학교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계획’을 보완해 내년도 생활 SOC 복합화사업 공모계획이 있을 경우 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인지초등학교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에는 수영장 등 국민체육센터, 아동놀이 체험시설, 동아리방 등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면 소재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주거지 주차장 등이 포함되어 있어 선정·추진 될 경우 인지 지역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인지면이 서산시에서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인지의 미래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인지면의 정주여건을 적극 개선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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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서산시노인회, 봉생1리 경로당 도배ㆍ장판 교체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회장 우종재)는 지난 18일 고북면 봉생1리 경로당에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활동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서종호)가 공모한 ‘농촌마을 여가문화 공간 환경개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산어울림봉사단(회장 임영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서산시지회와 경로당광역센터 직원들은 경로당 안팎을 청소하는 등 어르신들의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생1리 경로당은 누수로 인한 곰팡이와 벽지와 장판이 낡아 교체가 시급한 상태였다. 우종재 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시간과 재능나눔의 손길로 땀 흘려가며 함께 해 준 자원봉사자들과 좋은 사업에 연계해 준 충남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쾌적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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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맹 시장 “운산을 서산관광 주요 거점 만들 것”
    최근 용장천 샤스타데이지 꽃밭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운산면이 서산 관광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18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운산면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운산면을 서산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운산면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을 비롯해 개심사, 일락사, 보원사지, 용현계곡, 샤스타데이지 꽃밭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수도권과 서산을 연결하는 서해안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맹 시장이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과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가 조성되면 충청권은 물론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사업은 총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산면 신창리 240여ha의 산림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양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자연휴양림, 치유 숲, 산림교육센터, 산림레포츠단지, 수목원 등을 조성해 숲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조성 첫 단계로 부지 확보와 산림청 산림복지단지 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사업 예정지 내 개별 사업별로 추진해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는 서산9경 중 8경으로 초지가 넓게 펼쳐져 계절마다 이국적인 풍경을 뽐내는 서산한우목장 주변에 약 2km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책로뿐만 아니라 전망대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방역시설과 초지보호를 위해 지상에서 높인 데크길 형태로 조성해 4계절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국의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안전대책 및 기본설계 연구용역결과를 제출했으며, 충남도와 함께 낙후된 운산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강조하며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여가문화가 많이 바뀌어 밀폐된 공간 보다는 바다와 산 같은 열린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로, 코로나 이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는 산림휴양복지숲과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가 조성되면 서산의 관광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해양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로 생태관광이라는 새로운 산업 축을 구축하고 서산의 산업구조를 다양화 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운산면은 부석면, 팔봉면, 고북면과 함께 균형발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3년간 30억원씩이 지원돼 생활기반 확충,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 경관 개선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스스로 결정해 추진 중”이라며 “서산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서간의 균형과 원도심·신도심 간의 균형, 주요 산업 간 균형이 중요한 만큼, 시의 기본 발전 방향을 균형발전에 두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운산면 기관·사회단체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성과와 주요 시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운산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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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동문1동 신청사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축
    동문1동 신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건축된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7일 동문1동 기관ㆍ사회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동문1동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을 밝혔다. 맹 시장이 이날 밝힌 계획에 따르면 신청사는 동문동 34-1번지 일원 11,970㎡ 부지에, 연면적 2,3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가 입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축 청사 부지에 주민들의 질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건강증진사업 등을 실시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해 동부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예산 절감효과와 건축 통일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는 토지보상 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 2025년 개청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당초 부석, 지곡에 이어 3순위로 결정됐으나, 부석, 지곡과 함께 진행해 최대한 신속하게 건립을 완료 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동문1동 신청사를 복합문화청사로 건립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 교육, 자치활동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 시장은 이날 오는 7월 도시공원 지정이 해제될 예정인 온석근린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재산권 제약과 침해로 인해 상처 받으신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 소규모 공익시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산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서간의 균형과, 원도심ㆍ신도심 간의 균형, 주요 산업 간 균형이 중요하다”며 “시의 기본 발전 방향을 균형발전에 두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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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소규모 병설유치원’ 지원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도내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소규모 유치원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구형서 의원(천안4,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작은 학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작은 학교’의 정의에 ‘작은 학교 내 병설유치원’을 추가함으로써 소규모 병설유치원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기존 조례는 학생 수 60명 이하인 학교를 작은 학교로 규정해 지원대상으로 삼았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충남 작은 학교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구형서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도내 소규모 유치원의 취원율은 점점 더 감소하고 있고 1학급 운영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작은 학교 종합 지원 계획에 유치원이 포함되어 유·초·중으로 연계되는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기회의 제공 및 행·재정적 지원으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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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충남도의회 “학부모교육 지원 통해 부모-자녀 이해 증진”
    충남도의회가 학부모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학부모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올바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홍성현 의원(천안1,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부모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교육은 학부모의 역할 수행과 교육 활동 참여에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 등에 관한 교육을 말한다. 이번 조례안은 학부모와 학생 간의 이해와 소통 증진 및 건강한 관계 형성,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 등 학부모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담았다. 조례안은 학부모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관련기관 및 법인·단체 등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효율적인 학부모교육 추진을 위해 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학부모교육 사업을 관련기관 및 법인·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홍 의원은 “학부모들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여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간 소통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발전과 학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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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충남도의회, 충혼탑 참배로 갑진년 힘찬 출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일 오전 홍성군 소재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갑진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조길연 의장과 김복만·홍성현 부의장, 상임위원장들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양당 교섭단체 대표 그리고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새해를 맞아 충남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조 의장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충남도민 모두 평안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도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충남도의회는 올 한해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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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 새해 힘찬 새 출발 나선 ‘힘쎈충남’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갑진년 새해를 여는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도정 목표 달성을 위한 열정을 강조했다. 김 지사와 김기영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 올해 시무식은 우수 시책 등 시상, 신년사, 떡 케이크 자르기, 청렴 서약식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도정을 빛낸 우수시책 10건을 추진한 13개 부서와 정부예산 확보 유공 5개 부서를 시상했으며, 청렴 서약식을 통해 전 직원이 ‘힘쎈충남, 청렴이 곧 힘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부정부패 예방 및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년보다 12.8% 증가한 10조 213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면서 전국 최고의 증가율과 증가액을 달성했고 국내외 128개 기업으로부터 18조 원의 투자를 이끌었으며, 비수도권 최대면적인 200만 평에 국가첨단산단도 유치했다”면서 “모두에게 표창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새해에는 직원들과 더 소통하고 더 부드러운 사람이 되겠다. 앞으로 남은 임기도 ‘김태흠답게’ 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며 “많은 힘과 지혜를 더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 앞서 김 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충남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1-02
  • 충남도의회 사무처, 4급 이상 인사 단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2024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전입 2명과 전출 2명 등 총 8명이며, 충남도와 인사 교류를 통해 적임자를 배치해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렬별 균형 인사를 펼쳤다. 먼저 심완보 총무담당관은 금산부군수로 임명됐다. 김용목 건설소방위원회 전문위원은 충남도 전출, 김윤섭 충남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이 복지환경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구차섭 충남도 자연재난과장이 건설소방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전입한다. 또 이상의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은 총무담당관으로, 김미희 서기관은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충남도교육청 양미자 서기관이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조길연 의장은 “도의회가 인사권 독립 취지에 맞게 사무처 정기인사를 통해 의회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기술직 균형 인사로 적임자를 배치했다”며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도의회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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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신순옥 도의원, 매니페스토 ‘좋은 조례’우수상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15회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시상식에서 ‘좋은 조례’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 의원은 ‘충청남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학교별 디지털 성범죄 실태조사,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예방 교육 및 교육자료 개발 등 예방 교육 강화,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실시, 피해자 보호 및 전문상담 지원, 어울림톡 운영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순옥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의 다양화 및 저 연령화로 인해 청소년들이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어 범죄 예방 및 보호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26
  • 충남도의회, 지방의회 법제도적 개선방안 모색
    충남도의회는 지난 2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회의실(101호)에서 법제처·입법이론실무학회·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자율성 강화와 입법평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계와 판례에서 행정기관으로 보고 있는 지방의회의 법적 성격을 다시 살펴보고, 입법평가제도를 통한 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 및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4개 주제로 구성된 이날 세미나는 ▷지방의회의 법적 지위 재고찰(동국대 홍선기 교수) ▷입법평가를 통한 자치입법권 강화(충남도의회 홍준형 입법평가팀장) ▷지방의회간 협력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시도지사협의회 김희진 박사) ▷국회입법권과 자치입법권의 관계(국회도서관 강명원 박사)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입법이론실무학회장)은 “입법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지위를 명확히 인식하고, 개헌을 포함한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김재광 선문대 교수(차기 한국공법학회장)는 “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를 포함한 자치분권의 실질적 실현을 고민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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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3-12-25
  •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과 상담 개입 방안 의정토론회
    최근 10년간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10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청소년 약물중독을 예방하고 상담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1일 서천문화원 강당에서 ‘건강한 학교를 위한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대책과 상담 개입 방안 모색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김은실 남서울대학교 글로벌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자에는 김혜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팀 과장, 맹혜영 충청권 중독재활치료센터장, 전희진 충남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사, 김숙희 천안교육지원청 Wee센터 전문상담교사가 참여했다. 김은실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청소년 약물중독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과 지역 협력체 구성 및 연계사업 예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특화된 기관을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위클래스(Wee class)와 거점 위센터(wee center), 중독재활치료센터가 주축이 되어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각 학령별 표준화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의 필요성 ▷증상에 따른 마약류중독재활센터의 대응 프로그램 ▷학교에서의 약물중독 예방 교육 및 지원 방향 ▷청소년 약물중독 상담 활성화와 상담 개입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익현 의원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의 동향을 살펴보면 초범이 증가하고 연령은 낮아지고 있다”며 “예방교육의 강화와 적극적인 치료·상담을 위해 전문기관 간의 협력 체계가 조속히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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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일본 구마모토현 의회 방문해 교류 방안 논의
    도의회 농수산행양위원회 농업 · 해양분야 벤치마킹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정광섭, 이하 농수해위)는 20일 일본 구마모토현 의회를 방문,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두 지역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수해위 위원들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구마모토현 일대 등을 방문해 농업·해양 분야 벤치마킹으로 충남의 차별화된 정책 마련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구마모토현 의회를 찾아가 간담회를 열고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복만(금산2·국민의힘) 부의장은 “지난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준 현 의장(후치가미 요이치)을 비롯한 참석자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이 자매결연을 통해 40년 넘게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로 확대해 가자”고 말했다. 정광섭(태안2·국민의힘) 위원장은 “구마모토현은 풍부한 자연과 사계의 변화가 뚜렷한 기후 조건으로 농업과 해양산업이 발달했고 양질의 목재 산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지역”이라며 “충남과 자연환경이 비슷한 만큼 농업과 해양산업에 있어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선진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1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교류‧협력을 증진해 왔으며, 지난 10월 40주년을 기념하는 우정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화합을 이어오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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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충남 국립의대 설립…220만 도민 힘 모은다
    국립의대 없는 곳 충남과 경북 뿐 220만 충남, 의사 수는 전국 최저 충남도 내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220만 도민이 힘을 모은다.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범도민추진위)는 지난 1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선언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충남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공공의료기관장, 보건의료 관련 교수 등 18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한달선 함주학원(한서대) 이사장이 맡았다. 범도민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확정 때까지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정책포럼 또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도민 여론을 결집한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한달선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출범식은 범도민추진위 소개, 출범 선언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국에서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모두가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밖에 없으며, 충남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이번 의료개혁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선 안 되고, 지역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 의료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낙후지역인 충남에 국립의대를 먼저 신설하고, 나머지 정원을 각 지역마다 안배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범도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현실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아파도 참아가며, 진료 의사가 없어 서울로 원정 치료를 가는 불편에서 벗어나는 것과,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데 도민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도민 건강은 물론,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지켜갈 수 있는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의 열망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도내 의대 정원 및 국립의대 설립 촉구 여론을 결집하고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한편 국내 의대 40곳의 입학 정원은 3,058명이다. 이 가운데 충남에는 단국대(천안) 40명과 순천향대 93명 등 2개 학교 정원이 133명이며 국립의대와 국립대 병원은 없다. 또 충남 도내에서 진료하고 있는 의사 수는 3,215명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는 주민 1,000명 중 진료 의사 수가 1.51명꼴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3-12-19

오피니언 검색결과

  • 지속적·반복적이면 스토킹범죄 해당
    [요지] 간헐적으로 피해자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찾아가는 등의 경미한 수준의 개별행위가 반복되는 경우에도 피해자로 하여금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스토킹범죄가 될 수 있는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9. 27. 선고 2023도6411 판결) [대법원 판결] 구「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2023. 7. 11. 법률 제19518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스토킹처벌법’이라 한다) 제2조 제1호는 “‘스토킹행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같은 조 제2호는 “‘스토킹범죄’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스토킹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한다. 스토킹행위를 전제로 하는 스토킹범죄는 행위자의 어떠한 행위를 매개로 이를 인식한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킴으로써 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의 자유 및 생활형성의 자유와 평온이 침해되는 것을 막고 이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위험범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구 스토킹처벌법 제2조 제1호 각 목의 행위가 객관적·일반적으로 볼 때 이를 인식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라고 평가될 수 있다면 현실적으로 상대방이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갖게 되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스토킹행위’에 해당하고, 나아가 그와 같은 일련의 스토킹행위가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스토킹범죄’가 성립한다. 이때 구 스토킹처벌법 제2조 제1호 각 목의 행위가 객관적·일반적으로 볼 때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인지는 행위자와 상대방의 관계·지위·성향,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 행위 태양, 행위자와 상대방의 언동, 주변의 상황 등 행위 전후의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객관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대법원은, 위 판단기준에 따를 때 이 사건 공소사실 중 일부(원심 별지 범죄일람표 순번 2 내지 5)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평소 관계, 피고인이 피해자의 주거에 찾아가게 된 경위, 피해자의 언동, 출동 경찰관들의 대응 등에 비추어 객관적·일반적 관점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로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스토킹행위의 본질적 속성상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개별 행위라 하더라도 그러한 행위가 반복되어 누적될 경우 상대방이 느끼는 불안감 또는 공포심이 비약적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충분하고, 피고인이 1개월 남짓의 짧은 기간에 위 행위뿐만 아니라 피고인 스스로도 피해자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임을 인정하는 행위를 반복하였으므로, 포괄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하나의 스토킹행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원심의 판단은 결론에 있어서 수긍할 수 있다고 보아,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였습니다. [사례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 오피니언
    • 칼럼
    2023-10-25
  • 다시는 잃지 말아야 한다 -시인/ 동주를 읽고 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고 써 놓고 보니 무색하기도 하고 공허하게도 느껴집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무슨 계절 타령을 하나? 그러나 분명 가을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문득 서가에 있던 시인/ 동주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렇게 시작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외우지는 못할지라도 몇 번쯤은 익히 들어, 첫사랑의 고백처럼 가슴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처럼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슴에 묻고 사는가요? 그가 일제 강점기에 새파란 나이로 문학의 꿈도 채 피우지 못하고 생체 실험으로 애석하게 생을 마친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도 많고, 문학사에 길이 남을 혁혁한 공을 세운 문학의 선구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유독 윤동주의 시를 가슴에 묻고 그 앞에 마음의 옷깃을 여밀 수밖에 없는 것은, 그의 시 속에 들어 있는 경건함과 숭고함과 조국을 사랑하는 맑고 깨끗한 영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라를 잃은 설움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왜 우리가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를 지켜야 하는 가를 이 책은 웅변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제 나라말이 있으면서도 말을 못 하고, 제 나라 글이 있으면서도 쓸 수 없는 괴로움과 막막함과 비통함은 마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이랄까요. “점점 사라져 가는 조선말로 시를 쓰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무슨 소용이 있는 것일까? 창작은 공감과 반응을 얻을 때 비로소 빛나는 법인데 시를 써도 내보일 지면이나 공간이 없었다.”라고 그 암담함을 그려 놨습니다. 인쇄소에서조차 조선어 활자들이 더는 쓸데가 없어 녹이 슬어가거나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우리글을 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합니다. 다만 한 가지, 우리가 지금 그렇게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글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아끼고 다듬고 가꾸고 있는지를 물은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음을 슬퍼합니다. 국적조차 알 수도 없는 외래어가 덕지덕지 붙어 우리말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외래어뿐만 아닙니다. 소위 신조어란 이름으로, 은어라는 이름으로 세대 간 언어의 장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라를 빼앗기지도 않았는데 우리 스스로 더럽히고 방관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간섭하거나 강제하지도 않는데, 일제 강점기에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우리말과 우리글을 우리는 지금 아무런 가책도 없이 망가지는 것을 보고만 있습니다. 구경꾼처럼 팔짱 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유롭다 해서 그 중요성과 귀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세상에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게 된다면 무슨 낯으로 대할지. 얼굴에 모닥불을 부은 듯 화끈거립니다. 문득 프랑스 알폰소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란 단편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프랑스 말은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분명하며 굳센 말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우리 조선 학교에서도 똑같이 조선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조선말은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섬세하며 우리 한글은 이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이며 우수한 글입니다” 시인 윤동주는 비록 후쿠오카 차디찬 감옥에서 저세상으로 갔지만, 그는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시인 동주는 오늘날 우리 가슴에 맑고 고운 노래로 살아났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그는 영원히 대한민국 가슴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나라가 잘되어야 내가 행복하고, 우리글과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해야 문화 민족이 됩니다. 시인 동주가 남기고 간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10-17
  • 의대 정원 증원 논란에 붙여
    필자는 지금 의대 증원 의사가 배출 될 때쯤에는 무덤에 있거나 살아 있으면 신기한 늙은 의사이니 이 글이 밥그릇 싸움이라고 폄하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의사가 부족 하다면 늘려야 한다. 나는 반대 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필수 의료가 부족 한 거는 의사 수의 부족과 별개의 문제이다. 우리나라 필수 의료는 의대 입학 정원이 적어서가 아니라 이대 목동 병원 교수들 구속 시키면서 죽였다. 의료수가로 한번, 구속으로 한번 그래서 두 번 죽인 것이다. 의대 정원 늘리면 의사야 늘어나겠지만 필수의료 인력이 는다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이다. 의대 정원 훨씬 적은 30년 전에도 내과·소아과는 서로 하려했지만 필수의료가 이렇지는 않았다. 필수의료가 살려면 필수의료가 돈이 되어야 산다. 또한 고의가 아닌 선의로 행한 의료에 면책이 주어 져야한다. 동물병원 수술비보다 싼 수가를 산정해 놓고 수술 할 의사가 부족 하다고 한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서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으로 몰리는데 지방의대, 지방의료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필수의료라는 개념도 없었던 2001년만 해도 대한민국 의사 수는 7만5,000명 수준이었다. 그런데 필수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의사 수는 14만 명을 넘어가고 있다. 의사 수는 두 배가 됐지만 국민들은 20년 전에도 하지 않았던 필수의료 붕괴를 걱정하고 있다. OECD평균보다 의사 수 적다? 맞는 말이다. 국민의 의료비 지출은 OECD에서 꼴찌에 가깝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지만 병원 접근도 당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것도 의사의 근무량이 많아서 그렇다. 의사 근무 강도는 OECD 추종을 불허한다. 의사 당 환자를 가장 많이 본다. 지금 수가로 의사 수 늘린다고 외과 흉부외과 지원자가 늘어날 거 같지는 않다. 오지에 산부인과 분만실이 생길 거 같지도 않다. 필수의료가 붕괴한 이유는 다음 몇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 필수의료 분야의 낮은 수가가 원인이 되는 경우다. 우리나라 의료수가 수준은 미국을 100으로 볼 때 48 정도로 OECD 국가의 평균인 72에도 훨씬 못 미친다. 2017년 기준 자연분만 수가는 미국이 1만 1200달러이고 한국은 1040 달러에 불과하다. 둘째,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사고나 분쟁으로 인한 민·형사상의 부담이 크다. 최근 우리나라는 의료인이 악의적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선의에 의한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나쁜 결과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의료인을 법정 구속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책임보험, 조정·중재, 합의, 형사처벌 특례조항 등 비형사적 구제 방법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중환자나 응급의료 분야 대신 미용·피부·도수치료와 같은 소송 위험이 적은 분야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셋째,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역학적 변화에 따른 의사 인력 수급의 불균형도 문제다. 저출산 문제는 오래전부터 예견되고 있었음에도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분야의 의사 인력 수급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미흡했다.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필수분야 의사의 배치나 전체 전공의 인력 수급 계획에 인구 역학적 변화를 제대로 반영히지 못하다 보니 의사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났다. 넷째, 최근 사회 전반의 워라밸 추구도 영향을 끼친다. 풍요로운 환경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세대 젊은 의사들은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수한 선배 세대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전공의 인기 과목도 힘들고 위험한 수술을 하는 필수분야는 지원자가 점점 줄어들고, 업무 부담이 적고 편한 ‘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으로 학교 성적 최상위 학생들의 지원이 몰린다. 그뿐만 아니라 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는 풍조도 사라진 지 오래이다, 의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게 아니다. 제대로 된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수진과 대학병원 인프라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의대 정원 증원이 가져올 부작용을 의료계로부터 제대로 듣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의대를 증원하려면 추진과정에서 치밀한 전략 수립과 의료계와의 소통, 현재 의료계가 당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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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3-10-17
  • 공용 도로에 대한 통행금지 청구는 ‘권리남용’
    [요지] 일반 공중의 통행에 공용되는 도로부지의 소유자가 이를 점유·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 또는 통행금지를 청구하는 것이 권리남용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9. 14. 선고 2023다214108 판결) [개요] 원고 소유 토지 중 일부가 인근 주민들의 통행로로 사용되어 왔고 위 도로 지하 부분에 지방자치단체인 피고가 설치한 하수관과 오수맨홀이 매설되어 있음. 토지소유자인 원고는 지방자치단체인 피고를 상대로 지하 하수관, 맨홀과 지상 콘크리트 포장의 철거 및 도로 부분의 인도를 구하고, 이에 대해 피고는 원고 측이 배타적 사용수익권을 포기하였고 원고의 청구는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다툰 사안. [대법원 판결] 권리의 행사가 주관적으로 오직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고 손해를 입히려는 데 있을 뿐 이를 행사하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없고, 객관적으로 사회질서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으면, 그 권리의 행사는 권리남용으로서 허용되지 아니하고, 이때 권리의 행사가 상대방에게 고통이나 손해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주관적 요건은 권리자의 정당한 이익을 결여한 권리행사로 보이는 객관적인 사정들을 모아서 추인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이 권리의 행사에 해당하는 외관을 지닌 어떠한 행위가 권리남용이 되는가의 여부는 권리남용 제도의 취지 및 그 근간이 되는 동시대 객관적인 사회질서의 토대하에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대법원 2012. 6. 14. 선고 2012다20819 판결 등 참조). 어떤 토지가 그 개설경위를 불문하고 일반 공중의 통행에 공용되는 도로, 즉 공로가 되면 그 부지의 소유권 행사는 제약을 받게 되며, 이는 소유자가 수인하여야만 하는 재산권의 사회적 제약에 해당한다. 따라서 공로 부지의 소유자가 이를 점유·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로로 제공된 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 또는 통행금지를 청구하는 것은 법질서상 원칙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권리남용’이라고 보아야 한다(대법원 2021. 3. 11. 선고 2020다229239 판결, 대법원 2021. 10. 14. 선고 2021다242154 판결 등 참조). 그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도로 지하 부분에 매설된 시설에 대한 철거 등 청구도 ‘권리남용’이라고 봄이 상당하다. 위 사안에서 대법원은 제반 사정에 비추어 원고가 도로 및 지하 부분에 매설된 시설의 철거와 도로 부분의 인도를 청구하는 것은 권리남용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보아, 원고의 도로 등 철거 및 인도 청구에 관한 부분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자료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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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친절한 공무원, 민원인이 만든다
    출생신고를 위해 세 살 아이와 함께 민원실을 방문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가 투정을 부렸다. 이에 한 주무관이 아이의 말벗이 되어 주어 출생 신고서를 무사히 작성할 수 있었다. 또 이 주무관은 출산에 지원되는 내용과 지원 주체에 따른 여러 가지 지원제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해 주었다. 누구는 ‘그게 그 사람들의 일이고 그건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업무처리를 해주는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감동하였다고 했다. 이 글은 지난 8월, 서산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올린 한 민원인의 글을 보고 임미옥 성연면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팀장이 쓴 글의 일부다. <서산타임즈>에 보도된 이 글은 공무원의 작은 친절이 민원인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출생신고서 작성을 친절하게 도와준 일은 ‘만족’ 수준이라면 아이의 말벗이 되어주고 출산지원제도까지 설명해준 것은 만족차원을 넘어 ‘감동’을 준 사례이다. 읍면동은 시민이 가장 가까이하는 곳이다. 그 가운데 민원실은 얼굴이고 거울이다. 시민이 각 부서를 찾아가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일은 민원실에서 이루어진다. 가정을 방문했을 때 현관에서 첫 느낌이 그 집의 이미지를 좌우하듯이 민원실에서 일을 보며 그 기관을 평가하게 된다. 민원인이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요즘은 스마트 폰을 바라보며 시간을 메우기도 하지만 자연히 공무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주시하게 된다. 대부분 공무원은 분주하게 일하는데 어느 사람은 하릴없이 앉아 있거나 잡담이나 하는 것으로 보이면 못마땅하게 여긴다. 공주시 시민과장 즉 민원실장으로 일할 때였다. 수시로 민원인 대기석에 앉았다. 아이가 있으면 과자를 주고 손톱도 깎아주었다. 기다리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도록 ‘시민 건강 코너’를 만들었다. 체중계, 혈압계, 안마기, 신장계를 비치하였더니 호기심으로 이용했다. 이 시책은 전국 각 기관 민원실로 확대되었다. 서울에서 온 민원인과 대화하다 ‘출향인사 전화 민원처리제’를 착안했다. 요즘 웬만한 민원은 전국 아무 곳이나 집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본적지에 민원이 있으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든지 직접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전화로 신청하면 우선 발급하여 빠른우편으로 보내드렸다. 반상회를 비롯하여 향우회, 고향 소식지, 출향민원인에게 홍보하여 호평을 얻었다. 민원실에 백제의 옛 수도로써 시민들에게 고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만들었다. ‘백제의 왕도(王都) 공주’라는 제하로 문화유적지를 표시한 안내도와 그림, 역사를 설명했다. 이 안내판은 공산성에 세운 안내판의 모델이 되었다. 시청사 신축계획에 민원실을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응접실처럼 꾸민 만남의 장소, 작은 독서실, 음악 감상실, 쌈지 영화방 등을 만들어 ‘시민의 사랑방’으로 만들자는 구상이었는데, 얼마 후 이임하게 되어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민원인은 공무원의 태도에서 만족 여부를 평가한다. 비록 늦거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공무원이 성의를 다하고, 충분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으면 승복한다. 반면 빠르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불친절하거나 권위적이었다면 불편한 찌꺼기가 남는다. 더욱이 요즘은 민원인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가리지 않는다. 곳곳에서 공무원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하소연하지만 쉽게 묻히고 만다. 또 옛이야기를 꺼낸다. 일선 민원실을 점검하러 갔다. 어느 면 민원실, 마침 점심시간이었다. 민원인이 대기석에 앉아 있는데 계장이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보기에도 불편했고 음식 냄새가 퍼졌다. 당직실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먹었어야 했다. 어느 면에서는 직원과 이장들이 죽 둘러서서 ‘간식’을 먹었다. 한 주민이 도청에 전화하여 상황을 중계하듯 했다. 요즘과 같이 SNS나 ‘자유게시판’과 같은 통로가 없는 때라서 그쯤에서 마무리되었다. 굳이 옛일을 끄집어내는 이유는 공무원으로서는 ‘별일’이 아니더라도 민원인의 시각은 다르다는 점을 의식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역지사지’다. 하지만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 역지사지다. 상대방이라는 주체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었는데 역시 ‘나’인 상대방이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지사지의 자세는 필요하다. 상호 이해의 출발이다. 조직 내에서는 관리자와 실무자 간에 역할을 바꿔보는 역할극 형식을 해볼 만하다. 잘하고 잘못하고의 차이는 크지 않다. 성연면 주무관이 한 일은 공무원이라면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이 그런 결과를 얻었을까? 바로 진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칭찬’하였기에 널리 알려진 것처럼 친절한 공무원은 민원인이 만들기도 한다. 민원인 대기석에 앉아보고 바라보라는 것은 입장을 바꿔보라는 뜻이다. 그러면 보이고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원실만이 아닌 모든 대민 관계의 역지사지가 더욱 절실하다./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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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금이 간 꽃병
    우연히 TV를 보다가 20여 년 전에 즐겨 보았던 전원일기에 나왔던 연기자들이 나와서 재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참 인기 있던 연속극이었습니다. 정말 온 국민이 다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랑받던 드라마였습니다. 1980년부터 시작해서 2002년에 끝났으니 대한민국 역대 TV 최장수 방영 기록으로 ‘국민 드라마’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 나왔던 출연진들이 20여 년이 훌쩍 지나서 분장이 아닌 실제의 얼굴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과 동시에 아련한 추억에 젖기도 했습니다. 김혜자 선생과 김수미 선생의 대화중에 김혜자 선생의 ‘금이 간 꽃병’이란 시를 암송하는 걸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연기자라 하지만, 여든을 훌쩍 넘긴 그 연세에 막힘없이 시를 암송하는 모습에 새로운 도전을 느꼈습니다. 문득 나도 김혜자 선생이 좋아한다는 그 시를 암송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금이 간 꽃병’이란 제목의 시(詩)를 찾았습니다. 190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시인 쉴리프뤼돔의 작품이었습니다. 번역자마다 조금씩 달리 표현했지만 가장 많이 검색되는 시를 외우기로 했습니다. 「이 마편초꽃이 시든 꽃병은/부채가 부딪쳐 금이 간 것/살짝 스치기만 하고/아무 소리 나지 않았는데//그러나 가벼운 금은/매일 수정을 좀 먹어/보이지 않지만 확실한 걸음으로/천천히 그 둘레를 돌았다//신선한 물은 방울방울 새어 나와/꽃의 수분이 말라버렸다/그런데 아무도 알지 못했다/손대지 말아라, 금이 갔으니//때때로 사랑하는 사람의 손도/마음을 스쳐 상처를 입힌다/그러면 마음은 저절로 금이 가서/사랑의 꽃은 시들어 버린다/언제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지만/가늘고 깊은 그 상처가 커지고/ 소리 낮춰 우는 것을 느낀다/금이 갔으니 손대지 말라」 이 시를 읽다가 문득 내 속에도 그런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은 물론 당사자조차도 전혀 알지 못할 것 같은 그야말로 살짝 스치기만 했던 그 일을 나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평소 속마음까지 털어놓던 사람이었습니다. 응당 내 편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상대편의 손을 들어 준 순간, 나는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그 후로 아무 일이 없었던 것같이 지내고 있지만, 전처럼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하찮은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때 금이 간 마음은 오랜 세월 동안 메워지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이 시를 외우다가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나는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내가 부딪혀 입힌 작은 금들은 얼마나 많을까? 가까이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형제와 이웃들에게, 선후배들에게, 그리고 성도들에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오그라들었습니다.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 마음은 깨지기 쉬운 유리병 같은 존재입니다. 겉으로는 강한 척, 안 그런 척하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것이 사람살이입니다. 대부분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버텨내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문제없는 사람이나 가정 그리고 사회는 없습니다. 어찌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 맘 같을까요? 실금이 갔을 때 속으로 숨기지 말고 차라리 드러내는 게 좋을 듯도 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겠지요. 다름도 인정하고 서로 맞추어 금을 메워가는 삶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전 재산을 아낌없이 곤경에 처한 동료에게 준 그 넓은 마음, 아프리카에서의 구호 활동, 월드비전 사랑의 빵 등 김혜자 선생이 행한 선한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그의 저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무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금이 간 꽃병’을 암송할 때마다 그 뜻을 마음 판에 깊이 새겨 놓습니다. 추석 명절입니다. 반가워야 할 가족 사이에 때때로 가볍게 스치는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열 마디 충고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칭찬의 말 한마디가 더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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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의사의 진료상 과실 및 손해배상책임 범위?
    [요지] 진료상 과실이 인정된 경우 진료상 과실과 환자의 사망 등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요건 및 기준 (대법원 2023. 8. 31. 선고 2022다219427 판결) [개요] 환자(1942년생 남자)가 ‘오른쪽 어깨 전층 회전근개파열과 어깨충돌 증후군 소견’으로 전신마취 아래 관정결 시술을 받던 중 수 차례 혈압상승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저혈압 증상이 반복되다가 사망하였고, 부검에도 불구하고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 경우 의사의 진료상 과실 및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할 수 있을지가 문제된 사안 [대법원 판결] 진료상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손해가 발생하는 것 외에 주의의무 위반, 주의의무 위반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서 환자 측에서 의료진의 과실을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고, 현대의학지식 자체의 불완전성 등 때문에 진료상 과실과 환자 측에게 발생한 손해(기존에 없던 건강상 결함 또는 사망의 결과가 발생하거나, 통상적으로 회복가능한 질병 등에서 회복하지 못하게 된 경우 등) 사이의 인과관계는 환자측뿐만 아니라 의료진측에서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명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환자 측이 의료행위 당시 임상의학 분야에서 실천되고 있는 의료수준에서 통상의 의료인에게 요구되는 주의의무의 위반 즉 진료상 과실로 평가되는 행위의 존재를 증명하고, 그 과실이 환자 측의 손해를 발생시킬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경우에는, 진료상 과실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하여 인과관계 증명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 여기서 손해 발생의 개연성은 자연과학적, 의학적 측면에서 의심이 없을 정도로 증명될 필요는 없으나, 해당 과실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것이 의학적 원리 등에 부합하지 않거나 해당 과실이 손해를 발생시킬 막연한 가능성이 있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에는 증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 한편 진료상 과실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추정되는 경우에도 의료행위를 한 측에서는 환자측의 손해가 진료상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여 추정을 번복시킬 수 있다. 대법원은, 진료상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 사건에서 인과관계 추정에 관한 위 법리를 새로 설시하고, 이 사건에서 마취과 전문의에게는 응급상황에서 간호사의 호출에 즉시 대응하지 못한 진료상 과실이 있고, 원심판결 이유 및 기록에 나타난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만약 마취과 전문의가 간호사 호출에 대응하여 신속히 혈압회복 등을 위한 조치를 하였더라면 저혈압 등에서 회복하였을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보이므로 진료상 과실은 망인의 사망을 발생시킬 개연성이 있으며, 따라서 피고 측에서 망인의 사망이 진료상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지 아니하는 이상, 진료상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의료기관인 피고측 상고를 기각하였습니다. [사례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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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지방의원과 공무원, 공무원과 지방의원 Ⅲ
    두 번에 걸쳐 ‘지방의원과 공무원’을 주제로 썼다. 반응에 따라, 예정에는 없었으나 한 번 더 쓴다. 두 주체의 행태에 관하여 양비론(兩非論)이라고 보면서도 시의회에 대한 부분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의회의 내분과 일부 시의원의 행태 등 논란이 있는 상황이 좀처럼 풀릴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더 걱정이라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비판을 털어내지 못할까? 의정활동 과정에서 야기된 물의나 마찰이라면 그나마 이해하고 용인될 것이다. 우문이다. 의원되기가 쉬울까? 공무원 되기가 쉬울까? 비교 불가다. 기능이 다르고 출발부터가 다르다. 하지만 넓게는 한솥밥을 먹는 관계다. 우선 의원은 선거를 통하여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공무원 대부분은 시험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모두 만만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 뜻을 이룬 사람보다 더 많은 힘을 쏟았어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그럴수록 왜 공직을 맡고자 했는가를 늘 가슴에 새기고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할 일이다. 공무원은 자기 의사 또는 법률에 의하지 않는 한 정년이 보장되는 반면 의원은 임기가 정해져 있다. 의원은 계속하려면 다음 선거에서 다시 선택받아야 한다. 공무원은 주로 문서로 의사표시를 하는데, 의원은 주로 말로 한다. 공무원은 조직과 위계에 따르는 수직적 구조로써 이동과 승진이라는 신분상 변화가 있다. 의회는 합의제 기관으로 의원은 수평적 구조다. 의원과 공무원은 입문 과정과 기능이 다른 만큼 동화는 애초부터 바랄 수는 없다. 조화가 최선의 길이다. 또 묻는다.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이 힘들까? 의원으로 활동하기가 어려울까? 공무원은 직업인이다. 법과 규정에 따라 법을 집행한다. 지방의원은 자기의 포부와 민의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행정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공무원은 주로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지만 의원은 찾아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공무원은 규정에 따라 꼭 해야 하는 업무가 있고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않거나 벗어나면 책임이 따른다. 반면 의원은 뚜렷하게 일을 하지 않아도 당장은 제재를 받지 않는다. 선거에서 평가받는다. 책임 면에서 공무원은 공무원법 등 규정의 테두리를 벗어나서는 안 되는 데 비하여 의원은 비교적 느슨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차이는 정치와 행정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크고 작은 차이가 같은 목적으로 일하는 상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공무원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 본다. 특히 간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간부가 되면 자신의 위치만이 아니라 조직 전체를 보는 눈과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외부에서 부적절한 자극이 있다면 앞장서 대응하여야 한다. 고위 간부라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비움의 자세도 가져야 한다. 요즘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나 상임위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국무위원들의 당당한 답변 태도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후련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현상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맡은 업무를 숙달하고 행동에 떳떳하여야 함이 전제 조건이다. 제9대 시의회는 개원 초 원 구성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후 일련의 상황을 치유하고 정상화하였는가? 얼마나 노력을 하였는가? 냉정하게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일부 의원의 그릇된 행태에 관하여 내부 정화작용이 미흡하면 외부에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상대방의 잘잘못을 탓하고 견제하려면 먼저 스스로 모범적이어야 한다. 만일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누구를 책할 것인가? 공무원에 대하여 도에 넘치는 행위나 요구가 있다면 공무원노조가 나설 수 있다.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정당한 목소리를 낸다면 시장이 방패막이가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비뚤어진 상황을 지적하고 시민에게 알리는 것은 언론 본연의 기능이기도 하다. 시민단체가 나서서 여론을 만들 수도 있다. 도저히 가망이 없다면 ‘주민 소환’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경종을 울리고 시정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다른 차원으로 접근한다. 지방의회 의원 정수가 짝수인 경우의 부작용을 짚어보아야 할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여야 각 78인 동수로 구성되었다. 서울시 6개 구의회, 고양특례시의회 등 전국적으로 여러 의회는 여야의원 수가 동수다. 이러하니 원 구성 등 임기 초부터 갈등과 난항을 겪었다. 서산시의회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의원 정수를 홀수로 책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논란의 불씨가 되는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물의를 일으키는 의원을 공천한 정당은 그 책임을 안고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의원들은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 등이 다를 수 있지만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힘껏 일해야 한다는 마음은 다 같아야 한다. 감시와 견제의 의미가 시의 정책에 대한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은 제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기관이 되어야 한다. 믿고 기대를 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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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09-25
  • 지방의원과 공무원, 공무원과 지방의원 Ⅱ
    시민들이 보는 지방의회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낮다. 공무원들이 보는 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법으로나 현실적으로 지방의회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는 지방의회의 의결과 동의, 승인으로 확정된다. 설령 누가 의원 개인의 ‘깜’을 말한다고 하여 의회의 의결, 감시, 견제 기능이 조각되지 않는다. 의회 내부의 빗나간 사항은 자정 기능이나 외부의 제도적 통제에 의한다. 집행부에서 간여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럴수록 의회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새겨가며 시민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편 집행부나 공무원들이 의회와 관계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소홀히 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 시민에 대한 책무이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집행부의 진정한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고도 말한다. 안건을 ‘던져놓고’ 알아서 하라든지, 무성의한 태도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공적인 관계를 떠나 지역에서 서로 잘 아는 사이에 왜 대화가 부족한지 의아하다. 물론 의원들의 우월적 사고나 ‘억지’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공무원들은 의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성심을 다하여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소통 부족이 의원들에게 구실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특히 간부는 업무 연찬과 폭넓은 이해로 ‘소관업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의원 질의에 답변이 막히고 배석한 직원이 주는 자료를 기다리는 행태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와 탄탄한 논리로 무장해야 한다. 의회를 멀리하는 자세는 마땅치 않다. 돌부리를 차면 차는 사람의 발만 아플 뿐이다. 모든 사항을 시장이 나서고 돌파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아니 된다. 관리자들이 앞장서서 의원들을 만나고 의회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여야 한다. 얼마 전 시의 주요 사업 변경 과정에서 중간관리자가 발 벗고 나서서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시장의 부담은 커지고 업무추진 동력이 떨어지게 된다. 예전 버드 랜드 조성사업이 시유림과 국유림 교환 승인 문제가 걸려 답보상태에 있었다. 필자는 이를 풀어보고자 의원정책간담회에서 설명하려 했지만, 참석 대상이 아니라하여 ‘거부’당한 적이 있었다. 어떻게든 관철하려는 일념으로 ‘수모’는 가슴에만 새겼다. 의회와 원활한 관계를 맺은 경험을 소개한다. 필자가 연기군에 있을 때였다. 부임 초 현안 사항 가운데 완공한 지 몇 달째 운영되지 못하는 납골공원묘원 문제가 있었다. 조례가 제정되지 못해서였다. 의회에서는 집행부의 무성의를 들고 있었다. 사업의 필요성이나 시급성을 본다면 양측 모두 서둘러야 할 사항이었다. 의회에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했다면 어려움 없이 처리될 수 있는 사안인데 겉돌고 있는 형편이었다.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일부 의원이 꼬투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문을 일찍 열든 좀 늦게 열든 어떠냐? 모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을 계산했는지 모를 일이었다. 어찌됐든 하루빨리 운영에 들어가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의회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듣고 명분을 찾았다. 우선 현장에 가보니 공사에 미흡한 점이 눈에 띄었다. 시공사에 하자보수 조치와 변상금을 물렸다. 의회에는 의결에 앞서 미리 협의한 대로 ‘유감’ 표명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집행부의 입장이나 공무원의 자존심만을 내세울 일이 아니었다. 전체를 보고 서로 명분을 찾아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바른 길이었다. 이 일로 의회는 부군수의 대응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좋은 협력관계의 시작이었다. 의원과 수시로 대화하고 사안이 있으면 의회를 찾아 설명했다. 읍면 출장 때는 시간을 내어 의원을 만나거나 전화로 관내에 와있음을 알리고 안부를 물었다. 사적인 일까지 관심을 잊지 않았다. 여러 성향의 의원들 모두 나름의 노력으로 친분을 쌓았다. 당시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으로 연일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주관 단체에서는 이에 들어가는 지원을 요구했다. ‘시위 비용’을 군에서 지원한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의회와 집행부의 의기투합으로 ‘묘수’를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 결산승인안건은 질문하나 없이 원안 승인되었다. 추가경정예산안도 단 한 푼 삭감 없이 군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부군수를 봐서’라는 말도 나왔다. 비록 객지였지만 평소 의원과의 대화, 의회의 입장에서 보면서 신뢰를 쌓은 결과였다. 지방자치 무용론, 특히 지방의회 폐지론이 끊이지 않는 데는 공무원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 의회는 집행부에서 의회를 경시한다고 주장하고, 집행부에서는 의회에서 까탈 부린다고 투정도 하고 있다. 그 틈을 메우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의원은 더욱 겸손하고, 공무원은 의회를 인정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의회, 집행부 모두 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의 의미도 새겨야 할 것이다. 전 서산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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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안방에서, 거리에서 정보의 쓰나미에 떠밀려 다닙니다. TV는 말할 것도 없고 필자가 보는 신문도 중앙지를 비롯하여 소식지 2개, 지방지도 4개나 됩니다. 중앙지는 거의 일생을 보아왔던 터이지만, 지방지와 소식지도 이런저런 사정에 얽히다 보니 매주 쌓이는 폐지도 한 묶음씩 됩니다. 신문 읽는 시간만도 두어 시간은 넘게 걸립니다. 그런데 사실은 억지로 먹는 밥처럼 짜증스럽고 피곤합니다. 날마다 접하는 사건 사고 소식은 그렇다고 쳐도 마치 철천지원수처럼 여야의 날 선 정치적 공방은 국민을 평안하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정치 혐오감마저 들게 합니다. TV를 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시사프로에 나오는 논객들의 설전을 보노라면 한나라에 사는 사람들 같지 않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스마트 폰 카톡에도 온갖 정치적 문자들이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처럼 쌓입니다. 그렇게 지겹고 짜증이 나면 ‘안 보고 살면 될 거 아니냐?’라고 할 터이지만, 그래도 안 듣고 안 보면 께름직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며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정말, 볼 수도 없고 안 볼 수도 없는 그런 것들입니다. 세상은 평범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평범함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주목해주지 않으니 거칠어지고 날카로워지고 살벌해집니다. 모호해집니다. 언젠가 난해한 시만 쓰는 시인과 대화 중에 왜 그렇게 어려운 시만 쓰느냐 물으니 튀고 싶어서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남들이 쓰는 대로 쓰면 누가 보아주겠느냐고 했습니다. 정치인이 점잖게 바른 소리만 하면 무능하고 별 볼 일 없는 인사라며 시선을 끌지 못합니다. 날카롭고 살벌하고 자극적이며 사실보다 과장하고 때로는 선동하는 사람이 인기를 끌고 인정받는 정치인 노릇을 합니다. 어찌 정치인들만 그러하겠습니까? 공중파 방송도 그렇지만,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들도 구독자를 늘리고 조회 수를 높이려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카롭고 사나운 세상을 만드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신문을 펼치면 마치 세상은 사건 사고로 가득한 것처럼 비칩니다. 실제로 세상이 그렇게 변해가기도 하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글이나 말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런 세상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모방 범죄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지쳐 갈 무렵 어김없이 찾아오는 청량음료 같은 선물이 있습니다. 그 선물은 토요일에 찾아옵니다. 그래서 토요일을 기다립니다. 바로 필자가 구독하고 있는 신문의 ‘아무튼 주말’이란 섹션 때문입니다. 그걸 펼쳐 든 순간, 마치 맹수가 우글거리는 정글을 헤매다가 사람 사는 동네에 들어선 듯 느낌입니다. 사람 냄새가 나고 풋풋한 인정도 보입니다. 첫 장에는 진솔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인터뷰 기사가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삶을 살아 온 그들의 발자취 속에서 한결같이 느끼는 건 꽃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아니고 가시밭길 험한 길을 걸으며 좌절하지 않고 자기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포기하고 원망하며 남 탓으로 돌렸으련만, 그들은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자기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걸 읽으며 마음에 드는 대목을 메모하여 두고 내 삶의 거울이 되고자 합니다. 전 국무총리의 ‘풍경이 있는 세상’이란 칼럼도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그분의 다양한 인생 경로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깊이와 넓이를 발견하고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주말’에는 이 밖에도 가고 싶은 곳도 안내해주고 역사적 유적들도 소개하기도 합니다. 평소 알고 싶었던 것들을 만나게 될 때 기쁨은 배가 됩니다.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만나는 재미에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흙탕물을 맑게 하는 방법은 맑은 물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더러워진 흙탕물이라도 끊임없이 맑은 물이 공급되면 결국 흙탕물은 맑은 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 감동적인 따뜻한 미담, 이런 소식과 글이 넘쳐난다면 좀 더 세상은 밝아지지 않을까요?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그런 기사를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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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라이프 검색결과

  • 대한노인회 운산면분회,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금상’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운산면분회 어르신들로 구성된 ‘댄싱퀸’팀이 ‘제2회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노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권혁민 소방본부장, 15개 각 소방서 대표팀과 응원단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연은 심정지 상황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만 65세 이상 도민 5명으로 구성된 팀이 5분 동안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서산소방서 대표팀으로 나서 금상을 차지한 운산면 분회 댄싱퀸팀(박태자, 김승환, 윤완영, 김지현, 김계월)은 무대 표현력과 심폐소생술 점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금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상 수상자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노인지도자로서 경로당에 발생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뜻 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작년에도 이안아파트 경로당이 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운산면 분회가 금상을 수상해 자랑스럽다”며 “심정지환자 발생시 골든타임인 4분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어르신들도 경로당 또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응급처지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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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28
  • 이난혜 부녀회장, 새마을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이난혜(사진)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제1회 새마을 봉사대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새마을부녀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을 통한 봉사사례를 발표했다. 이난혜 부녀회장은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감자 심기, 김장 나눔 등 지역 봉사 사업에 대해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4일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8
  •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가 지난 23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89년 개관이후 35년 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모범적 청소년안전망 운영으로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적극 추진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운영 ▷2014년부터 매년 청소년심리극대회 개최로 심리정서지원 청소년문화콘텐츠 구축 ▷전국 최초 청소년 사이버도박중독 예방체계 구축으로 선제적 대응하는 전문기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왔다. 박주영 센터장은 “청소년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기관의 역할과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5-26
  • 이완섭 시장, 전국 최고 행정전문가 평가
    2024서울도전페스티벌시상식 모범 지방자치단체 대상 수상 이완섭 시장의 뛰어난 도전정신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 행전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이 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 도전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모범자치단체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전의 날’을 통해 전 국민의 도전 정신을 확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도전페스티벌로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서울특별시의회 도전한국인자문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 시장은 서산시 시정구호인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향해 늘 정진해 왔다. 그 결과 몇 십 년째 제자리였던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충청권 최초의 바닷길을 열었다. 길이 290m, 너비 36m, 높이는 건물 14층 높이로 11만4천T급 크루즈로 한 달 만에 완판되며 3780여 명이 탑승해 성공리 운항을 마쳤다. 또한 2028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공항과 203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를 본궤도에 올리며 사통팔달 서산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 UAM, AAV 등 항공 신산업 육성,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서도 탁월했다. 이완섭 시장은 “1800여 공직자와 18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일한 결과”라며 “오늘 받은 대상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모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도전인 발굴과 도전정신 확산을 목표로 13년째 운영 중인 공익법인단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2
  • 한서대,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상 수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우주무인시스템제어연구실(지도교수 이동진) HACUS팀이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에서 지정공모Ⅱ (파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육해공 무인 이동체 챌린지는 2022년도 이슈가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하여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됐으며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없이 자동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정공모Ⅱ 부문에는 레이다를 통해 초기 1분 동안 불법드론 위치를 수신 받아 5분 이내에 무력화하는 임무가 주어졌으며 한서대는 1차 예선(제안서 평가)과 2차 예선(발표 평가)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HACUS팀은 3대의 멀티콥터가 동시에 비행하며, 자율 협력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침입 드론 탐지, 그물망을 활용한 제압 임무를 우수하게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1
  •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5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20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이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시민 5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서영민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협의회 임종일 회원, 서산시 공시지가 담당 한윤숙 감정평가사, 허우영 씨, 안갑석 씨 등이다. 수상자들은 지적측량,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상담, 공시지가 검증,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지원 및 협조 등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에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허우영 씨와 안갑석 씨는 고북 정자 1지구 및 팔봉 진장 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완섭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1
  • 서산시,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전국 1위
    서산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3년부터 매년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총 228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수 규모에 따라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서산시는 배출업소 점검률,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각 그룹의 1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228개 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4개소를 점검해 2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고발 10건, 시정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 1천500만원을 처분했다. 또한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환경기동처리반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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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제1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서산시가 지난 18일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에서 제1회 류방택 과학영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국의 과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학영재상은 전국 46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시는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손호준(삼천중학교) ▷김지애(칠금중학교) ▷함이정(서산중학교) ▷정서준(표선고등학교) ▷안규성(제일고등학교) ▷천정환(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이다. 이완섭 시장은 수상 학생들에게 류방택 선생이 제작에 참여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형상화한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과학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방택 선생은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로,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천문도 제작에서 핵심 역할인 천문 계산을 담당했으며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1만 원권 뒷면에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0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관측한 소행성에 ‘류방택 XC44’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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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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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16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4

기획 검색결과

  • "3대가 함께 하는 여행길, 얼마나 즐거운 뱃길인가?"
    축구장 20개 합친 면적보다 넓어 수영장 · 공연장 · 카지노 등 갖춰 전국서 몰린 2600여명 승객 탑승 대산항전용터미널 · CIQ통해 승선 지난 8일 오전 7시께 대산항 임시 크루즈 부두.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11만t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삼은 건 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크루즈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전국에서 몰려 온 한국인 승객 2600여명이 올랐다. 사회 지인들과 함께 승선한 심걸섭(음암면 율목리)씨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서산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외국을 가니 정말 좋다”고 만족해 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체 길이는 290m다. 수영장과 공연장, 카지노 등을 갖춘 내부 공간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산항 전용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배에 올랐고, 세관은 임시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을 운영해 관광객의 승선을 도왔다. 코스타 세레나호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신성진(71)씨도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내외, 10살 손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고 했다. 신씨는 “이번이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며 “어린아이와 노인이 함께 여행하기는 크루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간도 좁은 데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며 “크루즈는 이동하는 동안에도 바다를 구경하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훈련까지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부두를 벗어났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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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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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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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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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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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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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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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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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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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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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 LG트윈스 오지환 선수 MVP 선정 경축 현수막 ‘눈길’
    인지면 소재지에 LG트윈스 오지환 선수 한국시리즈 MVP 선정을 경축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현수막은 오지환 선수의 부친인 오호근씨가 인지면 남정리에 거주하고 있어 인지면체육회에서 내 걸은 것. 오 선수의 부친은 군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정년퇴직한 후 7년 전 남정리로 이주했다. 현재는 인지면 행정복지센터 산불기동진화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호근 씨는 “아들이 속해 있는 LG트윈스 팀이 29년만에 우승을 하고 MVP까지 되어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서산에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주민들께서 이렇게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지환 선수는 이번 시즌에서 2~4차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KS 최다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우며 LG트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득표율 86%)로 MVP에 선정됐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3-11-16
  • 마라톤 대회 앞둔 양대동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 활짝
    2023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 대회를 앞둔 26일 양대동 일대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다음달 8일 개최되는 대회는 5km, 10km, 하프 코스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서산스포츠테마파크에서 출발해 청지천-간월호 코스를 왕복하게 된다. 완주자에게는 런닝화(5km), TS샴푸(10km, 하프)와 뜸부기쌀(1kg)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사진=석남동 제공
    • 읍면동소식
    • 석남
    2023-09-27
  • [화보] 제29회 서산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 뉴스
    • 사회
    2023-08-15
  • 도로 열기 잡는다…도심 살수차 운영
    서산시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3일부터 살수차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살수 차량 2대를 투입해 도심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에 하루 3~4회씩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살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아침뿐만 아니라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에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8-03
  • 제비 육추
    지난달 31일 해미읍성 앞 상가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여름철새 제비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지역부=황선철 기자
    • 뉴스
    • 사회
    2023-08-02
  • 천수만에서 뜸부기 포착
    서산시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 뜸부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여름 철새인 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고 여름철에 중국이나 한국을 찾는다. 오염되지 않은 논이나 초 습지에 서식하며 곤충류, 달팽이, 수초 종자 등을 먹이로 하는 자연 친화적 새로 알려져 있다.1970년대 이전에는 흔한 철새였으나,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상실, 훼손으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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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6-24
  • 서산타임즈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서산타임즈가 지난 22~23일 1박 2일 동안 순수 민간 언론활동으로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기회를 가졌다. 본사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등 20명은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염원하며 가로림만에 실제 활용 가능한사례를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기사 이어짐 탐방팀=지역부 김명순 기자(팀장), 노교람 기자, 이창구 기자,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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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고사리 손으로 자원 재활용 동참 ‘기특’
    지난 20일 성연유치원(원장 오경환) 원생 60여 명이 직접 모은 우유팩 2,000개를 성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원생들은 매일 간식으로 먹고 남은 우유팩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하여 화장지 40롤과 교환했다. 성연면은 이날 우유팩이 종이가 되는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원생들이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성연=서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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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6-21
  • [화보]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
    • 뉴스
    • 경제
    2023-06-20
  • 대산읍 발전협의회, 우럭 및 광어 치어 방류
    대산읍 발전협의회(회장 김지석)는지난 16일 삼길포 인근 해안에서 우럭 및 광어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씨텍(대표이사 강경보, 최성열)의 지역협력 사업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씨텍, 발전협의회, 화곡어촌계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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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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