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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섭 시장, 역대 명예 읍면동장 초청 간담회 가져
    주요 시정현황 설명하고 공유 국제크루즈선 성공 운항 기원 이완섭 시장이 역대 명예 읍면동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시정 현황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6일 애향심 고취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명예 읍면동장 제도를 활성화하고 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역대 명예 읍면동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완섭 시장과 21명의 역대 명예 읍면동장이 참여했으며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시정 공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다음달 8일 충청권 최초로 출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할 항구와 여객터미널의 시설을 둘러보며 국제 크루즈선으로 시작될 서산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명예 읍면동장으로서 활동해 주신 분들의 열정과 헌신은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서 시민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으로 나아가는 데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21회에 걸쳐 지역에 헌신하는 유망한 시민 315명을 명예 읍면동장으로 위촉했으며, 시정을 공유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한 앞으로도 역대 명예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참여를 강화해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명예 읍면동장 제도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4-27
  • 찾아가는 정보화교육…16개 마을 200여명 참여
    서산시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마을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월부터 4월 26일까지 총 16개 마을회관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한기에 교육을 추진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해 컴퓨터 기초,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을 주민에게 교육했다. 스마트폰 활용 교육에서 어르신들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의 사용법부터 버스표 예약, 사진 보내기, 말로 전화걸기, 송금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습득했다. 교육을 수강한 한 마을이장은 “요즘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면 일상생활, 자녀와의 소통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교육이 실시돼 주민들의 반응도 좋고, 시내까지 못나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와 교육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현교 시 스마트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 정보화교육을 추진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중 상시로 서산시 평생학습관(안견로 252) 전산교육장에서 시민 정보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 기초, 엑셀,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과정이 진행 중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서산시민은 서산시 누리집(분야별 정보 - 교육/문화/체육 - 정보화 교육 안내/신청) 또는 서산시 스마트정보과(☎041-660-2540)로 신청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27
  • “전동킥보드 제대로 알고 이용해You!”
    서산 시내 40여 곳에 현수막 게시 서산시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안전수칙 준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 홍보는 최근 청소년들이 개인형 이동장치에 2인 이상 탑승하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먼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많은 주요 지역 및 중고등학교 등 40여 곳에 전동킥보드 등의 이용 안전수칙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안전모 미착용 시 2만 원 ▷음주, 무면허 운전 시 각 10만 원 ▷2인 이상 탑승 시 4만 원의 범칙금 부과와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한 방치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들의 지속적인 불편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홍보를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시는 집중홍보기간이 끝난 후에도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캠페인과 SNS를 통한 안전 수칙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관련법의 부재로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용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사업자 2개 업체가 500여 대의 전동킥보드와 300여 대의 전기자전거를 대여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자유업으로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으로도 영업이 가능하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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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27
  • 서산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가 주택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아파트,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의무 설치하도로 규정되어 있으며,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각종 문의와 민원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수요자가 손쉽게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산소방서 원스톱 지원센터(041-689-0261)로 연락하면 된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원스톱 지원센터로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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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따뜻한 밥차’운영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는 지난 25일 예천주공아파트 2단지 내 근린공원에서 취약계층 노인 영양식 지원사업인 ‘따뜻한 밥차’를 운영했다. 이웃과의 온기 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따뜻한 밥차’는 서산시와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체인 ‘따뜻한 밥차’봉사단이 매주 목요일 음식을 조리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따뜻한 밥차’에서는 이완섭 시장과 밥차 봉사단 회원 및 재능기부 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명이 따뜻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전문봉사단체가 참여하여 공연, 네일아트, 수지요법, 이혈, 이미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도현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서산시와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재능기부로 자원봉사의 활성화에 이바지해주고 있는 6만여 명의 우리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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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27
  • 롯데케미칼(주), 사랑의 쌀 4,000kg 전달
    롯데케미칼(주) 대산공장(총괄공장장 한경조)은 지난 25일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에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4,000kg을 전달했다.<사진> 이날 전달한 쌀은 롯데케미칼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산읍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한 것으로 14개 면·동 지역에 설치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거점캠프를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환경, 여성·아동, 지역사회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부=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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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 개최
    서산교육지원청은 26일 서부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성기동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리고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서산지역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의견수렴으로 충남 교육재정 운용의 민주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블레스콰르텟의 현악4중주 연주를 시작으로 충남교육 정책의 이해, 서산교육지원청 주요업무 및 중점(특색)사업 안내, 충남교육재정 운용과 예산편성 현황, 학생, 학부모, 주민참여예산제도 안내, 의견수렴 및 질의답변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설명회 이후 주민참여예산편성 의견을 수렴했으며 수렴된 의견은 세부 검토 과정을 거쳐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성기동 교육장은 “2024 충남교육 재정과 서산교육정책을 함께 나누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주도성을 키우는 서산 미래교육을 중점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4-27
  • 안화자 전 운산면 부녀회장, 식료품 기부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안화자 전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5일 운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나누기 냉장고에 1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화자 전 부녀회장은 지난 2022년까지 6년 동안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면 행사에 발 벗고 나서며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날 안 전 부녀회장은 숙주, 버섯, 양파 등 1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나누기 냉장고에 기부하며 남다른 봉사정신을 보여주었다. 안화자 전 부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식사를 잘 챙기어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누기냉장고는 나누며 누리는 기쁨 냉장고의 준말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자재를 지원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운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기부 85건, 누적 이용자 3,102명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26
  •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 개최
    서산시는 지난 25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의 주관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장애인 단체 회원 및 가족,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표창은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장 표창 9명, 서산시의회 의장 표창 3명, 국회의원 표창 3명 등 총 15명에게 수여됐다.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준비한 장기 자랑을 선보여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한 행사 진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경환 지회장 직무대리는 기념사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맞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의 날 슬로건처럼‘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한 날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긍정적 사고와 좌절에 굴하지 않는 굳은 의지로,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여러분들 편에서 희망과 용기가 현실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4-26
  • ‘네 친구는 잘 지내니?’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지난 24일 대산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 이동식 상담소 ‘네 친구는 잘 지내니?’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학교폭력 이동식 상담소는 기존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합동 캠페인 등 일방적인 주입식 예방 활동으로는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사전 예방에 한계를 느껴 학생들과의 대면상담을 통한 직접 소통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동식 상담소는 단순 학교폭력 상담 신고 이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 고취로 2차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내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 친구의 이야기처럼 접근할 때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학생들이 자유로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했다. 또한, 경찰관 진로에 대한 질의 응답 상담 및 자가진단용 도박 문제 선별 설문지를 작성하는 등 청소년도박 예방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서산경찰서는 학교폭력 이동식 상담소를 5월 말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사전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공동대응을 위해 경찰-학교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소통방도 함께 운영하는 등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25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고북면, 행복지킴이 건강사업 ‘맑음’시작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25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지킴이 건강사업’인 ‘맑음’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밑반찬 4종과 김 3종, 김치, 쌀을 꾸러미로 제작하여 정성껏 전달하면서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건강사업 수혜대장인 정자리 한 어르신은 “봄이 되면서 기운도 없고 제대로 된 식사 준비를 못해 대충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모처럼 정성이 담긴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더군다나 면장님이 직접 찾아와 세심하게 살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소박한 음식이지만 어르신들이 드시면서 행복하고 건강하시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고북면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고북면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북면 맞춤형복지팀은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효과적인 복지행정서비스의 지원을 위해 가구 실태, 애로사항 청취 등 평소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말벗까지 되어주며 면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면서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4-26
  • 고북면 마을교육 공동체서 ‘드론축구’ 수업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25일 마을교육 공동체인 ‘서산국화뜰’에서 행복마을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드론축구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드론축구 수업에는 지역 학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드론의 작동 원리, 안전 조종법 등을 먼저 배운 후, 실제 드론을 조종해 본 뒤 팀을 나눠 드론축구 경기를 체험했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의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조종하는 기계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진희 서산국화뜰 대표 교사는 “드론은 현대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미래 직업 기회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4-26
  • 지곡면, 사랑의 나눔 빨래방 본격 운영
    지곡면 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환)가 부성관에 설치한 ‘사랑의 나눔 빨래방’ 운영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나눔 빨래방은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중 거동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이불, 배게 등을 수거하여 세탁 건조 후 다시 전달해주는 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부성관 내부 수선을 진행하고 ‘사랑의 나눔 빨래방’을 위한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구입해 설치했다. 이날 첫 나눔 빨래방 수혜자가 된 한 주민은 “거동이 불편하여 이불 등 빨래가 늘 걱정이었는데, 빨래도 해주고 직접 전달까지 해주셔서 오늘은 깨끗한 이불에서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진환 민간위원장은 “올해 첫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기틀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4-26
  • 안화자 전 운산면 부녀회장, 식료품 기부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안화자 전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5일 운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나누기 냉장고에 1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화자 전 부녀회장은 지난 2022년까지 6년 동안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면 행사에 발 벗고 나서며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날 안 전 부녀회장은 숙주, 버섯, 양파 등 1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나누기 냉장고에 기부하며 남다른 봉사정신을 보여주었다. 안화자 전 부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식사를 잘 챙기어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누기냉장고는 나누며 누리는 기쁨 냉장고의 준말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자재를 지원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운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기부 85건, 누적 이용자 3,102명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26
  • “해미면 주민자치회 배우러 왔어요”
    해미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호용)은 지난 25일 해미면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오산시 남촌동 주민자치회 위원 및 강사, 수강생 대표 등이 해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우수사례 정보 공유 ▷협력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관내 학교·학부모회·기관과 함께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 활성화 사업 ▷상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등 주요 추진 사업을 소개하고 남촌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활동내역을 공유했다.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자치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호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은자 남촌동 주민자치회장은 “해미면 주민자치회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남촌동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다”며 “주민자치회 위원의 창의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 읍면동소식
    • 해미
    2024-04-26
  • 홍순광 부시장, 팔봉면 구도 민원 현장 방문
    홍순광 서산시부시장이 지난 24일 팔봉면 구도선착장을 방문하여 고파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펼쳤다. 이날 홍 부시장은 해양수산과, 교통과, 팔봉면장과 함께 구도선착장 현장을 방문하여 민원 발생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이곳은 구도선착장이 이동하며 기존 버스정류장과의 거리가 200m에서 470m로 멀어져 고파도 주민들이 이동한 구도선착장 인근으로 버스정류장을 옮겨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곳이다. 팔봉 출신 안동석 서산시의원도 지난 15일 서산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앞서 5분발언을 통해 고파도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구도항 버스승강장 이전 및 버스노선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김기운 고파도리 노인회장은 “선착장 이전으로 주민들이 매우 불편해하고 있다”며 “조속히 버스정류장 이동 조치를 하여 고파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현장을 살펴보니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차로 매표소 쪽으로 정류장을 이동하고 향후 선박 접안시설에 인접한 곳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4-25
  • 고북면, 소 사육농가 구제역·럼피스킨 백신접종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면내 소 사육농가(127농가 4,244두)에 대해 상반기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사육두수 5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97농가 1,385두)는 공수의와 축산 농가를 방문하여 접종을 지원하고, 사육두수 50두 이상인 전업농가(30농가 2,859두)는 백신을 공급하여, 신속하게 자체 접종하도록 했다. 이번 접종에서 구제역과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처음으로 동시에 실시함에 따라 일부 축산농가에서는 접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선제적인 백신접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북면은 서산 관내에서 소 사육농가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마을 방송, 문자 발송, SNS 게재, 지역신문 협조 등 지속적으로 축사 소독 및 방역 활동을 홍보하여 가축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병으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극복한 만큼, 올해도 철저한 방역관리로 가축 전염병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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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부석 해누리행복센터, 화과자 만들기 수업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24일 해누리행복센터에서 현대모비스와 해누리행복센터가 함께하는 ‘화과자 만들기’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과자는 눈과 입이 즐거운 특색 있는 일본식 전통 과자로 평소 접해보지 못한 주민들이 전문강사의 유쾌한 진행으로 화과자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과자 만들기 수업은 현대모비스에서 주민들을 위한 사회적 봉사활동 제안에 따라 부석면과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총 36명이 참여하고 있으면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현대모비스 서산PG전략운영팀 남가영, 이지현, 김보미 매니저는 강사와 함께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직접 도우며 “어르신들이 소녀같이 웃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으셔서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분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주민자치센터와 해누리행복센터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눈높이 맞추려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한 면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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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석
    2024-04-25
  • 수석동,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수석동(동장 이경숙)은 지난 24일 오전 서산여고와 서산여중 앞에서 민·관·경 합동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보행 안전을 지도하고,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안전하게 타기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서산여중 한 학부모는 “요즘 학생들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자격 없이 이용할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며 “학부모회에서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아울러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동참하여 교통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수석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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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
    2024-04-25
  • 성연면, 성연천 주변 위생해충 합동방역 실시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지난 23일 서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과 합동으로 성연천 주변과 근린공원에 대한 합동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역 활동은 성연 제1호 근린공원 하천 주변에서부터 성연면 행정복지센터 앞 평리교 인근까지 약 2㎞에 걸쳐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방역 기동반 총 6개 팀은 구역별로 성연천 주변 둑과 잔디밭에 연막작업 등을 실시하였으며 모기, 날파리 등 위생 해충에 대한 사전 방역을 실시해 수질오염을 최대한 방지토록 진행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최근 성연천 주변에 날파리 등으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이번 방역으로 민원을 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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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
    2024-04-24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도훈 의원)이 25일 충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에 따라 공공건축물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 도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광역 17개 자치단체 중 전국 8위로, 15년 이상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노후화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모임에는 김도훈 의원(천안6,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정병인 의원(천안8,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공무원, 민간위원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먼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이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연구’ 발제를 통해 충남도 건축물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의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온실가스배출 감축과 방지를 위해 공공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찾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5일 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충청남도‧충청남도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충남도의회 윤희신(태안1, 국민의힘), 신영호(서천2, 국민의힘), 김민수(비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공무원, 예산회계전문가 등 총 13명이 선임됐다. 도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19일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면서 이들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20일 동안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에서 집행한 약 15조 원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산(일반‧특별회계, 기금 등) 전반을 검사하게 된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하는 결산 검사는 우리 충남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지고 충남의 미래를 계획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방 재정이 한층 더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정책위,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11건 선정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는 24일 2024년 정책위원회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심의·선정을 위한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의원 연구모임이 제출한 2024년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과제 11건을 선정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정책개발 및 지방자치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선정 과제들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주민자치, 기후·환경, 스마트농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테마가 있는 지역 관광상품 개발 연구 용역(논산시를 중심으로)(대표의원 윤기형) ▷홍성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 전략 마련(대표의원 이종화)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자율방재단 효율적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대표의원 윤희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 방안 연구(대표의원 전익현)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연구(대표의원 이현숙) ▷해수욕장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 개선 방안 연구(대표의원 최광희)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연구(대표의원 김응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충남건강도시 발전-전인건강생활프로그램(대표의원 이철수) ▷충청남도 폐열 농업 활용 방안 연구용역(대표의원 김민수)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 용역(대표의원 유성재)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 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 연구(대표의원 김도훈)이다. 이완식 위원장(당진2, 국민의힘)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한 정책 개발과 제안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또한 향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용역 과제들은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도민이 함께 노력하여 보다 나은 충남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지급 대상 확대
    충남도의회는 이용국 의원(서산2, 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된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51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사기진작과 복리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용소방대원 자녀장학금 지급대상자의 범위를 기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까지 확대 지급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용국 의원은 “조금이나마 대원 자녀분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언제나 봉사와 희생에 앞장서 온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기가 종료된 의용소방대장의 재임용을 제한하고, 소방서 시군연합회에 지역대장을 추가하는 내용의 같은 개정조례안이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발의돼 지난 16일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위원장 대안으로 심사를 마친 바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4-24
  •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제도개선 연구활동 돌입
    충남도의회가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 활동을 착수했다. 도의회 ‘충남 주민자치(위원)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이현숙)은 23일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과 관련 제도를 분석하여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이현숙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박정수 의원(천안9, 국민의힘)과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을 비롯해 민간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장창석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전문연구원이 ‘충남형 주민자치회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현숙 의원은 “주민자치회는 2013년 「지방분권법」에 근거하여 설치·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효과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충남도 내 주민자치회의 운영과 지원을 위한 현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3
  • 도의회 예결특위, 도 1회 추경 20억 9666만원 삭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22일 2024년 충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총 7건 20억 9666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6.4% 6917억 7268만 원이 증액된 11조 5026억 6168만 원 규모로 편성되어 수정 가결됐다. 이날 예결특위는 추경 편성의 목적 적합성, 사업의 시급성과 불요불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예산을 삭감 조정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계획 용역,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장비구입 등 총 7개 사업이다. 예결특위는 예산삭감과 함께 사업 추진 시 정확한 수요 조사에 따른 예산집행, 충분한 지역 설명회를 통한 주민 이해도와 수용성 제고 노력, 효과성‧효율성 향상을 위한 사업평가 실시 등 5건의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2, 더불어민주당)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더불어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3
  • 충남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개선방안 모색
    충남도의회가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청년농업인 만족도 및 실태조사 등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은 지난 19일 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현재 충남도 청년농업인을 위한 정책 현황,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 지역사회 공헌도 분석을 통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농촌 사회가 가진 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가 미래 세대인 청년 농업인에게 있기에,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으로 유입시키는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청년농업인 기준 마련 ▷공유공간 조성 ▷청년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대 ▷청년농업인의 저리·장기 대출을 위한 농업발전기금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농기계 교육 및 임대 사업 개선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단기·중기·장기 거주시설 조성과 임대·분양 ▷외국인 근로자 주거 문제 해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방한일 의원(예산1, 국민의힘)이 대표를, (전)충청남도 4-H연합회 김동완 회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철수 의원(당진1, 국민의힘), 충청남도 청년정책관, 농업정책과, 농업기술원 스마트정책과 소관부서 과장, 충남연구원 강마야 박사, 공주대학교 정남수 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방한일 의원은 “충남의 농업·농촌에 신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청년농업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청년농어인 육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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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4-04-21
  • 충남도의회, 음주·난폭운전 신고자 포상금 지급 추진
    충남도의회가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신고한 도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 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내 치안유지를 위하여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및 같은 법 제46조의3에 따른 ‘난폭운전 행위’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2020년 충남경찰청 소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1110건으로, 23명이 사망하였으며, 2021년 919건, 2022년 900건, 2023년 10월 말 기준 638건으로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9년 10월 충남경찰청은 50여 일간 난폭·보복운전 집중단속을 펼쳤는데,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속 150~160㎞로 달리는 등의 난폭운전자 7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도내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해당 제도를 우선 도입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음주 교통사고가 포상제 시행 이전에 비해 14.8% 감소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제도의 실효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져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19
  • 충남도의회, 위기청소년 건강한 자립 지원 나선다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청소년 정책 지원을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된다. 충남도의회는 안장헌 의원(아산5, 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가정 문제가 있거나 학업 수행 또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조화롭고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발의되었다. 조례안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지원을 위한 시책의 수립시행 ▷생활·학업·의료·직업훈련 등의 지원 ▷가출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업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운영 ▷충청남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의 주된 가출 이유는 ‘가족 간의 갈등’이 69.5%를 차지했고, 뒤이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44.3%)’, ‘가족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28%)’ 순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위기청소년들이 우울증, 자살 등 고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후 피해 지원 방안은 물론 위기청소년들을 민·관이 협력해 조기에 발견하여 보호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조례안의 제정을 통해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균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삶을 보장받아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18
  • 충남도, ‘부남호 역간척’ 국가사업으로 추진
    정부, 충남도 요청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국가 사업화’ 수용 해수부 연내 실시 ‘타당성 조사’ 맞춰 도 대응 연구용역 착수 충남도의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우선 추진 사업 대상 선정에 나선다. 이에 도는 부남호 등에 대한 국가사업 대상 반영을 위해 대응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천수만 오염 및 어장 피해 발생 ▷인근 논 가뭄·염해 피해 발생 등에 따라 도가 생태 복원 대상으로 선정,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호 생태 복원 계획은 방조제 구조 변경과 해수 유통구 확장 및 통선문 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입 사업비는 1134억원이다. 도는 지난 2022년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남호를 비롯한 연안 담수호의 생태 복원에 대한 국가 사업화를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 전남도 등과 지자체 연대협력협의회를 구성·가동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해왔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5억 원이 반영되게 됐다. 국비 포함에 따라 해수부는 조만간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응 연구용역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충남연구원이 실시한다. 또 ▷국가 타당성 조사 통과 대응 ▷도내 사업 후보지 분류 및 타당성 분석 자료 검토 ▷생태 복원 사업 계획 전면 재검토 ▷체기수역복원형 갯벌 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등도 연구용역 배경 및 목적이다. 공간적 범위는 서산시, 태안군 일원 부남호를 포함한 충남 서해안 연안·하구 등으로 잡았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국가 사업화를 누차 추진해왔으나, 실제 반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최적의 대상지를 도출하고 타당성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장 국장, 정광섭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5개 시군 해양 관련 과장, 전승수 전남대 명예교수 등 외부 전문가, 용역 기관인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편 도는 해수 유통이 해양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 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안면읍 황도에 대한 연도교 철거 전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용역 결과 황도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연도교 철거 전인 2009∼2010년 연평균 133톤에서 철거 이후인 2012∼2017년 연평균 194톤으로 61톤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안 지역 바지락 생산량이 1265톤(2009∼2011년 연평균)에서 1155톤(2012∼2017년 연평균)으로 114톤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황도 주민에 대한 탐문 조사에서는 연도교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과 농어 등이 다시 낚이고 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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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공용 도로에 대한 통행금지 청구는 ‘권리남용’
    [요지] 일반 공중의 통행에 공용되는 도로부지의 소유자가 이를 점유·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 또는 통행금지를 청구하는 것이 권리남용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9. 14. 선고 2023다214108 판결) [개요] 원고 소유 토지 중 일부가 인근 주민들의 통행로로 사용되어 왔고 위 도로 지하 부분에 지방자치단체인 피고가 설치한 하수관과 오수맨홀이 매설되어 있음. 토지소유자인 원고는 지방자치단체인 피고를 상대로 지하 하수관, 맨홀과 지상 콘크리트 포장의 철거 및 도로 부분의 인도를 구하고, 이에 대해 피고는 원고 측이 배타적 사용수익권을 포기하였고 원고의 청구는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다툰 사안. [대법원 판결] 권리의 행사가 주관적으로 오직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고 손해를 입히려는 데 있을 뿐 이를 행사하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없고, 객관적으로 사회질서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으면, 그 권리의 행사는 권리남용으로서 허용되지 아니하고, 이때 권리의 행사가 상대방에게 고통이나 손해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주관적 요건은 권리자의 정당한 이익을 결여한 권리행사로 보이는 객관적인 사정들을 모아서 추인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이 권리의 행사에 해당하는 외관을 지닌 어떠한 행위가 권리남용이 되는가의 여부는 권리남용 제도의 취지 및 그 근간이 되는 동시대 객관적인 사회질서의 토대하에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대법원 2012. 6. 14. 선고 2012다20819 판결 등 참조). 어떤 토지가 그 개설경위를 불문하고 일반 공중의 통행에 공용되는 도로, 즉 공로가 되면 그 부지의 소유권 행사는 제약을 받게 되며, 이는 소유자가 수인하여야만 하는 재산권의 사회적 제약에 해당한다. 따라서 공로 부지의 소유자가 이를 점유·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로로 제공된 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 또는 통행금지를 청구하는 것은 법질서상 원칙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권리남용’이라고 보아야 한다(대법원 2021. 3. 11. 선고 2020다229239 판결, 대법원 2021. 10. 14. 선고 2021다242154 판결 등 참조). 그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도로 지하 부분에 매설된 시설에 대한 철거 등 청구도 ‘권리남용’이라고 봄이 상당하다. 위 사안에서 대법원은 제반 사정에 비추어 원고가 도로 및 지하 부분에 매설된 시설의 철거와 도로 부분의 인도를 청구하는 것은 권리남용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보아, 원고의 도로 등 철거 및 인도 청구에 관한 부분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자료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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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친절한 공무원, 민원인이 만든다
    출생신고를 위해 세 살 아이와 함께 민원실을 방문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가 투정을 부렸다. 이에 한 주무관이 아이의 말벗이 되어 주어 출생 신고서를 무사히 작성할 수 있었다. 또 이 주무관은 출산에 지원되는 내용과 지원 주체에 따른 여러 가지 지원제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해 주었다. 누구는 ‘그게 그 사람들의 일이고 그건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업무처리를 해주는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감동하였다고 했다. 이 글은 지난 8월, 서산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올린 한 민원인의 글을 보고 임미옥 성연면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팀장이 쓴 글의 일부다. <서산타임즈>에 보도된 이 글은 공무원의 작은 친절이 민원인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출생신고서 작성을 친절하게 도와준 일은 ‘만족’ 수준이라면 아이의 말벗이 되어주고 출산지원제도까지 설명해준 것은 만족차원을 넘어 ‘감동’을 준 사례이다. 읍면동은 시민이 가장 가까이하는 곳이다. 그 가운데 민원실은 얼굴이고 거울이다. 시민이 각 부서를 찾아가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일은 민원실에서 이루어진다. 가정을 방문했을 때 현관에서 첫 느낌이 그 집의 이미지를 좌우하듯이 민원실에서 일을 보며 그 기관을 평가하게 된다. 민원인이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요즘은 스마트 폰을 바라보며 시간을 메우기도 하지만 자연히 공무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주시하게 된다. 대부분 공무원은 분주하게 일하는데 어느 사람은 하릴없이 앉아 있거나 잡담이나 하는 것으로 보이면 못마땅하게 여긴다. 공주시 시민과장 즉 민원실장으로 일할 때였다. 수시로 민원인 대기석에 앉았다. 아이가 있으면 과자를 주고 손톱도 깎아주었다. 기다리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도록 ‘시민 건강 코너’를 만들었다. 체중계, 혈압계, 안마기, 신장계를 비치하였더니 호기심으로 이용했다. 이 시책은 전국 각 기관 민원실로 확대되었다. 서울에서 온 민원인과 대화하다 ‘출향인사 전화 민원처리제’를 착안했다. 요즘 웬만한 민원은 전국 아무 곳이나 집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본적지에 민원이 있으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든지 직접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전화로 신청하면 우선 발급하여 빠른우편으로 보내드렸다. 반상회를 비롯하여 향우회, 고향 소식지, 출향민원인에게 홍보하여 호평을 얻었다. 민원실에 백제의 옛 수도로써 시민들에게 고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만들었다. ‘백제의 왕도(王都) 공주’라는 제하로 문화유적지를 표시한 안내도와 그림, 역사를 설명했다. 이 안내판은 공산성에 세운 안내판의 모델이 되었다. 시청사 신축계획에 민원실을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응접실처럼 꾸민 만남의 장소, 작은 독서실, 음악 감상실, 쌈지 영화방 등을 만들어 ‘시민의 사랑방’으로 만들자는 구상이었는데, 얼마 후 이임하게 되어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민원인은 공무원의 태도에서 만족 여부를 평가한다. 비록 늦거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공무원이 성의를 다하고, 충분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으면 승복한다. 반면 빠르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불친절하거나 권위적이었다면 불편한 찌꺼기가 남는다. 더욱이 요즘은 민원인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가리지 않는다. 곳곳에서 공무원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하소연하지만 쉽게 묻히고 만다. 또 옛이야기를 꺼낸다. 일선 민원실을 점검하러 갔다. 어느 면 민원실, 마침 점심시간이었다. 민원인이 대기석에 앉아 있는데 계장이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보기에도 불편했고 음식 냄새가 퍼졌다. 당직실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먹었어야 했다. 어느 면에서는 직원과 이장들이 죽 둘러서서 ‘간식’을 먹었다. 한 주민이 도청에 전화하여 상황을 중계하듯 했다. 요즘과 같이 SNS나 ‘자유게시판’과 같은 통로가 없는 때라서 그쯤에서 마무리되었다. 굳이 옛일을 끄집어내는 이유는 공무원으로서는 ‘별일’이 아니더라도 민원인의 시각은 다르다는 점을 의식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역지사지’다. 하지만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 역지사지다. 상대방이라는 주체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었는데 역시 ‘나’인 상대방이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지사지의 자세는 필요하다. 상호 이해의 출발이다. 조직 내에서는 관리자와 실무자 간에 역할을 바꿔보는 역할극 형식을 해볼 만하다. 잘하고 잘못하고의 차이는 크지 않다. 성연면 주무관이 한 일은 공무원이라면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이 그런 결과를 얻었을까? 바로 진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칭찬’하였기에 널리 알려진 것처럼 친절한 공무원은 민원인이 만들기도 한다. 민원인 대기석에 앉아보고 바라보라는 것은 입장을 바꿔보라는 뜻이다. 그러면 보이고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원실만이 아닌 모든 대민 관계의 역지사지가 더욱 절실하다./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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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금이 간 꽃병
    우연히 TV를 보다가 20여 년 전에 즐겨 보았던 전원일기에 나왔던 연기자들이 나와서 재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참 인기 있던 연속극이었습니다. 정말 온 국민이 다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랑받던 드라마였습니다. 1980년부터 시작해서 2002년에 끝났으니 대한민국 역대 TV 최장수 방영 기록으로 ‘국민 드라마’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 나왔던 출연진들이 20여 년이 훌쩍 지나서 분장이 아닌 실제의 얼굴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과 동시에 아련한 추억에 젖기도 했습니다. 김혜자 선생과 김수미 선생의 대화중에 김혜자 선생의 ‘금이 간 꽃병’이란 시를 암송하는 걸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연기자라 하지만, 여든을 훌쩍 넘긴 그 연세에 막힘없이 시를 암송하는 모습에 새로운 도전을 느꼈습니다. 문득 나도 김혜자 선생이 좋아한다는 그 시를 암송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금이 간 꽃병’이란 제목의 시(詩)를 찾았습니다. 190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시인 쉴리프뤼돔의 작품이었습니다. 번역자마다 조금씩 달리 표현했지만 가장 많이 검색되는 시를 외우기로 했습니다. 「이 마편초꽃이 시든 꽃병은/부채가 부딪쳐 금이 간 것/살짝 스치기만 하고/아무 소리 나지 않았는데//그러나 가벼운 금은/매일 수정을 좀 먹어/보이지 않지만 확실한 걸음으로/천천히 그 둘레를 돌았다//신선한 물은 방울방울 새어 나와/꽃의 수분이 말라버렸다/그런데 아무도 알지 못했다/손대지 말아라, 금이 갔으니//때때로 사랑하는 사람의 손도/마음을 스쳐 상처를 입힌다/그러면 마음은 저절로 금이 가서/사랑의 꽃은 시들어 버린다/언제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지만/가늘고 깊은 그 상처가 커지고/ 소리 낮춰 우는 것을 느낀다/금이 갔으니 손대지 말라」 이 시를 읽다가 문득 내 속에도 그런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은 물론 당사자조차도 전혀 알지 못할 것 같은 그야말로 살짝 스치기만 했던 그 일을 나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평소 속마음까지 털어놓던 사람이었습니다. 응당 내 편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상대편의 손을 들어 준 순간, 나는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그 후로 아무 일이 없었던 것같이 지내고 있지만, 전처럼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하찮은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때 금이 간 마음은 오랜 세월 동안 메워지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이 시를 외우다가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나는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내가 부딪혀 입힌 작은 금들은 얼마나 많을까? 가까이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형제와 이웃들에게, 선후배들에게, 그리고 성도들에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오그라들었습니다.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 마음은 깨지기 쉬운 유리병 같은 존재입니다. 겉으로는 강한 척, 안 그런 척하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것이 사람살이입니다. 대부분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버텨내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문제없는 사람이나 가정 그리고 사회는 없습니다. 어찌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 맘 같을까요? 실금이 갔을 때 속으로 숨기지 말고 차라리 드러내는 게 좋을 듯도 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겠지요. 다름도 인정하고 서로 맞추어 금을 메워가는 삶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전 재산을 아낌없이 곤경에 처한 동료에게 준 그 넓은 마음, 아프리카에서의 구호 활동, 월드비전 사랑의 빵 등 김혜자 선생이 행한 선한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그의 저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무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금이 간 꽃병’을 암송할 때마다 그 뜻을 마음 판에 깊이 새겨 놓습니다. 추석 명절입니다. 반가워야 할 가족 사이에 때때로 가볍게 스치는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열 마디 충고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칭찬의 말 한마디가 더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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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의사의 진료상 과실 및 손해배상책임 범위?
    [요지] 진료상 과실이 인정된 경우 진료상 과실과 환자의 사망 등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요건 및 기준 (대법원 2023. 8. 31. 선고 2022다219427 판결) [개요] 환자(1942년생 남자)가 ‘오른쪽 어깨 전층 회전근개파열과 어깨충돌 증후군 소견’으로 전신마취 아래 관정결 시술을 받던 중 수 차례 혈압상승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저혈압 증상이 반복되다가 사망하였고, 부검에도 불구하고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 경우 의사의 진료상 과실 및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할 수 있을지가 문제된 사안 [대법원 판결] 진료상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손해가 발생하는 것 외에 주의의무 위반, 주의의무 위반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서 환자 측에서 의료진의 과실을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고, 현대의학지식 자체의 불완전성 등 때문에 진료상 과실과 환자 측에게 발생한 손해(기존에 없던 건강상 결함 또는 사망의 결과가 발생하거나, 통상적으로 회복가능한 질병 등에서 회복하지 못하게 된 경우 등) 사이의 인과관계는 환자측뿐만 아니라 의료진측에서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명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환자 측이 의료행위 당시 임상의학 분야에서 실천되고 있는 의료수준에서 통상의 의료인에게 요구되는 주의의무의 위반 즉 진료상 과실로 평가되는 행위의 존재를 증명하고, 그 과실이 환자 측의 손해를 발생시킬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경우에는, 진료상 과실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하여 인과관계 증명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 여기서 손해 발생의 개연성은 자연과학적, 의학적 측면에서 의심이 없을 정도로 증명될 필요는 없으나, 해당 과실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것이 의학적 원리 등에 부합하지 않거나 해당 과실이 손해를 발생시킬 막연한 가능성이 있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에는 증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 한편 진료상 과실과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추정되는 경우에도 의료행위를 한 측에서는 환자측의 손해가 진료상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여 추정을 번복시킬 수 있다. 대법원은, 진료상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 사건에서 인과관계 추정에 관한 위 법리를 새로 설시하고, 이 사건에서 마취과 전문의에게는 응급상황에서 간호사의 호출에 즉시 대응하지 못한 진료상 과실이 있고, 원심판결 이유 및 기록에 나타난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만약 마취과 전문의가 간호사 호출에 대응하여 신속히 혈압회복 등을 위한 조치를 하였더라면 저혈압 등에서 회복하였을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보이므로 진료상 과실은 망인의 사망을 발생시킬 개연성이 있으며, 따라서 피고 측에서 망인의 사망이 진료상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지 아니하는 이상, 진료상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의료기관인 피고측 상고를 기각하였습니다. [사례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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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0-10
  • 지방의원과 공무원, 공무원과 지방의원 Ⅲ
    두 번에 걸쳐 ‘지방의원과 공무원’을 주제로 썼다. 반응에 따라, 예정에는 없었으나 한 번 더 쓴다. 두 주체의 행태에 관하여 양비론(兩非論)이라고 보면서도 시의회에 대한 부분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의회의 내분과 일부 시의원의 행태 등 논란이 있는 상황이 좀처럼 풀릴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더 걱정이라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비판을 털어내지 못할까? 의정활동 과정에서 야기된 물의나 마찰이라면 그나마 이해하고 용인될 것이다. 우문이다. 의원되기가 쉬울까? 공무원 되기가 쉬울까? 비교 불가다. 기능이 다르고 출발부터가 다르다. 하지만 넓게는 한솥밥을 먹는 관계다. 우선 의원은 선거를 통하여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공무원 대부분은 시험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모두 만만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 뜻을 이룬 사람보다 더 많은 힘을 쏟았어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그럴수록 왜 공직을 맡고자 했는가를 늘 가슴에 새기고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할 일이다. 공무원은 자기 의사 또는 법률에 의하지 않는 한 정년이 보장되는 반면 의원은 임기가 정해져 있다. 의원은 계속하려면 다음 선거에서 다시 선택받아야 한다. 공무원은 주로 문서로 의사표시를 하는데, 의원은 주로 말로 한다. 공무원은 조직과 위계에 따르는 수직적 구조로써 이동과 승진이라는 신분상 변화가 있다. 의회는 합의제 기관으로 의원은 수평적 구조다. 의원과 공무원은 입문 과정과 기능이 다른 만큼 동화는 애초부터 바랄 수는 없다. 조화가 최선의 길이다. 또 묻는다.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이 힘들까? 의원으로 활동하기가 어려울까? 공무원은 직업인이다. 법과 규정에 따라 법을 집행한다. 지방의원은 자기의 포부와 민의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행정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공무원은 주로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지만 의원은 찾아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공무원은 규정에 따라 꼭 해야 하는 업무가 있고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않거나 벗어나면 책임이 따른다. 반면 의원은 뚜렷하게 일을 하지 않아도 당장은 제재를 받지 않는다. 선거에서 평가받는다. 책임 면에서 공무원은 공무원법 등 규정의 테두리를 벗어나서는 안 되는 데 비하여 의원은 비교적 느슨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차이는 정치와 행정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크고 작은 차이가 같은 목적으로 일하는 상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공무원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 본다. 특히 간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간부가 되면 자신의 위치만이 아니라 조직 전체를 보는 눈과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외부에서 부적절한 자극이 있다면 앞장서 대응하여야 한다. 고위 간부라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비움의 자세도 가져야 한다. 요즘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나 상임위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국무위원들의 당당한 답변 태도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후련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현상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맡은 업무를 숙달하고 행동에 떳떳하여야 함이 전제 조건이다. 제9대 시의회는 개원 초 원 구성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후 일련의 상황을 치유하고 정상화하였는가? 얼마나 노력을 하였는가? 냉정하게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일부 의원의 그릇된 행태에 관하여 내부 정화작용이 미흡하면 외부에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상대방의 잘잘못을 탓하고 견제하려면 먼저 스스로 모범적이어야 한다. 만일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누구를 책할 것인가? 공무원에 대하여 도에 넘치는 행위나 요구가 있다면 공무원노조가 나설 수 있다.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정당한 목소리를 낸다면 시장이 방패막이가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비뚤어진 상황을 지적하고 시민에게 알리는 것은 언론 본연의 기능이기도 하다. 시민단체가 나서서 여론을 만들 수도 있다. 도저히 가망이 없다면 ‘주민 소환’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경종을 울리고 시정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다른 차원으로 접근한다. 지방의회 의원 정수가 짝수인 경우의 부작용을 짚어보아야 할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여야 각 78인 동수로 구성되었다. 서울시 6개 구의회, 고양특례시의회 등 전국적으로 여러 의회는 여야의원 수가 동수다. 이러하니 원 구성 등 임기 초부터 갈등과 난항을 겪었다. 서산시의회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의원 정수를 홀수로 책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논란의 불씨가 되는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물의를 일으키는 의원을 공천한 정당은 그 책임을 안고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의원들은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 등이 다를 수 있지만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힘껏 일해야 한다는 마음은 다 같아야 한다. 감시와 견제의 의미가 시의 정책에 대한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은 제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기관이 되어야 한다. 믿고 기대를 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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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지방의원과 공무원, 공무원과 지방의원 Ⅱ
    시민들이 보는 지방의회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낮다. 공무원들이 보는 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법으로나 현실적으로 지방의회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는 지방의회의 의결과 동의, 승인으로 확정된다. 설령 누가 의원 개인의 ‘깜’을 말한다고 하여 의회의 의결, 감시, 견제 기능이 조각되지 않는다. 의회 내부의 빗나간 사항은 자정 기능이나 외부의 제도적 통제에 의한다. 집행부에서 간여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럴수록 의회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새겨가며 시민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편 집행부나 공무원들이 의회와 관계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소홀히 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 시민에 대한 책무이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집행부의 진정한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고도 말한다. 안건을 ‘던져놓고’ 알아서 하라든지, 무성의한 태도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공적인 관계를 떠나 지역에서 서로 잘 아는 사이에 왜 대화가 부족한지 의아하다. 물론 의원들의 우월적 사고나 ‘억지’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공무원들은 의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성심을 다하여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소통 부족이 의원들에게 구실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특히 간부는 업무 연찬과 폭넓은 이해로 ‘소관업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의원 질의에 답변이 막히고 배석한 직원이 주는 자료를 기다리는 행태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와 탄탄한 논리로 무장해야 한다. 의회를 멀리하는 자세는 마땅치 않다. 돌부리를 차면 차는 사람의 발만 아플 뿐이다. 모든 사항을 시장이 나서고 돌파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아니 된다. 관리자들이 앞장서서 의원들을 만나고 의회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여야 한다. 얼마 전 시의 주요 사업 변경 과정에서 중간관리자가 발 벗고 나서서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시장의 부담은 커지고 업무추진 동력이 떨어지게 된다. 예전 버드 랜드 조성사업이 시유림과 국유림 교환 승인 문제가 걸려 답보상태에 있었다. 필자는 이를 풀어보고자 의원정책간담회에서 설명하려 했지만, 참석 대상이 아니라하여 ‘거부’당한 적이 있었다. 어떻게든 관철하려는 일념으로 ‘수모’는 가슴에만 새겼다. 의회와 원활한 관계를 맺은 경험을 소개한다. 필자가 연기군에 있을 때였다. 부임 초 현안 사항 가운데 완공한 지 몇 달째 운영되지 못하는 납골공원묘원 문제가 있었다. 조례가 제정되지 못해서였다. 의회에서는 집행부의 무성의를 들고 있었다. 사업의 필요성이나 시급성을 본다면 양측 모두 서둘러야 할 사항이었다. 의회에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했다면 어려움 없이 처리될 수 있는 사안인데 겉돌고 있는 형편이었다.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일부 의원이 꼬투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문을 일찍 열든 좀 늦게 열든 어떠냐? 모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을 계산했는지 모를 일이었다. 어찌됐든 하루빨리 운영에 들어가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의회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듣고 명분을 찾았다. 우선 현장에 가보니 공사에 미흡한 점이 눈에 띄었다. 시공사에 하자보수 조치와 변상금을 물렸다. 의회에는 의결에 앞서 미리 협의한 대로 ‘유감’ 표명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집행부의 입장이나 공무원의 자존심만을 내세울 일이 아니었다. 전체를 보고 서로 명분을 찾아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바른 길이었다. 이 일로 의회는 부군수의 대응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좋은 협력관계의 시작이었다. 의원과 수시로 대화하고 사안이 있으면 의회를 찾아 설명했다. 읍면 출장 때는 시간을 내어 의원을 만나거나 전화로 관내에 와있음을 알리고 안부를 물었다. 사적인 일까지 관심을 잊지 않았다. 여러 성향의 의원들 모두 나름의 노력으로 친분을 쌓았다. 당시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으로 연일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주관 단체에서는 이에 들어가는 지원을 요구했다. ‘시위 비용’을 군에서 지원한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의회와 집행부의 의기투합으로 ‘묘수’를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 결산승인안건은 질문하나 없이 원안 승인되었다. 추가경정예산안도 단 한 푼 삭감 없이 군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부군수를 봐서’라는 말도 나왔다. 비록 객지였지만 평소 의원과의 대화, 의회의 입장에서 보면서 신뢰를 쌓은 결과였다. 지방자치 무용론, 특히 지방의회 폐지론이 끊이지 않는 데는 공무원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 의회는 집행부에서 의회를 경시한다고 주장하고, 집행부에서는 의회에서 까탈 부린다고 투정도 하고 있다. 그 틈을 메우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의원은 더욱 겸손하고, 공무원은 의회를 인정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의회, 집행부 모두 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의 의미도 새겨야 할 것이다. 전 서산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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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안방에서, 거리에서 정보의 쓰나미에 떠밀려 다닙니다. TV는 말할 것도 없고 필자가 보는 신문도 중앙지를 비롯하여 소식지 2개, 지방지도 4개나 됩니다. 중앙지는 거의 일생을 보아왔던 터이지만, 지방지와 소식지도 이런저런 사정에 얽히다 보니 매주 쌓이는 폐지도 한 묶음씩 됩니다. 신문 읽는 시간만도 두어 시간은 넘게 걸립니다. 그런데 사실은 억지로 먹는 밥처럼 짜증스럽고 피곤합니다. 날마다 접하는 사건 사고 소식은 그렇다고 쳐도 마치 철천지원수처럼 여야의 날 선 정치적 공방은 국민을 평안하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정치 혐오감마저 들게 합니다. TV를 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시사프로에 나오는 논객들의 설전을 보노라면 한나라에 사는 사람들 같지 않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스마트 폰 카톡에도 온갖 정치적 문자들이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처럼 쌓입니다. 그렇게 지겹고 짜증이 나면 ‘안 보고 살면 될 거 아니냐?’라고 할 터이지만, 그래도 안 듣고 안 보면 께름직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며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정말, 볼 수도 없고 안 볼 수도 없는 그런 것들입니다. 세상은 평범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평범함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주목해주지 않으니 거칠어지고 날카로워지고 살벌해집니다. 모호해집니다. 언젠가 난해한 시만 쓰는 시인과 대화 중에 왜 그렇게 어려운 시만 쓰느냐 물으니 튀고 싶어서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남들이 쓰는 대로 쓰면 누가 보아주겠느냐고 했습니다. 정치인이 점잖게 바른 소리만 하면 무능하고 별 볼 일 없는 인사라며 시선을 끌지 못합니다. 날카롭고 살벌하고 자극적이며 사실보다 과장하고 때로는 선동하는 사람이 인기를 끌고 인정받는 정치인 노릇을 합니다. 어찌 정치인들만 그러하겠습니까? 공중파 방송도 그렇지만,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들도 구독자를 늘리고 조회 수를 높이려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카롭고 사나운 세상을 만드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신문을 펼치면 마치 세상은 사건 사고로 가득한 것처럼 비칩니다. 실제로 세상이 그렇게 변해가기도 하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글이나 말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런 세상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모방 범죄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지쳐 갈 무렵 어김없이 찾아오는 청량음료 같은 선물이 있습니다. 그 선물은 토요일에 찾아옵니다. 그래서 토요일을 기다립니다. 바로 필자가 구독하고 있는 신문의 ‘아무튼 주말’이란 섹션 때문입니다. 그걸 펼쳐 든 순간, 마치 맹수가 우글거리는 정글을 헤매다가 사람 사는 동네에 들어선 듯 느낌입니다. 사람 냄새가 나고 풋풋한 인정도 보입니다. 첫 장에는 진솔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인터뷰 기사가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삶을 살아 온 그들의 발자취 속에서 한결같이 느끼는 건 꽃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아니고 가시밭길 험한 길을 걸으며 좌절하지 않고 자기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포기하고 원망하며 남 탓으로 돌렸으련만, 그들은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자기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걸 읽으며 마음에 드는 대목을 메모하여 두고 내 삶의 거울이 되고자 합니다. 전 국무총리의 ‘풍경이 있는 세상’이란 칼럼도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그분의 다양한 인생 경로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깊이와 넓이를 발견하고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주말’에는 이 밖에도 가고 싶은 곳도 안내해주고 역사적 유적들도 소개하기도 합니다. 평소 알고 싶었던 것들을 만나게 될 때 기쁨은 배가 됩니다.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만나는 재미에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흙탕물을 맑게 하는 방법은 맑은 물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더러워진 흙탕물이라도 끊임없이 맑은 물이 공급되면 결국 흙탕물은 맑은 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 감동적인 따뜻한 미담, 이런 소식과 글이 넘쳐난다면 좀 더 세상은 밝아지지 않을까요?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그런 기사를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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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시대에 따라 병도 바뀐다
    누군가에게는 휴일인 명절이 반갑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날이 되기도 하다. 명절증후군이 사라지고 있다. 시댁에 안가고 여행 가니 명절증후군이 없어진다. 고부 갈등으로 과거에는 며느리가 정신과 왔는데 이제는 시어머니가 정신과에 온다. 손자 손녀 보고 싶은데 안 온다며 속상하다고 한다. 시어머니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이다. 며느리가 맘에 안든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맘에 안들어 하는 집안은 며느리도 시어머니 맘에 안 든다. 딸 같은 며느리 없고 아들 같은 사위는 없다. 모두 노력해야 한다. 가족이 되는 데는 사랑과 보살핌과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과에서 흔히 듣는 내용이 바로 남이 바뀌었으면 하는 것이다. 남편이, 아내가, 아이가, 부모님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이렇게만 해준다면 하고 원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독특한 자신의 행동 양상이 있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남을 바꾸려 하는 것은 어렵다. 남을 바꾸려 하기 보다는 자신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 때문에 속이 상하거나 화가 나거나 괴롭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 ‘다른 사람’이란 자신의 부인이나 남편, 부모 또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 어떤 반대에 부딪친다면, 다시 생각해 보라. 자신이 진정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되 조용히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고 타협할 준비도 하는 것이 좋다. 때에 따라서는 양보도 필요하다. 자신이 기꺼이 양보한다면, 상대방도 양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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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지방의원과 공무원, 공무원과 지방의원Ⅰ
    세월이 좀 흘렀다. 충남도의회 의장실에서 ‘의장단·상임위원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었다. 어느 담당관이 현안 사항 검토 결과를 설명하자, 한 위원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왼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오른손으로 그 담당관을 향하여 삿대질하며 “에이! 여보시오!!”라고 쏴붙이고 의장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자기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불만이었다. 심한 모욕감을 느낀 담당관은 따라 나가며 그 위원장을 불렀다. “〇위원장! 정말 이럴 거요?” 그 위원장은 당황한 듯 바라보며 “뭘요?”라고 물었다. “뜻에 맞지 않는다고 그렇게 막 해도 되는 거요? 앞으로 다시 안 볼 거요?” 큰 소리가 들리자 여러 사무실 문이 열리며 직원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궁금함에 더하여 고소하다는 표정도 읽혔다. 그는 말없이 위원장실로 들어가는 것으로 상황은 마무리됐다. 담당관의 행위가 논란이 될 수도 있었지만, 어느 차원에서든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도의회에서 어느 위원장과 전문위원이 마주 앉아 업무 협의 중이었다. 그때 위원장이 전문위원에게 “어이! 〇〇에게 전화 좀 걸어서 바꿔 줘요”라고 했다. 전문위원은 순간 “사업체를 운영하는 위원장이라 자기 사무실에서 하던 습관이었거나, 무심코 한 말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요구에 그대로 응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라고 했다. 위원장도 알아차리는 표정을 짓더라는 것이었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한 셈이다. 도청에서 몇몇 젊은 공무원들이 만든 모임이 있었다. 수십 년간 이어오며 모두 국장, 과장으로 승진했다. 한 친구는 도의원이 되었다. 행정가답게 전문성을 발휘했다. 도 간부 소관 부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그 의원이 힘을 보탰다. 모임 자리에서 의원인 친구는 “나의 노력으로 통과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도 간부인 친구는 “말 안 해도 다 알고 있어”라고 하면서도 ‘굳이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었느냐?’고 구시렁거렸다. 분위기로 보아 무슨 사연이 있었을 듯 했는데 깊은 내용은 모르는 일이었다. 시·군 간부로 있다가 도의원이 된 사람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맺어온 친분으로 본다면 서로 격의 없이 지내리라고 여길 수 있지만 왠지 서먹서먹했고 메마른 인사만 하다시피 했다. 위 몇 사례가 어쩌면 지방의원과 공무원 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입장 차이의 일면일 수 있겠다. 바람직한 사례도 있다. 어느 도의원. 도정 질문이나 위원회에서도 좀처럼 발언하지 않았다. 궁금하거나 지역 현안 사업이 있으면 담당 ‘직원’에게 전화하거나 사무실로 가서 만났다. 민원인이 의회로 찾아오면 함께 소관부서로 가서 그 자리에서 매듭지었다. 지역에서도 민원이 있으면 즉시 도청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거나 바꿔주어 궁금한 것을 풀어주었다. 새해 초 지역 신년교례회에 참석하는 대신 도청에 와서 각 사무실을 돌며 덕담을 나눴다. ‘목에 힘주고 큰소리치면 뭐 하나? 말없이 할 일을 하는 것이 실속 있는 것이지’라는 지론이었다. 공무원들은 의회 협조 사항이 있으면 그 의원을 찾아가 협의했다. 동료 의원들을 적극 설득하여 풀어주었다. 의원 간 원만한 관계가 바탕이었다. 공무원들이 고마움을 모를 리가 없다. 지역 민원이나 현안 사업을 되는 방향으로 받아주고 자발적으로 챙겨주었다. 그 의원은 5선을 했다. ‘시의회 의원들이 식사 자리에서 언쟁이 있었고, 물 컵이 쓰러지고 국물이 쏟아지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에 사무국 직원들이 걸레로 닦았다.’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 상황을 수습한 것은 공무원의 반사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종업원을 불러 닦도록 했다면 외부인에게 ‘부끄러운 장면’을 보이게 되리라는 순간 판단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종업원의 눈에 공무원의 모습은 어떻게 비쳤을까? 공무원 본연의 임무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얼마 전, 서산시 자유게시판에 당진시민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글이 눈에 띄었다. “서산시(의회)는 의원끼리 싸우고, 시장하고 싸우는데, 당진시는 한술 더 떠 시민하고 싸우네.” 당진 이야기나 할 것이지 왜 서산의 일그러진 상황을 끄집어들였는지 씁쓸했다. 서산시의회의 잘하는 모습을 본받으라는 이야기였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방의원과 공무원은 ‘갑, 을 관계’인가? 의원의 의정 활동이 공무원에게는 우월적으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조차도 어디까지나 업무일 때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범위를 넘어서거나 인격까지 무시되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의원은 ‘주민의 대표’임을 앞세워 하는 발언이나 행동이 모두 바람직한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지적하는 위치는 더 바르고 더 잘 알아야 하며 겸손해야 한다. 잘하고 있는 의원도 많다. 다만 일부 의원들의 언행이 실망감을 주고 있는지, 시민들의 대변자로서의 일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는 말을 곱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임기 후의 모습까지 그려볼 일이다./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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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 빛/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이 시는 너무나 잘 알려진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라는 시입니다. 이 시를 읽을 때마다 ‘살자’란 말에 늘 가슴이 뜁니다. ‘살자’란 동사처럼 따뜻하고 아름답고 희망적인 말이 또 있을까요? 절망하여 세상을 등진 사람에게 마지막 해 줄 수 있는 말이 ‘살자’이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간절한 마음을 나타내는 말도 ‘살자’란 말입니다. 목숨을 이어가고, 생명을 유지하는 말이 ‘산다’란 말이고 그걸 권하는 말이 ‘살자’입니다. 심지어 바둑돌, 그림, 글씨. 문장 같은 숨도 쉬지 못하는 것들에게 ‘살다’라는 말로 생명을 주었습니다. 산다는 건 삶이고 생명입니다. 희망이며 사명이자 의무입니다. 그러기에 ‘살자’라고 권하며 그래서 ‘살자’란 말은 숭고하고 아름답고 거룩한 말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나온 말이기는 하지만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아마 누군가는 살기 싫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때 종이에 ‘자살자살자살자살…’ 수도 없이 써보다가 문득 ‘자살’이란 글자가 ‘살자’로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입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살’ 뒤에 ‘자’ 자가 잘 못 붙어 ‘살자’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자살할 용기와 결단이 있다면 이 세상 그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한 번뿐인 인생입니다. 천상병 시인은 그의 시 ‘귀천’에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의지대로 이 세상에 온 건 아닙니다. 어차피 왔다가는 세상이라면 아름답게 멋지게 보람있게 살다 가야 하지 않겠는가요? 이 세상은 소풍 길이요 나그넷길입니다. 너무 아옹다옹하며 살 필요는 없습니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욕심부리고 모함하고 욕하고 미워하며 다투다 살다 간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말들 뒤에 ‘살자’를 붙여 볼까요? 얼마나 부적절한 말들이 되나요. 밉게 살자, 추하게 살자, 흐물흐물 살자, 다투며 살자, 등등.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말은 ‘살자’란 말 앞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 됩니다. 산에 올라 나무들이 사는 모습을 봅니다. 오순도순, 양보하고 다투지 않고 주어진 조건을 탓하지 않고 삽니다. 이 말들 뒤에 ‘살자’를 붙여 보지요. 얼마나 어울리는 말들인가요? 우리도 이처럼 산다면 아마도 훨씬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곱게 살자, 아름답게 살자, 멋있게 살자, 예쁘게 살자, 굳세게 살자, 사랑하고 살자 등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은 ‘살자’란 말 앞에 어울리는 말들입니다. 항상 곱고 아름답고 희망적이며 힘이 있는 말이 됩니다. ‘살자’라는 말을 한 꺼풀 벗겨보면, 지금은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말도 되겠습니다. 흔히 세상을 고해라고 합니다. 그만큼 고통스럽고 힘들며 불확실하고 만만하지 않다는 걸 한마디로 표현한 말입니다. 이 세상이 천국이라면 저세상에 따로 천국을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까? 어떤 안경을 쓸 것인가? 파란 안경을 쓰면 세상은 온통 파랄 것이고, 빨간 안경을 쓰면 온통 세상은 빨갛게 보일 것입니다. ‘일체유심조’란 말도 있듯이 어느 안경을 쓰고 살던 그건 전적으로 본인 선택의 문제입니다. 어떤 역사를 쓰시렵니까? 슈바이처처럼 살 것인가요? 아니면 히틀러처럼 살 것인가요? 행복은 정말 멀리 있는 걸까요? 칼 부세(Karl Busse)의 시 ‘산 넘어’를 다시 생각합니다.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행복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아, 남 따라 그를 찾아갔다가/눈물만 머금고 되돌아왔네/산 너머 저쪽 더욱더 멀리/ 행복은 있다고 말은 하건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내 곁에서 찾아 주기를 기다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을지 모릅니다. ‘살자. 살자. 아름답고 멋지고 활기차게 살자’라고 주먹을 쥐고 흔들어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09-12

라이프 검색결과

  • 근로자의 날 유공자 37명 표창
    서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모범 근로자 31명, 모범 노동조합 간부 6명 등 3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능률적인 직장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생산성 향상에 솔선수범한 모범근로자 및 모범노동조합간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표창패 수여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근로자의 권익 증진과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장에서 성실하게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한 모범 근로자와 근로자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 노동조합 간부 한분 한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정규직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비정규직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해 명절 연휴를 제외한 24시간 무인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4-26
  •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4인 조법 1위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 의용소방대가 지난 23일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분야 4인 조법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태흠 도지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소방기술경연과 의용소방대원 사기진작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분야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남·여) 2개 종목을 평가했으며, 도내 15개 각 시·군별 의용소방대원들이 참가하여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갈고닦은 소방기술을 펼쳤다. 경연 결과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인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분야 4인 조법에서 영예로운 1위를 차지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기술경연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능력이 더욱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24
  • 한서대, AI 작곡 공모전…정혜교 학생 대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개교 32주년 기념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실용음악과 정혜교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총장님 작사. 제자들 작곡, AI 작곡 공모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됐으며, 예선에 무려 100여 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17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서대 실용음악과와 혁신지원사업단이 주관한 공모전은 함기선 총장이 작사한 50여 편의 시 가운데 학생들이 한 곡씩을 자유롭게 선정, AI를 이용해 작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를 통해 작곡한 노래에 맞는 아바타를 직접 만들어 VR영상을 제작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지난 18일 자악관 5층 국제회의장에서 렬린 본선대회에서는 17개 팀이 공들여 만든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은 ‘진달래 연가’를 주제로 노래를 작곡한 정혜교 학생(실용음악과)이 차지하며 상금 15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함기선 총장은 “가곡 작곡가들과 클래식 음악으로 시를 표현했었는데, 이번에 학생들에 의해 대중가요로 새롭게 탄생하는 나의 시에 놀라고 감탄을 하게 된다”며 “AI를 활용하되 AI가 주는 것 이상을 만들고 해낼 수 있는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실용음악과 문정규 교수는 “제출된 음악들은 총장님의 시를 음악적으로 잘 구현해 내었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의 표현력까지 인상적이었다. 이것은 AI기술과 예술이 이미 하나가 된 순간을 말해준다”라고 평가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4-19
  • 한서대, ICAO 법률세미나 영어공개토론대회 준우승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Less Regulation팀이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ICAO 법률세미나’ 영어 공개토론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ICAO 법률 세미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최로 3년마다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글로벌 항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와의 공동 주최로 지난 16~18일에 열려 뉴모빌리티 등 항공 분야 혁신기술과 최근 글로벌 항공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뤘다. 이건휘(항공운항학과), 윤성민(항공산업공학과), 김연지(항공교통물류학과)학생으로 팀을 이룬 한서대는 첫째 날 진행된 ‘차세대 항공전문가와 함께하는 오픈 디베이트’에 참가해 ‘UAM과 환경보호, 그리고 AI기술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주제로 토론을 벌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대표로 나선 이건휘 군은 “ICAO를 대표하는 훌륭한 구성원분들 앞에서 미래의 법률에 대한 열띤 토론의 기회를 가진 것 자체가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또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팀원들과의 유대감과 학교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은 결과와 상관없이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4-18
  • 서산소방서,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분야 1위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가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월 26일~27일에 이어 4월 3일~4일 치러진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분야는 구조대원 5명이 한 팀으로 출전하여 재난현장에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팀 전술 평가다. 서산소방서는 조성수 소방위, 이정훈 소방장, 김희범 소방교, 이동석·한규완 소방사 등 5명이 출전했으며 일반구조 4단계와 응용구조 5단계 등 총 9단계 평가 결과 최종 1위를 차지하며 6월에 열리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경연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 자랑스럽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17
  • 안원기 시의원, 해미중 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수상
    안원기 서산시의원이 지난 13일 해미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동길)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았다. 안 의원은 1978년 해미중학교(27회)를 졸업했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서산시청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018년 제8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제9대까지 재선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서산시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등 해미중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동문의 자긍심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길 해미중학교 총동문회장은 “안원기 의원은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선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왔다”며 “안 의원의 그간의 노고와 업적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동문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총동문회에서 자랑스런 동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동문 여러분과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이롭게!’라는 기치를 마음에 새기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4-16
  • [부음] 백남석 삼우자원개발 대표 부친상
    ▶ 백낙술(86)씨 별세, 김동예씨 남편상, 백남석(삼우자원개발 대표, 서산타임즈 운영위원) 연주, 지연, 가연씨 부친상 △빈소 우리요양병원 장례식장 1호실 목련실 ▷발인 4월 12일 오전 6시 30분 ▷홍성추모공원/부석면 선영 ☞마음 전하실 곳 농협 477057-56-012987(백남석)
    • 라이프
    • 부음
    2024-04-10
  • [결혼] 이기우 서산타임즈 초대 대표이사 자혼
    ▶이기우(서산타임즈 초대 대표이사)-가명풍 아들 주철 군=4월 20일(토) 오후 2시. 아르델웨딩컨벤션 2층 클로리스홀(음암면 서해로 3839) ☞마음 전하실 곳=새마을금고 9002-1514-97191(가명풍)
    • 라이프
    • 결혼
    2024-04-09
  • 한서대 산학협력 제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산학협력 결과로 도출된 제품디자인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 Product Design 2024)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독일) 및 IDEA(미국)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템을 디자인한 기업·기관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만큼 수상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번 ‘Red Dot Award 2024’에 선정된 제품은 개발 주관기관인 한서대와 참여기업 퓨어웍스가 함께 개발한 ‘PLAnET’저온 플라즈마 장치이다. 이 장치는 플라즈마 효과로 상처난 피부 표면의 세균 및 여러 가지의 오염원을 확실하게 제거, 피부의 재생능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상처 치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한서대는 2018년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컨셉’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닷 어워드 2024를 수상한 것은 제품디자인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4-09
  • 서산새일센터, 충남 여성일자리 창출 평가 최우수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산새일센터)가 충남 여성 일자리창출 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새일센터는 지난달 29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2024년 충남 윙크 페스티벌’개막식에서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서산시 여성가족과 이경애 주무관도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산새일센터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구인처 연계,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산새일센터는 또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과 협약을 맺어 여성을 위한 상호발전과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4-02

기획 검색결과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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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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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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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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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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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영화감독 이창동 등 조한기 후보 지원 유세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문성근, 김상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지원에 나섰다. 조한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서산을 방문하여 호수공원과 서산동부시장에서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이창동 감독이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던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당시 인연을 계기로 이 감독의 영화 ‘시’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문성근 배우와 조 후보는 문화계 선후배 관계로 1990년대 문화운동을 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는 “고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이자,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는 대배우 문성근 배우가 지원 유세를 와주셨다”며 “언제나 뜨거운 대배우의 연기처럼, 나 또한 지역 주민들과 뜨겁게 나아가고 성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 마라톤 대회 앞둔 양대동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 활짝
    2023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 대회를 앞둔 26일 양대동 일대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다음달 8일 개최되는 대회는 5km, 10km, 하프 코스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서산스포츠테마파크에서 출발해 청지천-간월호 코스를 왕복하게 된다. 완주자에게는 런닝화(5km), TS샴푸(10km, 하프)와 뜸부기쌀(1kg)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사진=석남동 제공
    • 읍면동소식
    • 석남
    2023-09-27
  • [화보] 제29회 서산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 뉴스
    • 사회
    2023-08-15
  • 도로 열기 잡는다…도심 살수차 운영
    서산시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3일부터 살수차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살수 차량 2대를 투입해 도심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에 하루 3~4회씩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살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아침뿐만 아니라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에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8-03
  • 제비 육추
    지난달 31일 해미읍성 앞 상가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여름철새 제비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지역부=황선철 기자
    • 뉴스
    • 사회
    2023-08-02
  • 천수만에서 뜸부기 포착
    서산시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 뜸부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여름 철새인 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고 여름철에 중국이나 한국을 찾는다. 오염되지 않은 논이나 초 습지에 서식하며 곤충류, 달팽이, 수초 종자 등을 먹이로 하는 자연 친화적 새로 알려져 있다.1970년대 이전에는 흔한 철새였으나,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상실, 훼손으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6-24
  • 서산타임즈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서산타임즈가 지난 22~23일 1박 2일 동안 순수 민간 언론활동으로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기회를 가졌다. 본사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등 20명은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염원하며 가로림만에 실제 활용 가능한사례를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기사 이어짐 탐방팀=지역부 김명순 기자(팀장), 노교람 기자, 이창구 기자, 한은희 기자
    • 뉴스
    • 특집
    2023-06-23
  • 고사리 손으로 자원 재활용 동참 ‘기특’
    지난 20일 성연유치원(원장 오경환) 원생 60여 명이 직접 모은 우유팩 2,000개를 성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원생들은 매일 간식으로 먹고 남은 우유팩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하여 화장지 40롤과 교환했다. 성연면은 이날 우유팩이 종이가 되는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원생들이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성연=서재표 기자
    • 뉴스
    • 사회
    2023-06-21
  • [화보]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
    • 뉴스
    • 경제
    2023-06-20
  • 대산읍 발전협의회, 우럭 및 광어 치어 방류
    대산읍 발전협의회(회장 김지석)는지난 16일 삼길포 인근 해안에서 우럭 및 광어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씨텍(대표이사 강경보, 최성열)의 지역협력 사업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씨텍, 발전협의회, 화곡어촌계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3-06-18
  • [요즘 서산에서는] 6쪽마늘 수확 한창
    서산지역에서는 요즘 고유의 맛과 향이 강한데다 씨알도 굵고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산 6쪽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서산에서는 다음 7일부터 9일까지 해미읍성에서 ‘제14회 서산6쪽마늘 축제’가 열린다. 코로나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600인분 서산마을·서산한우 비빔밥 만들기, 6쪽마늘 6종 경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8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서산시 편이 개최된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경제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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