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2.04.18 19:2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의 압승으로 4.11총선이 막을 내렸다. 선거 결과를 놓고 여러 가지 논평이 나오지만, 그 어떤 분석 및 평가를 하더라도 그리고 국회의원의 소속 당이 어떠할지라도 결국 국회의원은 입법, 재정, 일반국정, 외교 등 4 가지 기본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 다시 책무를 느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지역의 숙원 사업을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하여 풀어내는 일이다.

4.11 총선에서 서산태안 유권자들은 성완종 당선자에게 이 두 가지 과업을 그 인물됨과 능력을 믿고 기꺼이 맡겼다. 물론 당선 과정의 온갖 어려움은 하나의 과정이요 단련이다. 특히 성 당선자의 경우 어린시절의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내 굴지의 기업 총수에 올라 그 능력이 평가된 만큼 정치적 활동에 대한 욕망도 많을 것이라 믿는다.

이런 정황을 전제하여 지금 서산태안주민들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이에 이어 클로즈업 되는 것은 지역의 어두운 현실이다. 전과 달라졌다며 위안 삼으려 하나 서산과 태안은 아직 그리고 명백히 한반도의 주류가 아닌 한 지류일 따름이요, 변방이요, 상대적 낙후 지역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성 당선자는 이런 지역의 현실을 늘 의식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지역 주민들은 성 국회의원 당선자가 역사적 변곡점에 선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지역의 현 모양새를 완전히 바꾸려는 강한 의욕에 불타오르길 기대하는 것이다.

성 당선자가 집권 여당이 아닌 지역에 기반을 둔 소수 야당 소속이라는 현실을 다만 외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또 다른 문제이다. 적어도 성 당선자는 ‘지역의 사안에 대한 전면적인 힘의 결집’이란 기존의 약속 및 책무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경제 구조의 패러다임 변화를 비롯하여 사회간접자본재 확충, 유류피해에 대한 대책,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문제, 대산까지의 고속도로 연장 문제 등이 다만 지역의 과제가 아니라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모두의 꿈이요 희망이라는 사실에 성 당선자의 동의 공감 그리고 결연한 참여가 있어야 마땅하다는 말이다. 할 일은 많고 기대치는 높다. 성 당선자의 분발을 기대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성 당선자의 분발을 기대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