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연합 도배봉사단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을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에 따르면 전문 도배봉사단 어울림(회장 임영수)과 우렁각시 도배봉사단(회장 한도현), 스산도배봉사단(회장 김재중) 등 3개 봉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진군 기성면 일대에서 태풍 피해로 침수된 13가정에서 도배봉사를 실시했다.
기성면은 태풍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지난 8~9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세탁차와 건조차, 굴삭기 봉사를 진행했다.
또 한서로타리클럽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단도 17일부터 19일까지 망향리와 척산리 13가구에서 도배봉사를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영수 어울림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기성면 주민지원팀장 등 면사무소 직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편의제공을 위한 노력이 마음에 와 닿았다”면서 “순수 민간차원에서 자비를 들여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이 울진 지역 주민들에게 서산의 인심을 홍보하는 기회도 되었다”고 말했다. 지역부=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