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림중학교(교장 차경숙)는 지난 3일 교내 체육관에서 ‘제12회 석림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축제에서는 반별로 복면 중등레퍼, 겨울왕국, 신데렐라 구두 찾기 방탈출, 타로카페 등 총 20여 개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학생들은 부스별 체험 활동 후 모은 스탬프를 활용해 먹거리 쿠폰을 획득하여 간식을 구입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갖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환승 학생회장과 홍한비 부회장의 사회로 자유학년제 예술음악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댄스, 노래, 반 합창, 뮤지컬 등의 축제 공연이 진행되어 그동안 감춰왔던 숨은 끼와 축제 공연을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3학년 이신영 학생은 “반 단체 댄스 대회를 준비하며 반 친구들과 의견 대립하며 화해하는 과정에서 완성된 춤을 보여줬는데 친구들에게 고마웠고 마지막 축제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누가 더 잘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가 모두가 참여하여 하나가 되어 한마음을 이룬 축제의 장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