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형·장아델 부부, 댄스스포츠 2년 연속 우승
워싱턴 오픈 댄스스포츠 대회

서산 출신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장세형씨와 영국인 아내 장아르델씨가 워싱턴 오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역이 됐다.
장세형씨 부부는 미국 프로페셔널 댄스평의회(NDCA) 주최로 미국 워싱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회에 프로페셔널 아메리칸 스므드(Smooth) 부문에 참가해 2년 연속 영예의 챔피언에 등극하며, 한국인의 위상을 다신 한번 드높였다. 스므드 종목은 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 왈츠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부부는 현재 영국 내셔널 프로페셔널 볼륨 쇼댄스 챔피언으로 세계대회에 영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다.
장세형씨는 출신으로 음암초·중을 거쳐 서령고등학교에 입학하여 3학년 때 전학 한국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서일대학교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대학교(NYU)에서 무용교육학 석사와 성균관대학교에서 무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세형 박사는 댄스스포츠 프로페셔널 국가대표 선수로서 최선을 경주하는 동시에 학자와 교육자의 길을 함께 걸어가며,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최고의 교육자로 자리매김하여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세형 박사는 “자랑스런 금메달의 감격과 세계무용교사 지도 교본을 집필하게 된 영광을 돌아가신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한국의 가족들과 서산시민 여러분들, 또한 성원해 주신 고국과 해외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 박사는 6월 1일 한국 지도자 교육연수를 위해 방한했으며 6월 3일 고향을 방문하여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