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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방은 ‘가정 파괴범’…근절대책 절실

[의정칼럼] 조동식 서산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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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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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추석이나 설 명절에 고향을 찾아,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조상의 묘에 성묘를 하는 것은 오늘날의 나를 잊게 해준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의 예를 갖추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현충일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준 애국지사님들께 경의를 표하는 날이요. 호국 보훈의 달이기도 한 것이다.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면 목숨을 아끼지 않는 부모처럼,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몸 바친 애국지사가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았기에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8.15 해방 이후 또 하나의 국난이 있었는데 바로 6.25 전쟁이다.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은, 전장에 뛰어든 호국 용사들 때문 이였다고 생각한다. 독립투사와 호국 용사들이 없었다면 자랑스러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분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잊는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근본을 잊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아니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개월째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 왔다. 경제적 타격을 무릅쓰면서도 오직 코로나19 퇴치를 위하여 정부와 온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조금은 줄어드는 양상이기에 ‘생활 속 거리두기’속에서 조심스럽게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정부와 온 국민이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하여 총 매진하고 있는 이때에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시민을 동원하고 불법적인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집단이 있기에 고발하고자 한다. 노인과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허위, 과대광고로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 묻고자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정국에서도 노인과 부녀자등을 동원시켜놓고 허위, 과대광고는 물론 제대로 검증도 되지 않은 건강식품을 마치 만병통치의 식품인양 몇 백만 원씩에 파는 행위 등으로 인하여 부부지간에 싸움이 일어나고 부모, 자식 지간에도 매우 불편한 관계를 초래하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한 가정을 경제적으로 파탄을 내는 ‘가정 파괴범’의 집단인 것이다. 이들의 행태가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수십 명이 모이든 수백 명이 모이든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마리 휴지 묶음을 무상으로 주는가 하면, 계란을 두세 판씩 주고, 하물며 돼지고기를 줄때도 있다고 한다.

요즘 인심이 각박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친인척도 아니요, 부모형제도 아닌 불특정 다수인에게 이렇게 공짜(무상)로 준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 선량한 서산시민, 어느 누군가에게 말 할 수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를 하여 막대한 이익을 남겼고 그 이익금의 일부를 이용하여 또 다시 미끼를 던지는 식으로, 휴지와 계란, 돼지고기 등을 공짜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공짜로 주다가 요즘에는 무슨 낌새를 챘는지 1~2천 원씩 받는 곳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에 우리 서산시와 경찰이 합동 단속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는 단속할 때만 잠시 피했다가 또 다시 나타나서 극성을 부린다는 것이다.

그동안 4곳 정도에서 호객 행위가 이루어져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산시와 서산경찰서는 실태 파악을 철저히 해서 앞으로는 미등록 다단계 방문판매 업자와 ‘떴다방’업자가 서산지역에는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그리하여 선량한 우리 서산시민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서산타임즈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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