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3천여 가구, 옥내배관 무료 세척
12월까지 세척·수질검사 지원
서산시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옥내배관 세척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 이 사업은 가정을 방문해 수용가의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배관 내부를 진단하고 이물질 등 제거에 나선다.
시는 대상자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신청을 받아 20년 이상 공동주택, 15년 이상 단독주택, 독립유공자 유족 가구 등 약 3,000여 가구를 선정했다. 배관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 내부 청소가 필요한 세대를 우선 선정했다.
사업은 전문세척업체가 대상가구를 순차 방문해 배관세척을 추진하고 세척 후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질검사도 무료 지원하게 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수질 개선 및 수돗물의 신뢰를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을 경우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