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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2.25 22:22
서산 3,450억 · 태안 1,991억 원
추가·신규 10건 171억3천만 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이 서산·태안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5411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초 국비 5천억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지난 9월 정부안에 최초 반영된 예산을 지키고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오히려 10개 사업 171억여 원을 추가로 확보해 서산과 태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새로 발굴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산시가 3,450억 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으로 올해 국비 3,105 억 원에 비해 11% 정도 증가했으며, 태안군은 1,991억 원(태안군 예산서 기준)으로 올해 1,871억 원보다 6.4% 증가한 액수로 역대 최고액이다.
성 의원은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5,441 억 원으로 올해 4,976억 원에 비해 무려 약 9.3% 증가했다. 이는 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초 국비 5 천억 시대’를 개막했다”며 “올해 서산·태안 국비도 특별교부세·공모사업으로 획득한 국비를 더하면 5 천억이 넘어가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본예산만으로 5천억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 의원은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서산태안 지역 10개 사업에 총 171억여 원을 증액시키는데 성공했다”며 “이들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는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로 인해 반영되지 않아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에는 빠져 있었지만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국회 심의과정에서 서산시·태안군 공직자 등과 합심해 정부를 설득하여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의원이 밝힌 정부예산에 포함된 국회 증액 사업은 ▷고남~창기 국도 77호 도로건설(2372억 원)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2억 원) ▷태안경찰서 직원관사 신축 설계비(1억7천만 원) ▷서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30억 원) ▷안면도 정책연수원 통합관사 건립 설계비(4800만원) ▷수목원 미래인재 양성 교육비(2억 원) ▷산림 유전자원 관리(2억 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20억 원)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조성(5억 원) ▷해미국제성지 순례문화센터 건립(8억 1천만 원) 등이다.
성일종 의원은 “타 지역에 비해 신규 사업이 대폭 늘어난 것은 서산과 태안의 미래 성장 동력을 새로 발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며,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서산시와 태안군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