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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성농업인의 저력 기대하세요”

박혜진 인지 지니팜 농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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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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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지니팜 농장 대표. 그녀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로 최고의 딸기 6차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야무진 청년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미술전공

농촌과 미술 융합 6차산업 선도

 

 

농촌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청년들은 생활여건이 좋은 도시로 모두 나가버려 농촌에서 젊은이들을 찾기 어렵다. 미래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자원인‘젊은 농업인’유입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

 

이렇게 모두가 농촌에서 도시로 떠날 때, 농업·농촌에 꿈과 희망을 엿보고 농촌으로‘유턴’한 청년 여성농업인이 있다.

 

인지면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인근에 소재한 지니팜의 주인 박혜진 씨다. 그녀는 남편(장석원)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재배로 최고의 딸기로 6차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야무진 청년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박혜진 씨의 이력은 독특하다. 서산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10년간 유학하며 미술을 전공했다. 그리고 한국 식품 관련 프로젝트에서 디자인과 통역을 포함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촌 문화와 미술을 융합한 6차 산업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고향에 안착했다.

 

지난해 박 씨는 서산시농업인대학 스마트 딸기 과정,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 관리 기술 과정, 스마트 온실(딸기) 운영 과정,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심화과정 등을 수료했다. 여기에 한서대학교 주관 서산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창업교육과정도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대상을 받을 정도로 스마트팜 딸기 6차산업에 열정을 보였다.

 

현재 그녀는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지역특화 딸기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찬 각오와 첨단 기술농업과 예술의 결합에서 미래를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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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지니팜 농장 대표. 그녀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로 최고의 딸기 6차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야무진 청년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박혜진 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산시의 지원으로 시작한 만큼,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딸기 생산량을 확대하고, 직거래 플랫폼도 구축해 서산 6차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의 가치를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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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씨는 한서대학교 주관 서산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창업교육과정 수료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보급을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5호 프로젝트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선정되어 1단계 사업으로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4만6000평, 15.2ha) 건설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변함없는 농업수익 구조를 확보해 고수익 스마트 농업으로 청년농 육성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모델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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