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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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공항보다 첨단산업 유치를”
    19일, 서산방문 당원간담회 가져 맹 시장 “충남 민심은 서산공항” 홍 후보 “서산공항 재검토할 것” 서산을 방문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산은) 공항보다는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해 지역사회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캠프 충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후 아산, 홍성을 거쳐 오후 5시께 서산에 도착 “앞으로 지방 국내선 공항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홍 후보는 “10년 내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시대가 온다”며 “공항이라고 하면 국내선이 아닌, 미주와 유럽 노선을 직접 갈 수 있는 (국제)공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수도권은 인천공항으로, 호남권은 무안국제공항으로, 부산·울산·경남은 가덕도신공항으로 가면 된다”며 “충청권과 대구·경북은 청주공항을 이용할지, 대구·경북신공항을 이용할지 집권 후 시뮬레이션을 한 뒤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충남에는 공항이 필요 없고 청주공항 또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이용하면 된다는 의미다. 홍 후보는 이에 앞서 충남도당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지방 국내선 공항 무용론’을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맹정호 시장이 발끈하고 나섰다. 맹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의원님! 이 무슨 망발입니까?”라며 “비행기를 타러 서산에서 대구까지 가라고요?”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충남과 서산이 대구의 핫바지입니까?”라며 지역 정서를 자극한 뒤 “대통령 꿈도 꾸지 마세요. (차라리) 충남을 대한민국에서 지우세요! 그 전에는 어림없는 소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충남의 민심은 서산공항”이라며 “서산공항에 대해 차라리 침묵하세요. 이렇게 또 찍소리를 할 줄이야”라고도 했다. 이에 홍 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지방공항 무용론을 말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많은 항의를 받았다”며 “참모들과 의논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충남발전을 위해 반드시 서산공항이 필요한지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서산에 줄 선물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당원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되면 대전 인근에 50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국가 산업단지를 만들어 4차 산업뿐만 아니라 유망한 업종의 기업을 유치, 충남은 물론 세종·대전권 지역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공약도 내놓았다. 특히 그는 “성일종 국회의원은 당내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경제통”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함께 일할 사람이다. 이 약속이 서산·태안에 주는 무엇보다 큰 선물이 아니냐”고도 했다. 홍 후보는 끝으로 “이재명 후보와 싸우면서 도덕성 논쟁을 안 할 수 없다.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고 이 후보를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우리 당 경선”이라며 “당원동지들께서 남은 기간 동지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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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1-10-20
  • 서산 지역 상권, 오랜만에 ‘북적’
    자영업자들 “손님 늘어나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백신접종자 포함 최대 10명까지 늘어나고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된 가운데 서산지역 상권에는 오랜만에 사람들이 북적였다. 거리두기 완화 첫 날인 지난 18일 밤 주점과 식당 등이 밀집해 있는 호수공원 인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거리두기 완화 전 오후 10시가 되면 식당, 주점은 문을 닫고 사람들은 귀가를 서두르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특히 기존 거리두기 조치와 가장 다른 모습은 6~7인 테이블이 쉽게 보였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어나면서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인해 한동안 모이지 못했던 지인들과 모이는 경우가 많았다. 호수공원 인근뿐 아니라 서부상가에도 사람들이 북적였다. 시민들은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신모(32)씨는 “그동안에는 코로나 때문에 직장동료들과 소규모로만 만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백신도 맞았고 영업시간도 12시까지로 늘어나 간만에 모여서 술 한 잔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동문동 한성필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27)씨도 “오늘처럼 오후 10시 넘어서까지 가게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며 “아직 코로나가 걱정은 되지만 백신접종 완료자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영업에 피해를 입고 있던 자영업자들도 이번 거리두기 완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호수공원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60)씨는 “오늘은 평소보다 사람들도 많고 식사를 하려고 들어오는 손님도 많다”며 “점차 손님들이 늘어서 코로나 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영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읍내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윤모(44)씨도 “아직 거리두기 완화 첫날이라 12시까지 영업하는 걸 모르는 분들도 있어 손님들께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며 “이번 완화조치가 자영업자들한테는 희망이라고 생각되고 앞으로 손님들이 좀 더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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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10-20
  • 호산록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개최
    조선 전기시대 서산지역의 사회상을 기록한 호산록의 저자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가 본격 출범했다. 한여현 선생 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서산문화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권오태씨를 선출했다. 또 이사 5명을 선임하고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기념사업회는 한여현 선생을 높이 기리고 이의 뜻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여현 선생이 쓴 ‘호산록’에는 안견의 고향이 서산 지곡이란 것과 ‘거북차’가 전쟁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기록이 있어 집중 조명을 받으며 고증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호산록 기록에 의해 안견이 서산 출신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서산에서는 매년 안견추모제가 열리고 안견 기념관이 설립될 만큼 서산지역의 역사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또한 호산록은 조선 전기와 중기시대의 서산지역에 대해 생생하게 기록되었으며 한여현 선생이 부친 한경춘 선생과 대를 이어 완성한 사찬 읍지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현전하는 단 하나뿐인 가장 오래되고 상세히 기록된 역사지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전국에서도 사찬 읍지로서는 두 번째로 역사가 매우 깊은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되고 있다. 권오태 회장은 “한여현 선생께서 저술한 호산록은 오늘날 우리 후대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고 준엄하다고 본다”며 “지역의 역사문화는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계승 발전되는 것과 당시 공정사회의 가치를 진정으로 추구했다는 점은 후대에게 큰 귀감과 교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에는 호산록 원본과 필사본을 소장한 한여현 선생 후손인 한상기 씨가 명예이사로, 지역 사학자와 각계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호산록은 현재 충남역사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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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1-10-20
  • 팔봉면 보육시설 보유 ‘0’개, 영유아 27명 원정
    맞벌이 부부 지원제도 정착안돼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초래 지역형평성 고려 재구조화 필요 서산 서부지역인 팔봉면. 가로림만을 품고 있는 이곳에는 지난 8월말 기준 27명의 영유아가 살고 있지만 보육시설은 단 한곳도 없다. 어린이집도 지역아동센터도 없기 때문에 이곳의 아이들은 주로 인근 성연면의 보육시설을 이용한다. 운산면과 부석면 상황도 비슷하다. 이들 지역 역시 영유아가 각각 55명, 59명이 거주하지만 어린이집만 1곳이 있어 보육시설을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서산지역 ‘돌봄 공백’이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서산은 읍면동별로 돌봄을 제공하는 보육 격차가 커 영유아의 경우 시설 접근성, 질적 수준 등 여러 면에서 열악한 ‘보육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면지역이 동지역에 비해 영유아 인구가 2배 이상 감소하는 도농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육아 수요 충족을 위해 전국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또한 대도시의 경우 높은 설치율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서산시는 이제 공사가 진행될 뿐이다. 이처럼 서산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공동체의 ‘돌봄 공백’은 개인, 특히 엄마인 여성에게 ‘독박육아’를 강요하고 이는 결국 저출산·고령화로 이어져 ‘지방소멸’을 초래하는 악순환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질적 측면에서의 ‘돌봄 공백’은 더욱 심각하다. 2012년 무상보육, 2013년 누리과정이 시행되면서 보육기관 이용 및 공급 시설 규모가 과거와 비교해 급격히 확대된 반면 초저출산 현상으로 영유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보육시설 공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각 가정에서 온전히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부모의 근무시간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돌봄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맞벌이 가정의 경우 추가적인 보육·교육 프로그램이나 조부모 등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아이를 키우기 힘든 환경이 조성돼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등장한 ‘할마’(할머니+엄마),‘할빠’(할아버지+아빠)와 같은 신조어는 이러한 공동체의 돌봄 부재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김기윤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서는 서산사회 전체가 ‘공동체 육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결국 그 지역은 물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인식 아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산시의 경우 지리적 특성상 ‘보육 사각지대’ 발생 위험성이 크고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유출로 미래를 위협받고 있는 만큼 보육에 있어 공적인 역할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각 가정에 전가된 ‘돌봄’의 책임을 서산시가 맡아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이 같은 인식 확대에 따라 만 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아동수당(월 10만원) 지급이 시행되고 서산시는 지역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보육 모델 수립에 나섰지만 공동체 돌봄 실현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김 과장은 “서산시의 경우 무엇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이를 위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적 형평성을 고려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역 간 편차가 큰 만큼 서산시를 주축으로 각 읍면동 상황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보육·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특집
    2021-10-20
  •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공공의 이익”
    다르지만 같은 사회적 경제 조직 이윤 창출과 함께 사회공헌 목적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2000년 이후 부처별로 마련된 근거법령에 따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성장해 왔다. 각자 개념과 목적에 있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이들에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을 정도의 이윤 창출도 중요하지만,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자율적인 경영과 민주적 의사결정, 사람과 노동 중심의 수익배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공통분모로 인해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의 차이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개념과 활동 목적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 협동조합, 조합원이 문제 해결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결성한 자율적 조직이다. 우리 사회가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조합원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모델이다. 주식회사가 투자자 소유의 기업이라면 협동조합은 조합원 모두가 주인인 경제 공동체다. 따라서 소수의 지배주주에 의해 의사가 결정되는 주식회사와 달리 협동조합은 조합원 다수에 의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익 또한 출자금에 대한 배당이 아닌 사업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잉여금을 배분하는 이용배당을 우선한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새롬 사회적협동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초기부터 운영 성과를 나타냈다. 조합원 모두가 의사결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운영경비도 줄어들고, 조합원인 기사들에게 돌아가는 수입도 늘어났다는 평가다. 협동조합이 주식회사보다 경제위기에 강하다는 사례를 보여주었다. ▶ 사회적기업, 사회적 목적 추구 사회적기업은 재화와 서비스 생산, 판매 등 사업을 영위하면서 동시에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생산 활동을 하기 위해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생산활동을 하는 ‘사회공헌형’ 기업인 것이다. 독립된 조직형태와 유급근로자 고용, 사회적 목적 실현,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 정관·규약, 이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등 7가지 기준을 갖출 경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기업의 경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한다. 안견로 소재 ‘아이사랑식판드림’은 어린이 교육기관의 식판을 세척·소독·살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다문화가정 여성을 직원으로 채용해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장위녀 아이사랑식판드림 대표는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퍼트리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을 설립하게 됐다”며 “현재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마을공동체’마을기업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여기서 말하는 마을이란 타지역과 구분되는 지리적 경계를 가지면서도 같은 이해관계와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공동체를 뜻한다. 마을주민 출자가 총 사업비의 10% 이상으로 구성되며, 출자한 주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과 유사하다. 지역 내 자원은 인적자원을 비롯한 제품, 행사 등 유·무형 자원이 포함된다. 부석면 소재 옛향기 마을방앗간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국산 들깨와 참깨를 시중 소비자가보다 비싸게 구매하여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지역 농가 소득 창출과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공동체 성과 공공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통식품품질인증, 서산뜨레인증, 6차산업 사업자인증 및 HACCP 인증을 획득하여 우수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등 마을기업의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김정희 옛향기 마을방앗간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사회 공헌하는 느낌이 들어 보람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시골에 와서 보니 돈 되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시골 사람들은 이를 잘 모른다.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하다면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 곳이 시골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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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1-10-20
  •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어요”
    읍내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김인태)가 마을 곳곳에 걸이형 화분을 설치하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주민협의체는 마을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선보이고자 올해 주민공모사업의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회원 20여 명은 지난 18일부터 읍내42통 태양연립 주변을 비롯한 마을 곳곳에 국화를 식재한 걸이형 화분 50여 개를 설치했다. 부춘초등학교 주변에는 안전펜스 등 구조물을 활용한 걸이형 화분을 설치해 등하교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국화가 하나씩 놓이며 골목이 화사해지고 마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주민협의체 회원들은 앞으로도 마을 내 공터나 유휴지에 화단이나 꽃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태 위원장은 “거리 곳곳에 놓인 꽃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꽃내음 가득한 제철 꽃을 주기적으로 심어 훈훈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내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클린데이’ 운영, 쓰레기 배출장소 환경개선, 텃밭 가꾸기, 주거공간 개선사업 등 다양한 공동체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1-10-20
  • 서산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서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모한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 사업비 4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택, 상가 등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설비를 지원해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2월부터 대산읍, 지곡면, 성연면, 음암면 지역에 태양광 480개소(335Kw), 지열 (1383Kw) 79개소, 총 556개소에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설치비 90%를 지원하게 되며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 3Kw 설치 시 1가구당 연 6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맹정호 시장은“시민의 재정적 혜택과 에너지 복지실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에너지 선순환과 에너지 자립마을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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