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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학습 일번지 … 모든 것은 평생학습으로||[기획특집] 첫걸음 내 딛는 평생학습도시 서산
    ②평생학습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일본 가케가와 가케가와시(掛川市)는 시즈오카현(靜岡縣)의 서부에 위치한 농업과 공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교토와 도쿄를 잇는 여인숙 마을로 번성했지만 근대화 이후 이농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 소도시였다. 하지만 1977년 신무라 준이치(棒村純一.1977~2005) 시장이 부임한 이후 1979년 평생학습도시 선언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현재에는 일본평생학습도시의 일번지가 됐다. 시장이 되기 전 산림조합 전무로 일했던 신무라 시장은 극심한 이농현상으로 젊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고 남은 사람들이 ‘농촌은 이제 희망이 없다’라는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구상했다. 평생학습의 시작 ‘지역학’ 신무라 시장이 평생학습운동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가케가와를 배우자는 ‘지역학’이었다. 가케가와의 역사, 문화, 경제 등을 공부하면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자는 것으로 지역발전은 근본적으로 지역주민이 지역에 애착을 느끼고 긍지를 갖도록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가케가와시의 비서통보과 미즈노 마사후미(水野雅文) 과장은 “가케가와가 녹차로 유명하듯 어떤 지역이라도 그 지역만의 장점이 있다”며 “지역의 장점을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가케가와 시민들은 ‘장소의 은혜에 따르라’는 의미의 ‘수소(隨所)’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는 산에서 태어난 사람은 산의 장점과 은혜에 따르고,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은 도시의 장점과 은혜에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가케가와 시민은 가케가와의 역사와 풍토를 배우고 살려나가면서 가케가와의 주인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지역학이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어쩔 수 없이 그곳에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그곳이 좋아서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산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모든 장소가 주민의 평생학습장 가케가와에서는 모든 것이 평생학습으로 통한다. 지역발전, 행정, 재정운영 등도 모두 평생학습의 자료이며 지역의 산업과 경제도 평생학습과 연계돼 추진된다. 1996년 완공된 가케가와시청은 사무실 전체가 외부에서 모두 보이도록 개방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각 층마다 시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테라스가 설치돼 있다. 또 시청 옆에 하수ㆍ분뇨처리시설을 만들어 혐오시설에 대한 시민 불만을 최소화 했을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해 미생물 분해과정을 교육하는 등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칸센역에는 가케가와의 자랑거리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함은 물론 공공기관과 마을의 대형 슈퍼마켓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각종 정보를 습득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평생학습을 통해 현재 가케가와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의 산업구조가 개선돼 주민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이촌향도 현상도 역전됐으며, 각급 학교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교과 과정에 반영, 지역 발전 프로그램을 만들어냄으로써 떠났던 지역인재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적극적 의지, 일관된 정책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가케가와의 평생학습운동은 신무라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에서부터 시작했다. 학습도시에 대한 반응이 시큰둥했던 시민들과 끊임없는 만남을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한 꾸준하고 적극적인 추진력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를 위해 신무라 시장은 시민들과 무려 4천600여회의 토론회를 가지면서 신뢰를 쌓았으며, 여기에는 신무라 시장의 7선 성공으로 28년간 같은 철학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모든 평생학습시설의 경우 시민들이 시설물을 사용하는데 있어 직원의 제재가 거의 없고 모든 시설물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친절을 생활화 하고 있으며, 사명감을 가지고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1979년 인구 7만의 작은 도시 가케가와에서 시작된 평생학습운동은 1988년부터 일본전역에 걸쳐 평생학습운동을 실천토록 한 계기가 됐다. 일본의 평생학습 특징 일본의 평생학습은 교육과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살리기 전략에 평생학습의 개념을 접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일본의 평생학습은 지역(마을)만들기를 중점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의 평생학습에 비해 지역ㆍ문화적 요소가 강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일본의 평생학습은 1988년, 당시 일본 문부성의 평생학습국 설치, 1989년 평생학습 페스티벌 개최, 1990년 평생학습진흥법 시행 등으로 본격화돼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됐으며, 1999년 전국평생학습도시읍면위원회가 발족되면서 180여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평생학습에 관한 도시선언을 하는 곳도 많아져 1979년 4월 세계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가케가와시를 필두로 현재 140여개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현재 가케가와시는 일본 평생학습도시의 선구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평생학습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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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8
  • 서산지역 마을기행 운산면 신창리||마을인심은 전국에서 최고
    해미에서 운산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해미와 운산의 경계에 넓게 위치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국가보물로 지정된 개심사를 안고있는 마을 운산면 신창리(이장 박영진. 사진) 이다. 이 마을은 농업과 축산업을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마을의 터는 운산에서 두 번째로 넓으나 그 인심은 전국 제일이라 할 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마을의 박영진 이장은 “마을 회관을 개ㆍ보수하여 마을을 지나거나 찾아오는 배낭족들의 편안한 쉼터로 만들겠다”며 수년 전부터 마을 안길 꽃길조성 등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짧은 체장, 넓은 이마, 큰 눈이 갖고 성질은 온순하며 뿔은 외하방을 향하고 모색은 대부분 순적색을 띄는 전통한우를 길러 여느 지역보다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한우 특유유의 맛을 지니고 있어 가히 전국에서 으뜸이라 할만하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봄이면 상왕산 기슭에 자리한 개심사(開心寺)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전통사찰과 특유의 벚꽃 등 풍부한 관광자원도 갖고 있다. 한편 신창리(新昌里)는 1895년(고종 32년)과 1914년의 두 번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창동(高昌洞)과 동신리(東新里), 벌리(伐里)가 합쳐져 서산군 운산면 신창리(瑞山軍 雲山面 新昌里)가 되었다. 지금은 용이나와 놀았다는 용유대(龍遊臺)와 명주실 한 꾸러미를 다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용담(龍潭), 한여름에 유난히 매미가 많았다하여 붙은 매밋골, 가야산(伽倻山)의 별호인 상왕산(象王山)등의 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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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8
  • 서산지역 사찰순례 망일사||서해에서 뜨는 해 바라볼 수 있어
    대산읍 남동방향에 자리잡은 망일사(주지 산오)는 대산읍에서 동쪽으로 난 운산리 방면 도로를 따라 1km정도 떨어진 망일산의 해발 170m지점에 위치한 전통사찰 43호로 지정된 고찰 중의 한 곳이다. 특히 망일사는 서쪽 바닷가에 외따로 위치한 한적한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서해에서 해를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해바다에 뉘엿뉘엿 잠기듯 지는 해를 듬뿍 받아 부처님의 불신(佛身)마냥 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망일사는 서쪽을 향해 있어서 겨울이면 추위가 뼛속까지 시리고 손을 연신 호호 불면서 불상이 자리한 곳을 바라보게 만드는 그런 곳이다. 대웅전을 비롯한 모든 건물은 고려 8대 현종(1010~1031)대에 창건되어 조선 인조 6년(1628)에 중수 된 맞배지붕 건축물로 서해의 기운을 담뿍 받기 위해 서쪽을 향해 서 있으며, 그 곳에 칠해진 단청의 빛깔은 본연의 색을 잊고 또 다른 빛으로 불가의 공력을 느끼게 만드는 오묘함이 서려 있다. 또한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경내 앞마당에는 수령 700년의 고목이 서 있고 사찰의 역사를 말없이 대변하듯 모진 서해바다의 모든 것을 오랜 세월 지켜보면서 망일사를 망일사 답게 해준다. 이 사찰의 주오 주지는 “망로정 올라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마음의 여유 되찾아 돌아가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려 붉은 노을빛이 서해바다를 물들이는 것을 충분히 감상하는 이들도 상당 수 있다”고 말했다. 서쪽 바닷가 산에서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사찰이 바로 망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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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8
  • 변완수의 부인과 질환||여성 요실금 예방 및 치료 케겔 운동법
    여성 요실금 예방 및 치료 케겔 운동법<2> 케겔운동의 효과는 지난 호에서 설명한대로 여성 복압성(긴장성)요실금의 비수술적 요법으로서 가장 기본적이고, 쉽고, 경제적인 부담이 없는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요실금 치료 및 예방 목적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케겔운동을 하게 되면 평소 약해진 질근육을 탄력있고, 튼튼하게 해 줌으로써 부부관계 시 성적 만족도를 향상시켜 오르가즘을 더욱 더 강렬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지속적인 운동을 통하여 질근육의 강화 뿐 만 아니라 질주위에 혈액의 흐름을 잘 통하게 하여 건강한 세포의 재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체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질근육 강화 또한 하루아침에 이루지는 것은 아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여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케겔운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근육 외에 배, 엉덩이, 허벅지 근육을 같이 사용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질근육을 죄어주면서 숨을 깊게 천천히 쉬면서 손을 배위에 올려놓아 배가 움직이면 복부근육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또한 항문근육도 같이 죄어주어서도 안된다. 질근육과 항문을 각각 분리해서 죄는 것이 힘들어 보이지만,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중 두통을 느낀다면, 숨을 멈추어 가슴근육을 같이 사용하기 때문이며, 운동 후 피곤함이나 등이나 배가 아프다면,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였거나 배근육을 같이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꾸준한 케겔운동을 하도록 권장되고 있지만, 많은 여성들이 제대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가 없어 낙담하여 그만두기도 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질적으로 케겔운동을 하는 여성중 50%가 잘못된 케겔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루에 5 분씩 2회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한다. 괄약근을 죄어 4 까지 수를 세고 다시 풀면서 4 를 센다. 처음 운동을 할 때에는 5분간 또는 숫자를 4까지 세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운동을 계속하면 질근육이 강화되면서 점점 쉬워진다. 보통 6주에서 12주 정도 운동을 하고나면, 요실금 증상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꾸준히 정기적으로 하게 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요실금 치료를 위한 수술도 피할 수 있다. 문의전화 미즈웰여성의원 66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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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8
  • 최경신의 영어회화||[호텔 체크인 예약한 경우]
    T : Tourist R : Reception Clerk R : Good evening sir. (안녕하십니까) T : Good evening. I want to check in. (안녕하세요.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요.)R : Do you have a reservation? (예약은 하셨나?) T: Yes, I do. (네, 했습니다.) R :What's your name? (귀하의 성함이 어떻게 됩니까?) T: My name is Charlie. The spell is C-H-A-R-L-I-E. (제 이름은 찰리입니다. 철자는 C-H-A-R-L-I-E 입니다.) R: OK. Just a moment... One twin. Is that right? And the roon's reserved on your Visa card. Are you paying with that card?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 네. 트윈 하나군요. 맞죠? 방을 비자카드로 예약하셨는데 비자카드로 지불할 것입니까? ) T : Yes, I am. (네, 그렇습니다.) R : OK. I just need you to complete this registration card. (네, 여기 등록카드를 작성해주세요.) T : Thank you. (감사합니다.) R : You are in room 2006. (귀하의 방은 2006호 입니다.) T : OK.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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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8
  • 서산지역 마을 기행대산읍 웅도리||서산지역 최대의 섬마을
    서산에서 북서쪽으로 16㎞ 해상에 위치하여 북쪽의 육지와 700여m 떨어져 있으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곰이 웅크리고 앉은 형태와 같다고 하여 불리운 웅도리(이장 윤병일). 이 마을은 가로림만 내에 있는 많은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육지와 연륙되어 간조 때에는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고, 만조 때에는 길이 잠겨서 배를 이용해야 한다. 마을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로 낙지, 우럭, 남방붕장어, 놀래기, 넙치, 도다리, 꽃게 등이 잡히며, 돌김, 굴, 바지락 등이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이 중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웅도의 굴은 알이 굵고 그 맛이 담백하여 전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웅도리(熊島里)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인 1985년(고종 32년)까지 지곡면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대산읍으로 소속 되었다. 이 마을은 멍에섬과 매섬(鷹島) 등을 포함해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 웅도에는 동편에 위치한 해발 100m의 당산(堂山)과 서북편의 큰산(巨山, 해발 80.8m), 서남쪽의 불능산(不陵山, 해발 80m)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꼬지곶갑뿌리(串地串岬口)라는 산부리 능선으로 이루어진 산악 섬마을 이다. 뿐만 아니라 웅도의 동쪽에 위치하여 약 100여m의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동편말(東便村)과 이 마을의 중앙에 위치해 농경이 가장 발달한 마을 큰골(大谷), 옛부터 마을주민이 천제를 올리던 루석제단(累石祭壇)이 있는 당산(堂山) 등의 많은 옛 지명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 중의 한 곳으로 1.6㎢의 면적에 150여명의 주민이 어우러져 사는 인심 좋은 마을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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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1
  • 서산지역 사찰순례 보원사||천년의 역사와 유물의 보고
    절의 창건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꽤나 번성했을 것으로 짐작이 가는 많은 유물들을 간직하고 있는 보원사(주지 정범 스님). 그 첫 관문은 당간지주로 뒷편에는 5층 석탑과 법인국사 부도와 부도비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서 있었고 석조는 오늘도 숨박꼭질을 하듯 어딘가에 숨어 눈에 띄지 않는다. 5층 석탑의 상하층 기단부에는 각각 팔부중신과 사자상이 새겨져 있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많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하나하나 꼼꼼히 보면 어느새 윤곽이 나타나고 전체적인 윤곽이 그려지면 마치 숨은 그림을 찾아낸 것처럼 기쁘게 한다. 또한 법인국사 부도와 부도비를 찾아가는 길에는 예전에 쓰였던 석물들이 널려 있다. 당간지주나 석탑이나 부도, 부도비 등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해진 보물들에 비하면 너무나도 행색이 초라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그저 돌들이다. 그 옛날 호화스럽던 당시에는 한 몸을 이루며 당당하게 서 있었을 듯한데, 그 오랜 세월 잊혀진 것처럼 오늘도 떨어지는 낙엽에 몸을 감추며 그렇게 잊혀지고 있었다. 정범 주지는 “법인국사는 고려초의 고승으로 광종 때 왕사가 되었고 은퇴하면서 국사가 되어 이곳 보원사에서 열반한 고승으로 법인국사 부도비에는 그러한 내력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초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며 “까만 대리석에 빼곡이 글씨가 새겨져 있고, 이수에는 사방에서 용이 모여드는 모습을 취하고 비신을 받치는 귀부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용의 모습”이라고 부도비를 설명하였다. 한편 모든 사람에게 평온함을 변함없이 던져주는 보원사는 잠시간의 해후를 마치고 발길을 돌리기에 풍경과 감동, 느낌이 너무 안타까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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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1
  • 개장기념 장타대회 등 이벤트 성황||서산VIP골프클럽, 지난 달 29~30일 개장기념 이벤트 행사 개최
    270미터 비거리를 자랑하는 서산VIP골프클럽(대표이사 이기우) 개장기념 이벤트가 지난 달 29~30일 양일간 100여명의 서산지역 골프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산타임즈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숏게임, 장타대회, 바구니 넣기 등 3개 종목으로 펼쳐져 심상용씨 등 12명이 각 종목에서 입상, 골프채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서산VIP골프클럽 총 면적 1만여평에 66타석의 최첨단 전자동 시스템과 별도로 구성된 야외 par3홀 등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고품격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정식 프로 선수의 레슨까지 완비되어 개장 행사에 참가한 골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기우 대표이사는 “골퍼를 위한 휴식과 비니니스 시설을 겸비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서비스로 항상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하고“아울러 행사에 참가한 모든 골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VIP골프연습장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새로움을 찾고자 하는 골퍼들에게 만족감과 VIP 골프클럽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여느 골프장과는 차별화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라운딩을 즐기고 싶은 골퍼들에게는 훌륭한 야외퍼팅공간과 천연잔디위에 조성된 par3홀은 골퍼들이 부담 없이 편안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 되었다. 이 외에도 회원들을 위한 찜질방을 겸한 사우나 시설과 고품격의 비즈니스 공간을 겸할 수 있도록 설계 된 남여 휴게실,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을 지향하는 구내 프로 샾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한 부분이 없다. 이번 이벤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숏게임 50M ▲심상용(1위) ▲남궁영기(2위) ▲오장영(3위) ◇숏게임 100M ▲김상곤(1위) ▲김영미(2위) ▲염효숙(3위) ◇장타대회 ▲박종갑(남자 1위) ▲장미숙(여자 1위) ▲송미옥(여자 2위) ▲주인숙(여자 3위) ◇바구니 넣기 ▲김무봉(남자 1위) ▲이영희(여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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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1
  • 피로와 간질환
    계속되는 피로감에 근육통을 느끼고, 입맛이 없어졌다면 간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맥주 빛깔 소변과 얼굴 빛이 누렇게 되는 황달, 피부 발진도 간질환의 한 증세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술을 잘하는 사람 이 주량이 떨어져 쉽게 취하거나 담배맛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한다. 여성은 생리 불순이 오거나 생리가 아예 끊기기도 한다. 복수(뱃 속에 물이 괴는 증세), 식도 정맥류 출혈, 팔 다리가 붓는 부종이 오면 간경변증으로 발전한 상태다. 간암은 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 오른쪽 갈비뼈 밑의 통증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전 인구의 10% 가까이가 만성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간염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신세대들의 간에 대한 염려와 강력한 음주단속으로 술자리 자체가 다소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각종 암질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도 간암이다. 간은 70~80%가 파괴될 때까지 위험 신호도 없이 제 일을 묵묵히 한다고 해서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조금 이상하다' 싶어 병원 에 가보면 이미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30%만 남아도 제 기능을 할 수 있고, 재생력도 뛰어난 편이다. 만성 간질환의 주범은 간염 바이러스와 술이다. 특히 가장 요주 의해야 할 것은 간암 발병 요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B형 바이러스다. 간경변증과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B형 간염이 60~70대 층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치사율이 높다는 말이 된다. 건강한 간을 가지려면 일단 술을 멀리 하는 게 좋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과음이 이어져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나면 술을 끊어도 병의 진행을 막기 어렵다. 또한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피로가 오면 쉬어주는 것이 최상이다. 피로가 느껴지면 간에 부담이 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기도나 명상도 도움이 된다. 피로가 온다고 아무곳에서나 보약을 먹지 말고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 문의전화 668-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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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1
  • 여성 요실금 예방 및 치료 케겔 운동법||변완수의 부인성 질환
    요실금이란 화장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변을 참지 못하고 흘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방광 제어력 상실 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약 3백만 명의 요실금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40세 이후의 여성은 약 40% 달한다고 한다.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요실금으로 인하여 피부감염, 발진 및 악취 등의 외견상의 비위생적인면 뿐만 아니라, 수치심과 당혹감으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있어 심각한 장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요실금을 겪는 많은 여성 환자 들이 자괴감에 빠져 심한 우울증을 일으켜,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가족까지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됨으로써, 자신의 삶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여성 요실금 예방 및 치료의 케겔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자. 1948 년 산부인과 전문의 아놀드 케겔박사는 인체내의 골반저근을 발견하고 골반저근의 수축과 이완의 간단한 운동이 근육을 탄탄하고 강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이 근육운동은 케겔박사의 이름을 따서 '케겔운동' 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 운동이 근육양을 증가시키고 반사적인 수축힘을 만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케겔운동이란 소변 참을 때처럼 질 근육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음부 부위의 뼈인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근육이 있는데, 이를 골반저근(질 근육)이라고 한다. 이 근육은 자궁, 방광, 대장을 받쳐 주며 요도, 질, 항문의 수축 운동을 담당한다. 골반저근 (질근육)이 강할수록 남성이며 여성의 성적 만족감이 더해진다. 바로 골반저근 (질근육)만을 정확하게 찾아 이완, 수축하는 것이 케겔 운동의 중요한 핵심이며, 대퇴부, 엉덩이 복부 근육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때와 장소를 구별하지 않고 할 수 있으므로 다른 운동에 비해 훨씬 하기가 쉽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3단계 정도로 수준을 나눠서 점차 강도를 높여 간다. <다음호 계속> 문의전화 66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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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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