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도내 전역 일제 음주운전 단속…41명 적발
    충남경찰이 지난 10일 도내 전역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4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도내 15개 시·군의 유흥가와 식당가, 주택가 주변 및 시골 지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교통·지역경찰·기동대 등 235명을 배치해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천안 서북서에서 10명, 공주서와 청양서 각 5명, 당진서 4명을 적발하는 등 하루에 총 41명의 음주운전자를 단속했다. 적발된 이들 가운데 면허 취소는 12명, 정지된 인원은 19명이었으며 8명은 훈방조치 됐다. 경찰은 적발된 운전자들을 조사한 뒤 형사 및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3월과 4월 천안과 예산에서 각각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음주운전자에 의해 사망하는 등 올해만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5월 3일에 대규모 단속으로 30명을 적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39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되었다”며 “앞으로도 주·야간 및 도농을 가리지 않고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민들께서도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13
  • 이완섭 시장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 나설 것"
    서산시가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선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9일 전날 대산항에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루나라운지에서 ‘서산 국제 크루즈 선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서산시의회, 롯데관광, 코스타 등 관계자와 크루즈 전문가, 승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기조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이 ‘사통팔달 국제 크루즈 도시, 서산 서해를 깨우다!’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이 시장은 국제 크루즈선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유치 계획, 서산시 관광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서산공항, 고속도로, 철도 등과 연계해 국제도시로서의 도약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박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주 박사, 충남연구원 한석호 책임연구원 등 크루즈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황진회 박사는 크루즈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우리나라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 및 과제를 소개하고 크루즈 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리나라를 위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윤주 박사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며 “해미읍성, 가로림만, 천수만 등 다채로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가진 서산에서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된 것은 시가 크루즈항과 크루즈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석호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서산시가 크루즈를 유치하면서 현실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크루즈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주제발표를 한 3명과 롯데관광 정세영 부장, 코스타 윤효진 차장, 서산시 한상호 미래전량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충남 크루즈 산업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 대산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선상 세미나에서, 다양하고 열띤 논의가 이뤄져 뜻 깊었다”며 “우리시가 국제 크루즈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크루즈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10
  • 한서대, 곰섬 해변 환경정화 활동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10일 태안캠퍼스에서 민관학 ESG 경영 실천결의대회를 열고 곰섬 해변과 마검포 반려 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7일 한서대가 남면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등과 체결한 남면 지역살리기 공생발전협약에 따라 남면지역 생계 터전 보존 및 한서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서대, 남면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남면사무소,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태안해양경찰, 신온1리, 3리 주민 등 270여명이 참여했다. 함기선 한서대 총장은 “바쁜 일정에도 곰섬 주변의 해양쓰레기 플라스틱 수거에 참여해 주신 주민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해양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해양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변영규 남면 주민자치회 위원장은 “치워도 계속 쌓이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한서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함기선 총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남면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환경정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10
  • 서산시, 치매 환자 가정환경 수정 사업 실시
    서산시는 10일 음암면 소재 치매가정에서 신성대와 함께 ‘치매환자 가정환경 수정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가정환경 수정 사업은 치매 환자의 용이한 일상생활 수행을 위해 주택을 개조하는 사업으로 이날 사업에는 신성대학교 작업치료과, 간호과, 소방방재학과, 전기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 및 교수진이 참여해 치매 환자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했다. 주요 내용으로 가정별 침실 및 화장실 구조에 맞는 안전바, 욕실 바닥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설치하고 현관 센서등, 세면대와 수도꼭지 등을 교체한다. 또한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고령의 치매 환자들에게 어려운 이불 세탁을 지원하는 ‘섬김 빨래터 사업’도 연계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내 치매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주택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5월 30일까지 추진된다. 김용미 서산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는 신체적, 환경적 위험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대처 능력이 저하돼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보호자의 부양 부담이 감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10
  • 서산한우대학 입학식…68명 입학
    서산시는 10일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 경영인 육성을 위해‘2024년 서산한우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산한우대학 부학장인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10회차를 맞은 서산한우대학은 올해 신규반 30명, 심화반 38명 등 총 68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18명의 전문가로부터 번식·개량, 사양관리, 질병관리, 조사료 생산 및 급여, 마케팅, 현장실습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신규반은 70시간, 심화반은 4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홍순광 부시장은 “서산한우대학에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서산한우대학이 한우산업에 영향력 있는 농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10
  •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서산시가 10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4-H 연합회 청년 농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은 지난 2023년 11월 공모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3개월간 공주대학교 김락우 교수와 함께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용역사를 통해 ▷사업대상지 분석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 및 설비 ▷재배 작목 ▷운영 방안 등을 공유하고 스마트팜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확정된 계획을 5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또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설계 및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은 서산시 미래 농업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2023년 11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에 선정됐으며. 부석면 가사리 일원에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5ha 규모의 임대형 온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10
  • 서산시 회계과 직원들, 농촌일손돕기
    서산시 회계과 직원 20여명은 지난 8일 고북면의 한 과수 농가를 찾아 과수 열매솎기 작업 등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열심히 일손을 보태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신득 회계과장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직접 현장에 나와 일손을 도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 추진을 통해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0
  • 서산소방서,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대비 맹연습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가 오는 27일 개최하는 ‘제2회 충남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서산시 대표 선수단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노인 심정지 환자 발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남 16개 소방서 대표팀이 참가하여 짧은 연극 형태로 심정지환자 대처요령에 대해 경연한다. 서산소방서를 대표로 운산면 노인회 ‘댄싱퀸’팀(박태자, 김지현, 윤완영, 김승환, 김계월)은 한 조를 이뤄 경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신 운산면 노인회 어르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심정지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0
  • 한서대, 아이돌보미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임재홍)은 지난 9일 ‘2024년 아이돌보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서대는 충청남도 서북부 아이돌보미 지정 교육기관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16일간 ‘2024년 아이돌보미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궁극적으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서산시와 당진, 태안, 예산 등 도내 4개 시·군에서 지원한 총 29명의 양성 과정 교육생들은 아이돌봄 직무의 이해, 아동 안전·건강관리, 아동권리 및 학대 예방교육, 영유아 돌봄의 이해 등 총 120시간의 아이 돌봄 관련 이론·실기 교육 및 현장실습을 거쳐 전원 수료하였으며, 개별 시·군 가족센터에 취업하여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예정이다. 임재홍 평생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서대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는 안전한 돌봄을 실천해 주시고, 더 나아가 양육 부담 경감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와주는 아동 돌봄 전문가로서 적극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10
  • 서산시,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서산시가 6월까지 올해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미납액과 지난 연도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일제정리 대상은 자동차 3만 7천297건, 시설물 154건으로 총 16억 1천여만 원으로 시는 독촉분 고지서를 자동차와 시설물 소유주 주소지로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환경개선사업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시는 오염 저감 유도와 안정적인 환경개선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매년 3월과 9월에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시는 서산시 누리집,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미납액을 납부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납부 기한은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체납자의 차량 및 시설물에 대한 압류 등의 처분을 하게 된다. 대상자는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기재된 전용 계좌(가상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현금입출금기, 전화(☎1422-11), 위택스 사이트(https://www.wetax.go.kr/main/)를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납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궁금한 사항은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041-660-3205, 233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납제임에 따라 차량 말소 또는 소유권 이전 후에도 소유 기간에 따라 1~2회 더 부과될 수 있다”며 “일제정리 기간에 꼭 납부해 차량 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10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대산읍, 선도화학과 ‘이웃사랑 봉사 활동’실시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6일 대산읍 직원들이 선도화학(주)(대표 윤여환) 봉사단원들과 함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 4곳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쌀과 이불, 난방유,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 벽지 도배 작업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수혜 대상 어르신들은 “낡은 벽지에서 곰팡이가 생길 것을 걱정했는데 도배 작업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봉사에 참여한 대산읍 직원들과 봉사단원들 모두가 가치 있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도화학(주)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기술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후원을 통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산=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대산읍 대영어촌계, 영탑리 인근 어장에 종패 살포
    대산읍 대영어촌계(계장 정삼식)는 지난 26일 대산읍 영탑리 844(뱃터)에서 대영어촌계원과 주민들이 참여해 ‘우량종패 살포작업’을 실시했다. 대산읍은 대영어촌계를 포함한 총 7개의 어촌이 조성되어 어업활동의 주민 소득 의존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대영어촌계에서는 대산읍 영탑리 인근 어장에 1,000만원 상당의 꼬막, 가무락 등 우량 종패를 대량으로 살포하여 지속적인 어민 소득 창출을 지원했다. 이날 살포한 종패는 어촌계 어장 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1~2년 정도 서식하여 성패가 되면 채취하여 우수 품종으로 유통 및 판매할 계획이다. 정삼식 대영어촌계장은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그 효과를 확실히 낼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시에서 지속 감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이번 종패 살포가 안정적인 수산자원으로 육성되어, 관내 어민들의 소득이 늘어 더욱 살기 좋은 대산읍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대산읍의용소방대, ‘산불 조심 캠페인’전개
    대산읍의용소방대(권완중 남성대장, 박경희 여성대장)는 지난 28일 독곶리 황금산 일대에서 대산읍남녀의용소방대원 90명이 참가하여 ‘봄철 산불 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건조해지는 날씨와 등산객 수의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산불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기 추진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몽돌해변, 코끼리바위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황금산 일원에서 입산 시 담배꽁초 등 화기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황금산 등산로 입구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권완중 대산읍의용소방대장은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된 상황 속에서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산림이 불타 사라질 수 있기에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동문1동 주민자치회, 부모님 선물 만들기 교실 운영
    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는 지난 27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합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 만들기’교실을 운영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초등생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하여 카네이션을 화분에 직접 심고 캘리그리피 작품으로 꾸며진 편지지에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희미해져가는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는 좋은 행사였다”고 반가워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열중하여 화분을 만들고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을 들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카네이션 화분과 캘리그라피 손글씨 편지는 참가 어린이의 부모님께 드릴뿐 아니라 서산시 보훈회관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로 전달할 계획이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4-28
  • ‘팔봉마을오케스트라’활성화 지원 나선다
    팔봉면은 지난 27일 팔봉면 문화복지의 중심 민·관·학 함께하는 ‘팔봉마을오케스트라’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팔봉중학교에서 발대식과 기념연주회를 가진 팔봉마을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 지역민의 직접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면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팔봉면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가 이에 따라 팔봉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으로 나선 가운데 이날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장동식 팔봉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만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인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팔봉면장은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4-28
  • 중흥S클래스 아파트, ‘봄봄 페스티벌’개최
    석남동(동장 이태주)은 지난 26일 중흥S클래스 아파트 분수광장에서 ‘제1회 봄봄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봄봄 페스티벌은 따뜻한 봄을 맞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푸드 트럭 및 야시장을 운영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난타 공연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입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주민화합을 위한 행사로는 주민노래자랑 및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층간소음과 사소한 다툼이 해소된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입주민들이 모여 이웃 간의 인사도 나누고 음식을 먹고 노래자랑을 즐기는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석남
    2024-04-28
  • 석림한성필하우스, 주민 한마음 화합 잔치
    수석동(동장 이경숙)은 지난 27일 석림한성필하우스 아파트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음 화합잔치가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한마음 화합 잔치는 아파트 단지 내에 부스를 설치하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자회도 열어 일정 수익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행사로 아파트 입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부녀회(회장 오영숙)에서는 맛있는 국수와 전을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홍성우)에서는 입주민들이 가족 간, 이웃 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를 준비한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입주민들과 식사를 하며 수석동에 바라는 점, 건의 사항 등도 청취했다. 홍성우 입주자대표회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로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4-04-28
  • 고북면, 행복지킴이 건강사업 ‘맑음’시작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25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지킴이 건강사업’인 ‘맑음’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밑반찬 4종과 김 3종, 김치, 쌀을 꾸러미로 제작하여 정성껏 전달하면서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건강사업 수혜대장인 정자리 한 어르신은 “봄이 되면서 기운도 없고 제대로 된 식사 준비를 못해 대충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모처럼 정성이 담긴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더군다나 면장님이 직접 찾아와 세심하게 살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소박한 음식이지만 어르신들이 드시면서 행복하고 건강하시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고북면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고북면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북면 맞춤형복지팀은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효과적인 복지행정서비스의 지원을 위해 가구 실태, 애로사항 청취 등 평소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말벗까지 되어주며 면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면서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4-26
  • 고북면 마을교육 공동체서 ‘드론축구’ 수업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25일 마을교육 공동체인 ‘서산국화뜰’에서 행복마을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드론축구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드론축구 수업에는 지역 학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드론의 작동 원리, 안전 조종법 등을 먼저 배운 후, 실제 드론을 조종해 본 뒤 팀을 나눠 드론축구 경기를 체험했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의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조종하는 기계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진희 서산국화뜰 대표 교사는 “드론은 현대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미래 직업 기회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4-26
  • 지곡면, 사랑의 나눔 빨래방 본격 운영
    지곡면 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환)가 부성관에 설치한 ‘사랑의 나눔 빨래방’ 운영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나눔 빨래방은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중 거동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이불, 배게 등을 수거하여 세탁 건조 후 다시 전달해주는 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부성관 내부 수선을 진행하고 ‘사랑의 나눔 빨래방’을 위한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구입해 설치했다. 이날 첫 나눔 빨래방 수혜자가 된 한 주민은 “거동이 불편하여 이불 등 빨래가 늘 걱정이었는데, 빨래도 해주고 직접 전달까지 해주셔서 오늘은 깨끗한 이불에서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진환 민간위원장은 “올해 첫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기틀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4-26

충남뉴스 검색결과

  • 학업중단 예방위한 학교 적응력 향상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 방안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도의회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은 10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 전현직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2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군장대학교 김정아 교수, 한양대학교 김한중 교수가 연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한양대학교 김한중 교수가 연구 설명과 함께 그동안 문헌 연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일반적 배경 특성과 문화, 심리적, 가족 환경의 특성을 설명했다. 또 사회적 지지를 통한 학업 중단 위기의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안이 제시됐다. 전익현 의원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라는 중요한 기관에서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어른의 몫”이라며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법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충남지역의 다문화 학생이 안전한 학교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도와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문헌 연구, 조사연구, 가이드 개발, 전문가 타당성 연구를 거쳐 올해 11월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0
  • 충남도, 우즈키스탄 대표 산업지역과 협력 강화
    충남도가 우즈베키스탄 동부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도에 따르면 경제영토와 지방외교 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각) 대표적인 동부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 청사에서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충남도청에서 처음 만나 ▷외국인근로자 인적교류 추진 ▷외국인유학생 도내 대학 유치 확대 ▷스마트팜 조성·관리기술 공유 ▷민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 등을 담은 우호교류협약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양 지역은 이날 무역·투자·과학·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정책 상호 공유와 기업의 활발한 경제 협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 민간교류 증진과 연수·친선 방문 등 공공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투자 정보 공유와 경제사절단 파견, 기업서비스 제공 등도 약속했다. 페르가나주는 농산업 분야 생산성 증진을 위해 한국어 기초 능력을 갖춘 직업 재교육 인력을 충남에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와 우수 학생이 충남의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궁전 벽화 속 한국 고대국가 사신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거리는 멀지만 마음으로는 누구보다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친근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충남과 페르가나주는 협정체결로 형제가 됐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깊이 있게 교류해 나갈 것”이라며 “양 지역 대학 간 교류 활성화와 유학생 지원을 통해 현재 충남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300명을 2000명, 3000명으로 확대하겠다. 졸업 후에는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룰라 주지사도 충남에 페르가나주사무소를 만들어 공무원을 파견해 투자 유치와 문화·교육 협력, 인력 송출분야를 담당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한민국 기업을 위한 경제구역 조성 ▷농업 분야 협력 ▷페르가나 기업 대한민국 전시회 참가 등 경제 협력 ▷대학 간 협력 등도 상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합동공연’이 열린 사로이예 공연장에서 양 지역 고등교육 협력과 교류협력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페르가나주 국립대학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최동단에 위치한 페르가나주(6800㎢)는 충남(8200㎢)보다 작지만, 인구(420만 명)는 충남(212만 명)의 두 배가 넘는다. 지역산업은 건설·에너지 32.6%, 석유·화학 28.4%, 농산물·식품·가공 18.6%, 섬유·방직 9.8% 등이며, 전통적으로 섬유와 도자기가 유명하다. 또 대기업 38개, 중소기업 7930개, 외자기업 446개 등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페르가나주 국립대학은 1930년 설립돼 199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13개 학부와 48개 학과, 60개 학사, 34개 석사 전문분야를 운영 중으로, 학부생 3만 1840명, 대학원생 1538명, 교직원은 1000명이다. 김 지사는 전날에는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문화협회 빅토르박(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지도자를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1991년 설립한 고려인문화협회는 18만 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통합하는 최대 조직으로, 타슈켄트를 비롯해 32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대한민국 정부가 건축비를 부담해 건립과 설비에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3㏊의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건축연면적 6063㎡, 지상2층, 470석 공연장, 500석 대연회장, 100석 소연회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5-07
  • 제47회 지적의 날 기념식…표창·경진대회·전시
    충남도는 7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도 농업기술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최재구 예산군수, 유상철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장, 도·시군 공무원, 공인중개사협회, 감정평가사협회, 드론협회 등 관계 분야 종사자, 도립대 및 충남드론항공고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적의 날은 현대적인 지적제도의 기틀을 마련한 지적법령 시행일(1976년 5월 7일)을 기념일(매년 5월 7일)로 제정한 것으로, 올해 47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선 지적·공간정보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도지사·도의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도 지적직공무원 모임인 양지회가 도립대 재학생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 과거 지적측량에 사용한 장비들과 드론 공모전 입상 사진 등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최신기술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한 헬리콥터 드론 묘기 비행, 고정익 드론 등 시연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지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기 위한 역량을 한 층 더 높이는 기회로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해 시군구별 16팀 48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 부지사는 “지적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토지소유권 보호뿐만 아니라 3차원 공간정보로 발전하면서 드론, 디지털 트윈 등 초연결 기술 혁신 시대에 더없이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도와 시군 간 우수사례와 최신기술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충남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5-07
  • 충남도의회,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3일 아산 용화초등학교 학생 71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아산 용화초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자’, ‘수업 시간을 잘 지키자’, ‘급식 예절을 잘 지키자’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점심시간 급식검사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교내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의장선거, 2분발언, 조례안 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 체험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05
  • 충남도의회,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심리 치유 등 학업중단 예방 및 대응 위한 정책 방향 논의 신순옥 의원 “헌법에 명시된 ‘교육 받을 권리’ 보장 위한 제도개선 등 노력 필요”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3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이민택 청소년희망나비학교 교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수경 한국인간관계심리연구소 소장, 공정희 천안제일고등학교 교감, 김재현 충청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지원팀 장학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민택 교장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대안위탁교육기관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업 중단위기 학생과의 소통을 통한 위기 극복과 지역 사회와 연계한 대안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학습 능력 심리상담과 치유 효과를 통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심리교육 활성화 ▷단위학교의 학업중단예방 사업 운영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충남 학업중단 예방 추진 방향 및 대안교육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에 대한 의욕 등을 증가시켜 학업 중단율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헌법에 명시된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와 기관 등이 연계하여 제도를 개선하는 등 학업 중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05
  • 신순옥 도의원, 충남 농촌유학 활성화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신순옥(비례, 국민의힘)의원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 제공 및 학령인구 소멸 대응을 위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연구모임은 30일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신순옥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연구 방향 설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구모임은 ▷농촌유학 시범학교 추진 현황 및 환경 분석 ▷농촌유학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순옥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는 날로 심각해지고,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농산어촌 학교가 존폐 위기에 처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농촌유학은 지역 학생의 교육권을 보호하고, 수도권 학생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묘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형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농촌유학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30
  • 박미옥 도의원,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 박미옥(비례, 국민의힘)의원이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한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연구모임은 30일 공주교육지원청 영상회의실에서 박미옥 의원과 도·시의원,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충청남도교육청 소관 조례 및 시행규칙 정비 ▷적정규모학교육성기금 운영 가능 범위 확대 연구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우수 사례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결성됐다. 박미옥 의원이 연구모임 대표를, 공주교육지원청 선우인영 행정팀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고광철 충남도의원(공주1, 국민의힘), 이범수 공주시의원, 교사, 공무원, 학부모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관련 교육청의 추진 사항과 계획, 기금운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미옥 의원은 “소규모 학교들이 인구 감소와 출생률 하락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통폐합이 대안 중 하나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사회성을 키우고 협력하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적정한 학생수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모임이 지역의 교육혁신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30
  • 충남도의회,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도훈 의원)이 25일 충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에 따라 공공건축물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 도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광역 17개 자치단체 중 전국 8위로, 15년 이상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노후화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모임에는 김도훈 의원(천안6,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정병인 의원(천안8,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공무원, 민간위원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먼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이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연구’ 발제를 통해 충남도 건축물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의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온실가스배출 감축과 방지를 위해 공공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찾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5일 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충청남도‧충청남도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충남도의회 윤희신(태안1, 국민의힘), 신영호(서천2, 국민의힘), 김민수(비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공무원, 예산회계전문가 등 총 13명이 선임됐다. 도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19일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면서 이들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20일 동안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에서 집행한 약 15조 원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산(일반‧특별회계, 기금 등) 전반을 검사하게 된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하는 결산 검사는 우리 충남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지고 충남의 미래를 계획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방 재정이 한층 더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정책위,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11건 선정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는 24일 2024년 정책위원회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심의·선정을 위한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의원 연구모임이 제출한 2024년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과제 11건을 선정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정책개발 및 지방자치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선정 과제들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주민자치, 기후·환경, 스마트농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테마가 있는 지역 관광상품 개발 연구 용역(논산시를 중심으로)(대표의원 윤기형) ▷홍성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 전략 마련(대표의원 이종화)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자율방재단 효율적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대표의원 윤희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 방안 연구(대표의원 전익현)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연구(대표의원 이현숙) ▷해수욕장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 개선 방안 연구(대표의원 최광희)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연구(대표의원 김응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충남건강도시 발전-전인건강생활프로그램(대표의원 이철수) ▷충청남도 폐열 농업 활용 방안 연구용역(대표의원 김민수)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 용역(대표의원 유성재)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 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 연구(대표의원 김도훈)이다. 이완식 위원장(당진2, 국민의힘)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한 정책 개발과 제안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또한 향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용역 과제들은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도민이 함께 노력하여 보다 나은 충남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오피니언 검색결과

  • 김장 나눔과 나눔의 행복
    김장은 공동체적 친밀감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문화다. 지난 11월 중순경부터 서산에서는 각 봉사단체의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의 김장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동네 사람이나 가족의 협동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공동체의 힘을 엿볼 수 있는 우리만의 문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장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을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선조들이 남긴 정신적 문화유산 중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상부상조(相扶相助'일 것이다. 필자의 어릴 적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김장 품앗이’도 바로 이처럼 이웃과 서로 도우며 하나가 되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한 통을 전달하기 위해 이른 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던 모든 활동의 마무리가 김장으로 귀결된다. 서산시새마을회와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는 배추 2만 포기가 넘게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를 위해 새마을회원들은 밭을 일구고 파종하고 풀을 뽑는 모든 일을 도맡았다. 직장을 다니는 회원은 이른 새벽에 나가 물을 주고 풀을 뽑았고 주말이 되면 또 밭으로 나갔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라면 절대 못할 일이다. 김장을 나누는 그 순간의 기쁨을 위해 회원들은 기꺼이 휴식을 포기하고 밭으로 나간 것이다. 배추를 씻고 절여 양념을 묻히는 과정은 그야말로 진풍경이다. 연습을 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 하나하나 지시하는 것도 아닌데, 손발이 척척 맞는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그들의 몸을 움직이는 것 같다. 쉴 틈 없이 하루 종일 김장을 하고도 웃음을 잃지 않는 회원들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우러난다. 이렇게 만든 김장은 저소득가구에 전달된다. 아마 이분들은 자신의 집 김장보다 더 많은 정성을 쏟았을 것이다. 새마을회 뿐만이 아니다.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대한적십자사, 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는 물론 한서대와 각 기업체에서도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경로당, 북한이탈주민, 다문화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아동양육시설 등 어느 한 곳 소외됨 없이 정성의 손길이 닿는다. 가끔 김장을 하고 나면 몸살이 나고 허리가 아파 치료를 받는다는 부녀회장님들도 있다. 그럼에도 정말 행복했다고, 내년에 또 할 것이라고 하는 모습에서는 나눔의 행복이 이런 것 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12-12
  • 공인중개사의 주의의무 이행 여부 범위
    [요지]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의 주의의무 이행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11. 30. 선고 2023다259743 판결) [개요] 공인중개사인 피고 A가 다가구주택에 관한 임대차계약을 중개하면서 그 주택에 거주하던 다른 임차인의 임대차보증금 액수, 임대차의 시기와 종기 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원고에게 설명하거나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대인이 구두로 알려준 총액만을 선순위임대차보증금액으로 기재한 사안. [대법원 판결] 부동산중개업자와 중개의뢰인의 법률관계는 민법상의 위임관계와 유사하므로 중개의뢰를 받은 중개업자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중개대상물의 권리관계 등을 조사·확인하여 중개의뢰인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대법원 2012. 11. 29. 선고 2012다69654 판결 등 참조). 나아가 직접 조사·확인하여 설명할 의무가 없는 사항이라고 할지라도 중개의뢰인이 계약을 맺을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이라면 그에 관하여 그릇된 정보를 제공해서는 아니 되고, 그 정보가 진실인 것처럼 그대로 전달하여 중개의뢰인이 이를 믿고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신의를 지켜 성실하게 중개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것이 된다(대법원 2022. 6. 30. 선고 2022다212594 판결 등 참조). 한편으로 공인중개사법 제25조 제1항, 제2항, 같은 법 시행령 제21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16조에 의하여, 중개업자는 다가구주택의 일부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중개할 경우 임차의뢰인이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후에 임대차보증금을 제대로 반환받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필요한 다가구주택의 권리관계 등에 관한 자료를 성실하고 정확하게 제공하여야 할 의무를 부담한다. 따라서 중개업자는 임차의뢰인에게 부동산등기부상에 표시된 중개대상물의 권리관계 등을 확인·설명하는 것에 그쳐서는 아니 되고, 임대의뢰인에게 그 다가구주택 내에 이미 거주해서 살고 있는 다른 임차인의 임대차계약내역 중 임대차보증금, 임대차의 시기와 종기 등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여 이를 확인한 다음 임차의뢰인에게 설명하고 그 자료를 제시하여야 한다. 또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서식에 따른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중 중개목적물에 대한 ‘실제 권리관계 또는 공시되지 아니한 물건의 권리 사항’란에는 그 내용을 기재하여 교부하여야 할 의무가 있고, 만일 임대의뢰인이 다른 세입자의 임대차보증금, 임대차의 시기와 종기 등에 관한 자료요구에 불응한 경우에는 그 내용을 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중개업자가 고의나 과실로 이러한 의무를 위반하여 임차의뢰인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한 때에는 공인중개사법 제30조에 의하여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대법원 2012. 1. 26. 선고 2011다63857 판결 등 참조). 대법원은 이러한 법리에 따라, 피고 A는 다가구주택의 중개업자로서 준수하여야 할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원고로서는 이러한 사정을 알았다면 해당 주택을 임차하지 않았거나 적어도 같은 조건으로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여지가 크다고 보아, 이와 달리 피고 A의 손해배상책임을 부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자료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 오피니언
    • 칼럼
    2023-12-12
  • 말(言語)에는 당신이 들어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언어의 주택 속에서 인간은 산다” 철학자 하이데커의 말입니다. 말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품과 됨됨이를 가늠하게 해줍니다. 그만큼 말은 우리 삶에서 중요합니다. 며칠 전 서울의 모 대학교 교수의 ‘반말 수업’이란 기사를 읽었습니다. 눈을 의심했습니다. 벌린 입을 한동안 다물지 못했습니다. 물론 학문적 연구와 실험적 강의라고 백번 양보하여 생각해도 우리 같은 세대로서는 이해할 수도 없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교수와 학생들 간의 반말은 수업 시간 내내 계속된다고 했습니다. 그 교수는 언어를 가르치며 ‘사람들 사이의 소통 문제’를 고민하다가 반말 수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강의에 학생들 간 서로 존댓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여 서로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반말 수업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언어의 뜻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언어가 가지고 있는 뜻을 세대 간 달리 느끼며 해석할 수는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1976년 발행 현대 국어 대사전에는 존댓말을 ‘받들어 대접하는 말’로, 1991년 엣센스 국어사전에는 ‘높여 대접하는 말’로 정의했습니다. 1994년 최신 국어대사전에는 ‘받들어 대접하는 말’이라 했으니 그 뜻은 대동소이하다 하겠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존댓말에 대한 정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반말에 대한 해석은 확연히 달라진 걸 느꼈습니다. 현대 국어 대사전이나 엣센스 사전이나 국어사전 그리고 최신 국어대사전에는 ‘존대도 하대도 아닌 어름어름 넘기는 말투나 손아랫사람에게 하듯 낮추어야 하는 말’로 정의했는가 하면 인터넷 어학 사전을 찾아보니 반말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친근한 관계나 동료 간에 편하게 하는 말투 또는 상대 높임법에서 상대를 높이지 않는 ‘해체’의 비격식적인 말” 사전을 찾아보고 나서야 그 교수의 반말 수업이 사전적 의미였구나 하고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방법이 나쁘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교수는 엄연히 교수이고 학생은 학생의 신분입니다. 절대로 동료가 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존댓말을 쓴다고, 반말을 쓴다고 해서 소통이 더 잘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소통은 마음이 문제지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소 거추장 스러웠던 존댓말을 벗어던지니 말이 술술 나온다”라는 학생의 말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듯합니다. 외국 사람이야 당연히 복잡한 말의 격식을 배우기에는 힘이 들겠지만 이 땅에서 나고 자란 학생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니 우리 세대의 의식(意識)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말이 변하면 아이도 달라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재동초등학교의 실험에서 전교생이 존댓말을 사용하게 했답니다. 식사 시간, 청소 시간, 칭찬, 심지어 꾸중할 때도 높임말을 썼습니다. 결과는. 교내에서 욕설이 서서히 사라지고 바른말, 고운 말이 정착되고 싸움이나 왕따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의 언어가 오염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곱고 아름답고 정의로운 단어들이 오염되어 본래 가지고 있던 의미에 때가 묻었습니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순수를 잃어버렸습니다. 언어를 오염시키는 가장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일부 정치인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말들을 마구 사용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정치인의 언어는 우리 사회의 의식과 수준을 반영한다(서울경제 사설)고 했습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생각하니 저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야고보 사도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고 했습니다. 말은 마치 작은 불씨 같아서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를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 곧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말은 소통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에는 당신이 들어있습니다. 당신의 인격이, 당신의 성품이, 당신의 수준이 들어있습니다. 어찌 말을 함부로 하겠습니까?/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12-05
  • 서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지방자치의 원조는 지방의회다. 집행기관보다는 지방의회가 시민사회의 여론과 불편사항을 긴밀하게 대변한다. 필자의 경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관심도 크고 기대도 높다. 지방의회는 대정부 견제 및 감시역할을 수행하는 국회 축소판이다. 국회가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한다면, 시의회는 시민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민주주의의 전방위 기구다. 시의회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법 제5장>이다. 지방자치법의 법 조항은 조직 구성, 조례안 제정, 의원의 임기, 의정 활동비, 행정조사 및 감사권, 위원회 설치, 회의, 사무기구와 직원 등 지방의회의 성격과 기반을 규정한다. 필자가 지방의회에서 가장 관심은 큰 것은 5분 자유발언이다. 지방의원의 주요 활동은 의안 제출, 의원 연구 활동, 시정 질의 등으로 말할 수도 있지만, 5분 자유발언은 지방의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 의견을 소신껏 밝히는 의정활동의 백미이기 때문이다. 국회든 도의회든 시의회든 정치 공방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5분 자유발언이다. 제9대 서산시의회에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까지 발표했던 5분 자유발언은 총 47회다. 의원 1인 평균 3.3회꼴이다. 서산시의회의 9대 시의원은 총 14명이고 의회 구성은 국민의힘 7명과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이다. 민선 8기 서산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은 국민의힘 23건(48.9%), 더불어민주당 21건(44.6%), 무소속 3건(6.3%)으로 야당보다는 여당 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상대적으로 많이 활용했다. 서산시의원들이 제기했던 5분 자유발언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21건(44.7%), 시민사회의 현실문제 해결과 이익 추구 19건(40.4%),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 7건(14.9%)으로 분석됐다. 특이한 점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은 국민의힘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던 반면,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선숙 의원이 7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원기 의원이 6회, 이정수 의원과 조동식 의원이 각 5회로 적극적인 참여 형태를 보였다. 계속해서 최동묵 의원과 한석화 의원의 각 4회, 김용경 의원, 문수기 의원, 이경화 의원, 이수의 의원이 각 3회, 안동석 의원2회, 강문수 의원 1회 순이다. 특히 정책제언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안원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용경 의원이 정책대안을 제기했고, 조동식 의원은 시민 생활 민원에 대한 빈도수가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가선숙 의원은 지역사회 의료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만으로 시의원의 개별역량을 진단하기는 어려울 수가 있다. 하지만 서산시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시성 있게 제기하며, 시민사회의 호응도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서산시의회의 5분 자유발언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의 산실인 서산시의회의 핵심역량이다.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다양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2-05
  • 치아 손상 시 응급처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이나, 기온이 내려가 빙판길의 위험이 있는 겨울철에는 사고로 인한 치과 응급실 방문이 증가한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대의 아이들은 뛰어다니기를 좋아해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고, 고령의 노인들 또한 어두운 곳이나, 미끄러운 곳에서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20~30대의 경우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외상을 입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치아에 외상이 가해질 수 있는데 특히 상악 전치부의 파절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치아는 우리 몸의 조직 중에서 한번 손상되면 자연치유로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치과 응급상황에서의 적절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외상이 발생하고 잇몸이나 입술, 구강 내에 출혈이 있다면 거즈나 솜을 물어 지혈을 통해 호흡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치아가 치조골에서 완전히 빠진 경우(탈구) 30분 이내로 방문해야 하고 늦어도 1시간 이내로 치과나 응급실에 도착해야 탈구된 치아의 재식을 통해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 탈구된 치아를 적절히 보관해 신속하게 치과에 방문해야 하는데 깨끗한 식염수나 만약 식염수가 없다면 흐르는 물에 치아를 씻은 후 생리식염수 또는 우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만약 생리식염수나 우유가 없다면, 젖은 수건에 치아를 감싸 수분이 유지된 상태로 가거나 치아가 빠진 발치와 또는 혀 밑에 치아를 넣고 치과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주의할 점은 빠진 치아를 세척이나 보관 시에 치아 머리 부분을 잡고 뿌리쪽은 만지지 않아야 한다. 이물질이 묻었다고 치아 표면을 문지르거나 알콜과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뿌리 부분에 남아있는 치주조직이 손상되면 치아 재식의 성공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외상으로 치아가 완전히 빠지지는 않고 부러진 경우에는 부러진 조각을 생리식염수나 우유에 보관할 필요는 없고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지만 치과에 가져가는 것이 좋다. 치아가 부러져 손상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신경이 노출될 정도로 부러진 경우, 신경치료 후 crown으로 수복 치료를 해야 한다. 신경이 노출되지 않은 정도로 조금 부러진 경우나 충격을 받고 부러지지 않았다 해도 치과에 방문해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외상을 받은 치아는 손상된 당일에는 생활력이 불확실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활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외상을 받은 치아의 변화를 판단하는 데에는 치아의 변색도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신경치료 후 crown 수복 치료가 필요하다. 치아 파절이나 탈구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잘못된 처치를 하는 것보다 응급 상황 시 방문가능 한 치과를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2-05
  • 안전한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길
    뜨거운 바람이 지나가고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겨울이 왔다. 꽃이 폈던 올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서산에서 최근 5년간(2018~2022) 화재발생 건수는 총 749건으로 29명의 인명피해와 약 9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겨울철(11~2월)에 발생한 화재는 253건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에 화재발생률이 높으며,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산소방서에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범국민적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해왔다. 겨울에는 낮아진 기온으로 전기장판과 난로, 히터 등 각종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화재를 예방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을 당부한다. 첫째로, KC인증마크가 있는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전 전선이나 전열부 주의에 먼지 등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확인한다. 전선과 열선, 피복, 플러그 등에 대한 훼손 여부 또한 사용하기 전에 점검한다. 마찬가지로 수도 동파 방지에 쓰이는 열선 플러그 등에도 먼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둘째, 주변에 가연물이 있을 경우 난방기구와 이격하여 사용하며, 라텍스 등 가연성이 높은 소재의 침구류 같은 경우 축열을 통한 발화 가능성이 높아 난방기구의 오랜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셋째, 전력소모가 많은 난방기구의 경우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은 과부하를 발생시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기구의 정격 용량을 확인 후 올바르게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넷째, 보일러의 경우 등유가 아닌 휘발유 같은 다른 기름을 넣어서는 안 되며, 나무를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가까이에 장작 등 가연성 물질을 치워둔다.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보일러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관리한다. 난방기구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여, 초기 화재진압에 효율적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통해 화재를 알려주며,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적절한 사용 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하길 바란다. 추운 겨울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으로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우리 곁에 오길 바란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12-05
  • 공직자의 재량권과 딜레마
    라디오에서 한 남성의 딱한 사연이 흘러나왔다. 그 남성은 결혼 후 14년을 함께 살다가 이혼했는데, 30년 만에 전 부인으로부터 ‘꼭 와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사는 곳을 찾아가니 옥탑 방이었다. 심한 당뇨에다 신장 투석을 하며 겨우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었다. 오죽했으면 오래전 헤어진 전 남편을 찾아야 했을까? 곤궁한 처지가 한눈에 보였다. 동 주민 센터를 찾아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 받았다. LH에서 임대주택도 얻었다. 이후 13년을 함께 지냈다. 그러다가 전 부인이 사망했다. 임대주택 명의자인 전 부인이 사망하자 LH로부터 그 남성은 ‘입주 자격이 없다’며 퇴거통보를 받았다. 당장 오갈 곳 없는 남성은 담당자를 찾아가 사정했으나, ‘규정상 안 된다’라는 답변만 들었다는 것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호소하였다. 이에 권익위에서는 ‘사실혼’으로 인정하여 계속 살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는 내용이었다. 권익위에 가지 않도록 융통성 있는 조치가 아쉬웠다는 멘트가 이어졌다. 과연 그럴까? 만일 보도관계자들이 임대주택 담당자라면 두말없이 그 남성의 요청을 들어주었을까? LH 담당자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믿고 싶다. 규정 때문이지, 막무가내로 안 된다고 했을까? 만일 담당자가 임의로 들어주었다면 신분상 무사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한다. 입주 대기자들의 항의도 빗발쳤을 것이다. 공직사회에는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빚어진 잘못은 불문에 부친다’라는 말로 적극행정을 독려한다. 그러나 이 말은 그렇게 종결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또한 상황이 바뀌지 않았을 때나 가능하다. 더구나 내부에서나 통할 수 있는 것이다. 외부 감사기관, 사정기관에서도 용인한다면 모르겠다. 누가 민원을 제기하거나 언론 보도가 있다면 가볍게 넘어가기도 어렵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겪는 현실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많다. 어려운 사정을 헤아려 표준화된 업무범위를 넘어 선의로 처리하거나 적극적으로 들어줌으로써 모호한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잣대가 아니라서 비슷한 상황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의 불만을 야기할 수도 있다. 더구나 복지영역은 일반 규제나 계도 분야에 비하여 ‘주는 기능’이라는 인식 때문에 곳곳에서 마찰이 일어난다. 일선에서 많은 수난을 겪는 공무원은 사회복지 담당이라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공직자가 가장 먼저 내세우는 것은 합법성과 형평성이다. 공직수행의 본질적 가치는 법규에 기초한 공익, 정의, 형평성이고, 수단적 가치는 합리성과 효율성이다. 법규에 파묻혀 재량성이 적으면 업무가 경직되어 탄력성이 떨어진다. 넓으면 융통성이 큰 반면 고무줄 잣대가 될 수 있다. 담당자나 기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재량행위는 통제의 한계로 비리가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재량권 남용으로 약자에 대한 강압도 우려된다. 공직자가 일을 하면서 해주고는 싶은데 뒷일을 걱정하며, 넌지시 행정심판을 청구하거나 행정소송을 해보라고 귀띔이라도 해준다면 민원인 입장에서는 다행일 수도 있다. 공무를 수행할 때 목적론이 추구하는 ‘좋은 것’과 의무론이 지향하는 ‘옳은 것’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마주하는 경우가 있다. 실무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재량을 스스로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다. 폭넓고 적극적인 행사보다는, 기계적이고 소극적인 일 처리가 혹시 비난은 받을지언정 문책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에게 규정 위반은 곧 감사와 징계를 의미한다. 감사에 지적은 물론이고 법적 책임까지 의식한다면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재량껏 할 수 있는데도 규정집을 뒤적이고 상급자의 처분을 기다린다. 때로는 위원회에 넘기고, 상급 기관의 유권해석을 받고자 하는 것도 이런 방편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여 촘촘하게 법규를 제정하거나, 모든 일을 법으로 완벽하게 규정할 수는 없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법규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개정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어야 한다. 그물을 성글게 하고 작은 것은 현장에서 해결하게 하는 융통성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을 매뉴얼의 나라라고 한다. 사고가 나거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일본인들은 당국의 조치에 순응하고 질서정연하게 대피한다. 빠른 속도로 복구한다. 그러나 매뉴얼이 없거나, 매뉴얼에 없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융통성 있게 대처하지를 못한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랬고, 코로나19 때도 그랬다. 위기 대응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법규나 매뉴얼이 만능일 수 없고, 현장에 맞는 재량권과 융통성을 주어야 한다는 교훈이다. 합법성과 합목적성은 양립하기 어려운 과제다. 정답을 찾기 어렵다. 극복할 방안은 무엇일까? 공직자의 존재 이유를 자각하는 것이다. 거기에 공직관, 책임감, 윤리 의식이 있어야 한다. 관리자의 소신과 책임지는 자세가 뒷받침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3-11-28
  •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아침에 달력을 뜯었습니다. 겨우 한 장 남았습니다. 어느새 열한 장은 과거의 품속에 묻혀 버렸습니다. 달력에 촘촘히 적혀있는 일정들이 마치 발자국처럼 그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밀려오는 미래처럼 과거도 재빠르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어느 일이든지 시작보다 끝이 중요합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해 멋진 마무리를 해보자고 혼자 다짐합니다.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혼자 중얼거리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옛날 같았으면 속으로 놀랐겠지만, 요즘은 너무 흔한 모습인지라 관심도 두지 않습니다. 중얼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허공에 손을 흔들며 큰 소리로 싸우기도 하고 깔깔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울기도 합니다. 영락없는 정신 이상자들의 모습이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모두 스마트폰의 마술입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진짜로 정신 이상자들이 많았습니다. 동네에서도 몇 분씩 그런 분들이 있었습니다. 전쟁이 남긴 달갑잖은 후유증이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과거에 묶여 있었습니다. 현재에 살면서도 과거라는 굴레를 벗어버리지 못하고 한 발자국도 현재라는 세상에 내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현재에 살면서도 과거에 묶여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 동네에 지방 선거 경쟁자인 두 가정이 있었습니다. 싸우기는 선대들이었지만, 자식 간에도 서로 원수처럼 지내는 걸 보았습니다. 가끔 목회자와 뜻이 맞지 않아 교회를 옮기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옮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으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요? 그런데 거리에서 만나면 인사조차 하지 않는 성도도 있습니다. 사랑과 용서가 예수님의 가르침인데 아직도 가슴에 서운함을 털어내지 못한 걸 봅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만들었든, 아니면 타인이 만들었든 마음에 상처투성이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상처가 치유되기 전에는 행복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과거라는 가시밭에는 결코 행복은 자랄 수 없습니다. 문득 류시화 시인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제목이 마음에 닿아서 노트에 적어 놨던 시입니다. 그의 시에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나였다’라며 ‘다시는 지난 세월에 대하여 말하지 말자’라고 했습니다. ‘다시는 묻지 말자’라고도 했습니다. 과거라는 족쇄를 풀어 놓는 순간 바로 자유 함을 얻어 미래로 날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제목의 그의 수필집이 있습니다. 2017년에 초판을 발행했는데 2022년 5월에 53쇄 발행한 인기 도서입니다. 거기에 시와 수필집 제목과 같은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란 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려놓을수록 자유롭고, 자유로울수록 더 높이 날고, 높이 날수록 더 많이 본다. 가는 실에라도 묶인 새는 날지 못한다. 새는 자유를 위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 자체가 자유이다. 다시 오지 않을 현재의 순간을 사랑하고, 과거 분류하기를 멈추는 것, 그것이 바람을 가르며 나는 새의 모습이다.’ 같은 돌부리에 넘어지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넘어졌던 돌부리를 보고 조심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번 넘어졌다고 두 번 다시 다가가지 못하고 벌벌 떠는 사람은 겁쟁이입니다. 과거에서 교훈을 얻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매어 한 발자국도 옮기지 못하는 사람은 우매한 사람입니다. 지난 세월, 가슴속에 남아있던 상처의 찌꺼기들은 모두 털어버립시다. 채우려면 비워야 하듯 마음에 응어리졌던 것들을 훌훌 털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겠습니다. ‘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아직도 우리에겐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꼴인 지점을 향해 마지막 힘을 쏟는 달리기 선수처럼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합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11-28
  • 전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의 원상복구 요구는 부당
    [요지] 임대인이 임차인을 상대로 원상회복으로 종전 임차인 등이 설치한 부분의 철거를 구한 사건. (대법원 2023. 11. 2. 선고 2023다249661 판결) [개요] 임차인인 피고가 임대인인 원고로부터 이 사건 토지를 임차할 당시 임차목적물인 이 사건 토지에 이미 종전 임차인 등이 설치한 가건물 등이 있었는데, 원고는 피고를 상대로 임대차 종료에 따른 원상회복으로 현 임차인인 피고가 설치한 것이 아니라 종전 임차인 등이 설치한 가건물 등까지도 철거를 구한 사건. [대법원 판결]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임차목적물을 반환하는 때에는 원상회복의무가 있다(민법 제654조, 제615조). 임차인이 임차목적물의 그 현상을 변경한 때에는 원칙적으로 변경 부분을 철거하는 등으로 임차목적물을 임대 당시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나, 토지 임대 당시 이미 임차목적물인 토지에 종전 임차인 등이 설치한 가건물 기타 공작물이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차인은 그가 임차하였을 때의 상태로 임차목적물을 반환하면 되고 종전 임차인 등이 설치한 부분까지 원상회복할 의무는 없다.(대법원 1990. 10. 30. 선고 90다카12035 판결 등 참조). 위 특별한 사정의 인정은 임대차계약의 체결 경위와 내용, 임대 당시 목적물의 상태, 임차인에 의한 현상 변경 유무 등을 심리하여 구체적·개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대법원 2020. 5. 14. 선고 2019다287123(본소), 2019다287130(반소) 판결 등 참조]. 원심은, 임대차계약서에 ‘계약만료 시 땅을 원상복구 할 것’이라는 특약사항이 별도로 기재되어 있고 이는 기간 만료 시 임차인인 피고에게 이 사건 토지상에 설치되어 있는 주택 등의 철거의무를 부여한 것이라고 보아, 임대인인 원고의 철거청구를 인용했다. 대법원은, 임대차계약서의 특약사항 기재 내용만으로 임차목적물이 아닌 부분까지 원상회복의 대상으로 약정하였다고 보기 어렵고, 임차인인 피고가 임대 당시와 비교하여 현상이 변경된 부분에 한하여 원상회복의무를 부담할 뿐 이를 초과하여 원상회복의무를 부담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원심판결을 파기 환송하였습니다. [자료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 오피니언
    • 칼럼
    2023-11-28
  • 국회 권력의 양날
    아일랜드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권력이 인간을 타락시킨다”는 통념에 반기를 들고 “권력은 중립적이다. 바보들이 권력을 타락시킨다”고 주장한 바 있다. 쇼는 권력은 단순히 도구일 뿐이며,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바보라면 권력이 악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그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위임된 권력을 자기 소유로 착각한 나머지 남용하는가 하면 타인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은 바보들이 권력을 오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치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을 두고 한 말처럼 보인다. 쇼는 자신의 작품 ‘참령 바바라(Major Barbara)’에서 이러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의 주인공 바바라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부패와 타락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녀는 “권력이라는 젖은 영웅을 키우는 자양분일 뿐만 아니라 살인자를 키우는 자양분도 된다” 고 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꾼다면 권력은 바보들의 손에 들어갔을 때 가장 위험하다는 경고도 담고 있다. 쇼의 주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에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경구(警句)로 들린다. 그 이유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부패한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사회정의를 앞장서서 무너뜨리고 있다. 한마디로 체구에 비해 너무 크고 호사스러운 옷을 입은 야당 국회의원들은 탄핵을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이 휘두르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정이 마비되는가 하면 정당한 법 집행을 막고 있지 않은가? 더구나 그 힘을 협박 도구로 까지 사용하고 있다. 국무위원이나 대법원장 청문회는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망신 주기 대회로 변질시키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대표 사례에서 보듯이 불체포 특권은 힘없는 야당이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 보호용이요 방패용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흉기로 둔갑하였지 않는가? 한국경제신문은 불체포특권에 관한 정치권의 태도를 “특권을 개혁하겠다고 말만 하고 실행은 없는 이른바 ‘NATO(no action talking only)’사례”라며 비판한바 있다. (한국경제신문.2022.01.14.), “불체포특권은 국회의 대의기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만 오래도록 오·남용되었기에 ‘불체포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세계일보.2022.05.19.). 이처럼 불체포 특권을 넣은 법 취지는 온데간데없고 특권만 누리고 있는 것이 오늘의 국회의원이다. 그 원인은 누가 뭐래도 제도는 좋은데 그걸 사용하는 정치인의 수준이 상식 이하에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 뇌물 받고 당대표가 되겠다고 돈 봉투를 20여 명에게 돌리는가 하면 성추행을 하고도 부끄럼도 없다. 정치를 잘하겠다고 하여 준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의원도 있다. 이러한 저질 의원이 37명이나 재판 또는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런 범죄혐의자가 자그마치 657조 원이나 되는 2024년 정부 예산을 주무르고 법을 만든다고 설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내년 총선일(4.10)은 저질스런 의원을 심판하고,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 이제 이들을 탄핵하는 것도 국민 몫이요, 벌을 주는 것도 국민 몫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심판의 날이 2024년 4월 10일이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요, 못된 의원들을 심판하는 날이다. 우리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자질과 역량을 꼼꼼히 검증하고 권력 남용을 막기 위한 장치를 더 이상 국회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선거 혁명을 통하여 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정치인들의 행태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 둘째 정치적 의사 표현을 통해 정치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셋째 국민은 투표를 통해 정치인을 선출할 수 있으나 더 적극적으로는 집회, 시위, 청원 등의 방법으로 정치적 의사 표현을 통해 정치인들에게 개혁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정치인들이 국민의 요구를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넷째 정치인들의 자질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치인들이 정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인들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따라 투표한다. 둘째 정치인들은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는데 그 공약과 정책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셋째 범죄경력 여부를 철저히 따져서 전과자를 국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정도만 철저하게 따져도 정치가 국민을 위한 정치, 나라의 미래와 발전에 기여하는 정치가 될 것이다. 그것만이 바보들에게 권력이라는 칼을 쥐어주지 않은 일이요, 권력의 순기능을 되돌려 놓는 길일 것이다./칼럼리스트(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1-22

라이프 검색결과

  • 성일종 의원,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최우수상 수상
    성일종 국회의원(서산 태안)이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로부터 경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지난해부터 국회에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인 정치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의 입법상은 사회적·시대적으로 중요하고 국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법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성 의원은 지난 2020년 12월 대표 발의한 예금자보호법을 통해 착오 송금 피해자 구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 의원이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예금보호공사의 업무범위에 ‘착오송금 피해 구제업무’를 추가해 공사가 착오 송금과 관련한 부당이득 반환채권을 매입하여 금융회사와 중앙행정기관, 전기통신사업자 등으로부터 확보한 수취인의 연락처를 통해 소송 전 자진반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비용의 감소와 부당 이득에 대한 신속한 반환을 골자로 학 있다. 성 의원은 “그간 비대면 금융의 확대로 증가하고 있는 착오 송금 발생 시 송금인이 직접 금융 회사를 통해 반환을 요청하고, 수취인의 거부 등으로 반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소송 등을 통해서만 착오 송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었다”며 “국회를 통과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금융산업의 구조변화에 맞춰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1-23
  • 방준호 서부지구대 팀장, 경찰청 주관 베스트 팀장 선정
    서산경찰서는 서부지구대 방준호 경감이 경찰청 주관 제51차 베스트팀장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2019년부터 매월, 업무효율 향상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계·팀장급 중간관리자를 베스트 팀장으로 선정하여 경찰청장 표창 또는 포상 휴가를 수여하고 있다. 방준호 경감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팀원들을 상대로 대형 교통사고 조치요령 및 불꽃신호기 사용요령 등 개별실습, CPX훈련 실시 등 팀 역량 강화를 위해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윤교 서산경찰서장은 “베스트 팀장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업무수행으로 조직내의 귀감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1-19
  • 영농폐기물 수거 우수단체…부석면 강당2리 마을회 1위
    부석면 강당2리 마을회가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를 가장 잘한 단체로 선정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영농폐기물 수거 우수단체 포상’에서 부석면 강당1리 마을회가 1위에 올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로부터 상금 120만원을 받았다. 이어 2위는 음암면이장단협의회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3위는 대산읍이장단협의회(상금 60만원), 4위는 동문1동 새마을부녀회(상금 40만원), 5위는 석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상금 30만원)가 차지했다. 이들 5개 단체는 환경부가 전국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운영한 집중 수거 기간 동안 뛰어난 수거실적을 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용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면 농촌 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우수자원의 재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농촌지역 주민 모두가 영농폐기물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1-19
  • [행사] 재인천서산시민회 사무실 개소식
    재인천서산시민회 사무실 개소식 -일시 : 2024년 1월 16일(화요일) 12:00~ -장소 : 인천시 미추홀구 석바위로 5번길 2, 서해빌딩 201호 회 장 최항구(010-5287-0161) 사무국장 김경례(010-3306-7751)
    • 라이프
    • 동정
    2024-01-16
  • 서산소방서, 신규 소방공무원 14명 임용장 수여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는 지난 11일 신규 소방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소방관들은 소방학교에서 24주간 신입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서산소방서에 배치됐다. 이들은 예천, 성연119안전센터 등 각 센터에 배치되어 2주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훈련을 받아 기본 소양을 갖춘 소방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서산소방서에서 첫 시작을 하게 된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라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현장 속 여러분의 개인 안전관리 또한 철저히 하길 바란다”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1-12
  • 서산시, 대한민국 노인복지증진대상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는 지난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노인복지증진대상’시상식에서 노인복지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인복지증진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노인중앙회가 주관하여 매년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2024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54세 이하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독감예방 접종비 지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신설하고 어르신들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수범사례 발표회, 노인인권 등 교육 관련 보조금 상향 등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기관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과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1-04
  • 서산시, 김영호 건설도시국장 승진 발령
    서산시가 건설도시국장에 김영호(사진) 원스톱허가과장을 승진 발령하고, 김일환 건설도시국장을 복지문화국장으로 전보하는 등 290명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44명, 전보 196명, 복직 10명, 신규임용 7명 등 총 290여 명이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4급 1명, 5급 8명, 5급 승진요원 1명, 6급 4명, 7급 14명, 8급 16명 등 총 44명이다. 시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조직의 역동성 제고와 완성도 높은 성과 창출을 위한 적재적소 인력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중교통 안정성 및 운영 효율 방안 마련을 위해 서산시 교통과 내 대중교통혁신TF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하위직 공무원 승진의 경우 장기 근무한 소수 직렬 등을 종합 고려해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선 점도 엿보인다. 이외에도 사무관 결원에 여성을 승진 요원으로 의결하고 감사담당관 조사팀장, 회계과 경리팀장 등 주요 보직에 여성을 임용하는 점에 균형 인사에 힘썼다는 평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가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해 주길 바란다”며, “해뜨는 서산의 조직을 보다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인사
    2024-01-03
  • 서산소방서, 제22대 김상식 소방서장 취임
    서산소방서는 2일 제22대 김상식 소방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1987년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해 천안서북소방서 방호예방과장, 금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항공대장·구급팀장, 태안소방서장,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김상식 서산소방서장은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며, 화재예방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현장대응으로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1-02
  • 홍순광 제17대 서산시 부시장 취임
    홍순광 제17대 서산시 부시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홍 부시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해 충청남도 건설정책과,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 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과 건설정책과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부터 도로 건설 및 관리, 도시계획 수립, 교통정책, 지역 균형발전, 주택정책 등 지역발전 주요 시책을 총괄하는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홍 부시장은 충남도에서 현장통으로 잘 알려졌다.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이 뛰어나 충남도와 서산시의 가교 역할은 물론 서산시의 주요 역점사업과 개발사업 등 현안 해결을 도울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홍 부시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이라는 시정 목표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서산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시의 최대 현안인 서산 공항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가로림만 국가생태해양공원 건설, 국제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열린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1-02
  • 농협 서산시지부, 송연광 지부장 부임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는 신임 지부장에 송연광(55·사진) 충남세종본부 경영기획단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에 따르면 신임 송 지부장은 운산면 출신으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였으며 22년간 홍성군지부, 서산시지부, 충남세종본부 경영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송연광 지부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향인 서산시에서 지부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범농협 조직의 구심체인 시지부의 역할을 강화하여 농업인의 실익지원,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쏟겠다”면서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및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경제
    2023-12-29

기획 검색결과

  • "3대가 함께 하는 여행길, 얼마나 즐거운 뱃길인가?"
    축구장 20개 합친 면적보다 넓어 수영장 · 공연장 · 카지노 등 갖춰 전국서 몰린 2600여명 승객 탑승 대산항전용터미널 · CIQ통해 승선 지난 8일 오전 7시께 대산항 임시 크루즈 부두.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11만t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삼은 건 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크루즈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전국에서 몰려 온 한국인 승객 2600여명이 올랐다. 사회 지인들과 함께 승선한 심걸섭(음암면 율목리)씨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서산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외국을 가니 정말 좋다”고 만족해 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체 길이는 290m다. 수영장과 공연장, 카지노 등을 갖춘 내부 공간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산항 전용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배에 올랐고, 세관은 임시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을 운영해 관광객의 승선을 도왔다. 코스타 세레나호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신성진(71)씨도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내외, 10살 손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고 했다. 신씨는 “이번이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며 “어린아이와 노인이 함께 여행하기는 크루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간도 좁은 데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며 “크루즈는 이동하는 동안에도 바다를 구경하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훈련까지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부두를 벗어났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5-08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