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박진성)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3일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 29일까지 운영되며 24시간 상황대비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선거관련 신고 접수ㆍ처리, 첩보수집 활동 강화, 인터넷 모니터링, 우발상황 초동조치, 단속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공무원 불법선거개입 행위를 반드시 척결해야 할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진성 서장은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집중적인 단속활동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알고 있는 경우 112나 경찰서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선거사범 신고자에게는 철저한 비밀보장과 함께 최고 5억 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