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어민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나이다”

부석면서 ‘창리영신제’열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3.01.25 22:1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부석_창리영신제.png

 

창리 영신제 추진위원회(보존회장 배재적)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부석면 창리 포구 영신당에서 전통 풍어제인 창리 영신제를 개최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열린 창리 영신제는 조기잡이 신으로 일컬어지는 임경업 장군을 당신(堂神)으로 제례를 올리는 행사로 300여 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진시 고대리 안성마을 및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의 풍어제와 더불어 서해안을 대표하는 풍어제로 꼽히고 있다.

이날 영신제는 창리 포구 어선에 만선 깃발을 꽂은 용왕제를 시작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판굿과 당제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임경업 장군의 영정이 있는 영신당에서 제를 올리며 영신제를 마무리했다.

영신제에 참여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촌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창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서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재적 보존회장은 “영신제를 통해 어촌의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어 뿌듯하고 어민들의 만선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어촌뉴딜 사업에 창리가 포함되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3373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어민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나이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