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 마을…치매 걱정 안해요”
음암면 탑곡3리
[시니어의 눈]음암면 탑곡3리는 마을주민 전체인구 126명 중 노인이 65명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52%에 이르고 있는 초고령화 마을로 지난 2023년 서산시로부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함께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는 마을이다.
지난 20일 마을회관에서는 노인회(회장 안창식) 회원 30여명이 국학기공체조에 한창이다. 국학기공체조는 대한노인회 서산지회에서 각 경로당에 지원하는 15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노인들의 체력단련과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국학기공체조는 다음달 2일 개최되는 서산시 노인의 날 행사에서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가한다. 이날 어르신들은 무더운 날씨에서도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90대 시어머니와 60대 며느리가 함께하는 가정의 모습은 너무 행복해 보였다.
목이 쉬도록 구령하는 김혜균 국학기공강사는 노인회에서 활동하는 50여명의 강사 중에도 특별한 열정으로 강의를 한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 해보는 프로그램인데 심신이 단련되는 느낌이 너무 즐거워서 수강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