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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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민 도 정무부지사, 박수 받고||유병기 도의회 의장은, 비난 세례
    20일 오후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반대 투쟁위원회 박정섭 위원장(오른쪽)이 주민 200여명과 함께 충남도를 방문, 김종민 정무부지사에게 조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반대투쟁위원회 등 방문에 ‘대조’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이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반대투쟁위원회 등 지역주민들의 방문에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한 사람은 박수를 받았고, 다른 한 사람은 비난 세례를 받았다.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박정섭)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20일 충남도의회 유병기 의장을 만나기 위해 사전에 면담신청을 하고 도의회를 방문했으나 의장이 자리를 지키지 않고 외부에 있었다. 이날 주민들은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결의안을 도의회에서 채택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유 의장이 행사 참석을 이유로 자리에 없자 면담을 요구하면서 의회 청사 1층 복도와 2층 의장실을 차지하고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이들은 “의장이 만나주겠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의도적으로 자리를 피했다”면서 “이는 어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도민 대의기구인 의회 의장이 주민들을 왜 만나주지 않으려는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박정섭 위원장은 유 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의장님께 항의하러 온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억울한 심정을 받아들여 의회에서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결의안 채택을 부탁하러 온 것”이라며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지금 당장 와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에 의장을 만나러 온 주민들에게 답변 또는 책임 권한이 없는 한 사무관이 나서서 “여러분이 요구하는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오히려 거센 항의를 받는 등 이들의 흥분을 약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들은 이날 의회에 전달한 촉구서를 통해 “우리들의 생계 터전인 가로림만은 환경가치가 전국 1위로 평가된 곳인데 한국서부발전㈜ 등이 가로림만의 입구를 댐으로 막아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환경생태계는 물론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충남도의회 차원에서 도민들의 안위와 직결된 이 사안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직접 이들을 찾아와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잘 해결되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충남도가 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것이 답답하지만, 정부에 여러분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에 나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유 의장은 뒤늦게 나타나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을 달랬다. 유 의장은 “면담을 요구하는 절차상에 다소 오해가 있었다”면서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 문제에 대해 서산, 태안 출신 도의원 4명조차 서로 생각을 달리하고 있어 여러분이 요구하는 백지화 결의안 채택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유 의장은 “그러나 여러분들의 뜻을 받아들여 오는 8월 22일 개회되는 회기 때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의장으로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가로림만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의회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후 의회를 빠져 나왔다. 방관식 기자 황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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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겉과 속 다른 어설픈 지도층 ||데스크칼럼
    #1. 간디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설탕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았다. 간디는 보름 뒤에 다시 찾아오라며 그냥 돌려보냈다. 간디는 보름 뒤 다시 찾아 온 아이에게 따끔하게 충고해 설탕 먹는 아이의 버릇을 고쳐주었다. 집에서 아들의 버릇을 고쳐보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어머니는 간디의 호통하나로 아들의 버릇이 싹 고쳐진 게 무척이나 의아스러웠다. 어머니는 간디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간디는 자신도 설탕을 많이 먹는 버릇이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간디 자신이 먼저 설탕을 끊은 뒤 아이에게 충고의 말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 아이젠하워 대통령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어느 날 친구가 찾아 와 리더십이 뭐냐고 물었다고 한다. 아이젠하워는 책상 위의 실을 당겨보라고 했고 실은 팽팽하게 당겨졌다. 이번에는 반대로 뒤에서 밀어보라고 했다. 결과는 뻔했다. 지도적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의 솔선수범을 실증해 보였던 것이다.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는 슈바이처에게도 누가 성공적인 자녀교육법을 물었다. 그랬더니 대답은 첫째, 둘째, 셋째 모두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몇 년 전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던 결과가 몇몇의 중앙 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우리사회의 지도층 신뢰도가 15.8%에 불과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마다 지도층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설 기사도 곁들였다. 지도층을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불신이 그만큼 팽배해져 가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지도층이 이토록 불신 받는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인들 약발을 받을리 없다. 법이 잘 시행되지 않는 것은 위에 있는 자부터 법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는 말이 오늘 문득 떠 올랐다. 사회 지도층이란 말 그대로 지역 사회에서 누가 보아도 인정할 수 있는 솔선수범의 모범적 행동이 뒤따랐을 때 우리는 쉽게 그들에게 지도층이란 표현을 쓰며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인가. 진심어린 마음에서 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를 모범 답안으로 여기고 그들을 본받기 위해 우리는 다시 한 번 거리낌 없이 지도층이란 표현 사용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산지역에서 거론되는 몇몇의 지도층 인사를 보면 다소 동떨어진 호칭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회적 지위 등에 걸 맞는 호칭은 분명 지역사회 지도층이 틀림없는데 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늬만 지도층 인사임을 쉽게 간파하게 한다. 아니 그들의 행동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속속히 파헤쳐보면 오히려 지역 발전과 시민 화합을 저해하는 암적인 존재로까지 비춰질 정도로 좋지 않은 사례를 종종 발견하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영달과 안위만을 앞세워 지역사회의 분열과 반목의 여론을 조장해 부추기면서 선량 시민 뒤에 숨어서 하는 치졸한 행동도 서슴지 않고 있는 그들은 분명 겉과 속이 다른 겉포장만의 지도층 인사임이 틀림없다. 지도층에 대한 시민들의 시각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해가고 있다. 사회적 지위만을 믿고 예전의 관습에 젖어 영원한 지도층 인사 행세를 하는 일부의 몇몇 지역 인사들에 대해 이제는 거침없는 비난과 잇단 지적도 마다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지역의 몇몇 인사들이 하루빨리 되돌아봐야할 자기반성의 때가 됐다.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 속임수는 결코 오래가지 못하고 훗날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치명적인 상처와 아픔을 안길 수 있음을 지적한다. 몇몇의 서산의 지역사회 지도층에게 거듭 당부하는 충고다. 대다수 시민들이 간디와 아이젠하워 같은 세계적인 인물만을 원하는 게 결코 아님을 되새겨보면서 겉과 속 다른 어설픈 지도층 행세만은 이제 그만 멈춰주었으면 하는 바람 가득하다. 이병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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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서산시-새마을금고 ‘지역희망 공헌사업’협약||서산ㆍ서령ㆍ대산 새마을금고
    서산시와 서산지역 3대 새마을금고가 희망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웅환 서령새마을금고 이사장, 유상곤 시장, 김정한 서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상복 대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서산시와 서산ㆍ서령ㆍ대산 등 3개 새마을금고가 지역희망 공헌사업에 적극 나선다. 시는 20일 오후 유상곤 시장과 서산지역 3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희망공헌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서산시는 서산ㆍ서령ㆍ대산새마을금고와 함께 지역희망공헌사업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올해 추진되는 지역희망공헌사업은 장학금 지원, 좀도리쌀 지원, 복지단체 환원사업, 저소득층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 등이며, 양측은 지속적인 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역희망공헌사업을 발굴ㆍ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새마을금고의 경제적 지원에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더하면 경제적ㆍ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곤 시장은 “그동안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서민들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여 온 만큼 서산시와 상호 협력하면 보다 나은 친 서민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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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재정자립도 27.4%…인건비도 부담된다||정부, 복지공무원 대폭 증원에 따른 서산시 입장
    정부와 여당이 복지공무원을 대폭 늘리기로 한 가운데 서산시의 재정압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최근 발표한 ‘복지전달체계 개선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14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7,000명 더 늘릴 계획이다. 올해 1,060명, 2012년 3,000명, 2013년 1,800명, 2014년에는 1,140명의 복지공무원이 늘어난다. 이 중 5,000명은 읍면동에, 2,000명은 각 자치단체에 배치된다. 이에 따라 읍면동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현재 평균 1.6명에서 3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충원 방식은 7,000명 중 4,400명은 9급 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하고 1,800명은 기존 행정직 공무원 재배치, 나머지 800명은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채우는 형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국비 총 2,400억원가량을 투입, 복지공무원 증가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인건비 부담 등을 한시적으로 덜어줄 방침이다. 하지만 서산의 경우 정부의 이 같은 인건비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건비 지원이 한시적인데다 복지공무원 증원은 복지사업 증가, 복지예산에 대한 자치단체 부담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시적 인건비 지원 비율도 70%뿐이다. 이로써 재정자립도가 27.4%에 불과한 서산시로서는 인건비 부담 증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의 책무인 복지를 위해 늘리는 공무원 인건비는 전액을, 항구적으로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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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이무길 문화서점 대표||100만원 상당 도서 기탁
    문화서점 이무길 대표(왼쪽)와 가경진 면장(오른쪽), 윤신중 성연중학교장이 기탁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문동 문화서점 이무길 대표가 지난 20일 성면면사무소를 방문, 가경진 면장에게 100만원 상당의 학습도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학습도서는 성연면이 지난 2007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책두레 사업’의 일환으로 성연중학교 등 관내 학교에 비치된다. 책두레사업은 면사무소가 중심이 돼 각급 기관단체 및 독지가들의 뜻을 모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참고서와 학습서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문화서점을 비롯해 서령라이온스클럽, 성연농협, 성광건설, 백호건설, 국제공조 등 많은 지역사회가 동참하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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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시의회 회기 일수 90일로 연장||한규남 의원 대표발의, 관련 조례 일부 개정안 의결
    서산시의회는 지난 20일 제164회 제1차 정례회의에서 한규남 의원<사진>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80일이던 서산시의회 기본회기가 10일 늘어난 90일 이내로 조정됐다. 또한 필요시 본회의 의결로 회기를 연장할 수 도록 해 사실상 회기일수에 관계없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산시의회가 이처럼 회기일수를 연장한 것은 시의회 내부에서 ‘좀 더 잘해보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규남 의원은 “우리시의 규모가 이전보다 훨씬 커진 만큼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이 많아졌고, 각 사안별 안건이 복잡해짐에 따라 심도 있는 심사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개정으로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연장의미를 부여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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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서산시의회, 주요사업현장 방문||지난 13~14일, 폭우로 인한 피해현장도 점검
    서산시의회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인지면 송림공원 피해복구현장 등 주요사업현장과, 폭우로 인한 주요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제163회 제1차 정례회를 맞아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시의 주요사업현장 방문과 함께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13일에는 서산류방택천문과학기상관, 송림공원 피해복구 현장, 농업기술센터 신축공사현장, 서산버드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 시설 및 추진현황을 살폈다. 특히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훼손된 송림공원 복구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데 대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튿날인 14일엔 동문동 서산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현장과 지역 산업화의 핵심 축인 서산일반산업단지 및 제2일반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현장방문을 통해 “최근 들어 기업유치와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는 만큼, 도를 대표하는 첨단ㆍ자동차 복합단지로의 면모가 갖춰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김환성 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의회의 협조와 승인으로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현장을 중심으로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각 사업이 시와 시민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되도록 감시의 눈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최근 계속된 비와 돌풍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대해 각 의원별로 지역구 피해현황 파악과 복구상황 점검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의회차원에서 산업단지 내 토사유출 현장을 방문하여 인근 농지나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시에는 농작물 피해에 대한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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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폭염으로부터 시민 보호 나선다||시 폭염대책 추진, 방문보건팀ㆍ복지사ㆍ분담직원 활용…취약계층 챙기기
    서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으로 폭염종합대책팀을 구성하여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보호대책 추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 방문보건팀과 사회복지사, 읍면동 담당공무원 및 분담직원 등을 적극 활용해 주기적인 방문과 확인, 안부전화 등을 통해 대상자들의 안녕을 점검한다. 시는 이와 함께 마을 이ㆍ통장과 반장, 부녀회장 및 새마을남녀지도자 등에게도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금융기관 등 평소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접근이 용이한 장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특보 발령 시 이곳에서의 휴식을 유도함으로써 일사병 및 열사병을 예방할 방침이다. 노인이나 어린이 등 노약자는 이러한 외부 기온변화에 대한 신체자가 조절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높은 기온은 탈수증상과 함께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신체이상을 가져와 심한 경우 중추신경계의 부전을 동반한 열사병을 유발해 만성질환의 악화 및 다발성 장기부전을 가져올 수 있다. 실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18일 이후 충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2건의 폭염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모두 80대 여성으로 녹과 밭에서 일을 하다 변을 당했다. 유상곤 시장은 “폭염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폭염피해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읍면동, 119구조대 등에 신속히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특보는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지수와 일 최고기온에 근거한 주의보 및 경보로 구분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 이상 일 최고열지수(Heat Index)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 35℃ 이상 일 최고열지수(Heat Index)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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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공무원의 재능, 과도한 자동차과태료 막는다||교통과 김태우 주무관, ‘만화로 보는 자동차과태료 상식’발간
    서산시가 교통과 직원들이 민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과태료에 대한 상식을 만화로 그려 설명한 ‘만화로 보는 자동차과태료 상식’이란 책자를 발간했다.<표지 사진> 이 책자 발간을 주도한 사람은 다음 아닌 시청 교통과에 근무하는 김태우(35)주무관. 그가 직접 스토리를 구성하고 만화까지 그려 이 책을 만들었다. 김 주무관은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같은 과 동료들로부터 민원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포함시켰다. 이 책자에는 의무보험 과태료와 검사지연 과태료,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면서도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는 과태료를 중심으로 자동차 이전등록 필요서류, 등록증 재발급 등 자동차관리에 필요한 정보도 추가돼 있다. 김 주무관은 “(이 책이)과도한 자동차과태료 발생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질서의식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6,000부를 제작해 읍면동과 공공기관, 자동차 매매상사 등에 배포하고 신청인에 한해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병찬 교통과장은 “자동차과태료가 심각할 정도로 많이 부과되고 있는데 반해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시민들은 극히 드물다”며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만화로 그렸더니 벌써부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발행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서산시청 교통과 직원들이 ‘만화로 보는 자동차 과태료 상식’책자 발간을 자축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책을 든 사람 중 오른쪽이 김태우 주무관. 왼쪽은 이병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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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 장마 후 농작물 관리 비상, 폭염 속 농작물 관리 총력||시, 긴급 방제회의 열고 대책 논의
    서산시가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폭염과 함께 병해충 발생이 늘어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긴급 방제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농작물 병해충 긴급방제회의를 열고 긴 장마와 일조부족에 따른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논에서 벼 잎집무늬마름병이 발견되고 고추의 역병과 탄저병이 만연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벼 잎집무늬마름병과 고추 역병 및 탄저병 방제주의보를 내리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해 장마 후 농작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장마 후 과일이나 채소가 갑자기 강한 햇볕을 받게 되면 데임현상과 함께 병해충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밭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는 일조부족으로 연약하게 자란데다 생육이 저조하고 각종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긴급 방제를 주문했다. 비바람에 상처를 입은 과수의 잎은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으로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과실의 열과 방지를 위해 토양 수분관리와 수목 수세관리도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에 발병률이 높은 고추 역병과 탄저병에 대비해 예방위주로 방제를 해 주고 영양제를 뿌려 생육을 촉진시켜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전수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제부터 농작물 관리와 가축 사육은 높은 기온과의 전쟁”이라며 “기상조건과 생육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산물 수급안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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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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