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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시보건소, 일상 속 마약 주의 캠페인 전개
    서산시보건소는 지난 30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열린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일상 속 마약 주의’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와 간식은 먹지 않아요’, ‘순간의 쾌락, 영원한 고통’ 등 슬로건을 통해 지역사회 시민 및 어린이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전파하고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따른 폐해를 알리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생활 속으로 파고든 마약류 증가로 음지에서 이뤄지던 마약류 관련 행위나 범죄가 점차 일상화되어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마약의 위험성을 환기하며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김용미 서산시보건소장은 “흔히 마약이라 하면 백색 가루, 주사기들을 먼저 떠올리지만 ‘공부 잘하는 약(ADHD치료제)’, ‘다이어트 약(나비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접근이 쉬운 데다 청소년들이 구입하고 유통하거나 스스로 중독되어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 최근 5년 사이 19세 이하 마약사범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히고 “마약 없는 건강한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31
  • 제2회 서산 인물극 페스티벌 성료
    제2회 서산 인물극 페스티벌(와you바you 공연축제)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산해미읍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지부장 신미순)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문화 발전과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며, 서산시민들과 서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약 4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으며, 주말까지 이어진 다양한 공연들을 보기 위해 1만여 명의 관객들이 축제를 즐겼다. 신미순 지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것은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서산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에 맞게 서해안 최고의 공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은희 기자
    • 뉴스
    • 문화
    2024-05-31
  •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 역량 강화 워크숍
    서산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2024년 주민자치협의회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서산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에서 회장과 임원들이 참여해 선진지를 견학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장려상을 받은 광주광역시 첨단1동 주민자치회를 방문 ▷세대별 사업지원 ▷기후위기 대응분과 운영 등 특화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호용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다른 지역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할 기회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서산시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기영 서산시 평생교육과장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주고 계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과 더불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31
  • 서산소방서, 화재 시 장애인 대피요령 홍보
    서산소방서가 장애인 화재 대피요령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장애인 사상자 수는 비장애인 사상자 수의 2.2배에 달해 대피요령 숙지가 절실하다. 장애인 화재대피 요령의 경우 시각장애인은 ▷크게 소리를 질러 주변에 도움 요청 ▷물건이나 주변 시설을 두드려 응급상황 알리기 ▷한 쪽 벽이나 이동손잡이 등을 이용해 대피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낮은 자세로 계단을 통해 대피해야 한다. 청각장애인은 ▷119신고 어플 사전 설치로 신고 ▷피난 유도등 불빛을 보고 대피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낮은 자세로 계단을 통해 대피해야 한다. 거동불편 장애인은 ▷호루라기를 불거나 소리를 질러 보호자 또는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조력자는 ▷119에 신고한 후 장애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뒤 장애인 대피를 우선 도와야 한다. 119신고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앱), 119누리집, 영상통화 등 다양한 매체로 할 수 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소방서에서는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피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겠다”며 “취약계층과 보호자들께서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숙지하여 위급상황 시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31
  • 터미널 인근에 ‘공영주차타워’건립…6월 첫 삽
    기존 주차장 대비 137면 추가 확보 서산시가 동문동 303번지 일원 노외주차장을 대규모 공영주차타워로 건립하는 ‘동문동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이 6월 첫 삽을 뜨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동문동 공영주차타워는 2021년부터 편입토지 매입, 건축 인허가, 실시설계를 추진해 왔으며,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해 6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동문동 공영주차타워는 연 면적 4985㎡, 지상 2층(주차 3층) 규모로 친환경 차량용 10면을 포함한 222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하며, 기존 노외주차장 대비 137대의 공간을 추가 확보한다. 시는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도비 총 60억 원을 확보했으며,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140억 원을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 공사 중 주차 공간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2025년 6월까지 신속하게 준공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제1호 공영주차타워로서 원도심 일대의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주차난이 심한 동문동 터미널 인근에 추진되는 주차타워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이 터미널과 먹거리골을 방문하는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을 뗀 것과 같다”며 “조속하고 안전한 건립으로 시민을 위한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31
  • 서산 쌀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나선다
    서산시가 서산 쌀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식품 가공전문가, 벼농사 관련 농업인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지역 농업 활성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용역은 ㈜아이앤비솔루션즈가 맡았으며, 착수보고회를 통해 쌀의 가공 기술 현황과 개발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서산 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컵 누룽지 등의 가공기술 개발 방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 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적인 용역으로 우리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31
  • 부석면,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 훈련 설명회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30일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훈련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설명회는 부석면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후 산사태 취약지역 담당 이장(지산2리, 지산3리, 봉락1리, 월계2리)과 유관기관(부석파출소, 부석119안전센터, 인지통합면대)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내용을 안내하고 부석면 대책본부의 역할 및 유관기관의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대책본부 구성에 따른 보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최근 부석면에 산사태가 일어난 경우가 없지만 기상이변 등 주민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부분은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산사태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대응에 철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5-31
  • 온석동 노인회, 사랑의 꿀 고구마 심기
    온석동 노인회(회장 정동건)는 지난 30일 온석동 5반 하입석 유휴농지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하여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심은 고구마는 10월경 수확하여 농협과 연계하여 판매하고,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와 노인회 활동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온석동 노인회는 2018년 어르신 자원봉사 모임으로 ‘온석지 자원봉사클럽’을 조직하여 매년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는 하입석 농지 2,000여㎡에 당도가 높은 꿀고구마를 심고 있다. 또한 온석지 환경정화 활동, 마실길 정비,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운영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21년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 대상, 24년 2월의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동건 노인회장은 “온석동은 어느 경로당보다 회원간 유대관계가 끈끈하고 특히 봉사활동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타 경로당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5-31
  • 부춘동 새마을부녀회, 밑반찬 나눔 봉사
    부춘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영애)는 지난 30일 열무김치와 불고기, 조갯살 부침개 등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가구 10여 곳에 전달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31
  • 한서대 학생 취업역량개발 지원 업무협약 체결
    고용노동부 서산고용센터(소장 이강은)는 30일 한서대학교인재개발본부(본부장 김웅이), 인지어스(유)서산지사(지사장 최선희)와 한서대학교 학생들의 취업역량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서산고용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한서대학교 학생들의 진로상담, 취업준비활동 및 경력개발설계를 위해 상호 협력을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진로·취업상담 및 컨설팅 등 청년의 경력개발과정 지원 ▷상담 전용창구, 참여자 현황 제공 등 상호 협력 ▷청년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정보 공유 및 제공 ▷목적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협약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이강은 서산센터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서대학교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진로취업준비를 위한 과정을 실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과정 동안 필요한 코칭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분야를 지속 발굴하여, 고용센터가 명실상부한 국가 고용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이 본부장은 “고용노동부 서산센터와 인지어스(유)서산지사의 전문적인 진로·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한서대 학생들이 보유한 잠재역량 발굴 및 청년지원 정책사업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선희 지사장은 “축적된 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컨설팅 서비스 제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30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인지면,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렴 프로젝트 실시
    인지면은 지난 12일 인지중학교 학생 65명과 인지면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지면 자체 청렴시책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청렴캠페인에 참여해 청렴 문화를 공유·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청렴韓인지’실현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인지중학교 학생들과 직원들은 청렴 판넬과 현수막을 활용해 인지면 주요 거리를 행진하며 홍보 활동을 벌였으며, 함께 청렴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인지면에서 자체 제작한 청렴 그립톡을 배부해 휴대전화에 부착하게 하여 일상 속 청렴을 떠올리고 다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윤 인지면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과 함께 청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면민과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을 통해 바람직한 청렴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6-13
  •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 사랑 나눔 꾸러미 행사 개최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기진)는 지난 11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산지역 이웃들에 사랑을 전하기 위한 ‘2024년 사랑 나눔 꾸러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꾸러미 포장 및 전달을 위해 대산읍새마을부녀회(회장 최미숙) 등 여러 유관 단체에서 함께 참여하였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 박스를 포장 후 전달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 단체 구성원이 협업하여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6-11
  • 음암면주민자치회, ‘안녕, 난 음암면이야’추진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0~11일 이틀간 2024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중 하나인 ‘안녕, 난 음암면이야’ 추진을 위해 관내 역사문화 명소에 대한 취재활동을 벌였다.<사진>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안녕, 난 음암면이야’는 음암면의 리명의 어원과 연혁을 안내하는 소책자 발간하여 주민 및 마을회관에 배부하는 사업이다. 음암면 관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을 데이터로 보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음암면의 모든 유산들이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시각화 한 음암면의 각종 기록 자료는 홈페이지에 영구 등재하여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서산시 및 다른 읍면동에도 자료를 배부하여 다양한 곳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암면 주민자치회는 오는 7월 5일 해오름체육관에서 ‘청춘은 지금부터! 실버노래자랑’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6-11
  • 부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개최
    부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양호)는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희망 불씨 긴급지원 추천 대상자와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사업 변경 추천 대상자를 심의해, 저소득 가정 2가구에 생계비를 50만원 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 20가구에 요구르트 배달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부춘동은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13명에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유양호 민간위원장은 “부춘동 구석구석을 살피며 어려운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만성 부춘동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지원하여 선제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6-11
  • HD현대오일뱅크, 대산 4개 공익단체 지원금 전달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는 11일 대산지역 주요 단체에 공익활동지원금 총 3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단체는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방역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인명구조대, 청년회의소 등 4개 단체다. 지원금은 각 단체들의 노후화 장비 교체와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약 20여 년 가까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공익단체들을 지원해왔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익단체 관계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6-11
  • “농산물 절도 꼼짝 마!”
    부석면이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를 상시 운용하여 농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농산물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산물 절도는 대부분 수확한 마늘, 양파 등 수확한 농산물을 밭에 그대로 놔둔 채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빈번하게 발생하여 농민들의 피해가 크다. 이에 따라 면에서는 지난해 부석파출소 및 부석면자율방범대와 이동식 CCTV 운용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여 상시 운용하고 있다. 이동식 CCTV는 민원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한 달 동안 설치한 후 파출소 및 자율방범대와 설치위치를 공유하여 상시 방범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형 CCTV는 설치가 용이해 필요한 곳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고 태양광을 활용해 주변 움직임을 24시간 감지·녹화할 수 있어 범죄 예방 및 치안 확립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앞으로도 이동형 CCTV의 상시 운용을 통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부석면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6-10
  • 동문1동,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일제점검
    동문1동은 지난 10일 관내 공중화장실 3개소에서 불법촬영카메라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안심공중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사진> 서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제13조(불법촬영 안심화장실 표시 등) 신설(24.03.25.)에 따라 공중화장실 상시 점검 후 불법촬영카메라가 없는 안심공중화장실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이에 기후환경대기과에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를 대여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배부 받은 안심스티커를 남여 화장실에 각각 부착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앞으로 화장실 청소 근로자, 청결 지킴이 등과 함께 불법촬영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여 경각심을 제고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6월 중에는 시에서 공중화장실 안심 거울 및 칸막이 안심 스크린도 설치하여 한층 안전한 화장실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6-10
  • 동문2동 자율방재단, 우수받이 및 배수로 정비
    동문2동 자율방재단(단장 최일환)은 지난 10일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관내 도로변에 위치한 우수받이 및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20여명의 단원들은 여름철 집중호우기를 앞두고 토사, 담배꽁초 등 쓰레기들로 막혀 배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우수받이를 찾아 정비 하는라 구슬땀을 흘렸다. 자율방재단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침수 등 재난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문현대아파트 및 동문주공아파트 옆 도로변 우수받이 10곳에 대해서도 정비를 마쳤다. 최일환 단장은 “올해도 동문2동이 도로 침수 등 호우 피해 없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4-06-10
  • 팔봉면 감자축제추진위원회, 감자축제 준비 최종 점검
    팔봉면 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문)는 지난 10일 팔봉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오는 22~23일 개최되는 제23회 팔봉산 감자축제 준비에 대해 최종 점검하는 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총회에서는 ▷안전관리계획 ▷감자 캐기 체험밭 운영 ▷노점상 대책 ▷업무별 책임자 지정 등을 주요안건으로 상정하여 논의했다. 먼저 안전관리계획에서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축제장의 대피로를 5개 만들어 비상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감자축제위원회와 팔봉면 직원을 3명씩 배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팔봉산 감자 축제 노점상 대책으로 기존 어울림 마당 맞은편 주차장에 있던 노점상 구역을 도농교류센터에서 농협 주요소 사이 거리로 옮기면서 해당 주차장에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종문 감자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어린이 감자 캐기를 비롯해 냉매터널 쿨존, 버블체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또 오고 싶은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6-10
  • 지곡면 중리어촌계, 해품 감태 홍보 행사 개최
    지곡면 중리어촌계에서는 지난 8~9일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인 감태 홍보를 위해 감태김밥 및 주먹밥 만들기 대회 등 ‘해품 감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해품 감태 행사는 중리어촌계원들이 주축인 해품감태영어조합법인의 감태 상품 홍보를 위해 개최된 행사로 바지락 캐기 체험, 감태초콜릿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바지락 요리 시식, 감태김밥·주먹밥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감태김밥·주먹밥 만들기 대회는 행사 3주 전부터 서류심사(사연 등)을 통해 3~4인 가족으로 구성된 1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감태 김밥 만들기 1등은 ‘우아한맘’이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또 2등은 50만 원, 3등은 2팀이 각 30만 원씩 받았다. 또한, 가족단위로 참가한 팀인 점을 감안하여, 상금 10만원의 아차상, 장려상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여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을 배려하기도 했다. 감태김밥·주먹밥 만들기 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처음엔 감태가 익숙하지 않아, 먹기가 싫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참 맛있다”며 “부모님과 같이 김밥도 만들고, 바지락도 캐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6-10

충남뉴스 검색결과

  • 서산 천수만에 네덜란드 스마트팜 노하우 입힌다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과 투자협약 1천억 원 들여 B지구 스마트팜 건립 네덜란드의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업이 서산 천수만에 1천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어서 도내 스마트팜에 네덜란드 선진 시설과 기술을 이식할 수 있는 길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파르덴부르크에서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SHS는 향후 5년 이내 7500만 달러(1020억 원)를 투자해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에 11만 8800㎡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한다. 도와 서산시는 스마트팜 시설 신설 관련 정부 인허가 등 SHS가 스마트팜 건립을 마칠 때까지 행정 절차를 공동으로 지원키로 했다. 2001년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에 설립한 SHS는 스마트팜 시설 설치 및 운용,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0㏊ 규모 스마트팜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는 SHS가 스마트팜을 건립·가동하면, 네덜란드 스마트팜 시설·기술·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간 시설·기술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국내 업체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스마트팜 운영 희망 청년들이 SHS 스마트팜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으며 네덜란드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SHS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미래 농업’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충남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과 교육을 통해 한국 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와게닝겐대학과는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를 설립해 청년농을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대한민국 최고·최대 융복합 스마트팜 단지에서 세계 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는 하멜표류기 등을 거론하며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의 인연을 강조한 뒤 “이번 협약은 충남도와 SHS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동 실현하고,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안정적인 식품 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스마트팜을 통해 노동력 부족과 1년 중 절반 이상 비가 오는 기후 취약점을 극복한 농업 강국이다. 네덜란드 농가는 우리나라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농산물 수출은 우리나라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마토 생산량의 경우, 네덜란드 스마트팜에서는 3.3㎡ 당 130㎏인 반면, 도내에서는 그 절반 수준인 70㎏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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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6-14
  • 충남도의회,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 지원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는 이용국 의원(사진·서산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건설경기 악화 및 부동산 시장 침체로부터 지역건설업체의 권익 보호와 수주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도내 민간 발주 건설 현장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원도급 건설사에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등의 인센티브 지원 근거가 신설됐다. 이용국 의원은 “원도급 건설사가 부도가 나면 다수의 하도급사와 소속 근로자, 자재·장비 업체 등이 공사대금이나 인건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그만큼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남 지역의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2
  • 충남도, 충남혁신도시 완성…꿈이 영글어간다
    KAIST 영재학교·충남대 캠퍼스·충남교통방송 등 잇따라 결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등 힘쏟고 본부·지사 분리·독립도 박차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해 김태흠 지사를 필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영재학교를 유치하고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문제를 푸는가 하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한 물밑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4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등과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될 교육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충남혁신도시 대학1부지(홍성군 홍북읍)에 설립하게 된다. 도는 올해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앞선 2월에는 김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등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 MOA는 김 지사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걸림돌을 걷어낸 이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OA에 따라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 등 설립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충남혁신도시 대학용지(홍성군 홍북읍) 내에 내포캠퍼스를 신설해 2027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규모는 해양수산·수의축산 등 6개 전공학과, 8개 대학원, 4개 연구센터 등으로 정원은 1100명이다. 충남에 소재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도 신설·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달 도는 충남대와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MOA 신속 이행을 위한 후속 절차를 논의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내에는 또 2027년까지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 8950㎡ 규모로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를 조성한다. 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이 시설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실증, 연구 개발, 양육·수의,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추진 첫 결실이자, 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티비엔(TBN) 충남교통방송국이 첫 삽을 떴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에 자리 잡는 충남교통방송은 295억 6000만원을 투입해 751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99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며 준공 및 개국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충남교통방송국 설립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선 라디오 정책 수립 고수로 한때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도 지휘부가 방통위를 설득하고 대통령실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해 8월 신규 허가를 따내 3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같은 해 9월에는 비와 바람, 태풍 등 각종 기상 현상과 기후위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상청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가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절대적인 점을 감안, 앞으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 도는 올해 초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44곳으로 확대 조정하고 ▷드래프트제 요구 대상 13개 기관 ▷탄소중립·문화체육·경제산업 특화 기능군 21개 기관 ▷유치 관심 대상 10개 기관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서는 김 지사 명의의 촉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본사 방문 등을 진행해왔다.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등의 분리 설치가 속속 확정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공공기관 유치 선제 대응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에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이주 직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종합병원 조기 건립과 함께 스포츠센터·미술관·예술의 전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등에 한계를 보이며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해왔으나,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속속 기관 유치 결실을 맺으며 미래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본사·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혁신도시 조기 완성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6-12
  • 김옥수 의원, 태실 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재 노력 촉구
    일제강점기·근대화과정 상당 소실 관리 미흡으로 추가 훼손위험 직면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에 위치한 태실(왕실 자손의 태를 봉안한 곳)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16개소 태실 중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서산의 명종대왕태실 한 곳뿐이며, 금산의 태조대왕태실은 도 유형문화재, 부여의 선조대왕태실과 공주의 숙종대왕태실은 문화재자료로, 부여의 의혜공주태실은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고, 나머지 11곳의 태실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지정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태실이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서 상당수 소실되었으며, 기본적인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추가적인 훼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태실은 단순한 고고학적 유물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증거이며 조선 왕실의 문화와 전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그동안 문화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지정 문화유산인 태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전국에서 국왕의 가봉태실이 가장 많이 위치해 있고 명종대왕태실을 포함하여 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만큼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있어 충남의 태실이 세계유산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0
  • 이연희 의원, 일상 속 ‘노인 디지털 소외’ 대책 마련 촉구
    식당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급증 노인 배려 부족, 교육 등 대안절실 이연희 도의원(사진·서산3·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노인 등 디지털 약자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음식점이나 버스터미널 등에서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사용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등 디지털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제 고령층 대상 맞춤형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 기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반 강의실이 아니라 실제 키오스크 앞에서 반복해 시연하고 이를 실제 현장 구매 경험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직접적인 교육방식 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교육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또래 노인강사를 양성하여 활용한다면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고령화 시대 디지털 소외계층의 문제는 일부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중요한 현안”이라며 “220만 도민 모두가 주도적으로 일상생활을 누리고 무인 디지털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0
  • 충남도의회 ‘벌마늘 피해 확산’에 마늘 공공비축 촉구
    충남도의회가 벌마늘 피해 확산에 따른 가격 변동 예방과 안정적 수급 대책 마련을 위한 마늘 공공비축 촉구에 나섰다. 도의회는 10일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마늘 공공비축으로 과도한 가격 변동 예방과 안정적 수급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으나, 농업재해 인정 지역을 전남, 경남, 제주로 국한했다. 벌마늘은 하나의 줄기가 나와야 하는 마늘 한 쪽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마늘쪽이 벌어져 버리는 생리장해 현상으로, 먹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는 마늘을 헐값에 판매할 수밖에 없다. 정 의원은 “충남은 벌마늘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대서종’을 키우고 있는데, 대서종에도 벌마늘 발생률이 확산하고 있다”며 “발생 비율이 전년 대비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농업재해 지역에 충남만 제외돼 재해 지역 추가 인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충남이 남부지방보다 마늘 생육이나 수확시기가 보름 정도 늦어 벌마늘 피해가 시차를 두고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앞으로 충남의 피해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남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 농가는 정부의 마늘 적정 재배면적 유지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며 “그러나 수확기는 다가오는데 마늘거래는 끊기고, 가격폭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등으로 농민들은 심각한 생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마늘 생산자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마늘은 헐값에 거래되고 소비자 밥상엔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늘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마늘 생산량의 10% 공공비축을 통한 가격 변동 예방, 안정적 수급 대책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10
  • 충남도의회 “교육환경 개선 위한 기금 운용 방안 논의”
    충남도의회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모임’이 7일 충남도의회 회의실 303호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대표를 맡고 있는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포함하여 충남도의회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 이범수 공주시의원, 교사, 공무원, 학부모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이날 「충청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미옥 의원은 “합리적 기금 운용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한 지역의 학교들을 통합하거나 재편성하여 적정 규모의 학교로 만들어 보다 풍부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미래의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 개정으로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학부모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충남도의회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 지원
    충남도의회가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현숙 의원(사진·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조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위임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만 소극적으로 규정하였으나, 이번 개정안은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은 기부금 모금 확대 유인책 및 시·군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고액 기부자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책 추진과 도 및 시군 합동 행사, 홍보물품 등 제작·배포 비용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고향사랑의 날 행사 추진 근거를 신설하여 고향사랑 주간에 각종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 등에 대한 포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충남도뿐만 아니라 시군의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행사 개최 및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사업추진 근거를 규정하여 주민 복지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5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김옥수 도의원,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근거 만든다
    충남도의회가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개정되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장애예술인이 제작한 창작물의 우선구매를 시행하고 있으나, 충남의 공공기관에서는 해당 창작물의 우선구매 실적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시행계획에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도록 포함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옥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장애예술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여 장애예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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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김태흠 지사 “지역대학 살아남으려면 ‘혁신’ 필요”
    도내 참여 24개 대학 총장 참석 뼈 깎는 구조조정 · 특성화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역대학이 살아남으려면 완전히 판을 깨다시피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특성화 등 라이즈 체계와 함께할 의지가 있는 대학에는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 RISE)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제1차 고등교육정책협의회’에서 전국 단위 대학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 같이 과감한 고등교육 혁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 시행을 앞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기본계획에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일-학습-삶 연계 강화 ▷성장과 나눔의 가치 기반 힘쎈충남 도약 등 4개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를 담았다. 다음 달에는 대학별 1대 1 간담회를 실시해 라이즈 기본계획의 세부 과제별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단위과제 조정 및 성과평가 지표 선정 등 의견수렴 과정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본격 시행되기 전 각 대학의 개별적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 등 대학과 협력을 통해 충남의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라이즈 사업을 활용해 학생과 교수의 정원을 줄이고, 전국 대학과 견주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며 “폐교까지 가는 대학은 법인재산의 30% 정도는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적극 건의해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6-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달빛 시 낭송회를 마치고
    돌아보니 지난 5개월이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듯 아쉽고 그립습니다. 함께 했던 회원들과의 시간과 달빛 시 낭송회는 내 기억 속에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저장될 것입니다. 정초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함께 모여 연습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너나없이 거칠고 어색하던 회원들이 지금은 어디에 내놔도 훌륭한 낭송가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지도해 주셨던 김가연 회장, 유병일 부회장, 위성임 시 낭송가의 지도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마치 맹수를 조련하는 조련사 같은, 아니 원석을 다듬는 보석 세공기술자와 같은 세심한 개별 지도 덕분에 이제는 회원 모두 일류 낭송가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지난해 6월 3일 해미읍성에서 개최된 제1회 달빛 시 낭송회를 관람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시가 별이 되어 반짝거리는 듯했습니다. 물론 문학회 행사장에서 시 낭송을 듣는 건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야외무대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어둠과 달빛과 숨죽인 관객들의 호응 속에 펼쳐지는 낭송가들의 시 낭송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으로 ‘별처럼 아름다운 달밤’이란 글을 썼습니다. 나도 한번 관객이 아닌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를 붙들어 올해 초 낭송회의 문을 두드리고 드디어 시 낭송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소리 예술입니다. 시 속에 들어 있는 말맛과 의미와 감성을 소리로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그저 책 읽듯 읽는다면 그건 낭송이 아닙니다. 시 낭송의 낭(朗)자는 밝은 낭자를 씁니다. 밝다는 의미 외에 ‘소리 높여’ ‘또랑또랑하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송(誦)은 욀 송자를 씁니다. ‘외다’ ‘암송하다’ ‘말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시 낭송을 글자대로 해석해도 높은 소리로 또랑또랑하게 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를 낭송하기 위해서는 암기와 기술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그런 것도 모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대전 창의 문학관 주체 ‘삼일 운동 백 주년 전국 시 낭송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얼결에 동상을 받았습니다. 문학 관련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참가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무모했습니다. 그 일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었는데 이번 달빛 시 낭송회는 필자에게 참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말 예술입니다. 활자를 말로 바꿔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더구나 공연은 낭송만 잘해도 안 됩니다. 몸가짐, 옷차림, 몸짓, 표정 등 모두 연기하는 예술입니다. 낭송 당일,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을 빌렸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입은 후로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심걸섭 회장의 도움으로 분장까지 해봤습니다. 한복을 입고 분장한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니 한 십 년은 젊어 보였습니다. 6월 1일 토요일 11시, 해미읍성에 도착했을 때 무대는 이미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난해보다 객석 의자도 많았고 무대는 어느 공연장에 못지않게 화려했습니다. 설치된 무대에 서서 낭송해 보았습니다. 연습인데도 떨렸습니다. 김가연 회장은 낭송시를 외우다가 기절할 정도로 연습하라 했는데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자다가 깨어도 욀 정도는 되었는데 더듬거려졌습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중압감에 마음도 몸도 굳어졌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김가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여는 장, 만남의 장, 사랑의 장, 이별의 장, 영원의 장, 축하의 장 순서로 시 낭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초청한 연주자, 연극배우, 가수, 무용가들이 나와서 색다른 무대를 열어 주었고 회원들의 시 낭송이 이어졌습니다. 필자는 비교적 이른 세 번째로 임무를 마쳤습니다. 떨리기는 했으나 실수하지 않고 낭송을 마친듯해서 스스로 감사했습니다. 다른 회원들의 낭송도 훌륭했습니다. 연습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관람자로, 올해는 공연자로 시를 만났습니다. 관람자로 만난 시는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는데 공연자로 만난 시는 긴장감과 보람을 주었습니다. 시는 낭송해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 언어를 순화시켜주고 정서의 함양과 함께 말의 힘을 길러줍니다. 전문적 시 낭송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시 한두 편을 외워두심은 어떨까요? 어느 자리에서 의례적인 말보다는 한 편의 시를 낭송한다면 정말로 멋진 자리가 될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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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초록광장은 대세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에 다녀온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은 배울 점이 참 많은 나라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것이 공원이었다. 프랑스의 앙드레 씨투로엥 공원은 자동차공장 부지를 식물원과 놀이터, 체육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아일랜드의 세인트 패트릭 정원은 한 가운데 분수를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열려 소통의 장을 이루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영국의 리치몬드 공원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서산으로 옮겨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우리시는 예천지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4계절 푸른 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호수공원 인근 시유지를 활용하여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시유지가 연접한 중앙호수공원에 비해 평균 5미터 정도 표고가 낮기 때문에 이곳에 약 4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 주차장을 세우고 중앙호수공원과 같은 높이로 잔디광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시는 첫째로,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생각이다. 한때는 ‘똥방죽’으로 불렸던 중앙저수지가 2005년 예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현재는 시민 모두가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오는 그야말로 서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중앙호수공원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이자 생활의 충전소가 되게끔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두 번째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다. 도시개발사업 이후 예천지구는 서산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성장했다. 우리시가 주차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 것 없이 극심한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새로 들어설 읍내동의 시청사와 석남동의 문화예술타운, 동문동의 원도심과 먹거리골, 그리고 공림지구까지 동서남북을 고루 아우르는 이곳에 복층 주차장을 갖춘 초록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건강한 걷기문화를 이끌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 의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이다. 이곳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한 축(軸)이기도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와 높은 주거밀도 등으로 탄소 배출량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7만 2천여 제곱미터의 중앙호수공원에 1만 2천여 제곱미터의 초록광장이 더해지면 시내 중심에 모두 8만 4천여 제곱미터의 육생 및 수생 녹지가 탄생하게 된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산화탄소를 이곳이 ‘도심의 허파’가 되어 산소로 정화하는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태산불양토양 하해불택세류(泰山不辭土壤, 河海不擇細流)’라는 말이 나온다. 풀이하면 ‘태산은 작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아 높음을 이루었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깊음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최근 극히 일부에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얼토당토않은 프레임을 씌워 딴지를 거는 모습이다. 태산이나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까지는 흔쾌히 받아들이겠으나 시민의 87.4%가 찬성하는 일에 더 이상 생트집을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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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농가소득 5082만 8000원…현실은?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니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도 4615만3천 원보다 467만5천 원이나 증가한 5082만8천 원을 기록했다. 그러자 많은 언론에서는 ‘역대 급 소득’, ‘대기업 초봉 뺨치네’ 등의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관련조사를 시작한 1962년 이래 농가소득이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니 자랑할 만도 하다. 농가에서 1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말하는 ‘농가소득’은 순수하게 농사를 지어서 얻게 되는 ‘농업소득’뿐 아니라 겸업과 이자수입 등의 ‘농업외소득’, 직불금과 기초연금 등 보조금을 통한 ‘이전소득’그리고 경조금 등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순수한 농업총수입에서 농업경영비용을 제한 농업소득은 농가소득 대비 21.9%인 1114만3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업외소득은 농업소득의 2배에 가까운 1999만9천 원으로 농가소득의 39.3%나 된다. 이전소득이 33.8%인 1718만8천 원이며 비경상소득은 5%로 249만7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가 소득지표와 달리 농가부채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농가 평균 부채는 4158만1천 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농가부채가 4천만 원을 넘은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영농형태별로 논벼농가는 3796만7천 원으로 가장 낮았고 축산농가가 6303만2천 원으로 가장 높았다. 농가소득이 대기업 초봉 뺨친다는 기사만 보면 혹해서 너도 나도 귀농해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 같다. 그러나 통계는 통계일 뿐 농민들이 농업 현장에서 맨몸으로 부딪히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 통계조사 방법상 표본 규모를 늘리고 표본추출틀의 개편과 표본 교체 시점 등을 둘러싼 잡음의 시시비비를 떠나서 농업소득과 이전소득 등의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농민의 순수한 기본급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소득’이 1114만3천원이라는 데에 있다. 한 달에 100만원도 안 되는 기본급을 받으면서 농사를 지어서는 절대 먹고 살 수 없다. 젊은 청년 누구라도 이런 구조에서는 아버지의 농사를 승계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주변에 권할 수도 없다. 해묵은 주장이지만 소멸 위기의 농업에 지속가능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농업소득이 안정적으로 제고되어야만 한다. 농민이 농업소득보다 농업외 소득이 많아서야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이 가장 낮은 논벼농가들의 농업소득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이 겸업을 줄이고 전업으로 전향하게 될 것이다. 농업소득만으로도 가정을 꾸리고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야 농업에 발을 들일 것이고 한번 해보자고 힘 낼 수 있을 것이다. 농업소득을 높이려면 당연히 쌀값을 현실화해야 하고 농산물 유통자본의 횡포를 차단하여 그 부분만큼 1차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또한 농업외소득의 겸업 소득분 이상을 농업소득이 대체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의무 수매제도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전소득의 전면적 확대도 필요하다. 농민수당 혹은 기본소득 역시 2배로 늘려야 한다. 직불금 부정수급분이라도 농지이용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대로 조사해서 누수를 막는다면 상당한 재원이 될 것이다. 불과 몇 년 앞을 장담할 수 없는 농업 현장의 비관적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소득보전 정책에서 벗어나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정치권의 숙의를 기대한다./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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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경도인지장애 관리법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약속이나 물건을 둔 장소를 갑자기 잊어버리고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치매처럼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경도인지장애를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를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이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다. 현재까지 경도인지장애는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도인지장애의 치료 목적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과음과 흡연을 하지 않으면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퍼즐, 퀴즈, 독서와 같은 두뇌활동으로 머리를 움직여야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기억력 저하이다. 예를 들면, 지인의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일상적인 사건이나 경험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물건이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지며 때때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이렇게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기억력을 비롯한 사고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개발해 놓았다. 첫째,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한다.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하면 하루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것이 쉬워진다. 일과를 설정할 때에는 휴식시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지루한 일과가 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친구를 만나거나 쇼핑을 하는 등 다양하고 자극적인 활동을 포함한다. 둘째, 에너지가 좋을 때 어려운 일을 시도한다. 작업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본인을 너무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심한 자책과 이로 인한 우울감은 기억력과 사고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작업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시 쉬었다가 다음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된다. 어려운 일은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력이 좋을 때 시도하는 것이 좋다. 피곤하거나 불안하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셋째,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동안 외출을 했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일과를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날 한 일을 긍정적으로 느끼면서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넷째, 계획을 미리 설정한다. 계획을 미리 세워 놓으면 일상의 업무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저녁에 다음 날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예: 가방, 열쇠, 지갑)은 현관문 근처에 놓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물건들을 잊지 않고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작업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커피를 타면서 동시에 전화를 걸지 않는다. 특히 새로운 작업의 경우 반복하여 익숙해질 때까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약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여섯째, 작업을 세분화한다. 일을 진행할 때 단계별로 세분화하면 집중력이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에 한 단계씩만 진행한다. 면도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필요한 물건을 순서대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각각의 물건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일곱째, 물건의 위치를 파악한다. 집의 가전가구 위치를 익숙한 상태로 유지하면 물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랍과 찬장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글이나 그림을 라벨을 붙여 놓는 것도 바람직하다. 집안에 불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여덞째, 환경을 어수선하게 만들지 않는다. 주변 환경이 시끄럽거나 바쁘면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집중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일반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방해 요소가 없을 때 기억력이 훨씬 더 좋다. 따라서 환경을 조용하게 만들고 불필요하면 방해 요소가 있다면 이를 제거해야 한다. 아홉째,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보조 도구를 사용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 도구의 사용을 추천한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보조 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달력이나 메모지로 중요한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적어 놓고, 전자기기의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허태훈(서산의료원 신경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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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11
  • 세월 강
    세월이라 부르는 강이 있습니다. 세월 강은 유구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입니다. 늦다고 뛰거나 빠르다고 쉬어가는 법도 없습니다. 항상 똑같이 흐르며, 이 세상 어디에도 흐릅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흐를 강입니다. 세월 강에는 고운 햇살도 비치고 따스한 봄바람도 불지만, 뜨거운 태양이 불을 뿜기도 하고 차디찬 북풍도 붑니다. 비도 내리고 눈이 내리고 안개도 내리고 폭풍이 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세월 강은 변함없이 흐릅니다. 세월 강은 막힘도 없고 부러짐도 없습니다. 바위도 뚫고 절벽도 뛰어넘으며 여울도 지지 않습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란 말도 있습니다. 슬픔도 아픔도 괴로움도 세월 강에 띄워 보냅니다. 세월 강에는 시간이라 부르는 배가 떠 있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의 강물에 꼭 붙어서 넘어지지도 않고 앞서가거나 뒤떨어지지 않고 세월 따라 흐르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에 떠서 세월 강 따라 세월처럼 떠갑니다. 시간은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세상의 모든 걸 싣고 갑니다. 생물과 무생물. 산도 바다도, 꽃도 풀도, 사람도 짐승도 모두 싣고 갑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바로 그 순간, 시간의 배에 올라탑니다. 시간의 배에는 오직 하나만 탈 수 있습니다. 어느 것도 함께 탈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가족일지라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아해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지만, 시작과 끝이 분명합니다. 시간의 배는 주인공이 운전합니다. 시간의 배는 오직 탑승자가 주인입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오래 갑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배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시간의 배는 탑승하고 있는 것들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탄생과 소멸, 행적과 공과, 그의 일생이 기록됩니다. 세월 강에는 죽음이라 불리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시간의 배가 정박하는 장소입니다. 생겨났던 것들의 종말을 고하는 장소입니다. 시간의 길이를 재는 곳입니다. 가치를 셈하고 의미를 새기며 평가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개체마다 다른 종착역이 별개로 있지만, 때로는 엄청난 숫자가 집단으로 기다리는 장소도 있습니다. 자연재해나 전쟁이나 전염병 같은 재앙으로 한꺼번에 종말을 맞기도 합니다. 여행을 끝내는 죽음의 선착장에서 시간의 배는 또 다른 승객을 태우러 떠날 것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오직 신(神)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인생 종착역 뒤의 세상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밧모섬에서 죽음 이후의 세상을 보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단테도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보고 ‘단테 신곡’을 썼습니다. 빈손으로만 들어가는 곳. 욕심 부려 이고 지고 가져왔지만,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는 곳이 바로 인생 종착역입니다. 어느 시대나 큰 나무는 강한 바람을 맞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갓 피기 시작하는 벚꽃잎을 무참히 떨어뜨리는 봄비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결별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 사람은 용감한 사람입니다. 역사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시간의 배를 타고 가며 만든 나의 역사는 반드시 누군가의 머리에, 가슴에 기록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내가 만든 역사를 읽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가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평가될까’를 생각하며 산다면 결코 부끄러운 생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성공한 노년의 대가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였나요?” 돌아온 그의 대답은 “내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내일이 있는 한, 우리는 최고의 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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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04
  •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기대한다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국회의 시작은 늘 희망과 기대를 안고 있지만, 이번 개원은 특히 ‘상생과 협치’라는 중요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은 더 이상 단편적인 접근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팬데믹,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갈등, 사회적 분열, 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를 마주해왔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회의 협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협치는 단순한 타협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과 관점을 존중하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이루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소통과 신뢰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각자의 지역구와 소속 정당을 넘어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로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협치의 첫걸음입니다. 둘째,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국회의 모든 활동은 투명하게 공개되고, 그 과정에서의 책임은 명확히 해야 합니다.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때, 국회는 진정한 협치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포용적인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국회의원들은 소수의 의견도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는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국회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장의 이익을 넘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제22대 국회의 개원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국민은 국회가 ‘상생과 협치’의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때, 대한민국은 더욱 강하고 번영하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제22대 국회의 개원을 축하드리며, ‘상생과 협치’의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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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서산 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
    서산시는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30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서산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서산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 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목표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게 할 중요한 계획이다. 서산 쌀은 이미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컵 누룽지 등 서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서산 쌀을 단순한 농산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 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서산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서산 쌀의 전체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적인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이앤비솔루션즈가 맡아 진행하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진행 과정은 서산 쌀 가공제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서산시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서산 쌀의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서산 쌀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서산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서산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노력이 성공을 거둔다면, 이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업인들에게도 큰 희망과 영감을 줄 것이다. 서산 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한다./이정수 서산시의원
    • 오피니언
    • 기고
    2024-06-04
  •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언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모든 지방정부의 중요한 의제이다. 정부도 2000년대 초부터 마을 복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사업들도 많다. 하지만 이 사업들을 통해 실제로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었는지는 아직은 단언하기 어렵다. 서산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진행됐던 마을만들기 사업 중 상당수는 읍면지역에서 농촌 활력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고, 도시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비 대부분이 하드웨어 구축에 투입되고, 행정이나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기 때문에 사업 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몇 년 전부터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읍면동별 예산이 1천만 원 정도에 불과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따라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정부가 마을 복원,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역소멸,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돌봄,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 대부분은 급속한 도시화로 마을공동체가 와해되고 개인주의가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때문에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성공하려면 우선 마을을 복원시켜야 한다. 마을은 생활환경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이해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이다. 서산의 경우 읍면지역은 리 단위를 마을로 볼 수 있고, 도시지역은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제외하면 아파트를 마을로 봐야 한다. 읍면동은 마을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힘들다. 인구 100만 명에 달하는 고양시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어떤 사업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어떻게 끌어 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멋진 사업도 주민 참여가 전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주민 참여는 주민들이 마을 소식과 주민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수시로 접하고, 마을 사람들을 알게 되면, 마을에 관심이 생기고,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사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마을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마을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이웃의 이야기가 나오고, 나와 밀접한 이야기를 다루는 마을미디어들이 많아져 서산 곳곳에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공사례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정구현 음암자율방범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6-04
  •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
    우리 서산시는 경제 및 인구 규모에서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단체의 위상을 갖고 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가야산과 팔봉산,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유적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 역사문화도시,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된 종교도시 그리고 농어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갖춘 우리 서산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오래 사용해 온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럽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숙의와 협의가 필요한 일이다. 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여러 대기업이 자리한 대산공단과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의 경제발전 과정에 중추적 역할과 지대한 공헌에 서산시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또한 대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된 상태로, 2024년 현재 컨테이너물동량은 전국 6번째 규모로 성장하였고, 최근인 5월 8일에는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 무역과 국내외 여객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시점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설득력과 당위성이 충분하다. 우선, 세계적인 항구인 LA항, 싱가포르항, 홍콩항 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 인천항 등은 국가 혹은 도시를 명명(命名)함으로서 함께 발전해 왔다. 이는 대내적으로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으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둘째, 도시의 홍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명칭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어리굴젓, 서산 공항 등과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서산시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제고, 국제화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할 최적의 때이다. 이제 우리 서산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충남의 3대 도시를 뛰어넘어 국제화된 도시로서 진일보해 나가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명’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서산공항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은 당면 과제이다. 이를 통해 우리 시가 역사문화도시, 생태도시, 첨단산업도시, 항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국제화된 도시를 지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안한 서산항으로의 명칭 변경을 서산시는 적극 검토하여 주길 바라며, 특히 명칭 변경 과정에서 대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잘 수렴하고, 이로 인해 시민이나 지역이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추진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몇 십 년 전 대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 때, 어른의 말 한마디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가족이 한 지붕 안에 살면서도 큰소리 하나 없이 오순도순 살았습니다. 동네에서도 어른들의 말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국민도 나라의 원로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종교인일지라도 한경직 목사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의 실종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화가 되고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경제력과 고학력의 평등화로 집단보다는 개인 우선주의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타협과 순응보다는 개개인의 주장과 존재가치를 나타내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타난 현상이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심지어 나라 안에서도 어른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본래 어른이란 말의 본뜻은 신체적인 외형적 모습보다는 정신적 의미로 인격과 교양을 갖춘 지도자를 가리켰습니다. 이제는 그 뜻조차 바뀌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뜻은 다 자란 사람, 성인, 지위나 항렬이 높은 사람, 장가들거나 시집 간 사람,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경칭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에도 어른이라 부를 수 있는 지도자가 사라졌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도예가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도 흙이란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양지와 음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미 여러 사람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면,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더욱 드러내어 후세에 길잡이로 삼아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낮은 산도 북돋다 보면 높아집니다. 어른다운 어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른이 없는 세상에는 가짜 어른이 넘쳐납니다.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고 나라 안에서도 모두 어른이 되어 행세합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제가 제일이라며 고개를 흔듭니다. 혼자 의로운 척하며 다른 사람은 불의한 사람으로 깎아내리고, 흠잡고, 침소봉대하고, 심지어 지어내어 모함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가짜 어른이 넘쳐난다는 말은 참다운 지도자는 없고 다 자란 사람만 있다는 말입니다. 높은 사람만 있다 보니 질서는 무너지고, 분쟁과 사나운 말만 넘쳐납니다. 우리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군사가 많아도 지도자가 없으면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전쟁의 승패는 좌우됩니다. 어른이 되려면 먼저 스스로 어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실력 없는 의욕은 화를 부르는 재앙의 씨앗입니다. 따라서 어른은 어른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문득 몇 년 전 김형석 교수님과 젊은 정 모 변호사 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라는 옛말을 들먹이며 김형석 교수님을 비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기자가 “그 글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느냐”고 묻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래서 어른이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함께 북돋아 주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깎아내리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또는 신문에서 수많은 교수나 평론가들이 나와서 온갖 말로 어른들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오히려 갈등만 생깁니다. 진정한 어른은 없고 가짜 어른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이 땅에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그립습니다. 어른다운 존경받는 지도자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라이프 검색결과

  • 서산시, 식품안전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서산시는 충청남도 주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식품안전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평가는 식품안전 및 위생수준 향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시는 도시락 배달 음식점에 대한 위생 컨설팅 등 식중독 제로(0건)화와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국민 다소비 식품 유통관리, 위생업소에 대한 촘촘한 위생점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희태 정신보건위생과장은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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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3-05-26
  •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서산시는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제46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표창패를 받은 토지행정발전 유공 시민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오준영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 협의회 회원 구광기 씨, 고북용암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이 큰 오미교, 이규엽, 이현용 씨다. 이들 수상자들은 지적측량. 사회적배려자 무료상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지원과 협조 등 각 위치에서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05-24
  • 서산시, 충남 지적발전연구과제 발표대회 최우수상
    서산시는 지난 2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충청남도 제31회 지적발전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적재조사 업무의 효율화 방안과 연속지적도 등 정비를 통한 지적행정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최가연 주무관이 ‘바른 땅을 활용한 다자간 업무공유플랫폼 구축방안’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과제는 시스템을 활용해 서산시, 지적측량수행자, 토지소유자 등 다자간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심사위원들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으로 행정효율성을 증대하고 국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조주형 토지관리과장은 “토지관리 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 시민이 만족하는 지적행정서비스 구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05-05
  • 부석면 고준식·장은아 부부 ‘새농민상’ 수상
    부석면 강수1리 고준식·장은아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부석면과 부석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 열린 5월 월례조회 시상식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고준식·장은아 부부는 선도 농업인으로 각종 농업관련 교육에 적극 참여해 작목전환 및 판매 다각화를 통한 안정된 농업생산 기반을 실현하고 있어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각별한 노력을 하며 지속적이고 발전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 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선도농업인으로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준식·장은아 부부는 “앞으로도 우리농산물 품질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고 후계농업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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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2023-05-05
  • 서산시, 보건의료 발전 유공 도지사 기관 표창
    서산시가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충청남도 ‘보건의료발전 유공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충남도가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사업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에서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건강 격차 해소, 감염병 대응관리체계 강화 활동, 지역사회중심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등 지역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활발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서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05-01
  • 서산시,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서산시가 충남도가 실시한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지방세정 종합평가 13년 연속 기관 표창의 성과를 달성하고 포상금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충남도거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과, 세무조사, 징수 기여도, 특수시책 등 6개 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세무조사, 제도개선, 납세편의시책 등 3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방세 3432억 원을 징수하며 조세정의를 실현했다. 특히 세무조사로 17억 원을 추징하고, 7건의 신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등록면허세 방문민원 ZERO화 추진, 지방세 고지서 QR코드 홍보 플랫폼 구축, 운산면 산불피해자 지방세 지원 등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추진했다. 이완섭 시장은 “1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적극적인 행정 추진과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선진 시민 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세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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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근로자의 날 기념, 모범근로자 등 19명 표창
    서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근로자의 권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모범근로자 17명과 모범노동조합간부 2명 등 모두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 수상자들은 소임을 다하고 조직 화합 발전은 물론 창의적인 노력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썼으며, 나아가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완섭 시장을 표창을 수여한 후 수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로자의 권익 증진과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각자의 직장에서 열심히 성실하게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근로자들이 더욱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3-04-25
  • 서산실버빌요양원, 장기요양기관 최우수기관 선정
    서산시 갈산동 소재 서산실버빌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원이 실시한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산실버빌요양원(원장 이형길)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전국 4,423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장기요양기관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영역은 2019년부터 3년간 운영된 요양시설의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권리 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영역을 평가했다. 서산실버빌요양원은 140여명의 장기요양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를 통한 원예, 미술, 음악,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성 만성 질환을 겪는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물리치료 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병설로 운영하고 있는 서산실버빌주간보호센터 역시 서산에서 유일하게 재가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A등급을 받은 서산실버요양원은 최우수기관임 인증패와 평가 전년도에 지급 결정한 공단부담금의 1~2% 가산금을 받게 된다. 가산금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형길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어르신들의 희망과 밝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여서 더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최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3월 개원한 서산실버빌요양원은 많은 입소자로 인해 시설을 추가 증설했고, 현재 장기 요양 등급 어르신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40여 명의 어르신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3-04-25
  • 김맹호 시의회 의장, 한국농어촌공사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이 지난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장은 평소 농촌·농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 의장은 특히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유지관리와 농업인 서비스 향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용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장은 “농업은 국가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의장은 2014년 서산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하여 제9대 서산시의회에서 의장에 선출되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3-04-24
  • 음암면 민요교실. 전국 국악경연대회 단체부문 우수상
    고규애씨, 개인 우수상 이정례 강사, 지도자상 음암면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 수강생들이 전국 규모 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음암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사)한국예술연구진흥원(이사장 서양수)이 개최한 고창 모양성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음암면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 수강생들이 단체부문 우수상, 고규애 회원이 개인부문 우수상, 이정례 강사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창 모양성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을 통해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마련하고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매년 고창에서 열리고 있다. 조상일 주민자치회장은 “단체 및 개인부문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며 “음암면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뿐만 아니라 다른 교실에서도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 앞으로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회원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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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3-04-20

기획 검색결과

  • [창간18주년 축사]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반갑습니다. 서산시의회 의장 김맹호입니다. 지역주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온 서산타임즈의 창간 18주년을 18만 서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후 18년 간 서산시민과 함께하며 지역의 참 언론으로 키워내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역의 정론지를 표방하는 서산타임즈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18년 간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고, 현장의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달자이자 지역 정가 소식의 정확한 보도로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해왔습니다. 서산타임즈가 그동안 보여준 지방행정과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통해 지역사회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성숙했습니다.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따금한 질책과 바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서산타임즈가 시민들로부터 지지와 응원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참 언론으로 건전한 여론 형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거듭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직원 및 독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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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성일종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 성일종입니다.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서산타임즈’가 서산 지역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운영해 오신 이병렬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지역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과 소중함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을 벗어나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서산타임즈는 이런 본질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신문사로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산의 소식에 최고를 두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늘 빠르고 정확하게 서산시민들께 전달해 주신 너무나도 소중한 지역 언론사입니다. 동시에 지역 언론이라는 한계성이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도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여러 변화를 꾀하고 노력하신 결과 이제 ‘서산타임즈’는 단순한 지역신문이 아닌 서산시민께서 지역과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산의 하나의 창이 된 만큼 더 열심히 지역 소식을 전해주시어 하나의 창을 넘어 ‘서산타임즈’가 서산시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서산타임즈’가 서산을 대표하는 신문사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지역사회의 정론지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여 이병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들께 한서대학교 교직원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지역사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2005년 창간 이후 18년 동안 서산타임즈가 한 결 같이 추진해 온 창의적이고 헌신적 노력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매체 다채널로 정보의 홍수가 이뤄지는 현실에서 서산타임즈는 서산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발굴하고 엄선해서 지면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제공하는 읍면동 소식, 지역주민들의 생각을 담는 오피니언, 귀한 생활 정보가 되는 라이프, 참신한 기획 뉴스 등 하나하나가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산타임즈의 이러한 노력이 창의, 신념, 공헌이라는 한서대학교의 건학이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되어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세계의 새로운 질서 속에서 서산타임즈와 한서대학교가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지역사회의 현안을 찾아내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서산시민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는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믿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인 정론지로서 주민소통의 마당이 되고 독자와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언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서산타임즈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방자치 시대를 이끄는 올바른 정론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애를 써오신 이병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서산타임즈는 언론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서산의 대표 지역신문으로서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보도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 밀착형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지역신문의 역할은 실생활에 대한 맞춤형 정보입니다. 지역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살아가는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 지역의 현안과 관련한 문제, 분분한 지역 여론을 한데 모으고 이를 용해해 내는 용광로와 같은 역할을 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은 당연히 포함된다 할 것입니다. 건강한 지역 여론의 형성은 합리적인 비평과 발전적인 대안이 뒷받침되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산타임즈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큽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여론을 한데 모으고 응축해내는 소통의 도구로서 역할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민선 8기 ‘힘쎈충남’을 당당히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서산타임즈가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서산시민이 원하는 정보와 생활에 도움이 되는 뉴스를 만들고 계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에 이르기 까지 관심과 격려를 더해주신 서산타임즈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신문은 우리에게 살아 숨 쉬는 생생한 기록을 제공하며, 후손들에겐 값진 기록을 남겨주는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산타임즈는 우리 지역의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자 올바른 여론을 주도하고,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서산지역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공정한 보도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시고, 도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언론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충남도의회에서도 도민의 참뜻을 헤아려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공감하는 소통의정, 변화하는 선진의정, 실천하는 책임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 언론으로서의 소임을 고민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서산의 역사를 이어가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 둥이, 열여덟 꿈을 말하다
    ‘낭랑’, ‘인생의 황금기’, ‘꽃다운 나이’…. 모두 열여덟 살을 가리키는 말들로 젊음, 패기, 열정, 희망 등이 배어 있다. 열여덟 살 때 열사 유관순은 3·1운동에 나서 일본군 총칼에 맞섰고, 소외된 사람들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는 ‘복된 동정녀 마리아회’에 가입하며 봉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열여덟 살은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도전을 하는 시기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8주년에 맞춰 ‘창간 둥이’인 2005년생 소년·소녀를 만나 희망과 각오를 들어봤다. “청소년들이 즐길거리 부족하고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요“ 의도치 않게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다. 그럴 때 나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문제를 바로잡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나 혼자만의 잘못은 아닐 때, 생리가 본래 그렇고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라면 쉽게 사과가 나오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사과하고 문제를 바로잡는다. 그래서 그것이 더욱 귀한 일이다. 미안하다고 말하여 상한 마음을 다독거리고, 문제를 바로잡아 제 책임을 다한다. 그것이 마땅히 어른이 지녀야 할 자세는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는 그런 용기며 책임에 대한 작품이다. 혹은 너무 일찍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떠안게 된 안타까운 사정에 대한 이야기다. 말 그대로 고작 열여덟에 어른이 되어야 하는, 성인들조차 쉽게 얻지 못하는 용기며 책임을 강요받는 이들에 대한 영화다. 서산중앙고 3학년 최재혁 군의 요즘 최대 고민은 이 영화의 주제처럼 ‘인과관계’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인과관계를 정립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는 모두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지만 항상 마음처럼 되지 않아 종종 말다툼을 벌일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이 친구는 나하고 다르다’라는 생각을 갖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내가 먼저 피해버린다. 최 군은 어릴 때 말썽꾸러기라는 말을 항상 들어왔을 정도로 매우 산만했다. 때문에 의도치 않게 친구들을 다치게 하거나 미움 받는 일이 잦았는데 이럴 때마다 부모님께서는 야단이마 매를 드는 것보다 그 때 그 때 가져야할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강조하셨다. 예를 들면 ‘화가 나도 바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세 번 꾹 참고 행동하라’는 등이다. 이러한 영향 덕분인지 지금은 오히려 차분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됐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교육이 성격 변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중학교 때 요리대회에서 수상했던 일이다. 담당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충청남도 대회에 출전하여 은상을 받았다. 그에게 비친 서산은 어떤 곳일까? 최 군은 “도시라고 하기 에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시골도 아니라서 좋다”고 했다. 주변을 지나가다보면 산과 논이 있어 너무 꽉 막인 느낌이 들지 않아 좋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의 서산에 만족하고 있을까? 물음을 던지니 한 마디로 요약한 말 “서산은 좀 더 발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열여덟 살 최 군에게는 교통이 문제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버스 배차 시간 간격이 너무 길어 오래 기다리는 것이 불편하다고 했다. 또 서산에서는 청소년들의 즐길 거리가 너무 없다고도 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최 군의 장래 희망을 보건교사다. 중학교 다닐 당시의 보건교사가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또 자신의 성격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최 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보건교사가 되어 서산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나이답지 않은 애향심을 나타냈다. 허현 기자 “전시회도 열고, 공연도 관람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서산여고 2학년 최수영 양은 1학기까지 학생회장이었다. 이젠 학교 일을 뒤로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왔다. 일단은 시각디자인학과 입시를 준비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미술은 항상 제 마음에만 품고 있었지 선뜻 하겠단 말을 잘 하지 않았어요. 너무 늦은 것 같아서요” 하지만 최 양은 부모님이 미술에 대한 소질을 인정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미술에 흥미를 느꼈지만 갑작스러운 마음의 결정이었기에 두려움도 컸다. 스스로 겁을 먹고 부모님에게 이런 마음의 결정을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ppt를 준비해 차근차근 말씀을 드렸더니 걱정은 된다고 하시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미래의 희망에 대해 주춤하고 있을 때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양의 부모님들은 평소 ‘거짓말하지 않기’와 ‘겸손’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어머니와는 자신의 고민이나 사회이슈, 좋아하는 시집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이어진다고 했다. 물론 아버지도 무한으로 사랑을 주시는 분이다. 아버지와 대화를 할 때면 “정말 조건 없는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최 양에게는 오빠도 한 명 있다. 어릴 땐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이젠 서로 이해하고 조언하는 사이가 됐다. 오빠와는 사회이야기를 할 때면 위축이 된다.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자신보다는 오빠가 한 수 위인 것 같기 때문이다. 최 양은 초·중·고 모두 학생회장을 지냈다. 학생회장의 직책은 가끔 무거울 때도 있지만 자신을 더 살아있게 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에게 학생회장은 “베푸는 것도 중요한 자리지만 배워나가는 것이 더 많은 자리”였다. 최 양에게 서산은 한 마디로 ‘참 따뜻한 곳’이다. 초등학교 시절 그는 시장통을 통해 집과 학교를 걸어 등하교했다. 매일 같은 길로 다니다보니 시장상인 분들께서 알아보시고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물어보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래서 그에게 등하굣길은 참 따듯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등하굣길 걸으며 보았던 풍경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그는 이러한 것이 ‘따뜻한 추억’이라고 했다. “도서관이 늘어나거나 도서수가 많아지고 다양해졌으면 좋겠어요” 최 양에게 비쳐진 서산은 또 아쉬움의 도시이기도 하다. 학교 과제를 할 때나 읽고 싶은 책을 빌릴 때 필요한 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많은 책들을 사비로 사기에는 부담이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찾는 책들이 없어 곤란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최 양은 또 석남동 문화생활센터, 문화잇슈 등 서산에 문화복합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시민들께서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더욱 규모를 크게 하여 문화예술 공간이 잘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보였다. 전시회도 열고 공연도 보며 책도 읽을 수 있는 곳 그런 공간을. 최 양은 “복합문화공간은 서산타임즈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서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서산타임즈 창간둥이로 인터뷰를 하게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
    서산타임즈 창간18주년을 서산시 3만 6천여 어르신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하여 주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하여 서산타임즈 가족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빠르게 전해주시고 항상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여 18만 서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에 등대 같은 역할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역량 결집에 앞장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정진하여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여 주시기 바라며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서산타임즈는 2005년 창간 이후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여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 신문사로 거듭났습니다.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는 이념으로 서산지역의 정보를 공급하고 또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사명을 다해주신 이병렬 발행인 겸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지역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였듯이, 앞으로도 서산시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 서산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서산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지역 정론지 서산타임즈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거듭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김영완 서산의료원 원장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맞아 축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취합하고 정제하여 훌륭한 정보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바르고 정확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서산타임즈가 걸어온 지난 18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 이후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우리 서산시의 발전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올바른 논평 등으로 노력해 오신 서산타임즈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올 미래에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산시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해 주는, 서산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신문이 되기를 염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김건수 서산시 이통장협의회장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서산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 발과 손이 되어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어주신 서산타임즈 임직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지난 18년간 균형잡힌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서산시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여 서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권익을 위해 크게 기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여론과 정보가 공존하는 사회에 지역 여론의 수렴뿐만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오셨습니다. 지금보다도 더욱더 사회의 냉정한 감시자, 서산시민의 친절한 친구, 정보의 정확한 알림이로 성장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의 선도자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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