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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피해자 100가정에 쌀 전달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김승언)과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는 14일 ‘동행쌀 전달식’을 갖고 범죄피해자 100가정에 각 20kg씩 모두 2,000kg의 쌀을 택배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송한 ‘동행쌀’은 롯데케미칼(주) 대산공장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산읍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한 것으로 매년 쌀을 기탁하고 있다. 한경조 롯데케미칼(주) 상무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승언 지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롯데케미칼(주) 대산공장의 동행쌀 나눔이 범죄피해자 가족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식사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강력범죄(살인, 상해, 성폭력, 강도 방화 등)로 인하여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이 조속히 고통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로 원상회복 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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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 서산 김환청 씨 ‘단아한’ 충남 우수 옥외광고 대상
    서산 디자인굿 김환청 대표가 출품한 ‘단아한’이 제27회 충남 우수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 특별 전시실에서‘제27회 충남 우수 옥외광고 대상전’개회식을 열렸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과 이완섭 서산시장,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시 개회식은 유공자 표창, 수상자 시상, 축사, 테이프 커팅,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옥외광고 관련 유공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우수 옥외광고 17건을 시상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2024 충남 우수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환청(53, 서산) 씨 작품 ‘단아한’을 비롯한 17점의 수상작과 공모작 34점 등 총 51점이 전시됐다. 수상작은 관련 학과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이들 수상작은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 출품할 예정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우수한 옥외광고물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걸맞은 얼굴을 만드는 광고업계와 함께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및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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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6-14
  • 서산 천수만에 네덜란드 스마트팜 노하우 입힌다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과 투자협약 1천억 원 들여 B지구 스마트팜 건립 네덜란드의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업이 서산 천수만에 1천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어서 도내 스마트팜에 네덜란드 선진 시설과 기술을 이식할 수 있는 길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파르덴부르크에서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SHS는 향후 5년 이내 7500만 달러(1020억 원)를 투자해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에 11만 8800㎡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한다. 도와 서산시는 스마트팜 시설 신설 관련 정부 인허가 등 SHS가 스마트팜 건립을 마칠 때까지 행정 절차를 공동으로 지원키로 했다. 2001년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에 설립한 SHS는 스마트팜 시설 설치 및 운용,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0㏊ 규모 스마트팜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는 SHS가 스마트팜을 건립·가동하면, 네덜란드 스마트팜 시설·기술·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간 시설·기술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국내 업체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스마트팜 운영 희망 청년들이 SHS 스마트팜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으며 네덜란드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SHS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미래 농업’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충남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과 교육을 통해 한국 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와게닝겐대학과는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를 설립해 청년농을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대한민국 최고·최대 융복합 스마트팜 단지에서 세계 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는 하멜표류기 등을 거론하며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의 인연을 강조한 뒤 “이번 협약은 충남도와 SHS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동 실현하고,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안정적인 식품 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스마트팜을 통해 노동력 부족과 1년 중 절반 이상 비가 오는 기후 취약점을 극복한 농업 강국이다. 네덜란드 농가는 우리나라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농산물 수출은 우리나라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마토 생산량의 경우, 네덜란드 스마트팜에서는 3.3㎡ 당 130㎏인 반면, 도내에서는 그 절반 수준인 70㎏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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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 농협서산시지부,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
    농협서산시지부(지부장 송연광)는 14일 지곡농협·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합동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지곡면 양파·마늘 농가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송연광 농협서산시지부장, 유우식 지곡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직원 등 25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양파 및 마늘 수확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평소에도 지역 내 일손돕기를 자발적으로 실시해 오던 농협의 농촌일손돕기 제안에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가 선뜻 응하며 이루어졌다. 송연광 지부장은 “일손돕기에 함께 해 주신 농협 및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관내 농촌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기업, 단체에서 범국민적인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농촌인력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범국민적 농촌일손돕기 참여 붐을 조성하고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영농철 농가 인력지원에 범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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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산업재해예방 합동 캠페인
    서산시는 13일 개막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산업재해 제로(ZERO) 안전한 일터, 건강한 서산’을 주제로 산업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충청남도,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서부지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산업재해예방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산업안전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지진, 화재,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문익정 시 안전총괄과장은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맞아 많은 분이 시를 찾아주시는 것을 기회로 삼아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서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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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 서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홍보
    서산시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3일 서산사회적경제네크워크와 함께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열린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홍보는 도민체육대회를 위해 서산을 찾은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제품을 선보여 소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박경환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홍보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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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6-14
  • ‘해 뜨는 서산의 꿈!, 충남에서 하나로!’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5개 시·군 선수의 열띤 각축전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기영 충청남도행정부지사, 15개 시군 선수단과 도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행사와 열광의 박수가 대회 개막을 장식했다. 식전행사는 서산시 홍보대사 조영구와 설수진이 사회를 맡아 k타이거즈, 서산시립합창단, 트로트 가수 황윤성의 공연을 진행했다. 개회식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대회 축하 비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선수단이 ‘해뜨는 서산’의 의미를 담아 해뜨는 언덕을 넘어 입장했으며 환영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서산시 15개 읍면동 순회를 마친 성화가 점화됐으며, 500대의 드론과 전문댄스팀의 융복합 멀티미디어 쇼와 경품추첨, 인기가수 이찬원과 코요태, 홍진영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성화 점화식은 ‘해뜨는 서쪽, 빛의 길 따라’라는 개회식의 주제에 맞춰 ‘하늘길, 땅길, 바닷길, 철길, 친환경의 길, 첨단의 길, 문화체육의 길’을 상징하는 7명의 주자가 맡았다. 7명의 주자는 하늘길을 대표하는 서산공항, 땅길을 대표하는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대산-당진구간, 바닷길을 대표하는 국제 크루즈선 출항 등 각 길에 기여한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완섭 시장은 “12년 만에 우리 시에서 열린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방문해 주신 도민 분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가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해뜨는 서산에서 15개 시군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대회 기간에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30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시는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종사자 800여 명을 배치했으며, 읍면동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자원봉사자 900여 명이 행사 운영에 협조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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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2024-06-13
  • 서산시복지재단, 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 개최
    서산시복지재단(이사장 장갑순)은 지난 12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복지시설 13개 기관 종사자 총 26명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종사자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시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DISC 유형 별 조직 소통법(모티브인컨설팅 안태경 수석강사), 감정오일 테라피(눈꽃아로마하우스 이나형 대표), 팝아트초상화(예그리나문화예술공간 손명보 강사) 등 역량 강화와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갑순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산시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며 지역복지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복지재단은 올해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 힐링지원사업, 보수교육비 지원사업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6-13
  • 읍내동 도시재생 마을가드닝 지원사업 종료
    서산시가 지원하고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마을가드닝 지원사업이 종료됐다. 마을 가드닝사업은 읍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선진지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과 꽃길 테마 골목길 및 포토존 조성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선진지 견학은 ‘보라색’마을인 전남 신안군 퍼플섬을 방문하여 양유정 공원을 특색있게 꾸밀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양유정 문화축제 개최 시기에 맞춘 수국 식재를 통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여기에 인조잔디를 식재한 태양연립과 블루엔젤과 꽃잔디를 식재한 골목길 정비사업 제외 대상지에 협동조합 고유 캐릭터인 티니·버니를 삽입하여 특성을 살렸다.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2023년 주민 동아리사업 통해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한 양유정마을 봉사단이 정기적인 삽목과 관리를 맡기로 했다. 조도영 서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과거 지역민 교류를 위한 랜드마크 공간이었던 양유정 공원 일대가 생기를 잃어 안타까웠는데 다시 주민들의 손길로 영광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협동조합의 역할 이행으로 주민들의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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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3
  • 제7회 전국 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
    서산재향경우회(회장 송낙인)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호국보훈을 통한 애국심과 애향심 고취로 확고한 국력 향상을 위해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제7회 전국 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 이오지고 있는 공모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호국보훈, 자유수호,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서산재향경우회에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학교별 공문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작은 공모전의 주제 적합성과 작품의 우수성·독창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대한민국경우회장상) 1편 ▷금상(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3편 ▷은상(서산시장, 서산시의회의장, 서산경철서장 상) 9편 ▷동상(서산재향경우회장상) 15편 ▷입선(서산재향경우회장상) 60편 ▷특별상(지도자상) 4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총상금은 570만원이다. 한편 공모전 상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산재향경우회(041-665-3101, 010-5409-9641)로 문의하면 된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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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6-13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대산읍, 황금산사 제향 봉행
    대산읍은 지난 1일 독곶리 황금산 정상에서 마을의 안녕과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황금산사 제향’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황금산사제향추진위윈회(회장 김종학)가 주최한 이날 제향에는 윤여신 대산읍장과 황금산사제향 추진위원회 김종학 회장을 비롯한 위원, 함준기 독곶1리 이장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를 올렸다. 황금산사 제향은 1999년부터 황금산의 신령과 서해의 조기잡이를 관장한다는 임경업 장군을 기리며 주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제향은 대산읍에서 지난 2월 임경업 장군당의 사당 데크를 보수하여 예년에 비해 더욱 원활한 제향으로 진행됐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제향의 초헌관으로 참석하여 아헌관, 종헌관, 독축관과 함께 제를 올리고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학 황금산사제향추진위원회장은 “대산읍의 사당 데크 보수로 올해 제향이 더욱 의미가 컸다”며 “올 한 해 동안 독곶리 주민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드린다”고 했다. 한편, 황금산(黃金山)은 해발 156m에 불과한 나지막한 산이지만 사시사철 초록빛을 뿜어내는 오솔길과 탁 트인 바다, 주상절리의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대산=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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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해미면 대곡2리 주민들,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
    해미면 대곡2리 주민들이 지난 1일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 김민숙 이장을 비롯한 주민 50여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을 비롯해 대학가 원룸촌 일대에서 겨우내 쌓인 오물 등을 말끔히 수거했다. 김민숙 이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모두가 함께하는 쾌적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 읍면동소식
    • 해미
    2024-04-02
  • 동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월 정기 나눔 행사
    동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관호)는 지난 29일 동문동 다사랑치킨에서 3월 정기나눔 행사를 갖고 협약업체로부터 후원 받은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보건소,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엘림재가노인복지센터 등 복지기관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불고기, 삼겹살, 피자 등 다양한 식료품을 대상자의 가정 형편에 맞게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날 물품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노인 부부 단둘이 살다보니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쓸쓸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살펴봐 주니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관호 민간위원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물품을 기탁해 주고 계신 협약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체 자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이종신 동문2동장은 “나눔 봉사에 정성껏 힘써준 협의체 위원들과 각 기관 관계자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4-03-31
  • 부석면 노인회, 임시총회 및 환경정화활동 실시
    대한노인회 부석면 분회(회장 이광로)는 지난 29일 각 마을 노인회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와 관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26회 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 등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연중 주요 행사 및 시정 주요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솔선수범으로 새봄을 맞이하여 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거리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광로 분회장은 “마을 노인회장님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해서 펼쳐 깨끗한 마을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마을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해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어르신들 손길로 깨끗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아름답다”면서 “깨끗한 부석을 위해 어르신들께서 앞장서주시니 정말 든든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3-31
  • 부석면 청년회, 검은여공원 일대 환경정화활동
    부석면 청년회(회장 최병근)는 지난 31일 검은여 공원 일대에서 제초작업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청년회 회원 25명은 생업과 농사로 바쁜 시기인데도 지역 행사에 보탬이 되기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예초기로 제거하고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며 쾌적한 검은여 공원 환경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병근 회장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4월 12일 개최되는 제34회 검은여 제례를 앞두고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검은여 공원만큼은 청년회에서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주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3-31
  • 수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죽 및 밑반찬 나눔
    수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원균)는 지난 29일 수석동 행복 공유주방에서 따담죽(따뜻한 마음을 담은 영양죽) 및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년차를 맞는 따담죽 및 밑반찬 지원사업은 균형 잡힌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음식을 지원하여 고른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매월 개최하고 있다. 이날 11명의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소고기 영양죽과 열무김치, 돼지불고기 등을 독거 중·장년층 45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균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봉사활동이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생활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4-03-31
  • 성연면청소년지도협의회, 멘토-멘티 문화체험
    성연면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영선)는 지난 30일 청소년 멘토링사업 일환으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멘티와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문화체험 행사는 멘토링 체험활동을 통해 협의회 지도위원과 청소년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지도위원 7명과 성연초·중학교 학생 18명, 성연면 직원 2명은 용인에 있는 ‘모빌리티 뮤지엄’과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여 멘티-멘토 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선 회장은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동안에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다음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3-31
  • 수석동, 단체장 회의 열고 경로행사 준비 돌입
    수석동(동장 이경숙)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경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돌입했다. 수석동은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통장단협의회,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별빛봉사단 등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당일 각 단체가 해야 할 역할과 행사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마을 어르신들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신 어르신들께 더 많은 관심을 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수석동만의 특색 있는 경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4-03-28
  • 성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불빨래방 운영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지난 28일 성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성열)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뽀송뽀송 맞춤형 이불빨래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탁시설 노후화 및 거동 불편 이유로 무거운 이불 빨래가 힘든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동절기를 제외한 홀수 달(3, 5, 7, 9, 11월)마다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10가구를 각각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하고, 자원봉사센터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세탁과 건조까지 마친 후 뽀송뽀송해진 이불을 다시 가정에 배달해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성열 민간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해 위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원스톱 이불 빨래방 운영으로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에 정기적인 이불 빨래 봉사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3-28
  • 팔봉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관악교실 강사 위촉
    팔봉면(면장 이경우)은 서산지역 최초로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관악교실을 개설하고 28일 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팔봉면과 팔봉면 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는 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관악교실을 개설했으며 강사 모집 공고를 통해 이성관(이성관 클라리넷 학원 원장)씨를 강사로 채용했다. 이날 강사 위촉식에는 장동식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경우 팔봉면장은 “관·민이 협업하여 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관악교실을 개설하고 강사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살기 좋은 팔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3-28

충남뉴스 검색결과

  • 서산 천수만에 네덜란드 스마트팜 노하우 입힌다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과 투자협약 1천억 원 들여 B지구 스마트팜 건립 네덜란드의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업이 서산 천수만에 1천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어서 도내 스마트팜에 네덜란드 선진 시설과 기술을 이식할 수 있는 길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파르덴부르크에서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SHS는 향후 5년 이내 7500만 달러(1020억 원)를 투자해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에 11만 8800㎡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한다. 도와 서산시는 스마트팜 시설 신설 관련 정부 인허가 등 SHS가 스마트팜 건립을 마칠 때까지 행정 절차를 공동으로 지원키로 했다. 2001년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에 설립한 SHS는 스마트팜 시설 설치 및 운용,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0㏊ 규모 스마트팜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는 SHS가 스마트팜을 건립·가동하면, 네덜란드 스마트팜 시설·기술·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간 시설·기술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국내 업체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스마트팜 운영 희망 청년들이 SHS 스마트팜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으며 네덜란드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SHS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미래 농업’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충남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과 교육을 통해 한국 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와게닝겐대학과는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를 설립해 청년농을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대한민국 최고·최대 융복합 스마트팜 단지에서 세계 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는 하멜표류기 등을 거론하며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의 인연을 강조한 뒤 “이번 협약은 충남도와 SHS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동 실현하고,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안정적인 식품 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스마트팜을 통해 노동력 부족과 1년 중 절반 이상 비가 오는 기후 취약점을 극복한 농업 강국이다. 네덜란드 농가는 우리나라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농산물 수출은 우리나라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마토 생산량의 경우, 네덜란드 스마트팜에서는 3.3㎡ 당 130㎏인 반면, 도내에서는 그 절반 수준인 70㎏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6-14
  • 충남도의회,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 지원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는 이용국 의원(사진·서산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건설경기 악화 및 부동산 시장 침체로부터 지역건설업체의 권익 보호와 수주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도내 민간 발주 건설 현장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원도급 건설사에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등의 인센티브 지원 근거가 신설됐다. 이용국 의원은 “원도급 건설사가 부도가 나면 다수의 하도급사와 소속 근로자, 자재·장비 업체 등이 공사대금이나 인건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그만큼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남 지역의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2
  • 충남도, 충남혁신도시 완성…꿈이 영글어간다
    KAIST 영재학교·충남대 캠퍼스·충남교통방송 등 잇따라 결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등 힘쏟고 본부·지사 분리·독립도 박차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해 김태흠 지사를 필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영재학교를 유치하고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문제를 푸는가 하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한 물밑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4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등과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될 교육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충남혁신도시 대학1부지(홍성군 홍북읍)에 설립하게 된다. 도는 올해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앞선 2월에는 김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등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 MOA는 김 지사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걸림돌을 걷어낸 이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OA에 따라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 등 설립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충남혁신도시 대학용지(홍성군 홍북읍) 내에 내포캠퍼스를 신설해 2027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규모는 해양수산·수의축산 등 6개 전공학과, 8개 대학원, 4개 연구센터 등으로 정원은 1100명이다. 충남에 소재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도 신설·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달 도는 충남대와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MOA 신속 이행을 위한 후속 절차를 논의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내에는 또 2027년까지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 8950㎡ 규모로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를 조성한다. 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이 시설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실증, 연구 개발, 양육·수의,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추진 첫 결실이자, 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티비엔(TBN) 충남교통방송국이 첫 삽을 떴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에 자리 잡는 충남교통방송은 295억 6000만원을 투입해 751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99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며 준공 및 개국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충남교통방송국 설립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선 라디오 정책 수립 고수로 한때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도 지휘부가 방통위를 설득하고 대통령실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해 8월 신규 허가를 따내 3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같은 해 9월에는 비와 바람, 태풍 등 각종 기상 현상과 기후위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상청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가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절대적인 점을 감안, 앞으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 도는 올해 초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44곳으로 확대 조정하고 ▷드래프트제 요구 대상 13개 기관 ▷탄소중립·문화체육·경제산업 특화 기능군 21개 기관 ▷유치 관심 대상 10개 기관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서는 김 지사 명의의 촉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본사 방문 등을 진행해왔다.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등의 분리 설치가 속속 확정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공공기관 유치 선제 대응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에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이주 직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종합병원 조기 건립과 함께 스포츠센터·미술관·예술의 전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등에 한계를 보이며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해왔으나,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속속 기관 유치 결실을 맺으며 미래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본사·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혁신도시 조기 완성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6-12
  • 김옥수 의원, 태실 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재 노력 촉구
    일제강점기·근대화과정 상당 소실 관리 미흡으로 추가 훼손위험 직면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에 위치한 태실(왕실 자손의 태를 봉안한 곳)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16개소 태실 중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서산의 명종대왕태실 한 곳뿐이며, 금산의 태조대왕태실은 도 유형문화재, 부여의 선조대왕태실과 공주의 숙종대왕태실은 문화재자료로, 부여의 의혜공주태실은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고, 나머지 11곳의 태실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지정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태실이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서 상당수 소실되었으며, 기본적인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추가적인 훼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태실은 단순한 고고학적 유물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증거이며 조선 왕실의 문화와 전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그동안 문화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지정 문화유산인 태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전국에서 국왕의 가봉태실이 가장 많이 위치해 있고 명종대왕태실을 포함하여 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만큼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있어 충남의 태실이 세계유산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0
  • 이연희 의원, 일상 속 ‘노인 디지털 소외’ 대책 마련 촉구
    식당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급증 노인 배려 부족, 교육 등 대안절실 이연희 도의원(사진·서산3·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노인 등 디지털 약자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음식점이나 버스터미널 등에서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사용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등 디지털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제 고령층 대상 맞춤형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 기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반 강의실이 아니라 실제 키오스크 앞에서 반복해 시연하고 이를 실제 현장 구매 경험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직접적인 교육방식 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교육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또래 노인강사를 양성하여 활용한다면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고령화 시대 디지털 소외계층의 문제는 일부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중요한 현안”이라며 “220만 도민 모두가 주도적으로 일상생활을 누리고 무인 디지털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0
  • 충남도의회 ‘벌마늘 피해 확산’에 마늘 공공비축 촉구
    충남도의회가 벌마늘 피해 확산에 따른 가격 변동 예방과 안정적 수급 대책 마련을 위한 마늘 공공비축 촉구에 나섰다. 도의회는 10일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마늘 공공비축으로 과도한 가격 변동 예방과 안정적 수급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으나, 농업재해 인정 지역을 전남, 경남, 제주로 국한했다. 벌마늘은 하나의 줄기가 나와야 하는 마늘 한 쪽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마늘쪽이 벌어져 버리는 생리장해 현상으로, 먹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는 마늘을 헐값에 판매할 수밖에 없다. 정 의원은 “충남은 벌마늘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대서종’을 키우고 있는데, 대서종에도 벌마늘 발생률이 확산하고 있다”며 “발생 비율이 전년 대비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농업재해 지역에 충남만 제외돼 재해 지역 추가 인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충남이 남부지방보다 마늘 생육이나 수확시기가 보름 정도 늦어 벌마늘 피해가 시차를 두고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앞으로 충남의 피해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남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 농가는 정부의 마늘 적정 재배면적 유지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며 “그러나 수확기는 다가오는데 마늘거래는 끊기고, 가격폭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등으로 농민들은 심각한 생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마늘 생산자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마늘은 헐값에 거래되고 소비자 밥상엔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늘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마늘 생산량의 10% 공공비축을 통한 가격 변동 예방, 안정적 수급 대책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10
  • 충남도의회 “교육환경 개선 위한 기금 운용 방안 논의”
    충남도의회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모임’이 7일 충남도의회 회의실 303호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대표를 맡고 있는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포함하여 충남도의회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 이범수 공주시의원, 교사, 공무원, 학부모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이날 「충청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미옥 의원은 “합리적 기금 운용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한 지역의 학교들을 통합하거나 재편성하여 적정 규모의 학교로 만들어 보다 풍부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미래의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 개정으로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학부모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충남도의회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 지원
    충남도의회가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현숙 의원(사진·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조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위임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만 소극적으로 규정하였으나, 이번 개정안은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은 기부금 모금 확대 유인책 및 시·군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고액 기부자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책 추진과 도 및 시군 합동 행사, 홍보물품 등 제작·배포 비용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고향사랑의 날 행사 추진 근거를 신설하여 고향사랑 주간에 각종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 등에 대한 포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충남도뿐만 아니라 시군의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행사 개최 및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사업추진 근거를 규정하여 주민 복지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5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김옥수 도의원,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근거 만든다
    충남도의회가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개정되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장애예술인이 제작한 창작물의 우선구매를 시행하고 있으나, 충남의 공공기관에서는 해당 창작물의 우선구매 실적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시행계획에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도록 포함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옥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장애예술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여 장애예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05
  • 김태흠 지사 “지역대학 살아남으려면 ‘혁신’ 필요”
    도내 참여 24개 대학 총장 참석 뼈 깎는 구조조정 · 특성화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역대학이 살아남으려면 완전히 판을 깨다시피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특성화 등 라이즈 체계와 함께할 의지가 있는 대학에는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 RISE)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제1차 고등교육정책협의회’에서 전국 단위 대학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 같이 과감한 고등교육 혁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 시행을 앞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기본계획에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일-학습-삶 연계 강화 ▷성장과 나눔의 가치 기반 힘쎈충남 도약 등 4개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를 담았다. 다음 달에는 대학별 1대 1 간담회를 실시해 라이즈 기본계획의 세부 과제별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단위과제 조정 및 성과평가 지표 선정 등 의견수렴 과정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본격 시행되기 전 각 대학의 개별적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 등 대학과 협력을 통해 충남의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라이즈 사업을 활용해 학생과 교수의 정원을 줄이고, 전국 대학과 견주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며 “폐교까지 가는 대학은 법인재산의 30% 정도는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적극 건의해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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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4-06-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달빛 시 낭송회를 마치고
    돌아보니 지난 5개월이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듯 아쉽고 그립습니다. 함께 했던 회원들과의 시간과 달빛 시 낭송회는 내 기억 속에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저장될 것입니다. 정초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함께 모여 연습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너나없이 거칠고 어색하던 회원들이 지금은 어디에 내놔도 훌륭한 낭송가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지도해 주셨던 김가연 회장, 유병일 부회장, 위성임 시 낭송가의 지도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마치 맹수를 조련하는 조련사 같은, 아니 원석을 다듬는 보석 세공기술자와 같은 세심한 개별 지도 덕분에 이제는 회원 모두 일류 낭송가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지난해 6월 3일 해미읍성에서 개최된 제1회 달빛 시 낭송회를 관람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시가 별이 되어 반짝거리는 듯했습니다. 물론 문학회 행사장에서 시 낭송을 듣는 건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야외무대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어둠과 달빛과 숨죽인 관객들의 호응 속에 펼쳐지는 낭송가들의 시 낭송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으로 ‘별처럼 아름다운 달밤’이란 글을 썼습니다. 나도 한번 관객이 아닌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를 붙들어 올해 초 낭송회의 문을 두드리고 드디어 시 낭송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소리 예술입니다. 시 속에 들어 있는 말맛과 의미와 감성을 소리로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그저 책 읽듯 읽는다면 그건 낭송이 아닙니다. 시 낭송의 낭(朗)자는 밝은 낭자를 씁니다. 밝다는 의미 외에 ‘소리 높여’ ‘또랑또랑하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송(誦)은 욀 송자를 씁니다. ‘외다’ ‘암송하다’ ‘말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시 낭송을 글자대로 해석해도 높은 소리로 또랑또랑하게 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를 낭송하기 위해서는 암기와 기술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그런 것도 모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대전 창의 문학관 주체 ‘삼일 운동 백 주년 전국 시 낭송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얼결에 동상을 받았습니다. 문학 관련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참가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무모했습니다. 그 일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었는데 이번 달빛 시 낭송회는 필자에게 참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말 예술입니다. 활자를 말로 바꿔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더구나 공연은 낭송만 잘해도 안 됩니다. 몸가짐, 옷차림, 몸짓, 표정 등 모두 연기하는 예술입니다. 낭송 당일,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을 빌렸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입은 후로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심걸섭 회장의 도움으로 분장까지 해봤습니다. 한복을 입고 분장한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니 한 십 년은 젊어 보였습니다. 6월 1일 토요일 11시, 해미읍성에 도착했을 때 무대는 이미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난해보다 객석 의자도 많았고 무대는 어느 공연장에 못지않게 화려했습니다. 설치된 무대에 서서 낭송해 보았습니다. 연습인데도 떨렸습니다. 김가연 회장은 낭송시를 외우다가 기절할 정도로 연습하라 했는데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자다가 깨어도 욀 정도는 되었는데 더듬거려졌습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중압감에 마음도 몸도 굳어졌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김가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여는 장, 만남의 장, 사랑의 장, 이별의 장, 영원의 장, 축하의 장 순서로 시 낭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초청한 연주자, 연극배우, 가수, 무용가들이 나와서 색다른 무대를 열어 주었고 회원들의 시 낭송이 이어졌습니다. 필자는 비교적 이른 세 번째로 임무를 마쳤습니다. 떨리기는 했으나 실수하지 않고 낭송을 마친듯해서 스스로 감사했습니다. 다른 회원들의 낭송도 훌륭했습니다. 연습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관람자로, 올해는 공연자로 시를 만났습니다. 관람자로 만난 시는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는데 공연자로 만난 시는 긴장감과 보람을 주었습니다. 시는 낭송해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 언어를 순화시켜주고 정서의 함양과 함께 말의 힘을 길러줍니다. 전문적 시 낭송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시 한두 편을 외워두심은 어떨까요? 어느 자리에서 의례적인 말보다는 한 편의 시를 낭송한다면 정말로 멋진 자리가 될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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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11
  • 초록광장은 대세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에 다녀온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은 배울 점이 참 많은 나라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것이 공원이었다. 프랑스의 앙드레 씨투로엥 공원은 자동차공장 부지를 식물원과 놀이터, 체육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아일랜드의 세인트 패트릭 정원은 한 가운데 분수를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열려 소통의 장을 이루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영국의 리치몬드 공원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서산으로 옮겨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우리시는 예천지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4계절 푸른 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호수공원 인근 시유지를 활용하여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시유지가 연접한 중앙호수공원에 비해 평균 5미터 정도 표고가 낮기 때문에 이곳에 약 4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 주차장을 세우고 중앙호수공원과 같은 높이로 잔디광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시는 첫째로,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생각이다. 한때는 ‘똥방죽’으로 불렸던 중앙저수지가 2005년 예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현재는 시민 모두가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오는 그야말로 서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중앙호수공원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이자 생활의 충전소가 되게끔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두 번째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다. 도시개발사업 이후 예천지구는 서산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성장했다. 우리시가 주차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 것 없이 극심한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새로 들어설 읍내동의 시청사와 석남동의 문화예술타운, 동문동의 원도심과 먹거리골, 그리고 공림지구까지 동서남북을 고루 아우르는 이곳에 복층 주차장을 갖춘 초록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건강한 걷기문화를 이끌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 의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이다. 이곳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한 축(軸)이기도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와 높은 주거밀도 등으로 탄소 배출량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7만 2천여 제곱미터의 중앙호수공원에 1만 2천여 제곱미터의 초록광장이 더해지면 시내 중심에 모두 8만 4천여 제곱미터의 육생 및 수생 녹지가 탄생하게 된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산화탄소를 이곳이 ‘도심의 허파’가 되어 산소로 정화하는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태산불양토양 하해불택세류(泰山不辭土壤, 河海不擇細流)’라는 말이 나온다. 풀이하면 ‘태산은 작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아 높음을 이루었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깊음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최근 극히 일부에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얼토당토않은 프레임을 씌워 딴지를 거는 모습이다. 태산이나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까지는 흔쾌히 받아들이겠으나 시민의 87.4%가 찬성하는 일에 더 이상 생트집을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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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6-11
  • 농가소득 5082만 8000원…현실은?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니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도 4615만3천 원보다 467만5천 원이나 증가한 5082만8천 원을 기록했다. 그러자 많은 언론에서는 ‘역대 급 소득’, ‘대기업 초봉 뺨치네’ 등의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관련조사를 시작한 1962년 이래 농가소득이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니 자랑할 만도 하다. 농가에서 1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말하는 ‘농가소득’은 순수하게 농사를 지어서 얻게 되는 ‘농업소득’뿐 아니라 겸업과 이자수입 등의 ‘농업외소득’, 직불금과 기초연금 등 보조금을 통한 ‘이전소득’그리고 경조금 등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순수한 농업총수입에서 농업경영비용을 제한 농업소득은 농가소득 대비 21.9%인 1114만3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업외소득은 농업소득의 2배에 가까운 1999만9천 원으로 농가소득의 39.3%나 된다. 이전소득이 33.8%인 1718만8천 원이며 비경상소득은 5%로 249만7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가 소득지표와 달리 농가부채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농가 평균 부채는 4158만1천 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농가부채가 4천만 원을 넘은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영농형태별로 논벼농가는 3796만7천 원으로 가장 낮았고 축산농가가 6303만2천 원으로 가장 높았다. 농가소득이 대기업 초봉 뺨친다는 기사만 보면 혹해서 너도 나도 귀농해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 같다. 그러나 통계는 통계일 뿐 농민들이 농업 현장에서 맨몸으로 부딪히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 통계조사 방법상 표본 규모를 늘리고 표본추출틀의 개편과 표본 교체 시점 등을 둘러싼 잡음의 시시비비를 떠나서 농업소득과 이전소득 등의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농민의 순수한 기본급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소득’이 1114만3천원이라는 데에 있다. 한 달에 100만원도 안 되는 기본급을 받으면서 농사를 지어서는 절대 먹고 살 수 없다. 젊은 청년 누구라도 이런 구조에서는 아버지의 농사를 승계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주변에 권할 수도 없다. 해묵은 주장이지만 소멸 위기의 농업에 지속가능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농업소득이 안정적으로 제고되어야만 한다. 농민이 농업소득보다 농업외 소득이 많아서야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이 가장 낮은 논벼농가들의 농업소득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이 겸업을 줄이고 전업으로 전향하게 될 것이다. 농업소득만으로도 가정을 꾸리고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야 농업에 발을 들일 것이고 한번 해보자고 힘 낼 수 있을 것이다. 농업소득을 높이려면 당연히 쌀값을 현실화해야 하고 농산물 유통자본의 횡포를 차단하여 그 부분만큼 1차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또한 농업외소득의 겸업 소득분 이상을 농업소득이 대체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의무 수매제도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전소득의 전면적 확대도 필요하다. 농민수당 혹은 기본소득 역시 2배로 늘려야 한다. 직불금 부정수급분이라도 농지이용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대로 조사해서 누수를 막는다면 상당한 재원이 될 것이다. 불과 몇 년 앞을 장담할 수 없는 농업 현장의 비관적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소득보전 정책에서 벗어나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정치권의 숙의를 기대한다./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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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6-11
  • 경도인지장애 관리법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약속이나 물건을 둔 장소를 갑자기 잊어버리고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치매처럼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경도인지장애를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를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이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다. 현재까지 경도인지장애는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도인지장애의 치료 목적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과음과 흡연을 하지 않으면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퍼즐, 퀴즈, 독서와 같은 두뇌활동으로 머리를 움직여야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기억력 저하이다. 예를 들면, 지인의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일상적인 사건이나 경험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물건이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지며 때때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이렇게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기억력을 비롯한 사고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개발해 놓았다. 첫째,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한다.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하면 하루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것이 쉬워진다. 일과를 설정할 때에는 휴식시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지루한 일과가 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친구를 만나거나 쇼핑을 하는 등 다양하고 자극적인 활동을 포함한다. 둘째, 에너지가 좋을 때 어려운 일을 시도한다. 작업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본인을 너무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심한 자책과 이로 인한 우울감은 기억력과 사고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작업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시 쉬었다가 다음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된다. 어려운 일은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력이 좋을 때 시도하는 것이 좋다. 피곤하거나 불안하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셋째,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동안 외출을 했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일과를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날 한 일을 긍정적으로 느끼면서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넷째, 계획을 미리 설정한다. 계획을 미리 세워 놓으면 일상의 업무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저녁에 다음 날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예: 가방, 열쇠, 지갑)은 현관문 근처에 놓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물건들을 잊지 않고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작업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커피를 타면서 동시에 전화를 걸지 않는다. 특히 새로운 작업의 경우 반복하여 익숙해질 때까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약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여섯째, 작업을 세분화한다. 일을 진행할 때 단계별로 세분화하면 집중력이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에 한 단계씩만 진행한다. 면도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필요한 물건을 순서대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각각의 물건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일곱째, 물건의 위치를 파악한다. 집의 가전가구 위치를 익숙한 상태로 유지하면 물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랍과 찬장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글이나 그림을 라벨을 붙여 놓는 것도 바람직하다. 집안에 불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여덞째, 환경을 어수선하게 만들지 않는다. 주변 환경이 시끄럽거나 바쁘면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집중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일반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방해 요소가 없을 때 기억력이 훨씬 더 좋다. 따라서 환경을 조용하게 만들고 불필요하면 방해 요소가 있다면 이를 제거해야 한다. 아홉째,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보조 도구를 사용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 도구의 사용을 추천한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보조 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달력이나 메모지로 중요한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적어 놓고, 전자기기의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허태훈(서산의료원 신경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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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11
  • 세월 강
    세월이라 부르는 강이 있습니다. 세월 강은 유구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입니다. 늦다고 뛰거나 빠르다고 쉬어가는 법도 없습니다. 항상 똑같이 흐르며, 이 세상 어디에도 흐릅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흐를 강입니다. 세월 강에는 고운 햇살도 비치고 따스한 봄바람도 불지만, 뜨거운 태양이 불을 뿜기도 하고 차디찬 북풍도 붑니다. 비도 내리고 눈이 내리고 안개도 내리고 폭풍이 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세월 강은 변함없이 흐릅니다. 세월 강은 막힘도 없고 부러짐도 없습니다. 바위도 뚫고 절벽도 뛰어넘으며 여울도 지지 않습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란 말도 있습니다. 슬픔도 아픔도 괴로움도 세월 강에 띄워 보냅니다. 세월 강에는 시간이라 부르는 배가 떠 있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의 강물에 꼭 붙어서 넘어지지도 않고 앞서가거나 뒤떨어지지 않고 세월 따라 흐르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에 떠서 세월 강 따라 세월처럼 떠갑니다. 시간은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세상의 모든 걸 싣고 갑니다. 생물과 무생물. 산도 바다도, 꽃도 풀도, 사람도 짐승도 모두 싣고 갑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바로 그 순간, 시간의 배에 올라탑니다. 시간의 배에는 오직 하나만 탈 수 있습니다. 어느 것도 함께 탈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가족일지라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아해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지만, 시작과 끝이 분명합니다. 시간의 배는 주인공이 운전합니다. 시간의 배는 오직 탑승자가 주인입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오래 갑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배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시간의 배는 탑승하고 있는 것들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탄생과 소멸, 행적과 공과, 그의 일생이 기록됩니다. 세월 강에는 죽음이라 불리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시간의 배가 정박하는 장소입니다. 생겨났던 것들의 종말을 고하는 장소입니다. 시간의 길이를 재는 곳입니다. 가치를 셈하고 의미를 새기며 평가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개체마다 다른 종착역이 별개로 있지만, 때로는 엄청난 숫자가 집단으로 기다리는 장소도 있습니다. 자연재해나 전쟁이나 전염병 같은 재앙으로 한꺼번에 종말을 맞기도 합니다. 여행을 끝내는 죽음의 선착장에서 시간의 배는 또 다른 승객을 태우러 떠날 것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오직 신(神)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인생 종착역 뒤의 세상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밧모섬에서 죽음 이후의 세상을 보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단테도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보고 ‘단테 신곡’을 썼습니다. 빈손으로만 들어가는 곳. 욕심 부려 이고 지고 가져왔지만,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는 곳이 바로 인생 종착역입니다. 어느 시대나 큰 나무는 강한 바람을 맞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갓 피기 시작하는 벚꽃잎을 무참히 떨어뜨리는 봄비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결별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 사람은 용감한 사람입니다. 역사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시간의 배를 타고 가며 만든 나의 역사는 반드시 누군가의 머리에, 가슴에 기록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내가 만든 역사를 읽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가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평가될까’를 생각하며 산다면 결코 부끄러운 생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성공한 노년의 대가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였나요?” 돌아온 그의 대답은 “내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내일이 있는 한, 우리는 최고의 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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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04
  •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기대한다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국회의 시작은 늘 희망과 기대를 안고 있지만, 이번 개원은 특히 ‘상생과 협치’라는 중요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은 더 이상 단편적인 접근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팬데믹,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갈등, 사회적 분열, 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를 마주해왔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회의 협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협치는 단순한 타협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과 관점을 존중하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이루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소통과 신뢰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각자의 지역구와 소속 정당을 넘어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로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협치의 첫걸음입니다. 둘째,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국회의 모든 활동은 투명하게 공개되고, 그 과정에서의 책임은 명확히 해야 합니다.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때, 국회는 진정한 협치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포용적인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국회의원들은 소수의 의견도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는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국회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장의 이익을 넘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제22대 국회의 개원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국민은 국회가 ‘상생과 협치’의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때, 대한민국은 더욱 강하고 번영하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제22대 국회의 개원을 축하드리며, ‘상생과 협치’의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6-04
  • 서산 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
    서산시는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30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서산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서산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 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목표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게 할 중요한 계획이다. 서산 쌀은 이미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컵 누룽지 등 서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서산 쌀을 단순한 농산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 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서산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서산 쌀의 전체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적인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이앤비솔루션즈가 맡아 진행하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진행 과정은 서산 쌀 가공제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서산시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서산 쌀의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서산 쌀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서산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서산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노력이 성공을 거둔다면, 이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업인들에게도 큰 희망과 영감을 줄 것이다. 서산 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한다./이정수 서산시의원
    • 오피니언
    • 기고
    2024-06-04
  •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언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모든 지방정부의 중요한 의제이다. 정부도 2000년대 초부터 마을 복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사업들도 많다. 하지만 이 사업들을 통해 실제로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었는지는 아직은 단언하기 어렵다. 서산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진행됐던 마을만들기 사업 중 상당수는 읍면지역에서 농촌 활력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고, 도시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비 대부분이 하드웨어 구축에 투입되고, 행정이나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기 때문에 사업 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몇 년 전부터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읍면동별 예산이 1천만 원 정도에 불과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따라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정부가 마을 복원,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역소멸,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돌봄,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 대부분은 급속한 도시화로 마을공동체가 와해되고 개인주의가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때문에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성공하려면 우선 마을을 복원시켜야 한다. 마을은 생활환경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이해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이다. 서산의 경우 읍면지역은 리 단위를 마을로 볼 수 있고, 도시지역은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제외하면 아파트를 마을로 봐야 한다. 읍면동은 마을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힘들다. 인구 100만 명에 달하는 고양시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어떤 사업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어떻게 끌어 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멋진 사업도 주민 참여가 전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주민 참여는 주민들이 마을 소식과 주민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수시로 접하고, 마을 사람들을 알게 되면, 마을에 관심이 생기고,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사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마을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마을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이웃의 이야기가 나오고, 나와 밀접한 이야기를 다루는 마을미디어들이 많아져 서산 곳곳에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공사례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정구현 음암자율방범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6-04
  •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
    우리 서산시는 경제 및 인구 규모에서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단체의 위상을 갖고 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가야산과 팔봉산,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유적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 역사문화도시,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된 종교도시 그리고 농어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갖춘 우리 서산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오래 사용해 온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럽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숙의와 협의가 필요한 일이다. 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여러 대기업이 자리한 대산공단과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의 경제발전 과정에 중추적 역할과 지대한 공헌에 서산시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또한 대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된 상태로, 2024년 현재 컨테이너물동량은 전국 6번째 규모로 성장하였고, 최근인 5월 8일에는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 무역과 국내외 여객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시점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설득력과 당위성이 충분하다. 우선, 세계적인 항구인 LA항, 싱가포르항, 홍콩항 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 인천항 등은 국가 혹은 도시를 명명(命名)함으로서 함께 발전해 왔다. 이는 대내적으로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으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둘째, 도시의 홍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명칭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어리굴젓, 서산 공항 등과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서산시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제고, 국제화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할 최적의 때이다. 이제 우리 서산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충남의 3대 도시를 뛰어넘어 국제화된 도시로서 진일보해 나가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명’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서산공항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은 당면 과제이다. 이를 통해 우리 시가 역사문화도시, 생태도시, 첨단산업도시, 항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국제화된 도시를 지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안한 서산항으로의 명칭 변경을 서산시는 적극 검토하여 주길 바라며, 특히 명칭 변경 과정에서 대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잘 수렴하고, 이로 인해 시민이나 지역이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추진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몇 십 년 전 대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 때, 어른의 말 한마디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가족이 한 지붕 안에 살면서도 큰소리 하나 없이 오순도순 살았습니다. 동네에서도 어른들의 말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국민도 나라의 원로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종교인일지라도 한경직 목사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의 실종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화가 되고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경제력과 고학력의 평등화로 집단보다는 개인 우선주의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타협과 순응보다는 개개인의 주장과 존재가치를 나타내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타난 현상이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심지어 나라 안에서도 어른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본래 어른이란 말의 본뜻은 신체적인 외형적 모습보다는 정신적 의미로 인격과 교양을 갖춘 지도자를 가리켰습니다. 이제는 그 뜻조차 바뀌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뜻은 다 자란 사람, 성인, 지위나 항렬이 높은 사람, 장가들거나 시집 간 사람,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경칭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에도 어른이라 부를 수 있는 지도자가 사라졌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도예가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도 흙이란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양지와 음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미 여러 사람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면,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더욱 드러내어 후세에 길잡이로 삼아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낮은 산도 북돋다 보면 높아집니다. 어른다운 어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른이 없는 세상에는 가짜 어른이 넘쳐납니다.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고 나라 안에서도 모두 어른이 되어 행세합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제가 제일이라며 고개를 흔듭니다. 혼자 의로운 척하며 다른 사람은 불의한 사람으로 깎아내리고, 흠잡고, 침소봉대하고, 심지어 지어내어 모함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가짜 어른이 넘쳐난다는 말은 참다운 지도자는 없고 다 자란 사람만 있다는 말입니다. 높은 사람만 있다 보니 질서는 무너지고, 분쟁과 사나운 말만 넘쳐납니다. 우리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군사가 많아도 지도자가 없으면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전쟁의 승패는 좌우됩니다. 어른이 되려면 먼저 스스로 어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실력 없는 의욕은 화를 부르는 재앙의 씨앗입니다. 따라서 어른은 어른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문득 몇 년 전 김형석 교수님과 젊은 정 모 변호사 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라는 옛말을 들먹이며 김형석 교수님을 비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기자가 “그 글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느냐”고 묻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래서 어른이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함께 북돋아 주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깎아내리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또는 신문에서 수많은 교수나 평론가들이 나와서 온갖 말로 어른들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오히려 갈등만 생깁니다. 진정한 어른은 없고 가짜 어른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이 땅에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그립습니다. 어른다운 존경받는 지도자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라이프 검색결과

  • [결혼] 이기우 서산타임즈 초대 대표이사 자혼
    ▶이기우(서산타임즈 초대 대표이사)-가명풍 아들 주철 군=4월 20일(토) 오후 2시. 아르델웨딩컨벤션 2층 클로리스홀(음암면 서해로 3839) ☞마음 전하실 곳=새마을금고 9002-1514-97191(가명풍)
    • 라이프
    • 결혼
    2024-04-09
  • 한서대 산학협력 제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산학협력 결과로 도출된 제품디자인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 Product Design 2024)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독일) 및 IDEA(미국)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템을 디자인한 기업·기관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만큼 수상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번 ‘Red Dot Award 2024’에 선정된 제품은 개발 주관기관인 한서대와 참여기업 퓨어웍스가 함께 개발한 ‘PLAnET’저온 플라즈마 장치이다. 이 장치는 플라즈마 효과로 상처난 피부 표면의 세균 및 여러 가지의 오염원을 확실하게 제거, 피부의 재생능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상처 치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한서대는 2018년에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컨셉’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닷 어워드 2024를 수상한 것은 제품디자인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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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4-09
  • 서산새일센터, 충남 여성일자리 창출 평가 최우수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산새일센터)가 충남 여성 일자리창출 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새일센터는 지난달 29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2024년 충남 윙크 페스티벌’개막식에서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서산시 여성가족과 이경애 주무관도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산새일센터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구인처 연계,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산새일센터는 또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과 협약을 맺어 여성을 위한 상호발전과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4-02
  •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 장관상 3개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28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제13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기관 및 우수기업, 유공자 등 3개의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용철)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가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산새일센터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새일센터 평가에서 취·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부분, 센터 운영 부분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전국 159개의 센터 중 종합평가 A등급은 상위 10%인 14개 센터에만 부여됐으며 충청남도에서는 서산새일센터가 유일하다. 이날 포상식에는 기관표창 외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채용 등 경제활동 확대에 기여한 민간기업과 우수센터 종사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운산면 소재 수린목요양원(대표 차병철)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서산새일센터에서 근무하는 허현진 직업상담사도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촉진 및 경력단절 예방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경력단절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3개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로 인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서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3-30
  • [결혼] 김명순 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장 여혼
    유동열(고북농산 대표)-김명순(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 회장) 차녀 지민 양=4월 7일(일) 낮 12:00. 드메르웨딩홀 2층 베일리홀(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59) ☞마음 전하실 곳=농협 4771-1656-02-6175(김명순)
    • 라이프
    • 결혼
    2024-03-25
  • 우종재 지회장, ‘대한민국 미래창조 대상’ 수상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미래를 여는 기업&인물대상 시상식’에서 ‘2024 대한민국 미래창조 대상’을 수상했다. SIS A대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중앙회와 서울시민회가 주관하는 ‘미래를 여는 기업&인물대상’은 평소 노인복지 정책에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헌신하고 각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 지회장은 노인복지 증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노인복지 및 지역사회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종재 지회장은 ‘자랑스런 서산의 노인, 아름다운 노후’ 라는 슬로건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분회장 및 경로당회장 활동비 인상 및 사무장 활동비 지급을 추진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을 살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증진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경로당 환경개선에도 집중해 식탁·소파 등 입식 시설을 순차적으로 갖춰 나가고 있으며, 130개경로당 및 분회에 현황판을 설치해 경로당 이용에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노인복지기여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종재 지회장은 “지회장의 자리는 명예직이 아닌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일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3-14
  • [행사] 오는 9일 재경서산산악회 시산제
    • 라이프
    • 동정
    2024-03-07
  • 지방세정 유공 법인 1곳, 시민 14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4일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지방세정 발전 유공 시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해 지방세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납세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간 시정발전 유공시민 시상식에서 함께 시상한 것과 달리 성실히 납세의무를 이행한 납세자가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표창패를 받은 유공 납세자는 법인 1곳, 개인 14명으로 최근 3년간 1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실적이 있고 체납액이 없으며 납부 건수가 3건 이상인 납세자 중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양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지방세정 분야뿐만 아니라 시정에도 적극 협력해 선진납세 문화 정착과 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다양한 시책으로 건전한 납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3-05
  • [부음] 박영화 서산타임즈 지역부 기자 모친상
    ◆ 유상혁(89)씨 별세, 박종우, 종상, 영우, 영화(서산타임즈 지역부 기자) 모친상 △빈소 우리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3월 7일 오전 8시 ▷용인평온의숲/용인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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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음
    2024-03-05
  • 지역안전지수 교통 분야 개선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평가’에서 교통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발표되는 지역안전지수를 바탕으로 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개선 정도를 진단한다. 시는 교통, 화재,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2022년 대비 한 등급씩 상향됐으며 특히 교통 분야에서 개선 정도가 높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인센티브로 소방안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소방안전교부세 전액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환경개선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5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가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해 지역의 안전지수를 개선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각종 재해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 예방 관련 교육과 시민안전보험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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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3-04

기획 검색결과

  • [알림] 2천년의 지혜, 깊이 더한 지면
    평균 나이 만 73세, 총합 2203세. 서산지역 시니어 세대의 지혜와 경륜이 더해진 지역대표 주간지 서산타임즈의 지면이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집니다. 초고령사회 속 건강한 시니어상을 새롭게 제시할 서산타임즈의 ‘시니어기자단’이 오는 14일 출범합니다. 본지 시니어 기자단은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시니어 세대의 관심과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30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미디어 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시니어기자들이 쓴 기사들은 매주 특집 지면으로 정기 게재될 예정입니다. 지면에 지혜로운 문장 한 줄, 깊이 있는 시선을 더할 서산 시니어기자단의 취재·보도 활동에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 바랍니다. 서산타임즈
    • 기획
    • 특집
    2024-06-11
  • "3대가 함께 하는 여행길, 얼마나 즐거운 뱃길인가?"
    축구장 20개 합친 면적보다 넓어 수영장 · 공연장 · 카지노 등 갖춰 전국서 몰린 2600여명 승객 탑승 대산항전용터미널 · CIQ통해 승선 지난 8일 오전 7시께 대산항 임시 크루즈 부두.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11만t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삼은 건 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크루즈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전국에서 몰려 온 한국인 승객 2600여명이 올랐다. 사회 지인들과 함께 승선한 심걸섭(음암면 율목리)씨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서산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외국을 가니 정말 좋다”고 만족해 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체 길이는 290m다. 수영장과 공연장, 카지노 등을 갖춘 내부 공간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산항 전용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배에 올랐고, 세관은 임시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을 운영해 관광객의 승선을 도왔다. 코스타 세레나호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신성진(71)씨도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내외, 10살 손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고 했다. 신씨는 “이번이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며 “어린아이와 노인이 함께 여행하기는 크루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간도 좁은 데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며 “크루즈는 이동하는 동안에도 바다를 구경하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훈련까지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부두를 벗어났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5-08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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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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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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