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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 105만 원 상당 식료품 기탁
    한국전력공사 서산전력지사(지사장 윤부현, 위원장 전진수)는 지난 2일 서산시를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꾸러미 15세트(105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기탁 물품은 한국전력공사 서산전력지사 전 직원들이 월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 1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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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3-03
  • ㈜오륜스포츠,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 기탁
    ㈜오륜스포츠 이세윤 부사장(왼쪽)이 2일 서산시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스산 복주머니’ 나눔 사업으로 전달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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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서산 지역 휘발유 값, 경유 값 추월⋯8개월 만
    서산 주유소 86곳 중 83곳이 역전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원인 휘발유와 경유 가격차가 점차 좁혀지더니 서산지역 주유소 대부분에서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1일 기준 서산지역 주유소 86곳 중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비싼 곳은 3곳에 불과했다. 두 연료의 가격이 같은 1곳을 제외하면 경유가 더 비싼 주유소는 단 2곳이다. 지역 주유소 대부분에서 경유가 더 비싸게 판매되던 한 달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날 현재 서산지역 휘발유 1ℓ당 평균 가격 1598원, 경우 1578원으로 가격차가 20원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통상 더 저렴하게 판매되던 경유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유가 안정을 위해 일괄적으로 유류세를 37% 인하했다. 그러자 경유(581원)보다 1ℓ당 유류세가 더 많이 부과되던 휘발유(820원)의 할인 폭이 커졌고 여기에 러시아산 원유 및 경유 수입이 막히며 경유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하지만 한겨울이 지나며 국제적으로 난방 수요가 감소해 경유 가격이 하락했다. 또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휘발유에 한정해 유류세 인하율을 25%로 축소하면서 두 연료의 가격차가 다시 좁혀지기 시작했다. 전월 동기 서산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당 1553원, 경유는 1668원이었다. 휘발유는 한 달 만에 소폭 상승한 반면 경유는 100원 가까이 하락했다. 서산타임즈 취재 결과 전문가들은 재역전 이후 한동안 큰 변화가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유럽 난방 수요 감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비싼 수준을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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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3-03-01
  • 박영화 시인, 애지 봄호 신인문학상 당선
    서산타임즈 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화 시인이 최근 시 전문지 ‘애지(愛知)’가 주관한 애지신인문학상 공모에 당선됐다. 애지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시 ‘어둠의 무게’ 외 4편으로 ‘애지’ 2023년 봄 신년호에 게재됐으며 애지는 2000년 3월 평론가 반경환이 철학적 사유를 근간으로 하는 시론을 목표로 창간한 잡지. 계간문예지다. 처음에는 충청북도를, 최근에는 대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문학과 문화의 충돌 과정 속에서 우리 문단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논쟁의 문화’를 모토로 내걸고 출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다. 박영화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꿈을 향한 도전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이제 첫발을 뗀 만큼 지치지 않고 묵묵히 문학의 길을 갈 것이다. 사람들이 공감하는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문학의 길을 열어준 김가연 선생님,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문학아카데미 식구들 그리고 오랜 꿈을 선물로 안겨준 애지 심사위원, 관계자분, 그리고 가족과 지인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박영화 시인은 지난 2022년 흙빛문학회 제5회 신인상을 수상,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는 등 시낭송가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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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02-28
  • 자동차 타이어 가격…업체마다 ‘제각각’
    같은 제품 2만원 넘게 차이 나 수리점마다 다른 ‘공임’이 원인 업계, 타이어 원가 상승 예고 회사원 윤모(31)씨는 최근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공업사에 들렀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교체를 맡긴 후 잠시 업무를 보고 돌아온 윤씨에게 수리점 측이 말을 바꿔 처음 제시한 가격(두 개 35만원)보다 2만원을 더 요구한 것이다. 그는 “처음 가격을 정확히 기억하는데 모른 척하고 말을 바꾸니 어이가 없었다”며 “계속 항의하니 그제야 원래 가격으로 돌아갔다”며 고개를 저었다. 수리점마다 다른 타이어 가격에 지역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판매자가 가격을 마음대로 정해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란 말도 나온다. 서산타임즈 취재 결과 서산지역에서 판매되는 타이어 가격은 매장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제품이 2만5000원까지 차이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에 주로 쓰이는 ▷단면폭 215㎜ ▷편평비 45% ▷휠지름 17인치 제품을 기준(1개, 금호타이어)으로 9만5000원, 10만5000원, 12만원 등 모두 달랐다. 타이어 가격을 알아보던 윤모씨는 “물어보는 데마다 다르니 매번 여러 곳에 전화해 문의해야 한다”며 “비싼 가격에 바가지 맞을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타이어 가격이 제각각인 건 타이어 교체에 들어가는 ‘공임’을 수리점이 자체적으로 정하기 때문이다. 공임은 타이어를 교체할 때 발생하는 인건비를 뜻한다. 타이어 원가가 같거나 비슷해도 수리점 자체적으로 혹은 본사에서 설정한 공임이 모두 달라 차이가 발생한다. 타이어 수리점 관계자는 “타이어 자체 차익도 있지만 공임을 얼마나 받느냐도 수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타이어 가격 인상까지 예고돼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5일부터 타이어 가격을 평균 3~4% 인상했다. 금호타이어도 가격 인상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는 다음 달 1일부터 승용차와 SUV 타이어 가격을 각각 3~6%, 5~8%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타이어 한 개만 교체하러 갔다가 양쪽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얘길 듣고 의아해하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타이어 한쪽의 기압이 떨어져 수리점에 들렸다가 수리점의 권유 아닌 권유에 양쪽을 모두 교체하는 등이다. 타이어 두 개를 구매할 경우 5만원, 4개를 모두 교체할 땐 10만원까지 수리점마다 차이가 벌어진다. 업계 측은 타이어 편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양쪽 타이어를 한 번에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쪽의 마모도가 서로 다를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 개를 한 번에 교체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가격이 부담될까 봐 두 개만이라도 권장하는 것”이라며 “한쪽으로 쏠릴 위험이 있고 접지 제동력이 떨어져 코너를 돌 때나 정지 상황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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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3-02-22
  • 재인천서산향우회 회장 등 임원들 고향방문
    재인천서산향우회(회장 최항구) 임원 9명이 21일 고향을 방문하여 고향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고향의 현안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항구 회장을 비롯해 최봉선 고문, 장호석·이성재 부회장, 신덕식 사무총장, 김유진 감사, 지순화·강지우·강영애 국장 등 방문단은 서산시를 방문하여 이완섭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동질감을 향유하여 애향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서산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향우회의 깊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최항구 회장은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아름다운 내 고향 서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도 “고향 발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최항구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인천서산향우회와 서산시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이날 최항구 회장 출신지인 성연면과 서산타임즈를 각각 방문하여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고향의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자주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지역부=장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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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3-02-22
  • 음암면 율목리 느티나무에서 ‘서낭제’열려
    음암면 율목1리 퇴미산으로 불리는 언덕에 위치한 700여 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지난 20일 마을의 번영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서낭제가 열렸다. 당산수 서낭제 보존회(회장 심걸섭)가 주최한 이날 서낭제는 초헌관에 유재길 율목1리 이장, 아헌관에 이희영 율목2리 이장, 종헌관에 전양배 부산2리 이장, 대축 장순근씨, 집사 김광상·김종환씨가 제관으로 집전했다. 율목1리에는 주민들과 길손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는 해묵은 느티나무가 치성을 받는 신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행인들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길목에 서낭신을 좌정시켜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았다. 마을 주민들은 700여 년 된 느티나무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서산시 태평성대,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서낭제를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에 지내오고 있으며, 이날 주민들은 정성껏 준비한 제수 음식으로 마을의 자랑이자 수호목인 고목 느티나무에 제를 올렸다. 심걸섭 회장은 “머슴의 날은 농사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머슴들을 다시 불러들여 일 년 농사를 부탁하고 위로하는 뜻에서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해 하루를 즐기도록 하는 날”이라며 “머슴의날을 맞아 매년 서낭제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소중한 의식을 이어오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낭제에는 김맹호 시의회 의장과 조동식 의원, 박상열 음암면장,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강춘식 서산행복포럼 회장, 최병부 한국문인협회 서산시지부장, 전용자 서산타임즈 운영위원 등 내빈과 심걸섭 서낭제보존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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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02-21
  • 인·허가 민원도 한 번에 ‘OK’…행정의 ‘격’을 높이다
    # A씨는 2년 전, 한평생 꿈이었던 주택을 지으려고 시청에 건축허가 등 복합민원을 접수하고 회신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오지 않아 시청을 방문했다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머리만 복잡해졌다. 결국 내 집 짖기를 포기했다. 그리고 지난해인 2022년 하반기 언론을 통해 ‘(건축인허가 관련)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를 적극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원스톱허가과에 상담을 예약했다. 상담 당일, 걱정을 안고 상담 장소에 도착했는데 예전에는 일일이 찾아가야 했던 부서 담당자 및 팀장들이 상담 테이블에 한자리에 모여 있다. 답답했던 마음을 밝히며 그간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고 해소방안이 있는지 상담을 요청했다.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해당 부서 담당자들이 바로 답을 해주고 연관이 있는 부서 담당자들도 추가 답변을 해준다. 공무원 입장에서만 답변해 주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되는 찰나에는 민간전문가(건축 및 토목분야)들이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여 내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는 느낌이 들어 든든했다. 여러 부서들이 모여 동시에 같이 의견을 나누다 보니 기존에 풀지 못했던 문제가 일사천리로 해결되었다.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시간에 그간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이후, 일주일도 되기 전에 말로만 진행됐던 상담 내용을 공문으로 받아볼 수 있었다. # 서울 소재 B법인은 토양정화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사업이 계속 확장되면서 자원순환 관련시설(폐기물 재활용시설)을 신설할 계획으로, 전국적으로 전체 사업을 고려했을 때, 서산시가 적당한 장소였다. 하지만 교통, 경제, 인근 주민 동향 등 지역특성 파악이 어려워 구체적인 입지 선정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오염된 흙을 정화하여 자원을 재활용을 한다는 점, 또한 그 과정에서 인근에게 어떠한 피해도 끼치지 않는 시설 수준이라고 자부하고 있고, 어딘가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생각은 다른 점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 고민하던 사업 담당자는 서산시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건축인허가 관련)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를 발견하고 별 기대 없이 신청을 하게 된다. 일단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후보지 C면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상담에 참여했다. 원스톱허가과 상담테이블에 앉아보니 여러 부서 담당자 및 담당팀장들이 벌써 모여 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것도 시간이 소요됐는데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이 많은 담당자들을 다 만나고 집에 갈 수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담을 받아보니 후보지로 생각했던 곳은 사업에 적정하지 않은 대상지로 판단이 든다. 아쉽긴 하지만 입지 선정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이후, 상담 내용을 토대로 다른 후보지를 적극 물색하여 고민 없이 다시 상담을 신청했다. 이번에는 적정한 후보지로 판단이 되며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언을 듣게 되어 돌아가는 발걸음이 아주 가볍다. 게다가 상담 결과를 빠르게 내 공문으로 발송해 주니 회사 관계자들과 공유하기에도 아주 그만이다. 이완섭 시장, 민선8기 공약 1호 이완섭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지 한 달 만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8기 공약 1호인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약속했다. 당시 이 시장은 “제1호 공약인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민선8기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해(2021년) 서산시 총 민원처리건수 8만1788건 중 3944건(4.9%)이 복합민원이었고, 46%(1828건)가 서류보완, 검토, 심의 등으로 처리기간이 연장됐다. 15일 이상 연장된 민원도 600여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네 가지 해결방안을 압축해 제시했다. 민원접수에서 종결까지 민원인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어려움 없이,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첫째 해결방안은 민원실무심의회, 민원업무 대행업체 대표간담회를 통한 협력이다. 심의회 및 간담회는 시장주재로 정례화 할 것이며, 법적 타당성과 구비서류 적합여부, 처리방향 등을 심의해 민원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완성도 높은 민원서류를 제출하는 설계사무소에는 우수 인증패를 수여하는 등 역량강화의 계기를 만들어 나간다고 했다. 둘째, 복합민원 상담 사전예약제의 시행이다. 민원인 서류제출 전 관련부서의 사전상담을 통해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서산시는 청사가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어 민원인의 여러 부서 방문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셋째, 실효성 있는 민원 후견인 제도 확대 시행이다. 이는 여러 부서와 관련된 복합민원 신청 시 처리절차와 방법 등에 관해 자문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합리적 대안으로 평가 받는다. 이 시장은 후견인으로 퇴직공무원 활용방안을 내놨다. 민원접수에서 종결까지 민원인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민원을 처리하는 데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후견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넷째, 공무원 역량강화 및 민원처리 시스템 개선이다. 기간을 합리적으로 단축한 공무원에게는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민원업무의 과중을 피하기 위해 담당자 결원 시 최우선 보강을 약속했고, 민원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완섭 시장은 “민원이 속도감 있게 처리되지 않으면 행정에 대한 신뢰감이 저하되고 열심히 일을 했음에도 제대로 평가를 못 받기 때문에 민원해결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1호 공약으로 가장 주안점을 둔 배경을 설명했다.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행 6개월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에 성과는 즉시 나타났다. 서산타임즈가 원스톱허가과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체 복합민원 처리 단축률은 58.4%로 지난해 7월 21%에 비해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관련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등에 대한 민원처리 단축률은 1월 말 현재 37.5%로 지난해 7월 –14.72%에 비해 무려 52.2%가 상승하는 실적을 거뒀다. 김영호 원스톱 허가과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건축안전관리팀을 필두로 건축허가, 건축신고, 개발행위, 토지환경 등 5개 팀으로 원스톱허가과가 구성됐다”며 “이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축 인허가 민원의 효율적인 이행과 신속한 처리로 시민 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민원처리 단축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복합민원 상담 사전예약제 시행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산지역건축사회, 감사패 수여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에 대한 성과에 대해 서산지역 건축사회가 즉각 반응을 나타냈다. 서산지역건축사회는 지난 10일 민선 8기 1호 공약인 시민만족 ONE-STOP 민원서비스 제공을 천명하고 또한 이를 적극 실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이완섭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한 것. 조규행 서산지역건축사회장은 “민선 8기 첫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약한 ‘시민만족 ONE-STOP 민원서비스’의 효과가 현실화 되어 신속한 행정처리가 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규로 확립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시민 만족 ONE-STOP 민원서비스의 효과가 실천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늬낀다”면서 “서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 제도가 타 시군구에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이번 감사패는 서산시정을 위해 분주한 1,300여명의 공무원분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공을 공무원들에게 돌렸다. 원스톱 민원상담관 6일부터 운영 서산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6일부터 ‘원스톱민원상담관’을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역 실정에 밝은 퇴직공무원 2명을 원스톱민원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복합민원 상담, 민원 부서 면담 일정 조율 및 예약, 방문 민원인 상담 및 처리 절차 안내 등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복합민원 상담부터 사소한 상담까지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민원인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과장은 “시민들이 시청을 방문해 민원 처리를 하는 데 작은 불편함이 있거나 어려움을 느낄 때 원스톱민원상담관이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친절교육 및 청렴실천 다짐 원스톱허가과 직원들은 친절교육과 청렴 실천운동을 통해 올해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영호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6일 2023년 신규시책으로 발굴한 건축민원 담당공무원 업무능력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과 청렴한 서산을 구현하기 위한 반부패 청렴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친절 교육과 청렴 결의대회는 공무원의 친절·청렴 의식을 한층 강화하고 친절한 행정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실시됐다.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른 인사 예절과 올바른 대화법, 민원인을 배려하는 표현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청렴 실천 운동에서는 전 부서원이 공직자로서 평소 부정·부패를 멀리하고 올바르고 청렴하게 생활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청렴한 서산’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영호 과장은 “매월 친절 교육을 실시해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서산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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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 실내마스크 해제에 화장품 시장 ‘기지개’
    마스크 의무 해제로 화장품 매출 증가 립스틱·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 인기 서산 화장품 판매업계 긍정 효과 기대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인기는 더 많아질 겁니다.” 지난 7일 서산버스터미널 앞의 한 화장품 매장. 30대로 보이는 한 고객이 립스틱, 아이섀도 등 색조 화장품 판매대를 둘러보고 있었다. 이 고객은 몇 분간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살펴본 뒤 하나를 골라 카운터로 향했다. 그는 “그동안 마스크를 쓰니 크림만 바르거나 아예 화장하지 않아 색이 화려한 건 사지 않았다”며 “이제 마스크를 벗고 다니면 다시 화장품이 필요할 것 같아 구매했다”고 말했다.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조항 해제로 립스틱, 아이섀도 등 색조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지역 뷰티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2020년 10월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자 화장품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마스크에 가려져 있던 입술, 볼 등이나 화려한 색상을 가진 색조 화장품의 인기가 급증했다. 서산타임즈 취재 결과 신세계 인터내셔날, 홈쇼핑 GS샵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전후로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57% 증가했다. 앞서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됐을 때도 색조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55% 뛰었다. 서산지역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역력하다. 동부전통시장 입구에서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는 이애란(가명)씨는 “확실히 색조 화장품을 찾는 손님이 늘어났다”며 “코로나19가 유행할 땐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가 밝힌 주요 매출 증가 품목은 립스틱, 틴트를 비롯해 쿠션, 아이섀도 등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A사 화장품 담당 직원은 “코로나19 이후 화장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성향이 많이 줄어들어 매출이 4분의1 토막 났다”며 “실내마스크 해제로 다시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관련 업계는 날씨가 점차 따뜻해져 마스크를 벗는 이들이 늘어나면 화장품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산 올리브영 관계자는 “3월 이후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면 그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성복 등 함께 꾸미기 좋은 아이템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최은영 한서대학교 피부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색조 화장품, 클렌징 제품 등의 판매량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떨어졌었다”며 “아직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마스크 착용 해제로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늘고 해외 수출 및 개발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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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 서산시 수시 인사
    서산시는 10일자 6급 이하 전보 및 승진 인사를 발령했다. ◇6급 전보 ▲안전총괄과 안전행정팀장 김진호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임원빈 ▲해미면 송은영 ◇6급 승진 ▲기획예산담당관실 유영주 ▲감사담당관실 이세희 ▲자치행정과 김원정 ▲민원봉사과 이현숙 ▲일자리경제과 임효진 ▲여성가족과 김채련 ◇7급 승진 ▲기획예산담당관실 이지현 ▲자치행정과 이정아 ▲안전총괄과 김세일 ▲도로과 이원일 ▲보건소 간진솔 ▲대산읍 가재근 ▲해미면 이연우 ▲고북면 이해성 ▲석남동 김으뜸 ◇8급 승진 ▲공보담당관실 임예찬 ▲민원봉사과 이다은 ▲사회복지과 강은영 ▲교통과 기상탁 ▲보건소 신예원 ▲인지면 박민지 ▲부석면 홍승주 ▲부춘동 방인규 ▲부춘동 홍소원 ▲석남동 임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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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충남뉴스 검색결과

오피니언 검색결과

  • 달빛 시 낭송회를 마치고
    돌아보니 지난 5개월이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듯 아쉽고 그립습니다. 함께 했던 회원들과의 시간과 달빛 시 낭송회는 내 기억 속에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저장될 것입니다. 정초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함께 모여 연습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너나없이 거칠고 어색하던 회원들이 지금은 어디에 내놔도 훌륭한 낭송가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지도해 주셨던 김가연 회장, 유병일 부회장, 위성임 시 낭송가의 지도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마치 맹수를 조련하는 조련사 같은, 아니 원석을 다듬는 보석 세공기술자와 같은 세심한 개별 지도 덕분에 이제는 회원 모두 일류 낭송가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지난해 6월 3일 해미읍성에서 개최된 제1회 달빛 시 낭송회를 관람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시가 별이 되어 반짝거리는 듯했습니다. 물론 문학회 행사장에서 시 낭송을 듣는 건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야외무대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어둠과 달빛과 숨죽인 관객들의 호응 속에 펼쳐지는 낭송가들의 시 낭송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으로 ‘별처럼 아름다운 달밤’이란 글을 썼습니다. 나도 한번 관객이 아닌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를 붙들어 올해 초 낭송회의 문을 두드리고 드디어 시 낭송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소리 예술입니다. 시 속에 들어 있는 말맛과 의미와 감성을 소리로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그저 책 읽듯 읽는다면 그건 낭송이 아닙니다. 시 낭송의 낭(朗)자는 밝은 낭자를 씁니다. 밝다는 의미 외에 ‘소리 높여’ ‘또랑또랑하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송(誦)은 욀 송자를 씁니다. ‘외다’ ‘암송하다’ ‘말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시 낭송을 글자대로 해석해도 높은 소리로 또랑또랑하게 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를 낭송하기 위해서는 암기와 기술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그런 것도 모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대전 창의 문학관 주체 ‘삼일 운동 백 주년 전국 시 낭송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얼결에 동상을 받았습니다. 문학 관련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참가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무모했습니다. 그 일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었는데 이번 달빛 시 낭송회는 필자에게 참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말 예술입니다. 활자를 말로 바꿔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더구나 공연은 낭송만 잘해도 안 됩니다. 몸가짐, 옷차림, 몸짓, 표정 등 모두 연기하는 예술입니다. 낭송 당일,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을 빌렸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입은 후로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심걸섭 회장의 도움으로 분장까지 해봤습니다. 한복을 입고 분장한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니 한 십 년은 젊어 보였습니다. 6월 1일 토요일 11시, 해미읍성에 도착했을 때 무대는 이미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난해보다 객석 의자도 많았고 무대는 어느 공연장에 못지않게 화려했습니다. 설치된 무대에 서서 낭송해 보았습니다. 연습인데도 떨렸습니다. 김가연 회장은 낭송시를 외우다가 기절할 정도로 연습하라 했는데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자다가 깨어도 욀 정도는 되었는데 더듬거려졌습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중압감에 마음도 몸도 굳어졌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김가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여는 장, 만남의 장, 사랑의 장, 이별의 장, 영원의 장, 축하의 장 순서로 시 낭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초청한 연주자, 연극배우, 가수, 무용가들이 나와서 색다른 무대를 열어 주었고 회원들의 시 낭송이 이어졌습니다. 필자는 비교적 이른 세 번째로 임무를 마쳤습니다. 떨리기는 했으나 실수하지 않고 낭송을 마친듯해서 스스로 감사했습니다. 다른 회원들의 낭송도 훌륭했습니다. 연습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관람자로, 올해는 공연자로 시를 만났습니다. 관람자로 만난 시는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는데 공연자로 만난 시는 긴장감과 보람을 주었습니다. 시는 낭송해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 언어를 순화시켜주고 정서의 함양과 함께 말의 힘을 길러줍니다. 전문적 시 낭송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시 한두 편을 외워두심은 어떨까요? 어느 자리에서 의례적인 말보다는 한 편의 시를 낭송한다면 정말로 멋진 자리가 될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6-11
  • 초록광장은 대세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에 다녀온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은 배울 점이 참 많은 나라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것이 공원이었다. 프랑스의 앙드레 씨투로엥 공원은 자동차공장 부지를 식물원과 놀이터, 체육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아일랜드의 세인트 패트릭 정원은 한 가운데 분수를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열려 소통의 장을 이루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영국의 리치몬드 공원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서산으로 옮겨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우리시는 예천지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4계절 푸른 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호수공원 인근 시유지를 활용하여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시유지가 연접한 중앙호수공원에 비해 평균 5미터 정도 표고가 낮기 때문에 이곳에 약 4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 주차장을 세우고 중앙호수공원과 같은 높이로 잔디광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시는 첫째로,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생각이다. 한때는 ‘똥방죽’으로 불렸던 중앙저수지가 2005년 예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현재는 시민 모두가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오는 그야말로 서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중앙호수공원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이자 생활의 충전소가 되게끔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두 번째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다. 도시개발사업 이후 예천지구는 서산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성장했다. 우리시가 주차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 것 없이 극심한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새로 들어설 읍내동의 시청사와 석남동의 문화예술타운, 동문동의 원도심과 먹거리골, 그리고 공림지구까지 동서남북을 고루 아우르는 이곳에 복층 주차장을 갖춘 초록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건강한 걷기문화를 이끌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 의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이다. 이곳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한 축(軸)이기도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와 높은 주거밀도 등으로 탄소 배출량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7만 2천여 제곱미터의 중앙호수공원에 1만 2천여 제곱미터의 초록광장이 더해지면 시내 중심에 모두 8만 4천여 제곱미터의 육생 및 수생 녹지가 탄생하게 된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산화탄소를 이곳이 ‘도심의 허파’가 되어 산소로 정화하는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태산불양토양 하해불택세류(泰山不辭土壤, 河海不擇細流)’라는 말이 나온다. 풀이하면 ‘태산은 작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아 높음을 이루었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깊음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최근 극히 일부에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얼토당토않은 프레임을 씌워 딴지를 거는 모습이다. 태산이나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까지는 흔쾌히 받아들이겠으나 시민의 87.4%가 찬성하는 일에 더 이상 생트집을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오피니언
    • 기고
    2024-06-11
  • 농가소득 5082만 8000원…현실은?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니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도 4615만3천 원보다 467만5천 원이나 증가한 5082만8천 원을 기록했다. 그러자 많은 언론에서는 ‘역대 급 소득’, ‘대기업 초봉 뺨치네’ 등의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관련조사를 시작한 1962년 이래 농가소득이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니 자랑할 만도 하다. 농가에서 1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말하는 ‘농가소득’은 순수하게 농사를 지어서 얻게 되는 ‘농업소득’뿐 아니라 겸업과 이자수입 등의 ‘농업외소득’, 직불금과 기초연금 등 보조금을 통한 ‘이전소득’그리고 경조금 등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순수한 농업총수입에서 농업경영비용을 제한 농업소득은 농가소득 대비 21.9%인 1114만3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업외소득은 농업소득의 2배에 가까운 1999만9천 원으로 농가소득의 39.3%나 된다. 이전소득이 33.8%인 1718만8천 원이며 비경상소득은 5%로 249만7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가 소득지표와 달리 농가부채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농가 평균 부채는 4158만1천 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농가부채가 4천만 원을 넘은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영농형태별로 논벼농가는 3796만7천 원으로 가장 낮았고 축산농가가 6303만2천 원으로 가장 높았다. 농가소득이 대기업 초봉 뺨친다는 기사만 보면 혹해서 너도 나도 귀농해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 같다. 그러나 통계는 통계일 뿐 농민들이 농업 현장에서 맨몸으로 부딪히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 통계조사 방법상 표본 규모를 늘리고 표본추출틀의 개편과 표본 교체 시점 등을 둘러싼 잡음의 시시비비를 떠나서 농업소득과 이전소득 등의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농민의 순수한 기본급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소득’이 1114만3천원이라는 데에 있다. 한 달에 100만원도 안 되는 기본급을 받으면서 농사를 지어서는 절대 먹고 살 수 없다. 젊은 청년 누구라도 이런 구조에서는 아버지의 농사를 승계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주변에 권할 수도 없다. 해묵은 주장이지만 소멸 위기의 농업에 지속가능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농업소득이 안정적으로 제고되어야만 한다. 농민이 농업소득보다 농업외 소득이 많아서야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이 가장 낮은 논벼농가들의 농업소득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이 겸업을 줄이고 전업으로 전향하게 될 것이다. 농업소득만으로도 가정을 꾸리고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야 농업에 발을 들일 것이고 한번 해보자고 힘 낼 수 있을 것이다. 농업소득을 높이려면 당연히 쌀값을 현실화해야 하고 농산물 유통자본의 횡포를 차단하여 그 부분만큼 1차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또한 농업외소득의 겸업 소득분 이상을 농업소득이 대체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의무 수매제도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전소득의 전면적 확대도 필요하다. 농민수당 혹은 기본소득 역시 2배로 늘려야 한다. 직불금 부정수급분이라도 농지이용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대로 조사해서 누수를 막는다면 상당한 재원이 될 것이다. 불과 몇 년 앞을 장담할 수 없는 농업 현장의 비관적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소득보전 정책에서 벗어나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정치권의 숙의를 기대한다./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6-11
  • 경도인지장애 관리법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약속이나 물건을 둔 장소를 갑자기 잊어버리고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치매처럼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경도인지장애를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를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이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다. 현재까지 경도인지장애는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도인지장애의 치료 목적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과음과 흡연을 하지 않으면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퍼즐, 퀴즈, 독서와 같은 두뇌활동으로 머리를 움직여야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기억력 저하이다. 예를 들면, 지인의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일상적인 사건이나 경험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물건이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지며 때때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이렇게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기억력을 비롯한 사고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개발해 놓았다. 첫째,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한다.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하면 하루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것이 쉬워진다. 일과를 설정할 때에는 휴식시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지루한 일과가 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친구를 만나거나 쇼핑을 하는 등 다양하고 자극적인 활동을 포함한다. 둘째, 에너지가 좋을 때 어려운 일을 시도한다. 작업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본인을 너무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심한 자책과 이로 인한 우울감은 기억력과 사고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작업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시 쉬었다가 다음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된다. 어려운 일은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력이 좋을 때 시도하는 것이 좋다. 피곤하거나 불안하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셋째,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동안 외출을 했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일과를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날 한 일을 긍정적으로 느끼면서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넷째, 계획을 미리 설정한다. 계획을 미리 세워 놓으면 일상의 업무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저녁에 다음 날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예: 가방, 열쇠, 지갑)은 현관문 근처에 놓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물건들을 잊지 않고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작업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커피를 타면서 동시에 전화를 걸지 않는다. 특히 새로운 작업의 경우 반복하여 익숙해질 때까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약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여섯째, 작업을 세분화한다. 일을 진행할 때 단계별로 세분화하면 집중력이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에 한 단계씩만 진행한다. 면도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필요한 물건을 순서대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각각의 물건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일곱째, 물건의 위치를 파악한다. 집의 가전가구 위치를 익숙한 상태로 유지하면 물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랍과 찬장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글이나 그림을 라벨을 붙여 놓는 것도 바람직하다. 집안에 불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여덞째, 환경을 어수선하게 만들지 않는다. 주변 환경이 시끄럽거나 바쁘면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집중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일반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방해 요소가 없을 때 기억력이 훨씬 더 좋다. 따라서 환경을 조용하게 만들고 불필요하면 방해 요소가 있다면 이를 제거해야 한다. 아홉째,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보조 도구를 사용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 도구의 사용을 추천한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보조 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달력이나 메모지로 중요한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적어 놓고, 전자기기의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허태훈(서산의료원 신경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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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11
  • 세월 강
    세월이라 부르는 강이 있습니다. 세월 강은 유구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입니다. 늦다고 뛰거나 빠르다고 쉬어가는 법도 없습니다. 항상 똑같이 흐르며, 이 세상 어디에도 흐릅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흐를 강입니다. 세월 강에는 고운 햇살도 비치고 따스한 봄바람도 불지만, 뜨거운 태양이 불을 뿜기도 하고 차디찬 북풍도 붑니다. 비도 내리고 눈이 내리고 안개도 내리고 폭풍이 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세월 강은 변함없이 흐릅니다. 세월 강은 막힘도 없고 부러짐도 없습니다. 바위도 뚫고 절벽도 뛰어넘으며 여울도 지지 않습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란 말도 있습니다. 슬픔도 아픔도 괴로움도 세월 강에 띄워 보냅니다. 세월 강에는 시간이라 부르는 배가 떠 있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의 강물에 꼭 붙어서 넘어지지도 않고 앞서가거나 뒤떨어지지 않고 세월 따라 흐르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에 떠서 세월 강 따라 세월처럼 떠갑니다. 시간은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세상의 모든 걸 싣고 갑니다. 생물과 무생물. 산도 바다도, 꽃도 풀도, 사람도 짐승도 모두 싣고 갑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바로 그 순간, 시간의 배에 올라탑니다. 시간의 배에는 오직 하나만 탈 수 있습니다. 어느 것도 함께 탈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가족일지라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아해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지만, 시작과 끝이 분명합니다. 시간의 배는 주인공이 운전합니다. 시간의 배는 오직 탑승자가 주인입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오래 갑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배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시간의 배는 탑승하고 있는 것들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탄생과 소멸, 행적과 공과, 그의 일생이 기록됩니다. 세월 강에는 죽음이라 불리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시간의 배가 정박하는 장소입니다. 생겨났던 것들의 종말을 고하는 장소입니다. 시간의 길이를 재는 곳입니다. 가치를 셈하고 의미를 새기며 평가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개체마다 다른 종착역이 별개로 있지만, 때로는 엄청난 숫자가 집단으로 기다리는 장소도 있습니다. 자연재해나 전쟁이나 전염병 같은 재앙으로 한꺼번에 종말을 맞기도 합니다. 여행을 끝내는 죽음의 선착장에서 시간의 배는 또 다른 승객을 태우러 떠날 것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오직 신(神)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인생 종착역 뒤의 세상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밧모섬에서 죽음 이후의 세상을 보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단테도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보고 ‘단테 신곡’을 썼습니다. 빈손으로만 들어가는 곳. 욕심 부려 이고 지고 가져왔지만,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는 곳이 바로 인생 종착역입니다. 어느 시대나 큰 나무는 강한 바람을 맞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갓 피기 시작하는 벚꽃잎을 무참히 떨어뜨리는 봄비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결별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 사람은 용감한 사람입니다. 역사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시간의 배를 타고 가며 만든 나의 역사는 반드시 누군가의 머리에, 가슴에 기록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내가 만든 역사를 읽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가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평가될까’를 생각하며 산다면 결코 부끄러운 생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성공한 노년의 대가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였나요?” 돌아온 그의 대답은 “내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내일이 있는 한, 우리는 최고의 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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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기대한다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국회의 시작은 늘 희망과 기대를 안고 있지만, 이번 개원은 특히 ‘상생과 협치’라는 중요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은 더 이상 단편적인 접근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팬데믹,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갈등, 사회적 분열, 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를 마주해왔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회의 협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협치는 단순한 타협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과 관점을 존중하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이루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소통과 신뢰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각자의 지역구와 소속 정당을 넘어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로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협치의 첫걸음입니다. 둘째,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국회의 모든 활동은 투명하게 공개되고, 그 과정에서의 책임은 명확히 해야 합니다.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때, 국회는 진정한 협치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포용적인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국회의원들은 소수의 의견도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는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국회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장의 이익을 넘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제22대 국회의 개원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국민은 국회가 ‘상생과 협치’의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때, 대한민국은 더욱 강하고 번영하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제22대 국회의 개원을 축하드리며, ‘상생과 협치’의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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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서산 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
    서산시는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30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서산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서산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 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목표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게 할 중요한 계획이다. 서산 쌀은 이미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컵 누룽지 등 서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서산 쌀을 단순한 농산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 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서산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서산 쌀의 전체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적인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이앤비솔루션즈가 맡아 진행하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진행 과정은 서산 쌀 가공제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서산시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서산 쌀의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서산 쌀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서산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서산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노력이 성공을 거둔다면, 이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업인들에게도 큰 희망과 영감을 줄 것이다. 서산 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한다./이정수 서산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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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6-04
  •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언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모든 지방정부의 중요한 의제이다. 정부도 2000년대 초부터 마을 복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사업들도 많다. 하지만 이 사업들을 통해 실제로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었는지는 아직은 단언하기 어렵다. 서산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진행됐던 마을만들기 사업 중 상당수는 읍면지역에서 농촌 활력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고, 도시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비 대부분이 하드웨어 구축에 투입되고, 행정이나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기 때문에 사업 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몇 년 전부터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읍면동별 예산이 1천만 원 정도에 불과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따라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정부가 마을 복원,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역소멸,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돌봄,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 대부분은 급속한 도시화로 마을공동체가 와해되고 개인주의가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때문에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성공하려면 우선 마을을 복원시켜야 한다. 마을은 생활환경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이해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이다. 서산의 경우 읍면지역은 리 단위를 마을로 볼 수 있고, 도시지역은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제외하면 아파트를 마을로 봐야 한다. 읍면동은 마을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힘들다. 인구 100만 명에 달하는 고양시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어떤 사업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어떻게 끌어 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멋진 사업도 주민 참여가 전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주민 참여는 주민들이 마을 소식과 주민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수시로 접하고, 마을 사람들을 알게 되면, 마을에 관심이 생기고,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사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마을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마을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이웃의 이야기가 나오고, 나와 밀접한 이야기를 다루는 마을미디어들이 많아져 서산 곳곳에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공사례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정구현 음암자율방범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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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6-04
  •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
    우리 서산시는 경제 및 인구 규모에서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단체의 위상을 갖고 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가야산과 팔봉산,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유적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 역사문화도시,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된 종교도시 그리고 농어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갖춘 우리 서산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오래 사용해 온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럽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숙의와 협의가 필요한 일이다. 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여러 대기업이 자리한 대산공단과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의 경제발전 과정에 중추적 역할과 지대한 공헌에 서산시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또한 대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된 상태로, 2024년 현재 컨테이너물동량은 전국 6번째 규모로 성장하였고, 최근인 5월 8일에는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 무역과 국내외 여객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시점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설득력과 당위성이 충분하다. 우선, 세계적인 항구인 LA항, 싱가포르항, 홍콩항 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 인천항 등은 국가 혹은 도시를 명명(命名)함으로서 함께 발전해 왔다. 이는 대내적으로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으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둘째, 도시의 홍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명칭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어리굴젓, 서산 공항 등과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서산시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제고, 국제화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할 최적의 때이다. 이제 우리 서산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충남의 3대 도시를 뛰어넘어 국제화된 도시로서 진일보해 나가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명’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서산공항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은 당면 과제이다. 이를 통해 우리 시가 역사문화도시, 생태도시, 첨단산업도시, 항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국제화된 도시를 지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안한 서산항으로의 명칭 변경을 서산시는 적극 검토하여 주길 바라며, 특히 명칭 변경 과정에서 대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잘 수렴하고, 이로 인해 시민이나 지역이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추진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몇 십 년 전 대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 때, 어른의 말 한마디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가족이 한 지붕 안에 살면서도 큰소리 하나 없이 오순도순 살았습니다. 동네에서도 어른들의 말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국민도 나라의 원로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종교인일지라도 한경직 목사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의 실종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화가 되고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경제력과 고학력의 평등화로 집단보다는 개인 우선주의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타협과 순응보다는 개개인의 주장과 존재가치를 나타내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타난 현상이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심지어 나라 안에서도 어른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본래 어른이란 말의 본뜻은 신체적인 외형적 모습보다는 정신적 의미로 인격과 교양을 갖춘 지도자를 가리켰습니다. 이제는 그 뜻조차 바뀌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뜻은 다 자란 사람, 성인, 지위나 항렬이 높은 사람, 장가들거나 시집 간 사람,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경칭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에도 어른이라 부를 수 있는 지도자가 사라졌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도예가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도 흙이란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양지와 음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미 여러 사람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면,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더욱 드러내어 후세에 길잡이로 삼아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낮은 산도 북돋다 보면 높아집니다. 어른다운 어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른이 없는 세상에는 가짜 어른이 넘쳐납니다.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고 나라 안에서도 모두 어른이 되어 행세합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제가 제일이라며 고개를 흔듭니다. 혼자 의로운 척하며 다른 사람은 불의한 사람으로 깎아내리고, 흠잡고, 침소봉대하고, 심지어 지어내어 모함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가짜 어른이 넘쳐난다는 말은 참다운 지도자는 없고 다 자란 사람만 있다는 말입니다. 높은 사람만 있다 보니 질서는 무너지고, 분쟁과 사나운 말만 넘쳐납니다. 우리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군사가 많아도 지도자가 없으면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전쟁의 승패는 좌우됩니다. 어른이 되려면 먼저 스스로 어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실력 없는 의욕은 화를 부르는 재앙의 씨앗입니다. 따라서 어른은 어른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문득 몇 년 전 김형석 교수님과 젊은 정 모 변호사 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라는 옛말을 들먹이며 김형석 교수님을 비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기자가 “그 글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느냐”고 묻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래서 어른이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함께 북돋아 주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깎아내리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또는 신문에서 수많은 교수나 평론가들이 나와서 온갖 말로 어른들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오히려 갈등만 생깁니다. 진정한 어른은 없고 가짜 어른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이 땅에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그립습니다. 어른다운 존경받는 지도자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라이프 검색결과

기획 검색결과

  • [알림] 2천년의 지혜, 깊이 더한 지면
    평균 나이 만 73세, 총합 2203세. 서산지역 시니어 세대의 지혜와 경륜이 더해진 지역대표 주간지 서산타임즈의 지면이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집니다. 초고령사회 속 건강한 시니어상을 새롭게 제시할 서산타임즈의 ‘시니어기자단’이 오는 14일 출범합니다. 본지 시니어 기자단은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시니어 세대의 관심과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30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미디어 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시니어기자들이 쓴 기사들은 매주 특집 지면으로 정기 게재될 예정입니다. 지면에 지혜로운 문장 한 줄, 깊이 있는 시선을 더할 서산 시니어기자단의 취재·보도 활동에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 바랍니다. 서산타임즈
    • 기획
    • 특집
    2024-06-11
  • [총선] 유세 첫날 현장 컷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8
  • [설 연휴 휴간안내]
    설날 연휴로 인해 서산타임즈 2월 15일(목)자 신문은 휴간합니다. 다음 신문은 2월 22일자로 발행되오니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 설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평안하고 즐거운 설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산타임즈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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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신년특집] 용 관련 지명, 서산은 어디?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은 가운데 전국에 용(龍) 관련 지명이 126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타임즈>가 국토지리정보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용 관련 지명은 전남이 310개(24.5%)로 가장 많고, 전북 229개, 경북 174개, 경남 148개, 충남 111개 순이다. 지명 종류로는 마을 명칭이 1040개, 산 명칭 110개, 폭포 명칭 24개, 바위 명칭 23개 등이 있다. 용이 들어간 지명 중 용을 닮아 붙여진 지명은 총 407개. 이 가운데 용의 머리를 닮아 지어진 지명이 110개로 가장 많았다. 서산에서는 인지면 성리 비룡산(飛龍山)과 대산읍 독곶리 백사장에 있는 연못 용추독호(龍湫篤湖) 등 2곳이 용과 관련이 있는 지명으로 확인됐다. ◇ 인지면 성리 비룡산(飛龍山) 비룡산(飛龍山·293m)은 인지면 성리에 있는 산이다. 『서산군지』(1926)에는 ‘부흥산 여맥이 갈산리에 이르러 우뚝 솟기 시작하여 성리에 이르러 비룡산이 되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산의 모양이 날아가는 용처럼 생긴 데서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에는 죽사(竹寺)와 50장 높이의 바위가 있다. 죽사는 백제 의자왕 때 도감승려에 의해서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위는 절 뒤에 있는데 매우 커서 쉰질바위라고도 하고, 영구암(靈龜岩)이라고도 한다. 특히 죽사(竹寺)는 굴재말봉이라는 불리는 비룡산(飛龍山) 자락에 있는 사찰로 가파른 지형의 거암(巨巖) 아래 조성된 가람이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 소속으로 창건 내력은 문헌(文獻)이 없어 알 수 없지만, 구전(口傳)에 의하면 1300여 년 전 백제의 마지막 왕인 제31대 의자왕(義慈王: 641~660) 때 도감이라는 선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또 인근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서 수백 년 전에 지은 것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대산읍 독곶리 용추독호(龍湫篤湖) 용추독호(龍湫篤湖)는 대산읍 독곶리 백사장에 있는 연못이다. 『대산읍관』에서 지명의 유래가 전설과 관련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황금산 밑에는 백여 정보에 달하는 넓은 들이 있는데 그 한쪽에 연못이 있어 이것을 용못이라고 불렀다. 이곳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그 깊이가 무한하여 명주 실꾸러미를 몇 개나 풀어 넣어도 끝이 없었다고 하며 일설로는 황금산 큰 굴의 밑과 난지도 용못과 맞뚫렸다고 전해진다. 비가 오려고 할 때는 연못물이 부글거리며 뒤집히고 비가 내릴 때는 용이 꼬리를 치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근처에 소를 매어 놓으면 연못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옛날 선비들은 성스럽고 귀중한 연못이라 하여독호(篤湖) 또는덕호(德湖)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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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상상의 동물, 푸른 용의 해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로 용은 십이지 가운데 다섯 번째 해당하는 동물이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우리 조상들은 용을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상서로이 여겼으며 수신, 벽사, 권력, 호국 등을 상징한다. 꿈에서 용을 타거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면 성공을 암시하는 길몽으로 여겼으며 돼지꿈과 최고의 길조로 여겨왔다. ‘용을 타고 하늘을 날면 입신출세 한다’, ‘용꿈을 꾸고 자식을 얻으면 훌륭하게 된다’ 등의 속담은 이를 바탕으로 한다. 용은 생명력이 넘치며 도량이 크고 방대하며, 끊임없이 앞으로 나가는 속성이 있다. 그러나 변덕스럽고 자기중심적이며 독단적인 성향도 있다. 또한 배타적이면서 자존심이 강해서 타인과의 마찰을 주의해야하지만 일처리에 있어서는 완벽주의 기질이 있고, 곧은 성품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용띠 생은 도량이 넓고 포부가 크며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성격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많아서 여행가, 언변가의 기질이 있다. 용띠와 화합하는 띠는 원숭이띠·쥐띠·닭띠로 알려져 있다. 고사성어로는 등용문(登龍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출세한다), 용호상박(龍虎相搏: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두 강자가 서로 승패를 다툼), 화룡점정(畵龍點睛: 무슨 일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등이 자주 쓰인다. 글·그림=이영수 화백 ◆ 이영수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국전 추천작가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이 화백은 우리 민화에 대한 애정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정립하고 선조들이 남긴 작품을 평생 수집하고 정리해 국내 미술계에도 큰 족적을 남겼으며 ‘한국민화전집’, ‘한국의 민화’ 등을 발간하며 민화의 미적 가치를 알리는 데에 공헌하고 있다. 단국대 예술대학장, 산업디자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단국대 예술대학 종신 명예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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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 [신년사] 이완섭 서산시장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용이 도를 깨우치면 비늘의 색이 변해 청룡이 된다고 합니다. 2024년은 도를 깨우친 청룡과 같이 그간의 허물을 벗고 높이 날아오르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2023년은 코로나19, 태풍 카눈, 럼피스킨, 버스 운행 중단 등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시민과 한마음이 되어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함께했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모든 산을 넘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풍파 속에서도 수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정부의 건전재정이라는 기조 속에도 본예산 1조1천452억 원을 편성했고, 정부예산은 무려 6천10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획기적 민원처리시스템, ‘원스톱 민원서비스’는 평균 51%의 민원처리 단축률을 이끌며 시민 편의를 크게 높였습니다. 확 달라진 서산해미읍성축제와 국화축제 같은 대규모 행사도 성공리에 치러냈으며, 상급기관으로부터 받은 수많은 상으로 행정력도 입증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충남 최초 국제크루즈선이 운항하며, 서산의 미래를 열 서산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숙원사업인 서산~영덕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은 첫삽을 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도 순차적인 조성 단계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의 얼굴 서산 시청사와 문화예술타운 건립은 순풍을 탔고, UAM, 2차전지, 수소 등 다양한 신산업은 서산의 미래를 환히 밝히고 있습니다. 갑진년은 이보다 큰 성과를 이루는 성과창출의 원년(元年)이 될 것입니다.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앞으로 닥쳐올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산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갑진년 새해는 늘 평안하시고 희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는 값진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1일 서산시장 이 완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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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신년사]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18만 서산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는 멋진 한 해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해 서산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처럼 시민 여러분의 믿음이 없었다면, 제9대 의회가 바로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일곱 색들이 모여 하나로 어우러질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듯이 서산시의회도 열네 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 화합과 서산시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혼연일체로 합심하여 항상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전심전력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시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습니다. 백(百)의 이론보다 천(千)의 웅변보다 만(萬)의 회의보다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바로 일꾼입니다.” 저의 의정활동 좌우명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을 매일 가슴에 새기며, 갑진년(甲辰年)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고단한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백의 이론, 천의 웅변, 만의 회의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서산시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아침 서산시의회 의장 김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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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신년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힘쎈충남’의 저력을 증명해내는 한해였습니다. 충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목 좋은 구멍가게같이 가만히 앉아서 오는 기업만 받는게 아닌, 적극적인 세일즈로 국내외를 막론한 128개 기업에서 18조 731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천안과 홍성에 지방최대 규모의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TBN 교통방송국 설립 등 산적한 도정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나갔습니다. 도정이 성공적으로 2023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아주셨던 충남도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충남은 새해에도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힘센충남의 미래를 설계해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것입니다.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제정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재편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단지 250만평 이상을 조성해 청년농 3천명 이상을 유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농이 열정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갑진년이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는 한해가 되도록 도민들께서도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새해 아침 충청남도지사 김 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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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신년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충청남도가 힘차게 도약하고, 풍요와 번영을 이루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 제12대 의회 출범 2년 차를 마무리하며 충청남도의회는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도의원이 중심이 된 연구모임과 의정토론회를 활성화해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연구·개발하는데 매진했고, 조례의 실효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지속가능한 충남형 입법평가시스템은 전국 광역시도와 기초의회를 선도하며 의회 입법의 권한과 위상을 높였습니다. 심도 있는 재정분석으로 의회 재정통제권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인민대표대회, 일본 지방의회와의 우호협력 기반을 확대했습니다. 이는 ‘도민 중심 행동하는 의회’ 실현을 위해 모든 도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준 성과입니다. 올해 지표경기는 조금 개선될 수 있지만, 체감경기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물가, 전쟁, 각종 리스크 등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변수가 많고, 저출산·고령화의 구조적인 문제와 가계 부채 증가 등 국내 경기의 파고 역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맡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충청남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하는 도의회 역할을 통해 민생을 꼼꼼히 살피며,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체계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해외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한 수준 높은 정책 의회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와 자치분권의 실질적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치분권 강화 추진단과 예산정책 분석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운영할 것입니다. 반환점을 도는 제12대 의회 출범 3년차를 맞아, 행동으로 실천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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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이모저모] 제18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레드 카펫 걷는 기분 최고” ◇…이날 시상식은 각 부문별로 수상자들이 부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고 단상으로 향했다. 비록 20m에 불과한 짧은 거리이지만 수상자와 가족들은 “레드 카펫을 걷는 기분이 최고”라며 호응. 김용경 서산시의원은 “레드카펫은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길, 그런 걸 걷는 기분을 말하는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계속 걷고 있는 거 같다”고. 또 한 수상자 부인은 “가장 높이 있는, 가장 원하는 그런 길을 향해 계속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행운 가져오는 상으로 기억” ◇…자랑스런 서산인상 상패는 순금으로 제작된 행운의 열쇠로 만들어져 눈길. 세상의 많은 물건들은 시간이 지나면 감가가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는 새 차를 사고 난 뒤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감가가 되지만 금의 경우는 역사적 그래프를 보았을 때 계속 상승하고 있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감가 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수상자들에게 인기. 서산타임즈 관계자는 “아카데미 시상식하면 트로피가 떠오르는 것처럼, 앞으로도 자랑스런 서산인상은 행운의 열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수상 영광의 순간, 촬영 열기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 가족들과 관계자들은 각 수상자들의 수상 장면을 핸드폰 카메라로 담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의 배우자들과 자녀 등 가족들이 동행해 수상의 기쁨이 2배. 감사·공로패로 분위기 훈훈 ◇…이날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에 앞서 감사패와 공로패를 시상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감사패를 받은 박동화 고북농협 조합장과 유태웅 충남관광 대표이사는 본사 임직원들로부터 지역 언론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면서 서산타임즈 발전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패를 수상한 김풍배 목사는 2021년 2월부터 2013년 12월 현재까지 150여편의 칼럼을 집필하여 독자들로부터 폭 넓은 호응을 받으므로 서산타임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하 인사 및 축하 화환 답지 ◇…이날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한 각계의 격려와 함께 축화 화환이 답지했다. 먼저 서산시는 축하기를 서산시의회는 화환을 보내 수상자들을 축하.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스님),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조경상), 서산새마을금고(이사장 김호종),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미), 우리소리 아카데미(회원 일동), 존슨엘엔이(대표 최종수), 한국국악협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유시원), 재경서산시향우회(명예회장 조한홍), 재인천서산시민회(회장 최항구), 주식회사 인애드컴(대표이사 문건오), 성연면 노래교실(회원 일동), 사단법인 중소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 CBS충남방송 서산인터넷뉴스(대표 가대현), 서산포스트신문사(대표이사 가재군), 계룡일보(대표이사 권기택),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대표이사 김명일), 금산소식(대표이사 손광우) 등에서 화환을 보내왔다./허현 기자,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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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4

포토뉴스 검색결과

  • 연극배우 윤문식 부부 본사 방문
    서산 출신인 윤문식 연극배우가 지난 21일 부인 신난희 씨와 함께 서산타임즈를 방문했다. 윤문식씨는 “바쁜 일상이지만 매주 우편으로 받아 보는 ‘서산타임즈’를 통해 고향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위로가 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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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1-05-26
  • 세종ㆍ충남 전문건설협회, 서산시에 성금 기탁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ㆍ충남도회(회장 박종회)가 21일 서산시를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서산시는 기탁된 성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05-21
  • 비 그친 뒤 싱그러움 전하는 '샤스타데이지'
    전날 서산 전역에서 약하게 내리던 비가 그친 11일 운산면 용장천에 만개한 샤스타데이지가 싱그러움을 전하고 있다. 운산면이 2017년부터 27000㎡규모로 조성한 샤스타데이지 단지는 700m길이 활짝 피어 성큼 다가온 여름을 알리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읍면동소식
    • 운산
    2021-05-11
  • [포토] 잠홍저수지 데크로드 둘레길
    음암면 부산리 잠홍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데크로드 둘레길’이 물과 녹음이 어우러졌다. 2015년 준공된 이 둘레길은 저수지 수변을 따라 테크로드 2126m, 보도교 6개소 78m, 주차장 및 제당길 안전난간 680m 등 총 3902m 길이에 달하는 트레킹로드다. 둘레길 주변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와 의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최근 사계절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05-04
  • 봄다운 봄…겹벚꽃 절정
    지난 18일 운산면 상왕산에 위치한 문수사에서 한 연인이 만개한 겹벚꽃 아래를 거닐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2021-04-19
  • [화보]서산타임즈 3개 단체 임원 이ㆍ취임식
    • 기획
    • 특집
    2021-04-16
  • 중앙호수공원 벚꽃 야경
    서산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인 중앙호수공원에 벚꽃이 만개했다. 지난 5일 저녁 순백의 물결을 이룬 벚꽃과 호수공원의 화려한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 지쳐 있는 사람들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04-06
  • 맹정호 시장, 백신 예방접종 준비상황 점검
    맹정호 서산시장이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예방접종 준비-접수대기-접종-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03-30
  • 이름 모를 순교자들 압송됐던 길
    지난 23일 해미면 산수저수지 인근의 해미 천주교 순례길을 한 시민이 걷고 있다. 한티고개부터 해미순교성지로 이어지는 해미 천주교 순례길은 1800년 대 수천 명의 천주교 순교자들이 압송됐던 경로다. 서산시는 최근 11.3Km의 순례길 정비를 마쳤으며, 산수저수지를 품은 1.5Km구간은 수몰된 압송로 옆으로 소나무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조성돼 백미로 꼽힌다. 쉼터도 조성해 당시 수몰된 순례길의 역사와 정취도 편히 느낄 수 있게 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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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3-24
  • 수줍게 핀 해미향교 매화
    코로나19 사태가 1년여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해미면 오학리 소재 해미향교에 수줍은 듯 활짝 핀 매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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