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최종 투표율이 17.5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진행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선거인 총 4419만7천692명 가운데 776만7735명이 투표해 17.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11.7%)보다 5.87%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첫날 사전투표율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서산시의 경우 총 선거인수 14만8201며 가운데 2만6273명이 투표에 참여해 17.73%의 투표율을 보였다. 2020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12.16%)와 비교해도 크게 웃돈다.
도내 시군별로는 태안군이 24.43%로 가장 높았고, 청양군 23.26%, 서천군 22.6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천안시 남동구(12.59%), 아산시(13.89%)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