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카누팀, 파로호배 전국대회 2연패
창단 이후 최다 메달 획득…신동진·나재영 선수 4관왕

서산시청 카누팀이 지난 18일부터20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에서 열린 ‘제21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창단 이후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을 수립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 카누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신동진·나재영 선수는 유일하게 4관왕에 올랐다.
전국에서 500여 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 카누팀은 대회 첫날 C-1 200m에서 강신홍 선수가 지난 4월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보다 1초 이상 줄이며 40.384초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신동진·나재영 선수가 C-2 200m(39.262초)와 1,000m(3분 39.812초)에서 환상의 합을 맞추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일 마지막 날에는 C-4 500m에서 신동진·나재영·이정민·강신홍 선수가 한 팀으로 금메달(1분42.265초)을 추가했다. 이어진 C-2 500m에서는 신동진·나재영 선수가 1분43.933초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다. 이정민 선수가 C-1 500m에서 1분57.38초로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