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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51] 지곡면 중왕2리||‘새로운 관광어촌으로 변모 시도 중’
    기름유출사고의 후유증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는 중왕2리에는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곡면 중왕2리(이장 김완복)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2000ha의 갯벌에서 나는 무진장한 수산물로 유명한 마을이다.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서산에는 어량(일명 어살)이 10개 있는데 중왕리의 청어가 첫 번째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최근의 초대국립수산대학장을 지낸 정문기 박사의 회고록에는 “중왕리(가로림만)에서 잡히는 청어로 한때 서울사람들의 봄 반찬을 담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처럼 많은 어종들을 찾아 볼 수는 없지만 아직도 굴과 바지락, 낚지는 전국에서 많은 미식가들이 찾을 정도다.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해 기름유출사고로 호된 시련을 겪었다. 검은 재앙이 직접 마을을 덮치지는 않았지만 부분적인 기름덩어리의 출현만으로도 청정수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따라서 6개월이 넘게 생업을 포기해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 온 뒤의 땅이 더 굳어진다고 했듯이 주민들은 김완복 이장을 중심으로 시련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새로운 관광어촌으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싱싱한 수산물과 바다낚시 등을 위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말에는 100여대가 넘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여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기도 하다. 주민들은 바다 일부분을 메워 주차장을 넓히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역의 특성상 어려움이 많아 속을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드넓은 푸른 바다를 향해 호탕하게 웃어버리면 새로운 힘이 다시 솟는다는 중왕2리 주민들. 그들은 오늘도 질퍽한 갯벌에서 희망을 캐내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중왕 2리 사람들 기름유출로 인한 쇼크에서 벗어 날만하니 조력발전소 문제로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는 주민들은 평생의 동반자로 곁에 있어준 갯벌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갯벌이 선사한 삶의 터전에서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의 희로애락을 들어보았다. ▲김완복(60) 이장 =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동네라 기름유출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그나마 직격탄은 맞지 않아 이제 슬슬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관광어촌으로 변신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매결연 등을 통해 중왕2리를 외부에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배(52)씨 = 20년 전만 해도 지금 같은 신식 동력선들은 얼마 없었습니다. 요즘은 어업기구가 발달해 일하기 많이 좋아졌습니다. 옛날에 비해 어종과 어획량은 감소했지만 수산물이 귀한 터라 가격이 높아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주차장을 확충하고 유료화하는 등의 마을발전을 계획하고 있는데 맘처럼 쉽게 되지 않네요. ▲청정난(63)씨 = 43년 전 리어카 하나 겨우 다닐만한 길로 시집왔죠. 시골에서 답답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는데, 문만 열만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데 답답할 게 뭐가 있겠어요. 마을이 깨끗하고 경관이 좋아 살기에는 그만입니다. ▲김정귀(68)씨 = 방송국에서도 몇 번이나 와서 동네 자랑거리를 찍어 갔어요. 한마디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네란 얘기죠. 처음 시집 왔을 때는 바다사람들이라 거칠 줄 알았는데 겉보기만 그렇지 심성들은 다들 비단결 같아요. 갯벌에서 열심히 일해 7남매를 다 키웠으니 바다가 큰 은인이죠. ▲김철곤(72)씨 = 평생을 바다에서 살았지. 젊었을 때는 인천까지 쌀을 실어 나르기도 했고, 참 부지런히 살았어. 그때는 꽃게, 갈치, 청어 없는 게 없었는데 지금이야 예전만 한참 못하지. 그래도 바다에 나가면 오 만원 벌이는 거뜬하니 고마울 뿐이지. ▲김성곤(54) 어촌계장 = 유류피해가 끝나자마자 조력발전소 문제로 시끄러워 바람 잘날 없습니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몰라도 중왕2리는 수입이 갯벌과 직결돼 있어 주민들이 결사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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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7
  • “열린 교육청, 언제든지 오너라”||최기홍 교육장, 본지 어린이기자단과 대담
    최기홍 교육장이 서산타임즈 어린이기자단을 반갑게 맞이하여 대담을 나눈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교육청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교육장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어요” 서산교육청 최기홍 교육장이 본지 어린이 기자단과 대담을 통해 ‘열린 교육행정’과 함께 ‘고품질의 교육행정’을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김경림, 김주희, 김성환(이상 서림초), 이나경, 이도현(이상 성연초) 어린이 등 본지 5명의 어린이 기자가 서산교육청을 방문하여 최기홍 교육장과 1시간여 동안 대담을 나눴다. 이날 최 교육장은 본지 어린이기자단에게 서산 교육의 수장으로서 서산교육청이 하는 일과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에서 어린이기자들은 “어떻게 교육장님이 되셨나요?”,“교육장님은 학생 때 공부 잘하셨나요?”등 어린이다운 질문에서부터 “원어민 교사가 부족해요”, “멜라민 파동에 따른 학생들을 위한 대책은?”등의 기자다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교육장은 “모든 일에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높은 위치에도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또 “초등학교에 필요한 원어민 교사 중 4분이 아직 도착하지 못해 현재는 부족한 상태”라며 “서류상의 절차는 끝난 상태라 곧 모든 학교에서 원어민 교사와의 영어수업이 가능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멜라민 파동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서는 “교육청 선생님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상점 등을 돌아다니며 멜라민이 검출된 식품이 팔리고 있지 않은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어린이들도 불량식품을 사먹지 않도록 학교에 돌아가면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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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어린이 기자들이 본 최기홍 교육장
    최기홍 교육장이 어린이기자단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답변을 받아 적는 어린이기자단은 고개를 들줄 몰랐다. ● 이도현 어린이기자(성연초 6-1) = 첫인상은 호랑이 선생님 같았다. 옛날에 학생들을 가르치실 때 무서운 선생님이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정 반대였다. 교육장님께서는 우리 학생들이 마음이 바른 사람, 건강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다. 또한 건강을 잃으면 모든 재산을 잃는 것과 같다며 항상 건강한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 이나경 어린이기자(성연초 6-1) = 요즘 멜라민 파동 때문에 모두들 걱정인데, 교육장님도 많은 걱정을 하고 계셨다. 교육장님께서는 우리 학생들이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셨다. 또 혹시라도 모르니 우리 학생들도 불량식품을 사먹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불량식품을 사먹지 말 것을 적극 권장해야겠다. ● 김주희 어린이기자(서림초 4-1) = 할아버지처럼 인자하신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교육청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다음에 또 놀러 오라고도 말씀해 주셔서 기뻤다. 교육장님께 교육청에서 하는 일에 대해 여쭤 보았는데 참 많은 일을 하고 계셨다. 우리들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건물도 지어주기도 하고, 해미도서관과 학생수영장, 특수교육센터 등을 도와주신다고도 말씀하셨다. ● 김경림 어린이기자(서림초 4-1) = 아이들과 공부하는 게 좋아 선생님이 되셨다는 걸 보면 교육장님은 인간성이 참 좋으신 분 같다. 책에서 봤는데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인간성이 나쁜 사람이 없다고 했다. 꼭 교육장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으셨지만 아이들을 좋아하며 열심히 가르치시다 보니 주위에서 인정을 받아 교육장이란 자리에도 오르게 됐다고 말씀하셨다. ● 김성환 어린이기자(서림초 5-1) = 참 말씀을 잘하셨다. 우리 어린이기자들이 많은 질문을 드렸는데도 막힘없이 대답을 잘해주셨다. 교육장님께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는 우리 학생들에게 달려 있다며 기대가 크다고 하셨다. 또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우리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 세계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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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제2기 어린이 기자단 모집
    서산타임즈가 ‘제2기 서산타임즈 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서산타임즈 어린이기자는 각 초등학교 또는 가정 등 어린이들의 생활반경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 대해 어린이들만의 꾸밈없는 시선으로 16만 서산시민에게 생생히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어린이기자단에 선발되면 본사 기자 및 외부강사를 초빙해 글짓기, NIE, 특별강연 등 정기적인 교육과 연수와 캠프 등 단체활동을 통한 인성교육도 이뤄지게 됩니다. 어린이들에게는‘기억할만한 추억’이 되고, 독자들에게는 ‘동심으로의 초대’가 될 ‘제2기 서산타임즈 어린이기자단’에 지역 초등학생들의 많은 응모바랍니다. 모집인원: 각 초등학교별 3명 이내 모집대상: 초등학교 4~6학년 모집기간: 2008년 11월 20일~2008년 12월 20일 제출서류: 학교장 추천서, 자기소개서, 본인사진 4장 제출처 및 문의: 서산시 동문동 366-5 서산타임즈 편집국 전화 666-0350 팩스 666-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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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 성연초 윤신중 교장 선생님||우리학교 교장 선생님 최고!
    성연초 윤신중 교장 선생님은 다른 학교 교장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을 같이 맡아 보고 계신다. 두 학교를 모두 돌보시느라 항상 바쁘신 교장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기자단】 우리 성연초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요? 【교장선생님】올해 새로이 마련된 최신식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상 책을 가까이 하는 우리 학생들이 됐으면 해요. 또 1년 동안 계획하고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컴퓨터와 한자 급수를 선택해 우리 학생 모두가 하나씩의 자격증을 모두 소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물론 선생님도 뒤에서 열심히 여러분을 도울 계획입니다. 【기자단】선생님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교장선생님】가르쳤던 제자들이 훌륭한 어른이 되어서 잊지 않고 선생님을 찾아와 줄 때, 우리학생들이 긍정적인 생각과 꿈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목표를 성취하고 기뻐할 때, 초롱초롱한 눈으로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여 줄 때 등 선생님은 여러분을 보면서 항상 보람을 느끼고 있어 행복하답니다. 【기자단】학교 발전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지요? 【교장선생님】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어교육을 보강하여 점차적으로 영어특성화 학교로 성장해나가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원어민교사활용을 늘리고 영어전용교실 등을 만들어 우리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해야겠지요.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학교를 만들어 여러분이 늘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계획도 세우고 실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단】어린이기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교장선생님】지금은 힘들 때도 있겠지만 우리 학교를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음을 느끼길 바라며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소식과 함께 학교 구석구석에서 나타나는 훈훈한 미담을 많이 찾아서 좋은 기사를 많이 써 주길 바랍니다. 이나경 기자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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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 서림초 조충호 교장 선생님
    【기자단】바쁘신데 이렇게 어린이 기자단을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교장 선생님을 찾아뵙게 된 것은 우리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점들을 알아보기 위해서인데요 많은 학생들이 왜 선생님이 되셨는지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교장선생님】제가 여러분만 했을 때 우리나라는 참 가난했어요. 좁은 땅에 사람 말고는 다른 자원이 하나 없었죠. 그래서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일이야 말로 국가와 나라를 위해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교사의 길을 택하게 됐습니다. 그 후 30여 년을 여러분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기자단】정말 훌륭하신 생각으로 선생님이 되셨군요. 그럼 저희 학생들을 교육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가요? 【교장선생님】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활동할 미래사회는 습득해야할 지식의 양이 무척 많아 평생 공부해야 하는 평생학습시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생학습시대에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그것을 잘 정리하는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이런 능력을 키우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선생님은 우리학교 특색사업으로도 아침독서 30분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분에게도 시간 날 때 마다 책을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기자단】아!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독서행사를 마련해 주셨군요. 독서행사 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교장선생님】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서림스쿨오픈데이’라는 학교공개행사를 비롯해 학교신문 망운대 발간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있었지요. 또한 10월 마지막 날 개최되는 ‘2008서림가족 망운대 페스티발’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하는 축제인 만큼 각별한 관심 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어요. 요즘 허수아비 만들고, 좋은 전시작품을 생각하느라 여러분도 바쁘지요?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진 초등학교학예회를 만들어보기로 합시다. 마지막으로 우리 어린이 기자들에게는 학교 홍보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라고 부탁하고 싶네요. 김성환 기자 김주희 기자 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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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 서동초 한동호 교장선생님||우리학교 교장 선생님 최고!
    서동초 한동호 교장선생님은 200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을 돌보시느라 항상 바쁘시다. 서산관내에서 제일 큰 학교를 운영하시느라 항상 고생이 많으신 교장선생님을 찾아뵙고 선생님께서 우리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기자단】내년에 동문초등학교로 분리되면 우리 서동초는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교장선생님】동문초등학교로 분리가 되면 무엇보다 과밀 학급 해소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는 장점이 생기게 되요. 더 나아진 환경 속에서 우리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선사해줄 수 있어 서동초등학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리라고 생각되네요. 【기자단】요즘 학생들이 옛날 학생과 비해 크게 다르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으신가요? 【교장선생님】학생들의 학구열이 높아지고 지적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죠. 특히 요즘 학생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공부와 함께 예체능에도 능한 만능 학생들이 많아 졌다는 게 가장 큰 다른 점 같아요. 【기자단】교장선생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서동초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교장선생님】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으로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생님들은 적극적으로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고, 우리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열심히 학습에 임하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학부모님들도 학교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어 역시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기자단】어린이 기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교장선생님】언제나 학교 곳곳의 소식을 살피며 멋진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해주는 어린이 기자들을 보고 있으면 늘 고맙고 대견한 마음이 들어요. 열심히 찾아보면 우리 학교에도 좋은 기사들이 참 많이 있어요. 앞으로도 우리 학교 홍보대사로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하고 싶네요. 김은혜 기자 이미지 기자 류남혁 기자 오늘새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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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탐방] 서림초등학교 사물놀이팀||“우리 전통문화는 좋은 것이여”
    서림초 사물놀이팀이 방과후 학교 교육성과를 거두며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서림초등학교 교정에서는 종종 타악기들의 신명나는 장단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리학교 자랑거리 중 하나인 사물놀이 친구들이 연습하면서 뿜어내는 커다란 풍물소리는 잠깐 꾀를 부리거나, 게으름을 피우려하는 서림초 친구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도 한다. 지난 2006년도부터 방과후학교로 시작된 사물놀이는 3년도 채 안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 개최된 서산시풍물경연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인 장원에 올랐고, 지난 8월 서산교육청이 주관한 제19회 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에서도 사물놀이 부분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서산지역 최고의 초등학교 사물놀이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렇듯 사물놀이 친구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교의 명예를 빛내기 시작하자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부쩍 많아지기 시작했다. “아무생각 없이 들을 때는 시끄럽기만 했는데 관심 있게 듣다보니 음악 속에 들어있는 신나는 리듬이 느껴져요. 처음에는 저런 걸 왜하나 했는데 지금은 저도 하고 싶어요” “간단하게 두드리기만 하는데 저런 음악이 만들어진다는 게 신기해요. 앞으로 한국 악기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싶어요” 사실 요즘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우리조상들이 해왔던 과거의 음악이나 문화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다들 신세대 가요나 게임, 컴퓨터에 더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서림초 학생들은 사물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고 있으니 사물놀이 친구들은 어른들이 말하는 문화전도사의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다. 점차 주목을 받고 있는 사물놀이가 다른 방과후학교 활동보다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열정인 것 같다. 사물놀이를 지도하고 계시는 서정숙 선생님은 조그마한 체구의 여선생님이시지만 친구들에게 사물놀이를 지도하실 때의 모습은 늘 카리스마가 넘쳐 보인다. 대학 다니 실 때 사물놀이의 매력에 빠져 지금도 사물놀이 장단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신다는 서 선생님은 자신이 젊은 시절 느꼈던 사물놀이의 참 매력을 우리 친구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 청출어람이란 고사성어가 딱 맞게, 열정적이신 선생님 밑에는 더 열정적인 우리 학생들이 있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교정 한 켠 에서 자리를 잡고 연습에 열중인 우리 친구들의 얼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무언가에 푹 빠진 무아의 경지가 저런 건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숙함 마저 느끼게 하곤 한다. 사물놀이 친구들이 신명나는 가락에 빠져있듯 이번 가을에는 우리 서림초 학생 모두가 의미 있는 일에 빠져들어 신명나는 자기세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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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탐방] 인지초등학교 배구부||창단 3개월 만에 도민체전 3위에 오르다
    9명의 인지초 배구단 선수들과 이상갑 교장, 권준수 코치, 노규호 교감, 김민식 감독(뒷줄 왼쪽 순)이 파이팅을 외치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던 7월 11일. 인지초등학교에서는 서산지역 최초의 여자 배구단 창단식이 있었다. 선수라고는 어린소녀 9명이 전부인 단출한 배구팀을 소개하는 이 자리에서 이상갑 인지초 교장은 열악한 환경과 짧은 훈련기간, 경험 부족 등으로 당분간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그리고 이 배구팀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듯 했다. 그러나 100여일이 지난 지금, 어린소녀들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대형 사고를 치며 사람들 앞에 당당히 다시 섰다. 학교에 체육관이 없어 뜨거운 여름 햇빛과 싸워가며 운동장 흙바닥에서 연습하고, 제대로 된 배구코트는 시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야 처음 밟아본 어린소녀들이 지난 10월 23일 개최된 제60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만들어진지 100일이 조금 지난 팀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경기력을 펼치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8강전 청양초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신생팀답지 않은 무서운 뒷심을 과시하며 마지막 세트에서 16-14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믿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낸 두 장본인인 김민식 감독(체육부장)과 권준수 코치(지도교사)는 모든 공을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과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돌렸다.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 선수들이긴 했지만 배구라는 운동을 처음 접해본 친구들이라 기초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남자 교사들이 시간 날 때 마다 선수들을 붙잡고 개인교습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선전을 펼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성적을 올린 인지초 배구부는 6학년 선수들의 졸업을 맞아 선수들을 20명으로 보강하고, 체육관 건립에 따른 체계적인 훈련을 계획하는 등 배구 명문으로 자리메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지만 선수들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난제가 있어 고민에 빠져있다.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며 배구의 묘미를 일깨워준 권준수 코치(기간제교사)의 임기가 내년 2월로 종료됨에 따라 재계약 여부에 따라 배구부의 존폐가 걸려있는 실정이기 때문. 하지만 권 코치와 9명의 선수들은 밝은 표정이다. 아무것도 바라볼 수 없던 상황에서 꿈같은 기적을 일궈낸 그들이기에 어떠한 난관도 두렵지 않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도 웃으며 코트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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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 서령초, 어르신 초청 ‘노인잔치’열어
    서령초등학교(교장 김진성)는 지난 7일 죽성동 노인회 어르신 40명을 초청하여 노인잔치를 실시했다. 노인잔치는 정직, 공정, 존중의 가치를 지향하는 바르게살기 동아리의 주최로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 충효예의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날 잔치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서령 종합 학예회를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대접 받았다. 특히 바르게살기 동아리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편한 식사를 위해 상차림을 돕고 식사를 날라드리고 식탁을 깨끗이 치우는 등 봉사를 하였다. 김진성 교장은 “죽성동 노인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잔치와 서령종합학예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죽성동 노인회는 답례로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학교측은 이 금일봉을 학생들을 위한 도서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민주 어린이 기자 ▲지난 7일 서령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죽성동 노인회원들이 어린이들이 차려준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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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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