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 인지면 남정리 일대 4,958㎡(1500평) 규모의 홍화밭이 꽃 물결을 이루었다.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이 홍화 꽃은 지난 3월 초순경 파종된 것으로 최근 내린 장맛비로 인해 예년보다 7일 정도 빨리 개화됐다.
홍화씨는 꽃잎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 이달 중순경부터 수확된다. 또 붉은 색의 꽃잎도 한약재료와 술, 떡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
특히 홍화 씨는 칼슘과 마그네슘, 리놀산 및 백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로 6년째 홍화를 재배하고 있는 정동홍화마을 이윤기(52.인지면 남정리)씨는 “올해는 적당량의 수분과 일조량 덕분에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분말과 환 형태로 가공된 홍화 씨는 250g 짜리 2통에 28000-38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