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무장리 주민들이 화물연대 집회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무장리 주민들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울려 퍼지는 확성기 소음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화물연대는 현대트랜시스와 한백물류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8월 20일까지 집회신고를 한 상태이며 8월 7일에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주민들은 계속되는 집회 소음에 집회장소를 회사와 근접한 안쪽으로 옮기고, 확성기 볼륨을 낮춰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지곡면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찰서와 화물연대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화물연대 측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회장소는 적법하게 신고 되어 옮길 수 없지만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고려해 회사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에는 볼륨을 낮춰주기로 약속했다.
한편 지곡면은 집회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소음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 지곡=노교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