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춘동은 읍내동 우체국 옆 부춘동 제2호 어린이공원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2호 어린이공원은 인근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부춘동에서는 2023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읍내37통 이종규 노인회장이 이러한 불편사항을 건의했었다.
시는 이 건의를 받아들여 관련 부서인 기후환경대기과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과정을 걸쳐 공중화장실 설치를 추진해 최근 완공했다.
새로 조성된 화장실에는 장애인 전용 시설, 비상안심벨, 영유아 거치대 및 기저귀 교환대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종규 읍내37통 노인회장은 “시민과 대화에서 소통했던 내용이 현실화되어 감사하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직접 체감화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기찬 부춘동장은 “이번 공중화장실 신설로 제2호 어린이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춘=김정부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