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북] 고북면은 지난 18일 남부생활권 기초거점사업 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사업에 포함된 (가칭)고북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에 대해 주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면에 따르면 2023년부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마을카페, 공동세탁소, 공유주방 등을 포함한 일상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었으나 올해 시민과 대화에서 고북면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건의된 이후 일상센터와 체육관의 복합화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고북면에는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체육 활동에 제약이 많았고, 행사 시 규모가 큰 실내 시설이 없어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또한 국화축제 등 대규모 행사시에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고북면은 기획예산담당관실, 농업정책과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의 수요가 높은 다목적체육관과 일상센터가 복합된 (가칭)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고북면은 총사업비 90억 원이 소요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되면 면의 랜드마크로서 문화·복지·체육이 어우러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여유 부지 추가 확보로 쾌적하고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복지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가칭)고북면 복합문화체육센터를 문화와 체육, 복지가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