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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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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함과 원칙 합친 정치인으로 남을 것”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서산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대표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서산ㆍ태안 지역별 현안에 대해 많은 건의를 듣고 있다며 특히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많은 건의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선 제가 덕이 부족해서 그렇겠지요. 더욱 열심히 지역구 활동을 하겠습니다” 지난달 9일 이회창 대표의 전격사퇴에 따라 자유선진당 대표에 오른 변웅전 의원은 정작 지역구인 서산에서 환영 분위기가 없다는 서산타임즈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당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축전이 왔다며 하지만 서산에서 온 것이 제일 적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서산타임즈가 보도한 ‘서산 정치 위상 높였다’는 제목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지역구보다 더 큰 정치 전선에 나선 그를 만나 앞으로의 행로를 들어보았다. 대담=이병렬 편집국장

 

- 3선에 이어 당 대표까지, 서산지역의 정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3선이 된 것도, 정당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지역구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요즘 시민들께서는 상대방이 진정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한눈에 알아보신다. 진실 된 마음으로 어려운 분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며 낮은 자세로 임하고 있다. ‘웃음꽃이 담을 넘는다’는 말이 있듯이 내 집안 분위기부터 잘 조성해나가야 큰일을 할 수 있다. 15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했던 철도사업과 같은 장기 사업들이 이제야 발아하기 시작했다. 4선, 5선의 경력보다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 그런데 지역에선 환영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

= 내 자신의 덕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더욱 열심히 지역구 활동을 하겠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현수막 등을 걸려는 것을 만류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서산타임즈가 당시 1면에 ‘서산 정치 위상 높였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그 한마디의 구절이 모든 평가를 적절하게 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 위상이 높아진 만큼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 이미 보도됐듯이 ‘태안경찰서 신설’같은 관공서 유치, 예산확보 등에 있어 용이해지고 특히 태안 기름유출문제 등의 해결에 있어 영향력이 확대되는 유리한 점이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서산태안 지역별 현안에 대하여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서산시청의 공무원들도 많은 건의들을 해주면 좋겠다.

 

- 공무원들의 건의를 말씀하셨는데, 그러나 시청 공무원들과 소통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 당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축전이 왔지만 서산지역에서 온 것이 제일 적었다. 그 이유는 잘 알 것이라고 본다. 또 서산시장과 정당이 달라 잘 어울리지 못한 문제도 있다. 제가 부족해서 그랬지만 앞으로는 잘 어울리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산 공무원들의 의견도 활발히 들어올 것이라고 본다. 분명한 것은 ‘자유선진당’에는 문턱이 없다는 것이다. 자유선진당 대표실은 더욱 확실히 문턱이 없다. 특히 지역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대표가 되고 처음 민생탐방지역을 태안으로 정하고 유류피해 어민들과 대화하고 관광관련 건의를 듣고 한 것도 하나의 노력으로 봐주면 좋겠다. 고향을 위해 낮은 자세로 서산공무원들을 자주 찾아뵈며 소통에 더 노력하겠다. 지역 예산도 더 따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뛰겠다.

 

-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합치자고 제안하셨다.

= 그렇다.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되면 위상이나 영향력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충청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권익을 위해서 조건을 따지지 말고 충청권의 정치인들이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라 생각한다. 나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생각이다. 마음을 비웠다. 인큐베이터의 역할도 좋고 공동대표도 괜찮고 백의종군이라도 좋다. 욕심이 없다. 소망이라면 ‘JP의 넉넉함’과 ‘이회창 전대표의 원칙과 정도’를 합친 이미지의 정치인으로 남는 것이다. 우리 당을 같이 만들고 한솥밥을 먹던 식구이기 때문에 금방 다시 한 식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꽃이 피고 벌들이 부지런히 옮겨 다녀야 열매를 맺듯이,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내실 있게 해나가겠다.

 

- 지금까지 김종필, 이회창 등 충청권 지도자들이 늘 2인자에 머물렀다. 변 대표께서는 어떤 정치인이 될 건가?

= 지금 내 심정은‘황산벌의 계백장군’과도 같다. 지금 상황은 그러한 정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최전방에서 전사할 각오가 되어있다. 당대표까지 되었는데 무슨 다른 욕심이 있겠나. 지켜봐 달라.

 

-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자유선진당’만의 방안은.

=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는 공정한 보수와 따뜻한 보수이다. 공정한 보수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 능력을 펼치고 창의력을 개발해 가는 것이라면, 따뜻한 보수는 경쟁에서 탈락한 약자들이나 기회 상실자 등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가치를 말한다. 민생정치의 근간이 되는 시의원 후보, 도의원 후보, 시장군수 후보들을 잘 선출하도록 하겠다. 이기적인 지역의 토호나 유지들을 조금 유리하다고 뽑지 않고 서민위주로 의견을 듣고 앞장서서 애환을 함께하는 사람을 찾아 기회를 주도록 하겠다. 선진당은 이미 전국정당의 토대를 이루었다. 이 토대 위에서 지킬 것은 확실하게 지키고, 폭넓게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내년 총선에서 선진당이 이뤄야 할 목표와 방향은?

= 내년 총선에서는 지금까지 지역정서를 바탕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누려왔던 영남권과 호남권 정당의 지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자유선진당 대표로서 최소 5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다져 놓은 전국정당화의 토대 위에서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 지역 얘기 좀 하겠다. 얼마 전 배추농사를 짓는 한 농민이 배추를 공짜로 가져가라는 기사를 내줄 수 없겠냐는 부탁을 받았다. 농촌이 정말 어렵다.

= 모든 원인은 현 정부의 농정실패와 능력부족에 있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소 몇 기, 4대강 사업에만 집중할 뿐, 돈 없고 어려운 약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아쉽다. 특히 취임 후 오늘까지 진정으로 농민을 걱정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의 근본은 농촌이다. 농민을 홀대하고 피폐한 농촌을 무시하면 안 된다. 나도 농민의 아들이라, 그분들의 애환을 잘 안다. 싹이 트지 않는 볍씨와 중국산 종강(생강종자)을 공급하는 정권이다.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고 때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BP사로부터 22조원을 받아내도록 했다. 그런데 MB는 아예 아무것도 하질 않는다. 모든 생각이 대기업, 자동차, 원전 등에만 있는 것 같다. 대기업 몇 개만 커져서 GNP 2만불 3만불 하면 무엇 하나. 농민과 서민을 챙기는 자유선진당과 당대표가 되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 진심으로 과분한 성원에 당원 및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현 이 자리가 모두 서산의 유권자 여러분의 덕분이다. 제가 휘청거리고 힘들 때, 어려울 때 견딜 수 있게 해주신 것 모두 서산시민들의 성원과 사랑 때문이다. 저는 건방지지 않고 오만하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늘 노력해 나갈 것이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건방지지 않은 겸손한 정치인’이 되길 다짐하고 천지신명께 기원한다. 다만 한 가지 양해를 구하고 싶은 것은 당대표가 되어 전국을 아우르다보니 지금보다 더 자주 서산에서 뵙지 못하더라도 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서산타임즈’에도 감사드리고 발전을 기원한다. 서산의 발전과 서산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정리=서울 김명재 기자

 

 

 

첨부파일

첨부파일1 : 변웅전[1].JPG

[2011-06-01 19:36:49 등록 , 2011-06-02 17:43:29 최종수정 , 이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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