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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의료원-하나은행, 제2회 하나그린음악회 개최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11일 하나은행 서산지점(지점장 장미)과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와 협업으로 제2회 하나그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기여와 서산의료원 입원환자 및 내원객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환자와 보호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함신익 심포니송 연주단(바이올린 김희영, 바이올린 오하은, 비올라 장윤정, 첼로 정다인)은 모차르트의 디벨티멘터 k136 1악장,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총 8곡을 연주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오늘 음악회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들이 음악으로 마을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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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HD현대오일뱅크, 대산 4개 공익단체 지원금 전달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는 11일 대산지역 주요 단체에 공익활동지원금 총 3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단체는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방역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인명구조대, 청년회의소 등 4개 단체다. 지원금은 각 단체들의 노후화 장비 교체와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약 20여 년 가까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공익단체들을 지원해왔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익단체 관계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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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우리 동네 건치왕…건치 어르신 21명 선발 시상
    서산시는 11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진행한 ‘우리 마을 오복건치왕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臼齒, 구치)의 ‘구(臼)’를 슷자 ‘9’로 바꾼 것으로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 마을 오복건치왕 선발대회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건치 어르신 21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어르신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오복건치왕에 선발된 한 어르신은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평소 실천하던 구강관리 습관을 앞으로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매년 시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 덕분에 관련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올바른 구강건강 실천으로 건강한 치아, 건강한 미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 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구강보건 홍보관을 운영해 구강검진 및 상담, 올바른 칫솔질 방법, 시면세균막 관찰, 구취측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홍보관에는 시민 약 400명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약 50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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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인명 피해 최소화…서산시 비상의료대응단 운영
    서산시가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응급 의료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박희선 보건행정과장은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과장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 본소 전 직원 92명으로 비상의료대응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본소 전 직원으로 비상의료대응단을 구성한 것은 충청남도 내에서 유일하다는 것이 박 과장의 설명이다. 비상의료대응단은 행정지원반,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 의료기관 파견반 등 5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반별 역량 강화를 위해 담당자의 업무분장을 체계화하고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또한 화재·폭발 등의 재난현장 대응훈련과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도상훈련으로 응급상황 대비 신속 대응력을 키웠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보건소 중회의실에서는 심폐소생술 정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기관·단체·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체험장과 교육에서는 가슴압박소생술과 심장자동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며,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시민의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의 장으로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또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404대를 보급하고 패드와 배터리 등 구성품을 지원해 일상 속 응급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으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민간이송업체에 대해 이송비를 지원한다. 박희선 보건행정과장은 “재난 및 응급상황은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예방 및 대처법 숙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시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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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농협, 농업기술센터, 취약 농가 합동 일손돕기
    농협 서산시지부(지부장 송연광)는 11일 대산읍 운산리 취약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는 농협 서산시지부와 대산농협(조합장 김기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갑식)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농협과 농업기술센터의 합동일손돕기는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송연광 지부장, 김기곤 조합장, 김갑식 소장을 비롯한 각 기관 직원 약 5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100평의 양파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 작업 일손을 보탰다. 송연광 지부장은 “더운 날씨에도 일손돕기에 함께 해 주신 농협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일손이 부족한 지역의 어려운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며 하며,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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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도민체육대회 D-2…도민 화합의 장 만든다
    13일 개회식, 특별한 선수단 입장식 등 행사 다양 16일 폐회식, 선수와 방문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산시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충남도민이 화합하는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대회는 충청남도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30개 종목에서 열띤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6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해 4일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를 대회 구호로, ‘해 뜨는 서산의 꿈! 충남에서 하나로!’를 표어로 15개 시군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을 목표로 12일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점화된다. 성화는 12일 10시 서산해미읍성에서 채화식을 시작으로 10개 읍면 지역을 거쳐 중앙호수공원에 안치되며, 13일 15시 중앙호수공원부터 5개 동 지역을 순회한다. 개회식은 13일 17시 30분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시 홍보대사 조영구, 설수진이 진행을 맡아 K타이거즈, 서산시립합창단, 황윤성의 공연이 이뤄진다. 또한 19시부터 시작되는 공식 행사는 제20전투비행단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식과 성화 점화식이 진행된다. 성화 봉송은 ‘100년 동안 도약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서산시’의 의미를 담아 100명의 주자가 참여하며, 읍면동 순회를 마친 성화는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의 불을 밝히게 된다. 성화 점화식은 ‘해뜨는 서쪽, 빛의 길 따라’라는 개회식 주제에 맞춰 서산의 7개 길인 ‘하늘길, 땅길, 바닷길, 철길, 친환경의 길, 첨단의 길, 문화체육의 길’을 상징하는 7명의 최종주자가 맡는다. 식후 공연으로 500여 대의 드론과 전문 댄스팀이 펼치는 드론 융복합 멀티미디어 쇼와 경품추첨이 이뤄지며, 인기가수 이찬원, 코요태, 홍진영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서산시민체육관에서 폐회식이 진행되며, 선수단만이 참여하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경품추첨과 김혜연, 박구윤, 현강, 김중배의 공연이 진행된다. 시는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개회식 기간 중 300여 명의 대회 전문 종사자를 운용할 계획이며,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운동장에서 홍보관과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2일 차부터 에어바운스, 버스킹 공연 등으로 시를 찾는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과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화합체전으로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해뜨는 서산에서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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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2024-06-11
  • 홍순광 부시장, “상식에 맞지 않아…욕설 없었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이 10일 오후 “이완섭 시장이 기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모인 본회의장에서 욕을 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이 제29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지난 5월 24일 제294회 2차 본회의 직전 이완섭 시장이 악수를 청하며 인사 하던 도중 자신에게 반말과 욕설을 한 것에 대한 시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신상발언을 두고 정면 반박에 나선 것. 홍 부시장은 이날 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브리핑룸을 찾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시정의 주요 정책과 방향, 비전을 밝히는 브리핑 자리에서 일방적인 욕설 주장에 대해 설명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 부시장은 “(이완섭 시장의 욕설) 동료의원인 안효돈 의원도 같이 들었다고 하지만, 이완섭 서산시장님의 바로 옆에 계셨던 김용경 의원께서도, 중간에 있던 저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문 의원, 김 의원은 가까운 위치에 있었으며, 이 시장을 뒤따르던 홍 부시장은 문 의원과 안 의원의 중간에 위치해 안 의원이 문 의원의 표정을 똑똑히 보았다는 것과 욕설을 들은 것은 구조상 맞지 않다는 것이 홍 부시장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홍 부시장은 “문수기 의원과 안효돈 의원이 욕설을 주장한 날은 임시회 기간인 5월 24일이며, 3일이나 지난 뒤에야 문제를 제기했다”며 두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삼인성호(三人成虎)를 비유하며 “의회 발언, 일부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시민께 전달되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시민께서 오해하시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홍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을 통해 밝힌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내용을 거짓이라고 밝힌 문 의원을 겨냥 “집행부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라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18만 시민을 위해 시와 의회의 화합으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관계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0
  • 김옥수 의원, 태실 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재 노력 촉구
    일제강점기·근대화과정 상당 소실 관리 미흡으로 추가 훼손위험 직면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에 위치한 태실(왕실 자손의 태를 봉안한 곳)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16개소 태실 중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서산의 명종대왕태실 한 곳뿐이며, 금산의 태조대왕태실은 도 유형문화재, 부여의 선조대왕태실과 공주의 숙종대왕태실은 문화재자료로, 부여의 의혜공주태실은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고, 나머지 11곳의 태실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지정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태실이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서 상당수 소실되었으며, 기본적인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추가적인 훼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태실은 단순한 고고학적 유물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증거이며 조선 왕실의 문화와 전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그동안 문화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지정 문화유산인 태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전국에서 국왕의 가봉태실이 가장 많이 위치해 있고 명종대왕태실을 포함하여 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만큼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있어 충남의 태실이 세계유산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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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6-10
  • 이연희 의원, 일상 속 ‘노인 디지털 소외’ 대책 마련 촉구
    식당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급증 노인 배려 부족, 교육 등 대안절실 이연희 도의원(사진·서산3·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노인 등 디지털 약자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음식점이나 버스터미널 등에서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사용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등 디지털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제 고령층 대상 맞춤형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 기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반 강의실이 아니라 실제 키오스크 앞에서 반복해 시연하고 이를 실제 현장 구매 경험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직접적인 교육방식 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교육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또래 노인강사를 양성하여 활용한다면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고령화 시대 디지털 소외계층의 문제는 일부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중요한 현안”이라며 “220만 도민 모두가 주도적으로 일상생활을 누리고 무인 디지털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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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0
  • 서산시, 공인중개사 전문성 강화 연수교육 실시
    서산시는 10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부동산 중개업무의 전문성 및 서비스질 제고와 거래사고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 대상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은 공인중개사법에 의해 2년마다 실시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예방 등 공인중개사 업무 역량강화를 위해 집합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박훈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청남도회장, 박용덕 국제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및 관련 개정법률 등 최신 판례와 사례를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조주형 시 토지관리과장은 “공인중개사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께서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과 전세사기 피해 예방 등 시민에게 양질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부동산 관련 법령과 부동산 거래사고 사례 등을 공유해 업무 역량을 키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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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6-10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 사랑 나눔 꾸러미 행사 개최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기진)는 지난 11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산지역 이웃들에 사랑을 전하기 위한 ‘2024년 사랑 나눔 꾸러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꾸러미 포장 및 전달을 위해 대산읍새마을부녀회(회장 최미숙) 등 여러 유관 단체에서 함께 참여하였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 박스를 포장 후 전달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 단체 구성원이 협업하여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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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음암면주민자치회, ‘안녕, 난 음암면이야’추진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0~11일 이틀간 2024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중 하나인 ‘안녕, 난 음암면이야’ 추진을 위해 관내 역사문화 명소에 대한 취재활동을 벌였다.<사진>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안녕, 난 음암면이야’는 음암면의 리명의 어원과 연혁을 안내하는 소책자 발간하여 주민 및 마을회관에 배부하는 사업이다. 음암면 관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을 데이터로 보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음암면의 모든 유산들이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시각화 한 음암면의 각종 기록 자료는 홈페이지에 영구 등재하여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서산시 및 다른 읍면동에도 자료를 배부하여 다양한 곳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암면 주민자치회는 오는 7월 5일 해오름체육관에서 ‘청춘은 지금부터! 실버노래자랑’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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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암
    2024-06-11
  • 부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개최
    부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양호)는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희망 불씨 긴급지원 추천 대상자와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사업 변경 추천 대상자를 심의해, 저소득 가정 2가구에 생계비를 50만원 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 20가구에 요구르트 배달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부춘동은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13명에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유양호 민간위원장은 “부춘동 구석구석을 살피며 어려운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만성 부춘동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지원하여 선제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6-11
  • HD현대오일뱅크, 대산 4개 공익단체 지원금 전달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는 11일 대산지역 주요 단체에 공익활동지원금 총 3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단체는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방역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인명구조대, 청년회의소 등 4개 단체다. 지원금은 각 단체들의 노후화 장비 교체와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약 20여 년 가까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공익단체들을 지원해왔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익단체 관계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6-11
  • “농산물 절도 꼼짝 마!”
    부석면이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를 상시 운용하여 농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농산물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산물 절도는 대부분 수확한 마늘, 양파 등 수확한 농산물을 밭에 그대로 놔둔 채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빈번하게 발생하여 농민들의 피해가 크다. 이에 따라 면에서는 지난해 부석파출소 및 부석면자율방범대와 이동식 CCTV 운용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여 상시 운용하고 있다. 이동식 CCTV는 민원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한 달 동안 설치한 후 파출소 및 자율방범대와 설치위치를 공유하여 상시 방범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형 CCTV는 설치가 용이해 필요한 곳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고 태양광을 활용해 주변 움직임을 24시간 감지·녹화할 수 있어 범죄 예방 및 치안 확립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앞으로도 이동형 CCTV의 상시 운용을 통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부석면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6-10
  • 동문1동,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일제점검
    동문1동은 지난 10일 관내 공중화장실 3개소에서 불법촬영카메라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안심공중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사진> 서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제13조(불법촬영 안심화장실 표시 등) 신설(24.03.25.)에 따라 공중화장실 상시 점검 후 불법촬영카메라가 없는 안심공중화장실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이에 기후환경대기과에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를 대여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배부 받은 안심스티커를 남여 화장실에 각각 부착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앞으로 화장실 청소 근로자, 청결 지킴이 등과 함께 불법촬영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여 경각심을 제고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6월 중에는 시에서 공중화장실 안심 거울 및 칸막이 안심 스크린도 설치하여 한층 안전한 화장실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6-10
  • 동문2동 자율방재단, 우수받이 및 배수로 정비
    동문2동 자율방재단(단장 최일환)은 지난 10일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관내 도로변에 위치한 우수받이 및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20여명의 단원들은 여름철 집중호우기를 앞두고 토사, 담배꽁초 등 쓰레기들로 막혀 배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우수받이를 찾아 정비 하는라 구슬땀을 흘렸다. 자율방재단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침수 등 재난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문현대아파트 및 동문주공아파트 옆 도로변 우수받이 10곳에 대해서도 정비를 마쳤다. 최일환 단장은 “올해도 동문2동이 도로 침수 등 호우 피해 없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4-06-10
  • 팔봉면 감자축제추진위원회, 감자축제 준비 최종 점검
    팔봉면 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문)는 지난 10일 팔봉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오는 22~23일 개최되는 제23회 팔봉산 감자축제 준비에 대해 최종 점검하는 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총회에서는 ▷안전관리계획 ▷감자 캐기 체험밭 운영 ▷노점상 대책 ▷업무별 책임자 지정 등을 주요안건으로 상정하여 논의했다. 먼저 안전관리계획에서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축제장의 대피로를 5개 만들어 비상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감자축제위원회와 팔봉면 직원을 3명씩 배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팔봉산 감자 축제 노점상 대책으로 기존 어울림 마당 맞은편 주차장에 있던 노점상 구역을 도농교류센터에서 농협 주요소 사이 거리로 옮기면서 해당 주차장에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종문 감자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어린이 감자 캐기를 비롯해 냉매터널 쿨존, 버블체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또 오고 싶은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6-10
  • 지곡면 중리어촌계, 해품 감태 홍보 행사 개최
    지곡면 중리어촌계에서는 지난 8~9일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인 감태 홍보를 위해 감태김밥 및 주먹밥 만들기 대회 등 ‘해품 감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해품 감태 행사는 중리어촌계원들이 주축인 해품감태영어조합법인의 감태 상품 홍보를 위해 개최된 행사로 바지락 캐기 체험, 감태초콜릿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바지락 요리 시식, 감태김밥·주먹밥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감태김밥·주먹밥 만들기 대회는 행사 3주 전부터 서류심사(사연 등)을 통해 3~4인 가족으로 구성된 1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감태 김밥 만들기 1등은 ‘우아한맘’이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또 2등은 50만 원, 3등은 2팀이 각 30만 원씩 받았다. 또한, 가족단위로 참가한 팀인 점을 감안하여, 상금 10만원의 아차상, 장려상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여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을 배려하기도 했다. 감태김밥·주먹밥 만들기 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처음엔 감태가 익숙하지 않아, 먹기가 싫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참 맛있다”며 “부모님과 같이 김밥도 만들고, 바지락도 캐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6-10
  • 성연면 고남2리, 마을 풍년 기원 단오제 개최
    성연면 고남2리(이장 안정상)에서는 지난 10일 주민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에서 단오제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이날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전과 나물, 떡 등 토속음식을 함께 나누었으며, 그네 타기,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안정상 이장은 “단오제를 통해 주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마을의 전통이 후대까지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남2리는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제뿐만 아니라 정월 대보름에는 삼신제를 지내는 등 지역 향토 문화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6-10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 충남혁신도시 완성…꿈이 영글어간다
    KAIST 영재학교·충남대 캠퍼스·충남교통방송 등 잇따라 결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등 힘쏟고 본부·지사 분리·독립도 박차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해 김태흠 지사를 필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영재학교를 유치하고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문제를 푸는가 하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한 물밑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4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등과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될 교육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충남혁신도시 대학1부지(홍성군 홍북읍)에 설립하게 된다. 도는 올해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앞선 2월에는 김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등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 MOA는 김 지사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걸림돌을 걷어낸 이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OA에 따라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 등 설립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충남혁신도시 대학용지(홍성군 홍북읍) 내에 내포캠퍼스를 신설해 2027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규모는 해양수산·수의축산 등 6개 전공학과, 8개 대학원, 4개 연구센터 등으로 정원은 1100명이다. 충남에 소재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도 신설·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달 도는 충남대와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MOA 신속 이행을 위한 후속 절차를 논의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내에는 또 2027년까지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 8950㎡ 규모로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를 조성한다. 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이 시설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실증, 연구 개발, 양육·수의,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추진 첫 결실이자, 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티비엔(TBN) 충남교통방송국이 첫 삽을 떴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에 자리 잡는 충남교통방송은 295억 6000만원을 투입해 751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99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며 준공 및 개국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충남교통방송국 설립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선 라디오 정책 수립 고수로 한때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도 지휘부가 방통위를 설득하고 대통령실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해 8월 신규 허가를 따내 3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같은 해 9월에는 비와 바람, 태풍 등 각종 기상 현상과 기후위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상청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가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절대적인 점을 감안, 앞으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 도는 올해 초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44곳으로 확대 조정하고 ▷드래프트제 요구 대상 13개 기관 ▷탄소중립·문화체육·경제산업 특화 기능군 21개 기관 ▷유치 관심 대상 10개 기관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서는 김 지사 명의의 촉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본사 방문 등을 진행해왔다.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등의 분리 설치가 속속 확정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공공기관 유치 선제 대응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에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이주 직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종합병원 조기 건립과 함께 스포츠센터·미술관·예술의 전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등에 한계를 보이며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해왔으나,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속속 기관 유치 결실을 맺으며 미래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본사·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혁신도시 조기 완성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6-12
  • 김옥수 의원, 태실 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재 노력 촉구
    일제강점기·근대화과정 상당 소실 관리 미흡으로 추가 훼손위험 직면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에 위치한 태실(왕실 자손의 태를 봉안한 곳)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16개소 태실 중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서산의 명종대왕태실 한 곳뿐이며, 금산의 태조대왕태실은 도 유형문화재, 부여의 선조대왕태실과 공주의 숙종대왕태실은 문화재자료로, 부여의 의혜공주태실은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고, 나머지 11곳의 태실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지정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태실이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서 상당수 소실되었으며, 기본적인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추가적인 훼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태실은 단순한 고고학적 유물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증거이며 조선 왕실의 문화와 전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그동안 문화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지정 문화유산인 태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전국에서 국왕의 가봉태실이 가장 많이 위치해 있고 명종대왕태실을 포함하여 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만큼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있어 충남의 태실이 세계유산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0
  • 이연희 의원, 일상 속 ‘노인 디지털 소외’ 대책 마련 촉구
    식당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급증 노인 배려 부족, 교육 등 대안절실 이연희 도의원(사진·서산3·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노인 등 디지털 약자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음식점이나 버스터미널 등에서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 사용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등 디지털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제 고령층 대상 맞춤형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 기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반 강의실이 아니라 실제 키오스크 앞에서 반복해 시연하고 이를 실제 현장 구매 경험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직접적인 교육방식 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교육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또래 노인강사를 양성하여 활용한다면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고령화 시대 디지털 소외계층의 문제는 일부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중요한 현안”이라며 “220만 도민 모두가 주도적으로 일상생활을 누리고 무인 디지털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10
  • 충남도의회 ‘벌마늘 피해 확산’에 마늘 공공비축 촉구
    충남도의회가 벌마늘 피해 확산에 따른 가격 변동 예방과 안정적 수급 대책 마련을 위한 마늘 공공비축 촉구에 나섰다. 도의회는 10일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마늘 공공비축으로 과도한 가격 변동 예방과 안정적 수급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으나, 농업재해 인정 지역을 전남, 경남, 제주로 국한했다. 벌마늘은 하나의 줄기가 나와야 하는 마늘 한 쪽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마늘쪽이 벌어져 버리는 생리장해 현상으로, 먹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는 마늘을 헐값에 판매할 수밖에 없다. 정 의원은 “충남은 벌마늘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대서종’을 키우고 있는데, 대서종에도 벌마늘 발생률이 확산하고 있다”며 “발생 비율이 전년 대비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농업재해 지역에 충남만 제외돼 재해 지역 추가 인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충남이 남부지방보다 마늘 생육이나 수확시기가 보름 정도 늦어 벌마늘 피해가 시차를 두고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앞으로 충남의 피해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남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 농가는 정부의 마늘 적정 재배면적 유지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며 “그러나 수확기는 다가오는데 마늘거래는 끊기고, 가격폭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등으로 농민들은 심각한 생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마늘 생산자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마늘은 헐값에 거래되고 소비자 밥상엔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늘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마늘 생산량의 10% 공공비축을 통한 가격 변동 예방, 안정적 수급 대책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10
  • 충남도의회 “교육환경 개선 위한 기금 운용 방안 논의”
    충남도의회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모임’이 7일 충남도의회 회의실 303호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대표를 맡고 있는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포함하여 충남도의회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 이범수 공주시의원, 교사, 공무원, 학부모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이날 「충청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미옥 의원은 “합리적 기금 운용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한 지역의 학교들을 통합하거나 재편성하여 적정 규모의 학교로 만들어 보다 풍부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미래의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 개정으로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학부모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충남도의회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 지원
    충남도의회가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현숙 의원(사진·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조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위임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만 소극적으로 규정하였으나, 이번 개정안은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은 기부금 모금 확대 유인책 및 시·군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고액 기부자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책 추진과 도 및 시군 합동 행사, 홍보물품 등 제작·배포 비용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고향사랑의 날 행사 추진 근거를 신설하여 고향사랑 주간에 각종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 등에 대한 포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충남도뿐만 아니라 시군의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행사 개최 및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사업추진 근거를 규정하여 주민 복지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5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7
  • 김옥수 도의원,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근거 만든다
    충남도의회가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김옥수 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개정되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장애예술인이 제작한 창작물의 우선구매를 시행하고 있으나, 충남의 공공기관에서는 해당 창작물의 우선구매 실적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시행계획에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의 홍보 및 유통을 활성화하도록 포함하고,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옥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장애예술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여 장애예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6-05
  • 김태흠 지사 “지역대학 살아남으려면 ‘혁신’ 필요”
    도내 참여 24개 대학 총장 참석 뼈 깎는 구조조정 · 특성화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역대학이 살아남으려면 완전히 판을 깨다시피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특성화 등 라이즈 체계와 함께할 의지가 있는 대학에는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 RISE)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제1차 고등교육정책협의회’에서 전국 단위 대학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 같이 과감한 고등교육 혁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 시행을 앞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기본계획에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일-학습-삶 연계 강화 ▷성장과 나눔의 가치 기반 힘쎈충남 도약 등 4개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를 담았다. 다음 달에는 대학별 1대 1 간담회를 실시해 라이즈 기본계획의 세부 과제별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단위과제 조정 및 성과평가 지표 선정 등 의견수렴 과정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본격 시행되기 전 각 대학의 개별적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 등 대학과 협력을 통해 충남의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라이즈 사업을 활용해 학생과 교수의 정원을 줄이고, 전국 대학과 견주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며 “폐교까지 가는 대학은 법인재산의 30% 정도는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적극 건의해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6-04
  • 충남도의회 의원 및 직원 대상 ‘의정 아카데미’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4일 의원 및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의정 아카데미는 결산 심사 및 검토, 방송 및 스피치, 자치분권과 의회 역할에 대한 특강 등 직무능력과 소양 증대를 위한 3개 핵심과정으로 꾸려졌으며, 연차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과정으로 제352회 정례회 결산 심의를 대비하여 예산 및 결산 분야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박순종 교수가 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강진원 前 TJB 충남방송센터장과 BBS 박윤아 아나운서의 방송 및 스피치 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의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마지막 과정으로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한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의 특강이 실시됐다. 의정 아카데미에 참여한 의원들은 “이번 교육은 앞으로 있을 결산심사 과정 등 의정활동에 중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도의회 발전과 의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 아카데미, 의원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4
  • 전남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건소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일원에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가졌다. 김기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문위원실 직원 등 총 18명은 먼저 3~4일 이틀간 목포지역 우수 관광시설을 견학했으며, 스토리아이티 곽현수 대표로부터 디지털 정책 추진 현황 등 ‘생성형 AI(chat GPT)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대한민국강사협회 고해성 대표로부터 ‘소통과 리더십’에 관한 특강을 들은 후 건소위 전반기 의정활동 평가 및 미래 비전 토의를 가졌다. 이어 5일에는 신안군을 방문해 섬마을 등을 견학하고 현장 설명을 들으며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용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 제12대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역량 강화시간으로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홍예공원 활성화에 활용하는 등 충남도 발전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완식 부위원장(당진2·국민의힘)은 “충남도의 섬 지역·연안과 해안지역에 지속 가능한 관광 및 휴식 공간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트렌드에 맞게 차박이나 캠핑 공간으로 가꿔 휴양·휴식을 고려한 관광정책 개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6-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달빛 시 낭송회를 마치고
    돌아보니 지난 5개월이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듯 아쉽고 그립습니다. 함께 했던 회원들과의 시간과 달빛 시 낭송회는 내 기억 속에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저장될 것입니다. 정초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함께 모여 연습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너나없이 거칠고 어색하던 회원들이 지금은 어디에 내놔도 훌륭한 낭송가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지도해 주셨던 김가연 회장, 유병일 부회장, 위성임 시 낭송가의 지도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마치 맹수를 조련하는 조련사 같은, 아니 원석을 다듬는 보석 세공기술자와 같은 세심한 개별 지도 덕분에 이제는 회원 모두 일류 낭송가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지난해 6월 3일 해미읍성에서 개최된 제1회 달빛 시 낭송회를 관람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시가 별이 되어 반짝거리는 듯했습니다. 물론 문학회 행사장에서 시 낭송을 듣는 건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야외무대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어둠과 달빛과 숨죽인 관객들의 호응 속에 펼쳐지는 낭송가들의 시 낭송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으로 ‘별처럼 아름다운 달밤’이란 글을 썼습니다. 나도 한번 관객이 아닌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를 붙들어 올해 초 낭송회의 문을 두드리고 드디어 시 낭송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소리 예술입니다. 시 속에 들어 있는 말맛과 의미와 감성을 소리로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그저 책 읽듯 읽는다면 그건 낭송이 아닙니다. 시 낭송의 낭(朗)자는 밝은 낭자를 씁니다. 밝다는 의미 외에 ‘소리 높여’ ‘또랑또랑하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송(誦)은 욀 송자를 씁니다. ‘외다’ ‘암송하다’ ‘말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시 낭송을 글자대로 해석해도 높은 소리로 또랑또랑하게 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를 낭송하기 위해서는 암기와 기술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그런 것도 모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대전 창의 문학관 주체 ‘삼일 운동 백 주년 전국 시 낭송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얼결에 동상을 받았습니다. 문학 관련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참가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무모했습니다. 그 일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었는데 이번 달빛 시 낭송회는 필자에게 참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 낭송은 말 예술입니다. 활자를 말로 바꿔 전달하는 예술입니다. 더구나 공연은 낭송만 잘해도 안 됩니다. 몸가짐, 옷차림, 몸짓, 표정 등 모두 연기하는 예술입니다. 낭송 당일,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을 빌렸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입은 후로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었습니다. 심걸섭 회장의 도움으로 분장까지 해봤습니다. 한복을 입고 분장한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니 한 십 년은 젊어 보였습니다. 6월 1일 토요일 11시, 해미읍성에 도착했을 때 무대는 이미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난해보다 객석 의자도 많았고 무대는 어느 공연장에 못지않게 화려했습니다. 설치된 무대에 서서 낭송해 보았습니다. 연습인데도 떨렸습니다. 김가연 회장은 낭송시를 외우다가 기절할 정도로 연습하라 했는데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자다가 깨어도 욀 정도는 되었는데 더듬거려졌습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중압감에 마음도 몸도 굳어졌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김가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여는 장, 만남의 장, 사랑의 장, 이별의 장, 영원의 장, 축하의 장 순서로 시 낭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초청한 연주자, 연극배우, 가수, 무용가들이 나와서 색다른 무대를 열어 주었고 회원들의 시 낭송이 이어졌습니다. 필자는 비교적 이른 세 번째로 임무를 마쳤습니다. 떨리기는 했으나 실수하지 않고 낭송을 마친듯해서 스스로 감사했습니다. 다른 회원들의 낭송도 훌륭했습니다. 연습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관람자로, 올해는 공연자로 시를 만났습니다. 관람자로 만난 시는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는데 공연자로 만난 시는 긴장감과 보람을 주었습니다. 시는 낭송해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 언어를 순화시켜주고 정서의 함양과 함께 말의 힘을 길러줍니다. 전문적 시 낭송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시 한두 편을 외워두심은 어떨까요? 어느 자리에서 의례적인 말보다는 한 편의 시를 낭송한다면 정말로 멋진 자리가 될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6-11
  • 초록광장은 대세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에 다녀온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은 배울 점이 참 많은 나라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것이 공원이었다. 프랑스의 앙드레 씨투로엥 공원은 자동차공장 부지를 식물원과 놀이터, 체육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아일랜드의 세인트 패트릭 정원은 한 가운데 분수를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열려 소통의 장을 이루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영국의 리치몬드 공원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서산으로 옮겨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우리시는 예천지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4계절 푸른 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호수공원 인근 시유지를 활용하여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시유지가 연접한 중앙호수공원에 비해 평균 5미터 정도 표고가 낮기 때문에 이곳에 약 4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 주차장을 세우고 중앙호수공원과 같은 높이로 잔디광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시는 첫째로,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생각이다. 한때는 ‘똥방죽’으로 불렸던 중앙저수지가 2005년 예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현재는 시민 모두가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오는 그야말로 서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중앙호수공원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이자 생활의 충전소가 되게끔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두 번째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다. 도시개발사업 이후 예천지구는 서산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성장했다. 우리시가 주차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 것 없이 극심한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새로 들어설 읍내동의 시청사와 석남동의 문화예술타운, 동문동의 원도심과 먹거리골, 그리고 공림지구까지 동서남북을 고루 아우르는 이곳에 복층 주차장을 갖춘 초록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건강한 걷기문화를 이끌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 의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이다. 이곳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한 축(軸)이기도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와 높은 주거밀도 등으로 탄소 배출량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7만 2천여 제곱미터의 중앙호수공원에 1만 2천여 제곱미터의 초록광장이 더해지면 시내 중심에 모두 8만 4천여 제곱미터의 육생 및 수생 녹지가 탄생하게 된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산화탄소를 이곳이 ‘도심의 허파’가 되어 산소로 정화하는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태산불양토양 하해불택세류(泰山不辭土壤, 河海不擇細流)’라는 말이 나온다. 풀이하면 ‘태산은 작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아 높음을 이루었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깊음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최근 극히 일부에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얼토당토않은 프레임을 씌워 딴지를 거는 모습이다. 태산이나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까지는 흔쾌히 받아들이겠으나 시민의 87.4%가 찬성하는 일에 더 이상 생트집을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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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6-11
  • 농가소득 5082만 8000원…현실은?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니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도 4615만3천 원보다 467만5천 원이나 증가한 5082만8천 원을 기록했다. 그러자 많은 언론에서는 ‘역대 급 소득’, ‘대기업 초봉 뺨치네’ 등의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관련조사를 시작한 1962년 이래 농가소득이 5천만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니 자랑할 만도 하다. 농가에서 1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말하는 ‘농가소득’은 순수하게 농사를 지어서 얻게 되는 ‘농업소득’뿐 아니라 겸업과 이자수입 등의 ‘농업외소득’, 직불금과 기초연금 등 보조금을 통한 ‘이전소득’그리고 경조금 등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순수한 농업총수입에서 농업경영비용을 제한 농업소득은 농가소득 대비 21.9%인 1114만3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업외소득은 농업소득의 2배에 가까운 1999만9천 원으로 농가소득의 39.3%나 된다. 이전소득이 33.8%인 1718만8천 원이며 비경상소득은 5%로 249만7천 원으로 나타났다. 농가 소득지표와 달리 농가부채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농가 평균 부채는 4158만1천 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농가부채가 4천만 원을 넘은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영농형태별로 논벼농가는 3796만7천 원으로 가장 낮았고 축산농가가 6303만2천 원으로 가장 높았다. 농가소득이 대기업 초봉 뺨친다는 기사만 보면 혹해서 너도 나도 귀농해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 같다. 그러나 통계는 통계일 뿐 농민들이 농업 현장에서 맨몸으로 부딪히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 통계조사 방법상 표본 규모를 늘리고 표본추출틀의 개편과 표본 교체 시점 등을 둘러싼 잡음의 시시비비를 떠나서 농업소득과 이전소득 등의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농민의 순수한 기본급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소득’이 1114만3천원이라는 데에 있다. 한 달에 100만원도 안 되는 기본급을 받으면서 농사를 지어서는 절대 먹고 살 수 없다. 젊은 청년 누구라도 이런 구조에서는 아버지의 농사를 승계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주변에 권할 수도 없다. 해묵은 주장이지만 소멸 위기의 농업에 지속가능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농업소득이 안정적으로 제고되어야만 한다. 농민이 농업소득보다 농업외 소득이 많아서야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이 가장 낮은 논벼농가들의 농업소득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이 겸업을 줄이고 전업으로 전향하게 될 것이다. 농업소득만으로도 가정을 꾸리고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야 농업에 발을 들일 것이고 한번 해보자고 힘 낼 수 있을 것이다. 농업소득을 높이려면 당연히 쌀값을 현실화해야 하고 농산물 유통자본의 횡포를 차단하여 그 부분만큼 1차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또한 농업외소득의 겸업 소득분 이상을 농업소득이 대체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의무 수매제도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전소득의 전면적 확대도 필요하다. 농민수당 혹은 기본소득 역시 2배로 늘려야 한다. 직불금 부정수급분이라도 농지이용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대로 조사해서 누수를 막는다면 상당한 재원이 될 것이다. 불과 몇 년 앞을 장담할 수 없는 농업 현장의 비관적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소득보전 정책에서 벗어나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정치권의 숙의를 기대한다./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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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경도인지장애 관리법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약속이나 물건을 둔 장소를 갑자기 잊어버리고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치매처럼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경도인지장애를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를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이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다. 현재까지 경도인지장애는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도인지장애의 치료 목적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과음과 흡연을 하지 않으면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퍼즐, 퀴즈, 독서와 같은 두뇌활동으로 머리를 움직여야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기억력 저하이다. 예를 들면, 지인의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일상적인 사건이나 경험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물건이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지며 때때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이렇게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기억력을 비롯한 사고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개발해 놓았다. 첫째,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한다. 규칙적인 일과를 설정하면 하루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것이 쉬워진다. 일과를 설정할 때에는 휴식시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지루한 일과가 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친구를 만나거나 쇼핑을 하는 등 다양하고 자극적인 활동을 포함한다. 둘째, 에너지가 좋을 때 어려운 일을 시도한다. 작업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본인을 너무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심한 자책과 이로 인한 우울감은 기억력과 사고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작업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시 쉬었다가 다음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된다. 어려운 일은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력이 좋을 때 시도하는 것이 좋다. 피곤하거나 불안하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셋째,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동안 외출을 했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하루 일과를 이야기해 본다. 하루 일과를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날 한 일을 긍정적으로 느끼면서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넷째, 계획을 미리 설정한다. 계획을 미리 세워 놓으면 일상의 업무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저녁에 다음 날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예: 가방, 열쇠, 지갑)은 현관문 근처에 놓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물건들을 잊지 않고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작업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커피를 타면서 동시에 전화를 걸지 않는다. 특히 새로운 작업의 경우 반복하여 익숙해질 때까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약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여섯째, 작업을 세분화한다. 일을 진행할 때 단계별로 세분화하면 집중력이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에 한 단계씩만 진행한다. 면도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필요한 물건을 순서대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각각의 물건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일곱째, 물건의 위치를 파악한다. 집의 가전가구 위치를 익숙한 상태로 유지하면 물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랍과 찬장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글이나 그림을 라벨을 붙여 놓는 것도 바람직하다. 집안에 불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여덞째, 환경을 어수선하게 만들지 않는다. 주변 환경이 시끄럽거나 바쁘면 무언가를 기억하거나 집중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일반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방해 요소가 없을 때 기억력이 훨씬 더 좋다. 따라서 환경을 조용하게 만들고 불필요하면 방해 요소가 있다면 이를 제거해야 한다. 아홉째,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보조 도구를 사용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 도구의 사용을 추천한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보조 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달력이나 메모지로 중요한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적어 놓고, 전자기기의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허태훈(서산의료원 신경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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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11
  • 세월 강
    세월이라 부르는 강이 있습니다. 세월 강은 유구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입니다. 늦다고 뛰거나 빠르다고 쉬어가는 법도 없습니다. 항상 똑같이 흐르며, 이 세상 어디에도 흐릅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흐를 강입니다. 세월 강에는 고운 햇살도 비치고 따스한 봄바람도 불지만, 뜨거운 태양이 불을 뿜기도 하고 차디찬 북풍도 붑니다. 비도 내리고 눈이 내리고 안개도 내리고 폭풍이 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세월 강은 변함없이 흐릅니다. 세월 강은 막힘도 없고 부러짐도 없습니다. 바위도 뚫고 절벽도 뛰어넘으며 여울도 지지 않습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란 말도 있습니다. 슬픔도 아픔도 괴로움도 세월 강에 띄워 보냅니다. 세월 강에는 시간이라 부르는 배가 떠 있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의 강물에 꼭 붙어서 넘어지지도 않고 앞서가거나 뒤떨어지지 않고 세월 따라 흐르는 배입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에 떠서 세월 강 따라 세월처럼 떠갑니다. 시간은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세상의 모든 걸 싣고 갑니다. 생물과 무생물. 산도 바다도, 꽃도 풀도, 사람도 짐승도 모두 싣고 갑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바로 그 순간, 시간의 배에 올라탑니다. 시간의 배에는 오직 하나만 탈 수 있습니다. 어느 것도 함께 탈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가족일지라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아해도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시간의 배는 세월 강물 위에 떠서 흘러가지만, 시작과 끝이 분명합니다. 시간의 배는 주인공이 운전합니다. 시간의 배는 오직 탑승자가 주인입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오래 갑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배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시간의 배는 탑승하고 있는 것들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탄생과 소멸, 행적과 공과, 그의 일생이 기록됩니다. 세월 강에는 죽음이라 불리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시간의 배가 정박하는 장소입니다. 생겨났던 것들의 종말을 고하는 장소입니다. 시간의 길이를 재는 곳입니다. 가치를 셈하고 의미를 새기며 평가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개체마다 다른 종착역이 별개로 있지만, 때로는 엄청난 숫자가 집단으로 기다리는 장소도 있습니다. 자연재해나 전쟁이나 전염병 같은 재앙으로 한꺼번에 종말을 맞기도 합니다. 여행을 끝내는 죽음의 선착장에서 시간의 배는 또 다른 승객을 태우러 떠날 것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오직 신(神)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인생 종착역 뒤의 세상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밧모섬에서 죽음 이후의 세상을 보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단테도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보고 ‘단테 신곡’을 썼습니다. 빈손으로만 들어가는 곳. 욕심 부려 이고 지고 가져왔지만,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는 곳이 바로 인생 종착역입니다. 어느 시대나 큰 나무는 강한 바람을 맞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갓 피기 시작하는 벚꽃잎을 무참히 떨어뜨리는 봄비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결별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 사람은 용감한 사람입니다. 역사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시간의 배를 타고 가며 만든 나의 역사는 반드시 누군가의 머리에, 가슴에 기록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내가 만든 역사를 읽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가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평가될까’를 생각하며 산다면 결코 부끄러운 생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성공한 노년의 대가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였나요?” 돌아온 그의 대답은 “내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내일이 있는 한, 우리는 최고의 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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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04
  •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기대한다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국회의 시작은 늘 희망과 기대를 안고 있지만, 이번 개원은 특히 ‘상생과 협치’라는 중요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은 더 이상 단편적인 접근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팬데믹,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갈등, 사회적 분열, 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를 마주해왔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회의 협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협치는 단순한 타협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과 관점을 존중하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상생과 협치’의 국회를 이루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소통과 신뢰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각자의 지역구와 소속 정당을 넘어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로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협치의 첫걸음입니다. 둘째,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국회의 모든 활동은 투명하게 공개되고, 그 과정에서의 책임은 명확히 해야 합니다. 국민이 국회의 결정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때, 국회는 진정한 협치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포용적인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국회의원들은 소수의 의견도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는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국회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장의 이익을 넘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제22대 국회의 개원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국민은 국회가 ‘상생과 협치’의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때, 대한민국은 더욱 강하고 번영하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제22대 국회의 개원을 축하드리며, ‘상생과 협치’의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6-04
  • 서산 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
    서산시는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30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서산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서산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 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목표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게 할 중요한 계획이다. 서산 쌀은 이미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컵 누룽지 등 서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서산 쌀을 단순한 농산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 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서산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서산 쌀의 전체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적인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이앤비솔루션즈가 맡아 진행하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진행 과정은 서산 쌀 가공제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서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서산시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서산 쌀의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서산 쌀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서산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서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은 서산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서산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노력이 성공을 거둔다면, 이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업인들에게도 큰 희망과 영감을 줄 것이다. 서산 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한다./이정수 서산시의원
    • 오피니언
    • 기고
    2024-06-04
  •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언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모든 지방정부의 중요한 의제이다. 정부도 2000년대 초부터 마을 복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사업들도 많다. 하지만 이 사업들을 통해 실제로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었는지는 아직은 단언하기 어렵다. 서산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진행됐던 마을만들기 사업 중 상당수는 읍면지역에서 농촌 활력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고, 도시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비 대부분이 하드웨어 구축에 투입되고, 행정이나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기 때문에 사업 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몇 년 전부터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읍면동별 예산이 1천만 원 정도에 불과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따라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정부가 마을 복원,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역소멸,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돌봄,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 대부분은 급속한 도시화로 마을공동체가 와해되고 개인주의가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때문에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성공하려면 우선 마을을 복원시켜야 한다. 마을은 생활환경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이해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이다. 서산의 경우 읍면지역은 리 단위를 마을로 볼 수 있고, 도시지역은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제외하면 아파트를 마을로 봐야 한다. 읍면동은 마을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힘들다. 인구 100만 명에 달하는 고양시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어떤 사업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어떻게 끌어 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멋진 사업도 주민 참여가 전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주민 참여는 주민들이 마을 소식과 주민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수시로 접하고, 마을 사람들을 알게 되면, 마을에 관심이 생기고,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사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마을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마을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이웃의 이야기가 나오고, 나와 밀접한 이야기를 다루는 마을미디어들이 많아져 서산 곳곳에 마을이 복원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공사례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정구현 음암자율방범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6-04
  •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
    우리 서산시는 경제 및 인구 규모에서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단체의 위상을 갖고 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가야산과 팔봉산,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유적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 역사문화도시,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된 종교도시 그리고 농어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갖춘 우리 서산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오래 사용해 온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럽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숙의와 협의가 필요한 일이다. 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여러 대기업이 자리한 대산공단과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의 경제발전 과정에 중추적 역할과 지대한 공헌에 서산시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또한 대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된 상태로, 2024년 현재 컨테이너물동량은 전국 6번째 규모로 성장하였고, 최근인 5월 8일에는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 무역과 국내외 여객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시점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설득력과 당위성이 충분하다. 우선, 세계적인 항구인 LA항, 싱가포르항, 홍콩항 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 인천항 등은 국가 혹은 도시를 명명(命名)함으로서 함께 발전해 왔다. 이는 대내적으로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으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둘째, 도시의 홍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명칭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어리굴젓, 서산 공항 등과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서산시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제고, 국제화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할 최적의 때이다. 이제 우리 서산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충남의 3대 도시를 뛰어넘어 국제화된 도시로서 진일보해 나가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명’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서산공항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은 당면 과제이다. 이를 통해 우리 시가 역사문화도시, 생태도시, 첨단산업도시, 항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국제화된 도시를 지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안한 서산항으로의 명칭 변경을 서산시는 적극 검토하여 주길 바라며, 특히 명칭 변경 과정에서 대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잘 수렴하고, 이로 인해 시민이나 지역이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추진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몇 십 년 전 대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 때, 어른의 말 한마디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가족이 한 지붕 안에 살면서도 큰소리 하나 없이 오순도순 살았습니다. 동네에서도 어른들의 말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국민도 나라의 원로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종교인일지라도 한경직 목사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의 실종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화가 되고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경제력과 고학력의 평등화로 집단보다는 개인 우선주의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타협과 순응보다는 개개인의 주장과 존재가치를 나타내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타난 현상이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심지어 나라 안에서도 어른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본래 어른이란 말의 본뜻은 신체적인 외형적 모습보다는 정신적 의미로 인격과 교양을 갖춘 지도자를 가리켰습니다. 이제는 그 뜻조차 바뀌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뜻은 다 자란 사람, 성인, 지위나 항렬이 높은 사람, 장가들거나 시집 간 사람,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경칭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에도 어른이라 부를 수 있는 지도자가 사라졌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도예가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도 흙이란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양지와 음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미 여러 사람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면,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더욱 드러내어 후세에 길잡이로 삼아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낮은 산도 북돋다 보면 높아집니다. 어른다운 어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른이 없는 세상에는 가짜 어른이 넘쳐납니다.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고 나라 안에서도 모두 어른이 되어 행세합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제가 제일이라며 고개를 흔듭니다. 혼자 의로운 척하며 다른 사람은 불의한 사람으로 깎아내리고, 흠잡고, 침소봉대하고, 심지어 지어내어 모함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가짜 어른이 넘쳐난다는 말은 참다운 지도자는 없고 다 자란 사람만 있다는 말입니다. 높은 사람만 있다 보니 질서는 무너지고, 분쟁과 사나운 말만 넘쳐납니다. 우리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군사가 많아도 지도자가 없으면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전쟁의 승패는 좌우됩니다. 어른이 되려면 먼저 스스로 어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실력 없는 의욕은 화를 부르는 재앙의 씨앗입니다. 따라서 어른은 어른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문득 몇 년 전 김형석 교수님과 젊은 정 모 변호사 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라는 옛말을 들먹이며 김형석 교수님을 비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기자가 “그 글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느냐”고 묻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래서 어른이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함께 북돋아 주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깎아내리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또는 신문에서 수많은 교수나 평론가들이 나와서 온갖 말로 어른들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오히려 갈등만 생깁니다. 진정한 어른은 없고 가짜 어른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이 땅에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그립습니다. 어른다운 존경받는 지도자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라이프 검색결과

  • 한서대,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상 수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우주무인시스템제어연구실(지도교수 이동진) HACUS팀이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에서 지정공모Ⅱ (파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육해공 무인 이동체 챌린지는 2022년도 이슈가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하여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됐으며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없이 자동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정공모Ⅱ 부문에는 레이다를 통해 초기 1분 동안 불법드론 위치를 수신 받아 5분 이내에 무력화하는 임무가 주어졌으며 한서대는 1차 예선(제안서 평가)과 2차 예선(발표 평가)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HACUS팀은 3대의 멀티콥터가 동시에 비행하며, 자율 협력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침입 드론 탐지, 그물망을 활용한 제압 임무를 우수하게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1
  •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5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20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이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시민 5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서영민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협의회 임종일 회원, 서산시 공시지가 담당 한윤숙 감정평가사, 허우영 씨, 안갑석 씨 등이다. 수상자들은 지적측량,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상담, 공시지가 검증,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지원 및 협조 등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에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허우영 씨와 안갑석 씨는 고북 정자 1지구 및 팔봉 진장 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완섭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1
  • 서산시,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전국 1위
    서산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3년부터 매년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총 228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수 규모에 따라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서산시는 배출업소 점검률,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각 그룹의 1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228개 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4개소를 점검해 2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고발 10건, 시정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 1천500만원을 처분했다. 또한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환경기동처리반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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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5-20
  • 제1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서산시가 지난 18일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에서 제1회 류방택 과학영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국의 과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학영재상은 전국 46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시는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손호준(삼천중학교) ▷김지애(칠금중학교) ▷함이정(서산중학교) ▷정서준(표선고등학교) ▷안규성(제일고등학교) ▷천정환(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이다. 이완섭 시장은 수상 학생들에게 류방택 선생이 제작에 참여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형상화한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과학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방택 선생은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로,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천문도 제작에서 핵심 역할인 천문 계산을 담당했으며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1만 원권 뒷면에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0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관측한 소행성에 ‘류방택 XC44’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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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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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16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4
  •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충남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이 9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영교 충청남도경찰청 감사장을 받았다. 서산의료원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 1호 사업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충남 의료원 최초)를 2021년 7월 19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24시간 교대하며 상주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주취 환자를 치료함으로서 주취자의 폭행 및 폭언 등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후 주취자의 보호관리, 응급실내 소란 및 난동 환자 감소,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 한 처리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응급환자 진료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향상되었다. 서산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시도 및 의료원에서 서산의료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영완 원장은 “주취자의 폭행 등 안전문제가 해소된 진료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충남경찰청과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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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충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서산시는 세정과 서정효(세무7급·사진) 주무관이 ‘2024년 충청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 및 15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개선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내부 설문조사 및 정책서포터즈 투표, 전문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8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서정효 주무관은 세정업무 추진 시 일반우편 송달기준 세액인 45만 원 미만의 종이고지서를 스마트폰 등 전자고지로 대체 할 것을 제안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주무관의 제안은 해당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빠른 고지, 실시간 수신이라는 효율성 및 행정력 제고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이문서의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고 있다. 서 주무관에게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20만 원의 주어지며, 6월 시정공유의 날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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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조규선 전 서산시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로패 수상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사장 남현우, 박정섭, 원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사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산시문화회관 소강당에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30년 역사를 함께한 조 전 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 전시장은 서산시장 재직 당시 서산중앙호수공원 조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서산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전 개최 등 환경생태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 안면도 핵폐기물 처분장 밀실 행정 지적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출신으로 공해추방국민운동중앙본부 부총재를 역임하고 세계 평화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있으면서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한서대 명예교수로 지역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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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충남도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 3개 영역, 12개 평가지표를 분석한 ‘2023년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바우처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이 있다. 시는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제고 노력 등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수요에 맞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시민이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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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기획 검색결과

  • [총선] 조한기 후보, 청년 선대본부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조한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선거대책본부는 서산·태안지역 청년 500여명으 구성됐으며 이용환(태안)·박종수(서산) 씨가 공동 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이용환 공동 본부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수 공동 본부장도 “청년의 패기로 서산, 태안을 바꾸겠다. 조한기 후보를 국회로 보내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이제 그만 끝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한기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던 대한민국이 갑자기 후진국이 된 기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선진국으로 가던 길 계속 가야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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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총선] 서산시·태안군 공명선거감시단 출범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조한기 후보 지지자 약 200명으로 구성된 공명선거감시단(단장 박현)이 본격 단속활동에 나선다. 공명선거감시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박현 공명선거감시단장은 “일상적인 감시활동과 증거 채증 외에도 서산시와 태안군 동, 리 단위까지 배치된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해 불법선거 운동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짜선물, 공짜 밥, 만원 한 장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서산시민, 태안군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공명선거감시단은 캠프 내 조직은 아니지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다 더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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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지역 단체 지지선언 이어져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 성 후보의 미래캠프에 따르면 26일 애국동지회와 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회 그리고 대한미용사회 서산시지부가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자유마을은 자유통일·주사파 척결을 위해 3,500 여개의 읍면동에 설치되어 있는 대한민국 우파 마을조직이며, 애국동지회는 서산태안의 대표적인 애국단체이다. 이상범 애국동지회 대표·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장은 “서산태안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사람은 성일종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며 “천안함 폭침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되도록 놔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미용사회 서산시지부도 이날 오후 백미희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백미희 지부장은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미용협회 현안 해결에 많은 협조를 해주셨다”며, “항상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시고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성일종 후보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내에서도 정책통으로 통하시고, 가장 일 잘하는 국회의원,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국회의원 성일종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꼭 3선에 성공하여, 소상공인들과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큰일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후보는 “오늘 지지를 위한 방문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담아서 우리 대한민국과 서산태안의 새로운 백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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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26일 6번째 공약선물로 ‘서산~태안고속 철도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성 후보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서산~태안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내포태안선’명칭으로 추가검토사업에 반영시켰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시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내포태안선이 내포에서부터 서산시내를 거쳐 태안읍까지 연결하는 데 비해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는 대산에서 출발해 당진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우리나라를 동서로 횡단하는 노선”이라며 “서산시내와 태안읍내를 모두 지나는 ‘내포태안선’이 훨씬 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시급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포태안선이 완공되면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이 철도를 타고 타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철도를 타고 우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임기 중 조기 추진해 최대한 빨리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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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서산~태안고속도로 조기 추진 공약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25일 5번째 공약선물로 ‘서산~태안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서산~태안고속도로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조기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성 후보의 설명이다. 서산~태안 고속도로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성 후보의 공약이었다. 성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서산~태안 고속도로사업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10개년 계획’에 반영시키고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음으로써 사실상 사전 준비 작업은 끝났다”면 “이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시키고 본격 추진해 나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서산~태안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태안을 찾게 될 것은 물론 교통복지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임기 중 조기 추진해 최대한 빨리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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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총선] 비례대표 38개 정당서 253명 등록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내 46개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은 5.5대 1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25명, 자유통일당 20명, 녹색정의당 14명, 새로운미래 11명, 개혁신당 10명 순이다. 성별로는 전체 비례대표 후보 중 여성은 139명(54.94%)으로, 남성 114명(45.0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68명), 40대(45명), 30대(22명), 70대(19명), 20대(11명) 순이었다. 직업은 정치인이 90명, 교육자가 31명, 변호사가 19명, 약사·의사가 7명이었다. 학력은 대학원 졸업이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71명, 대학원 수료 18명, 전문대졸 8명, 고졸 7명 등이었다. 군복무를 마친 후보는 99명,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20명이었다. 또 후보의 24.9%인 63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51.7㎝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 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다. 이로 인해 투표지 분류기 사용이 어려워 개표는 100% 수개표로 이뤄진다. 이처럼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지 분류기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정당 수가 많은 것은 준연동형 비례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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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총선] 조한기 후보, 여성선거대책본부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24일 선거사무소에서 여성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여성선거대책본부는 5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고현미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태안군 여성위원장과 2인이 공동으로 맡았다. 산하 기구로는 전략본부와 기획본부를 두었다. 고현미 공동본부장은 “조한기 여성선대본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거 의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는 반여성적 정치세력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여성들이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기 후보는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조한기를 당선시켜 달라. 여성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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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3-24
  • [총선]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 청년특보단 발대식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24일 선거사무소 ‘미래캠프’에서 서산과 태안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직업군의 청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특보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특보단은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성 후보의 청년 관련 정책개발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선거 홍보전략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성 후보는 “선거란 희망을 이야기하고 지역을 바꾸고 대한민국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께서 제가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에 도전하고 대한민국과 서산·태안을 바꿀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완 청년특보단장은 “구태정치 하지 않겠다. 청년다운 새롭고 신선한 선거운동을 펼쳐나가자”며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한 계획과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데만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늘부터 우리가 미래캠프의 주인이고, 중심이다. 사소한 일 하나라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뛰자”고 강조했다. 이날 청년특보단은 서산태안의 미래희망을 담은 빨간 종이비행기를 성 후보와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발대식을 마쳤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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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총선] 조한기 후보, 진보당 서산태안위원회와 정책협약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24일 진보당 서산태안위원회 김정이 위원장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와 김 위원장은 “2024년 2월 21일 합의한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정신에 따라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정책연대에 합의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김정이 위원장은 “조한기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을 재추진하여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서산태안지역 농어민 관련 정책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고용문제와 지역소멸 극복 ▷기타 노동 관련 정책에 대해 합의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양당의 일상적 협의·협력·정책연대 등을 약속했다. 조한기 후보는 “진보당 서산태안위원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정신에 따라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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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성일종, ‘국제학교 조기 개교’…4번째 공약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4번째 공약선물인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개교’에 관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성 후보에 따르면 2022년 3월 발의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개정안은 태안기업도시 내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으며 올해 1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지난 해 11월 22일 처음 심사됐지만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로 보류됐다. 이후 성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지난해 11월 29 일 다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되고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까지 통과했다. 성 후보는 “국제학교를 보유한 인천송도국제도시, 제주영어마을처럼 우리 지역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국제신도시로 만들 것” 이라며 “반드시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해 가족 단위의 외부 인구를 대거 유입시켜 태안기업도시 활성화까지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교육기관법 및 시행령 등에 따라 교육감은 약 30~50% 까지 내국인 입학비율을 높일 수 있다”며 “교육감과 긴밀히 협의해 우리지역 아이들의 입학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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