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철수)는 30일 당진 심훈기념관에서 제11대 전반기 제2차 정기회를 열고 지방분권 및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회 개회식에는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충남도의회 정광섭 부의장,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충남도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 당진시 황침현 부시장, 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위상 제고 및 자율성·독립성 보장을 위한 ‘지방의회법’제정 촉구 건의안 ▷광역의회 3급 직위 신설 촉구 건의안 ▷한시임기제공무원 보수 지급 상향 건의안 ▷지방의회 원격지 의원 여비 지급기준 개정 건의안 등 총 5건의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이철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방문하신 곳은 농촌계몽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의 필경사가 있는 곳”이라며 “운영위원장님들의 귀한 발걸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표상인 지방의회가 바로서야 대한민국도 올바르게 설 수 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쓴소리 할 것은 마다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 주민의 복리와 행복 증진을 위해 좋은 의견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