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암면, 무단 방치된 폐슬레이트 처리
주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확보

[음암] 음암면(면장 송진식)은 부산2리 마을회관 인근에 무단 방치로 환경오염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폐슬레이트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15% 함유돼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지만, 기존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에서 석면 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여전히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방치된 슬레이트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2리 마을회관 인근에 3톤 가량의 폐슬레이트가 오랫동안 무단 방치되어 미관 저해는 물론 마을회관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음암면은 폐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시에 예산 재배정을 요청했으며 관련 부서인 자원순환과의 협조를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전문 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했다.
전량배 부산2리 이장은 “그동안 폐슬레이트 때문에 아이들과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되었지만 처리 비용 문제로 폐슬레이트 처리에 고민하고 있었다”며 “음암면에서 적극적으로 처리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진식 음암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