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간월도 인근 갯벌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굴 수확이 한창이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11월~3월이 제철로, 제철 굴로 담근 어리굴젓이 서산 특산품이자 서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간월도에서 채취한 굴은 크지 않아 양념이 깊이 배기 때문에 젓갈용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간월도 어촌계에서는 채취한 굴로 직접 담근 어리굴젓을 판매까지 하고 있어 어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간월암의 멋진 절경과 함께 굴밥과 굴전 등 간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부석면 간월도의 굴 채취는 오는 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부석에서 자란 굴을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