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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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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전복_실종자 수색.jpg
▲31일 구도항 일원에서 서산시청 직원들이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공무원 100여명, 드론 투입

민간단체에서도 수색 나서

 

서산시가 지난 30일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4명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선박 전복 직후 서산호를 투입해 태안해경의 인근 해역 수색 활동을 지원했으며 31일 직원 100여 명과 드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투입된 직원들은 구도항과 벌말항 등 실종자가 파도에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있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넓게 분산해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실종자 발견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구도항 어민회관에 가족지원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민간단체에서도 수색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대 등 민간단체 50여 명이 보트 4대를 통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전복된 선박에는 총 7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2명은 구조됐으나 5명은 실종됐으며 31일 오전 4시 34분경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시는 실종자 수색 인력을 동원하고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4명의 수색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실종자 발견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 동료 시민들을 위해 해경과 함께 수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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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파도 해상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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