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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 국화축제, 진한 가을 국화 향기 남기고 폐막
    서산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제23회 서산국화축제’가 지난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산시와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국화, 그 가을빛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산국화축제에는 6만3000여 명의 방문하여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애초 이번 축제는 개막식과 더불어 초청가수 공연 등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이태원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차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문화행사 등을 전면 취소하고 축제장 안전관리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축제 관람객들은 I♡U 정원, 미로정원, 구기자터널정원 등 야외 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국화꽃 사이로 산책을 즐기고, 실내전시관에 조성된 쉼터에서 국화 향기와 함께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제장 인근에 과수원은 잘 익은 사과가 탐스럽게 달려 있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또한 레터링 조형물, 구기자터널 감성글씨, 국화판화조형물 등 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는 추억을 기념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축제장 입구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총각무 및 김치, 고구마, 표고버섯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엄교순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기간 온화한 날씨가 내내 이어져 많은 분이 축제장을 방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셨다”며, “내년 축제에도 오셔서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성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제23회 서산국화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이번 축제를 보완·발전시키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내실 있는 축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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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1-14
  • 건설용 자재 야적장 개발행위허가 주민 반발
    고북면 남정리와 신상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신상리 산 59-1 외 2필지)에 건설용 자재 야적장 개발행위 허가와 관련,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야적장은 2018년 개발행위허가가 진행될 당시, 인근 마을 주민들이 교통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로 야적장 개발행위허가를 강력히 반대함에 따라 2018년 4월 중 시 주관으로 주민간담회가 실시되었고 당시 각 부서별로 조치사항에 대해 검토를 한 바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야적장 조성을 위한 공사가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은 허가가 반려된 줄 알았으나, 2020년도에 개발행위 변경 허가를 득하고 최근 야적장 조성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서산시가 사전조치와 고지 없이 변경 허가한 것을 두고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야적장 조성지 인근 주민들은 건설용 자재를 야적하는 과정에서 분진, 진동 및 소음이 발생함은 물론, 대형차량 통행으로 주민 사고 위험과 농기계 교행이 어려에 처할 것이 뻔하다”며 “대형 농기계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마을 안길 도로 확장과 보행자를 위한 인도를 신설하는 등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주민들은 “2018년 주민간담회 시 요청된 사항을 무시하고 야적장이 설치되고 운영이 된다면, 이는 주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고할 수 없다”며 서산시가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뉴스
    • 사회
    2022-11-08
  • 서산의 사회적경제기업 그리고 제품을 만나다
    서산의 사회적경제가 그간의 연대와 소통의 힘으로 진일보한 가운데 지역성 기반의 박람회를 처음 개최했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보니 그 자체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산지역 11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 ‘제1회 서산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가 지난달 28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교육으로 ‘창작연극’공연도 진행되어 박람회 의미는 배가됐다. 제1회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서산지역 11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서산시가 지난달 18일 ‘제1회 서산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회적 경제는 구성원 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의 생산·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 경제활동을 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으로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서산특산품유통사업단 농업회사법인(대표 김보경), 충남미디어센터(대표 명노희), 미디어서산(대표 이병열), 맑은샘공예사회적협동조합(대표 허정선), 예사랑(대표 장현선), 에스그린협동조합(대표 김환성), 아름다운마을(대표 박병철), 서산다님길협동조합(대표 정관영), 옛향기마을방앗간(대표 김정희), 팔봉산뱅길리영농조합법인 참새방앗간(대표 안은숙), 황토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차정자)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들은 ▷가공식품존 ▷시식·시음존 ▷건물관리존 ▷포토존 ▷교육·체험존 ▷방송·인쇄출판존 등 6개존을 운영하며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기업 홍보에 주력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서산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충분한 공급역량을 구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했고, 행사 당일 각 기업마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해 나름의 성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현 미디어서산 편집·디자인실장은 “오늘 박람회에 참여하길 참 잘했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미디어서산은 올해 창간 17년을 맞은 서산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신문사이자 인쇄업을 시작한 지 9년이나 된 업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산에서 인쇄물을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이 있는지 시 공무원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오히려 천안시 등 인근 다른 시의 주문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며 “오늘 박람회를 통해 서산에서 디자인과 인쇄, 판촉물을 취급하는 업체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꿈나래사회적협동조합 이성민 팀장은 “‘꿈나래사회적협동조합’이 다루는 교구가 어떤 것인지 부모와 아이가 이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며 “실제 방문객들이 많이 참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정자 황토사랑 대표는 “서산에 이렇게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있는 줄 몰랐다”며 “관련 있는 업체들끼리는 아이디어 공유와 협력도 가능하기 때문에 박람회 참여는 긍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돈 서산 사회적경제네트워크 회장은 “아직은 지역의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진행하는 것이 힘든 것 같다. 박람회를 통해 실구매율이 높아지면 박람회에 참여하려는 기업의 참여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텐데 박람회는 처음이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우리 스스로가 앞으로 더 준비할 것이 많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지역행사에서 지역기관과 단체의 응원은 정말 필요한데 이런 박람회를 통해 기관과 중간지원조직에서 실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응원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교육으로 ‘서산 어벤져스!’라는 창작연극 공연을 진행했다. 연극은 베트남에서 온 청년이 사회적 기업인들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본인에게 닥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번 박람회를 추진한 정민숙 서산시 사회적경제 팀장은 “현재 서산시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20개, 마을기업 14개, 협동조합 73개, 자활기업 5개 등 총 11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도내 4위 규모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서산시민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사회적경제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효과는 미미하다. 이번 박람회는 서산시민들이 사회적경제와 친밀해지고 사회적경제와 가치를 소비하는,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인이 되기 위한 발걸음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정책적으로는 서산시가 사회적경제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체 정신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일구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시민과 좀 더 친숙한 사회적경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지역부=김명순 기자, 노교람 기자 -참여업체- ▲충남미디어센터 ▲미디어서산 ▲황토사랑영농조합법인 ▲옛향기마을 방앗간 ▲참새방앗간 ▲에스그린협동조합 ▲예사랑 ▲맑은샘공예사회적협동조합 ▲아름다운마을 ▲서산다님길협동조합 ▲서산특산품사업단농업회사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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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2-10-30
  • SPC 사태, 서산까지 영향
    지난주 이후 매출 20~30%줄어 시민들은 SPC 제품 불매 운동 SPC, 완제품 13종 반품받기로 [이슈] 26일 오전 서산의 한 파리바게뜨 앞. 평소 같으면 점심시간을 앞두고 빵을 사러 오는 고객들이 있을 시간이지만 20여분 남짓 기다리는 동안 손님이 한 명도 오지 않았다. 조용한 분위기 속 직원들은 평소처럼 빵을 만들고 포장하고 있었다. 매장 앞에는 ‘중대재해 산재사망 허영인 SPC 회장 처벌하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서산타임즈>가 이날 방문한 시내 다른 2곳의 파리바게뜨 역시 상황이 비슷했다. 한 파리바게뜨 가맹점 직원은 “지난주 이후 매출이 20~30%정도 줄어들었다”며 “원래 이 시간에 손님이 제법 있는데 지금 보시다시피 손님이 없다”고 말했다. SPC 관계사 SPL 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가 SPC그룹 제품 불매 운동으로 번지면서 계열사인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불매 운동은 SPC그룹이 근로자 사망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시작됐다. 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가 개인 사업자인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서산타임즈>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SPC 제품 반죽을 만드는 관계사 SPL 공장(경기도 평택)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PL이 사고 후 현장에 천을 둘러놓은 채 다른 기계에서 작업을 진행하거나 고인의 장례식장에 파리바게뜨 제품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가 더욱 거세졌다. 게다가 사망사고 발생 8일 만에 SPC 계열사인 ‘샤니’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까지 일어나면서 SPC 제품 불매 운동은 더욱 거세지는 중이다. SPC그룹이 이른바 ‘노조 파괴 공작’을 벌여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SPC 제품 불매운동은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시민들은 ‘#SPC불매’, ‘#멈춰라SPC’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PC 대신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목록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오전 트위터에는 ‘SPC 불매’ 트윗 5500건, 인스타그램엔 1100개가 넘는 태그가 올라왔다. 그 여파가 서산까지 이어지고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외에도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파리바게뜨는 서산에 총 14곳(네이버 플레이스 기준)으로 집계됐다. SPC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은 대기업 본사가 근로자 안전 관리를 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춘천시민 윤모(29)씨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며 “빵이 정 먹고 싶으면 근처의 개인 카페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신모(30)씨는 “평소 파리바게뜨를 자주 이용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곳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잘못으로 죄 없는 자신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측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본사에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안전경영강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가맹점에 대한 피해보상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가맹점은 유통기한 안에 판매하지 못한 13종의 빵을 본사에 반품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제품 빵만 해당해 반품 가능한 빵 종류는 전체의 3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80%만 돌려받는다. 파리바게뜨 점장 이모(37)씨는 “안 팔린 제품은 가맹점이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본사와 회의를 통해 가맹점주들에 대한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매 운동이 계속되면 결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지역부=김명순·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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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6
  • 고북, 알타리무 본격 출하
    전국 최대 황토 알타리무 산지인 고북지역에서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알타리무 출하가 한창이다. 고북면에 따르면 고북지역에는 6개 알타리무 작목반, 70~80여 농가가 약90ha의 농지에서 봄과 가을 두 번 연간 5000t의 알타리무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로서 고북 최대 농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수확되는 알타리무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대전, 대구, 인천 등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며 평균 1단(3kg) 2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종필 황토 알타리 무 작목반 총무는 “올해 파종 시 강우량이 증가하고, 여름 동안 많은 비가 내려 전년 대비 작황이 부진한 상태”라며 “소득을 얻으려면 1단 3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야 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뉴스
    • 경제
    2022-10-26
  • 고북 연암풍물단,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은상
    고북 연암풍물단(회장 최화수)이 제23회 김제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제 지평선축제의 공식 행사로 자리 잡은 김제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는 현재 전국농악대회 가운데 유일한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열렸으며 10개 팀의 전국 농악 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동영상으로 치러졌고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팀이 결정됐다. 고북 연암풍물단은 2007년 창단해 충청남도 농악경연대회 장려상,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장원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였으며, 요양원 위문공연, 해미축제 공연 등 꾸준히 활동하며 농악을 계승하고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화수 회장은 “단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꾸준히 노력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 농악의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고 전국적으로 알리는 공연과 학술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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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화보] 애독자와 함께 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3
    • 뉴스
    • 특집
    2022-09-23
  • [화보] 애독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1
    인간은 늘 떠나고자 한다. 바쁜 일상일수록 더욱 떠나고자 한다. 그 욕망을 위하여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제주도는 또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어 화산의 보고(寶庫)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식생·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이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갑순(전 서산시의회 부의장), 가충순(전 서산시의원), 이원영((전 홍주중학교 교장), 전춘화(주부), 엄미경(자영업), 유영자(자영업), 문복자(주부), 이은숙(주부) 독자와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최장환 운영위원회 회장, 김명순 지역기자회 회장 등 운영위원과 지역기자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도에 도착한 뒤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카멜리아힐, 석부작 테마농원, 주상절리, 가파도, 교래 곶자왈, 성읍민속마을, 무지개 해안도로 등을 돌아봤다. 인간의 쉴 권리와 즐길 권리 그리고 식도락까지 만족시키는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건강함이 묻어나게 했다. 제주도의 탐방 일정을 화보로 꾸며 보았다. 허현 기자/사진=김명순·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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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09-23
  • [창간17주년] 애독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산타임즈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워크숍과 제주도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 이병렬 대표는 “올해 서산타임즈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정보도와 선제적 보도로 영향력을 과시했다”며 “자치분권 이슈를 주도하는 지역신문으로 평판을 얻는 등 전국 지역언론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위상을 확보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제는 서산타임즈를 서산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때가 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서산의 새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탐방에는 이병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애독자 등 21명이 참여했다. 허현 기자/지역부=김명순·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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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2-09-23
  • 제9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 성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산지회(회장 한용상)가 주관한 ‘제9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가 17일 서산 해미읍성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전국가요제는 전국에서 신청한 100여명을 대상으로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진검승부를 펼쳐 해미읍성 특설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해미읍성을 찾은 지역주민과 많은 관람객 인파 속에서 전국가요제 위상에 걸맞은 출중한 실력자들 무대가 연속으로 이어져 뜨거운 호응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전국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초대가수 하이런과 서산출신 가수 김중배, 성악가 이완식, 가수 신달래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의 대상은 제주에서 참가한 김아현씨가 차지해 이완섭 서산시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윤다예(경기)씨가 차지해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으로부터 상장과 삼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을 찾아주신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치열하고 멋진 가창력 대결을 펼쳐준 본선 참가자, 초대 가수 그리고 가요제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서산을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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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2-09-1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고북면 농가주부모임, 장 담그기 행사 개최
    고북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유영신)은 지난 7일 황토사랑 영농조합법인에서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영농준비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행사를 위해 힘을 모아 메주 500개를 장으로 담갔다. 이날 담근 장은 각종 축제나 행사 때 판매하여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고북면 농가주부모임은 2017년에 황토사랑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회원들이 함께 김치, 장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서산국화축제 때면 알타리김치도 담가 고북의 황토 알타리무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거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 유영신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우리 음식 한번 맛본 사람은 계속해서 우리 것만 구매해 먹는다”며 맛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3-07
  • 고북면 농촌지도자회, 연시총회 개최
    고북면 농촌지도자회(회장 김승종)는 지난 6일 고북면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사업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등 농촌지도자회 현안에 대한 논의 및 당면 영농 기술교육이 진행됐다. 김승종 농촌지도자회장은“농업 후계자 육성 및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농업 발전에 농촌지도자회가 선구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3-07
  • 박진섭 고북면 농업인상담소장, 영농회장들과 소통
    고북면 농업인상담소 박진섭 신임 소장이 지난 5일 관내 영농회장들과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의 영농일정을 공유했다. 박진섭 상담소장은 “고북면 농업의 발전을 위해 영농회장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겠다”며 “영농애로사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섭 소장은 20년 이상 공직에서 근무했으며, 농업인상담소에서도 10년 가까이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북면 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3-05
  • 고북면, 황토알타리무 봄 파종 및 영농 관리 시작
    고북면에서는 봄을 앞두고 고북면 특산물인 고북 황토알타리무의 파종과 영농 관리가 시작됐다. 고북면에서는 7개 작목반 47농가가 100ha(30만 평)의 면적에서 전국 생산량의 25%에 달하는 6,000톤의 알타리무를 생산하고 있으며 2회(2~4월, 9월) 파종, 연 2회(5~6월, 11월) 수솩이 이루어지고 있다. 요즘 비가 자주 내려 파종 시기가 미뤄질 수 있어 재배 농가의 근심이 크지만, 열심히 파종하여 전국 최대의 알타리무 산지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농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북 황토알타리무는 배수가 잘되는 모래 섞인 황토 토양에서 자라 품질이 상당히 좋으며,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아린 맛없이 아삭한 식감으로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확한 알타리무는 대부분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출하되며, 대전·대구·인천 등 대도시 도매시장으로도 상당량이 출하되고 있다. 김종필 고북 알타리무 생산자 협의회장은 “비가 자주 내려 파종에 근심이 크지만, 농가들과 힘을 합쳐 올 한해도 잘 헤쳐 나가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북=김명순 기자
    • 뉴스
    • 경제
    2024-03-03
  • 고북면, 해빙기 공사현장 등 안전 점검 실시
    고북면은 기온 변화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얼음이 녹으면서 토사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는 옹벽이나 관내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진희 고북면장도 지난 28일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천장사와 화계사를 방문하여 안전점검과 함께 불편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조 면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재해로부터 주민이 안전하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뉴스
    • 사회
    2024-02-29
  • 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낙서 민간위원장 선출
    고북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1명에 대한 위촉장 전수에 이어 민간위원장으로 성낙서 위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성낙서 민간위원장은 “고물가 불경기가 장기화되는 힘든 시기에 제5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걱정이 앞선다”며 “위원님들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5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축하 인사를 드리며, 민·관이 협력하여 걱정 없는 복지 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주요성과 보고 및 2024년 지역특화사업으로 총 7개 사업에 대하여 심의 결정하고, 지역사회 위기가정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실정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2-27
  • ㈜파라텍, 고북면 의용소방대에 차량용 소화기 기증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20일 수석농공단지에 소재한 ㈜파라텍(대표 박선기)에서 고북면 의용소방대에 차량용 소화기 15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화기 기증은 조 면장이 2019년 기업지원과에 재직 시 부천에 소재한 ㈜파라텍 본사를 수석농공단지에 유치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루어졌다. ㈜파라텍 박선기 대표는 최근 산불예방 초동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업에서 자체 생산한 차량용(0.7kg) 소화기 15대를 흔쾌히 기증했다. 이현용 고북면 의용소방대장은 "서산시 전문소방기업인 파라텍이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며 ”기증해 주신 소화기는 봄철 산불예방 기간 동안 상시 휴대하여, 순찰 감시 시 산불 초동진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뉴스
    • 경제
    2024-02-20
  • 고북면, 강풍 예비특보 발령에 쓰레기 소각 감시 강화
    고북면에서는 지난 12일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소각 감시를 더욱 강화했다. 실제로 이날은 강풍이 불어 산불이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했다. 이에 고북면은 현재 운영 중인 산불기동진화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산불 위험성을 알리고, 연암산, 삼준산 인근 주민들을 직접 방문하여 절대로 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소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함께 동행한 고북면 산불담당자는 “날씨가 점점 건조해지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2-14
  • 고북면, 설맞이 국토대청소 실시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6일 설 명절을 맞아 행정복지센터를 기점으로 4개 구역으로 나눠 각 기관 및 단체별로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국토대청소에는 행정복지센터 직원,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및 고북농협 직원이 참석해 각 책임 구간에서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민 계도 활동을 전개하는 등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명절을 맞아 깨끗한 고북면을 위해 이번 국토대청소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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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고북면, 봄철 산불발생 제로 목표 총력
    고북면(면장 조진희)이 봄철 산불발생 제로 목표를 위해 총력에 나섰다. 면은 지난 1일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일환으로 산불기동대원 9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삼준산과 연암산 인접 마을인 장요, 용암, 신송리에 집중 배치했다. 이날 안전교육에서는 봄철 잦은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산폐기물의 처리 지도 및 입산자 산행수칙 안내 등 산불감시와 단속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다짐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산불기동대원 여러분들께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여 고북면 내 산불 발생 제로화 목표를 위해 감시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면장은 또 “면 산불종합대책 본부와 산불기동대원, 의용소방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철저한 예방,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발생 제로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북면의용소방대는 이날 연시총회를 열고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면의 봄철 산불제로 목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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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새해의 다짐 ‘여행하기’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수년간의 팬데믹 상태로 움츠려들고 주춤거렸던 시간들 이었다면, 갑진년 새해에는 묵었던 것들을 훌훌 털고 힘차게 움직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의연하게 맺는 내 다짐 중에 매년 빠지지 않은 것이 ‘여행하기’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여행을 많이 다니겠다는 것인데 연말이 되어 돌아보면 헛 결심이 되어 있기 일쑤입니다. 사실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가까운 곳이라면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닌데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해봅니다. 여행은 돌아오기 위한 것입니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스스로 어떤 변화를 기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맺어지지 않은 실연의 상처를 극복해서 돌아오겠다는 여행의 계획과 고된 밥벌이의 속박을 벗어내고 돌아오겠다는 여행의 계획은 다릅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어떤 상태에 이르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어디에서 묵을 것인지, 무엇을 먹을 것인지가 다르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떠나는 ‘이유’가 우선이고 경험하는 ‘계획’은 나중입니다. 이유도 모르고 떠나 과정만을 계획하는 여행은 순위에서 밀리게 됩니다. 2024년 새해는 육십갑자 중 41번째에 해당하며 토양간지 중 갑년이며 상서로운 푸른 기운의 청룡의 해라고합니다. 12간지 중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인 청룡은 풍요로움과 권위·힘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청룡의 기운으로 올해는 계획했던 생각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 시도해보기를 권합니다. 시도와 실패를 반복 실행하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새해는 숫자가 바뀐 달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무릅쓰고 거듭 실행하는 낙관주의가 만드는 것이니까요. 새해 희망을 가져 보자구요./김명순(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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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서산타임즈 18년, 지역기자 18년
    서산타임즈가 올해 18년이 됐다. 필자 또한 지역기자로 활동한지가 어언 18년이 되어간다. 서산타임즈 역사는 서산의 지방자치와 함께해 왔다. 때문에 지난 18년간 생산한 기사들은 서산 지방자치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산타임즈는 서산의 지방자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서산시정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소식들을 비교적 빠짐없이 기록해 왔기 때문에 서산타임즈 기사는 서산의 사회사(社會史)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서산타임즈 같은 지역신문이 없었다면…, 서산의 역사는 서산시청의 시각에서 기록한 기록물만 존재했을 수도 있다. 또한 서산타임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지역신문 본연의 역할 외에도 지역사회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읍면동 단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기사화해 평범한 주민들을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끌어 올린 것은 지역신문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실제 읍면동 뉴스는 기성언론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 하지만 서산타임즈가 매주 읍면동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하면서 이제는 지역 뉴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신문이 만들어낸 변화이다. 서산타임즈는 지역사회 운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도시한책읽기운동, 고향사랑기부제 등 서산을 보다 살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회운동을 꾸준히 펼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 또한 지역신문이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산타임즈가 지난 18년간 서산발전에 기여한 일들은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부분에 대해 서산시민들이 얼마나 동의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18년간 서산타임즈를 지켜본 시민들이라면 건강한 지역신문이 지역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 자신한다. 서산타임즈는 앞으로도 서산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언론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이다. 하지만 지역신문이 처한 환경은 매우 어렵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디지털화 되면서 종이신문이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언론환경이 어떻게 달라져도 지역사회 소식을 전달하고, 지역 의제를 발굴해 공론의 장을 만들어 내는 지역신문은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지역신문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가야 할 중요한 공공재이다. 서산타임즈 18년은 이러한 인식에 공감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지역사회가 만들어낸 역사이다. 창간 18년을 맞은 서산타임즈가 50년, 100년을 이어가며 서산에 꼭 필요한 언론이 될 수 있도록 서산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10-25
  • 이참에 심폐소생술 교육 받아볼까?
    지난 10월 29일 밤에 발생한 이태원 대참사로 인해 전국이 슬픔에 잠겨 있었다. 엊그제 끝난 국민애도기간이 끝난 후 국회에선 참사에 관련된 단체 기관장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당일의 뉴스를 유심히 보다가 새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번쩍 생각이 들었다. 1백여 명 이상의 심정지 청년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심장을 뛰게하기 위해 소방관과 시민이 합세해 인근 도로에서 열심히 흉부압박을 하는 모습이 눈앞에 들어왔다. 우리 서산타임즈 지역기자 중에서도 몇 년 전 식당에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목숨을 구한 사례도 있다. 그래서 뉴스를 보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았다면 단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수없이 되뇌어진다.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은 흉부 압박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사람들이 도미노와 같이 쓰러지다 서로 겹치다 보니 이로 인한 엄청난 압박으로 심정지로 이어지고 이후 4~5분이 지나면 뇌에 손상이 진행되기 시작하므로 ‘골든타임’ 이라 하는 이 때 심폐소생술을 해야 뇌손상과 이에 따른 상황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사실 우리 주변에 긴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할 수 있거나 또는 이러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들은 체험위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고, 가까운 일본의 경우 학교에서 응급처치 교육의 일환으로 정규과목으로 지정되어 안전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할 수 있거나 또는 이러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서산에서만이라도 모든 행사에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개정은 물론이요 전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를 생각해 본다. 아울러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설치 확대와 사용법 또한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전 시민 안전의 생활화가 정착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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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제주도를 다녀오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문화탐방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을 여행을 떠나지 못했기 때문인지 신청자가 많이 몰렸다고 한다. 그러나 신청자 중 몇몇 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참가비용은 1 인당 20만원으로 나머지는 서산타임즈와 운영위원들이 보전하여 문화탐방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서산에서 출발하는 날 오후 2시 신문사에 모여 충남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서울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편리한 복장으로 가방이나 배낭에 간단한 짐을 챙겨왔다. 모두들 차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감상 하면서 잘 만들어진 서해안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달려갔다. 그러나 서울에 진입하자 많은 차량으로 정체 현상이 일어나 참 답답했다. 이것이 교통지옥임을 실감하는 서울의 교통상황이 아니고 무엇이랴! 아무튼 뭐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옛말이 있듯이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제주 문화탐방에는 심걸섭 고문님을 비롯하여 정윤도 운영위원회 부회장님, 이용운 운영위원 겸 인천지사장님 내외분, 전용자 상조회장님이 노령에도 스스럼없이 동참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해 문화탐방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특히 이번에는 애독자들이 많아 서산타임즈 일원임을 더욱 자랑스럽게 했다. 장갑순 전 서산시의회 부의장님과 가충순 전 시의원님, 이원영 전 홍주중학교 교장선생님, 그리고 엄미경, 유영자, 문복자, 이은숙씨 등이 그들이다. 서산타임즈 일원으로 이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를 전한다. 우리 일행은 김포공항에서 오후 5시 50분 발 티웨이 항공에 탑승하여 제주탐방에 올랐는데 항공기 탑승인원은 약 300여명의 비교적 큰 비행기였고, 제주까지 비행시간은 55분이 소요됐다. 비행기에서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니 벌써 제주공항에 도착, 공항 로비에는 안내 가이드(안내원)가 피켓을 들고 반가이 맞아주며 차량으로 안내했다, 우리 일행은 김태신 운영위원께서 베푼 갈치조림으로 저녁을 마치고 곧장 지정된 제주 노블레스 호텔에서 2인1조로 숙소를 배정 받아 짐을 풀고 이병열 대표의 주제로 서산타임즈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필자와 최장환 운영위원회 회장이 공동으로 서산타임즈의 미래를 위한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창간 20주년 준비와 함께 앞으로 20년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과 지혜를 모았다. 둘째 날 좋은 사람들끼리의 여행인 만큼 날씨도 화창했다. 이날은 카멜리아힐과 주상절리를 탐방하고 가파도로 향했다. 카멜리아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백꽃을 비롯하여 가장 일찍 피는 동백꽃, 향기를 내는 동백꽃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500여 종 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야자수 등 각종 조경수가 함께 어우러진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이다. 서귀포시의 해안을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는 훌륭한 관광자원이었다. 가파도는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있는 섬으로 구릉이나 단애가 없는 평탄한 섬으로 전체적 모양은 가오리 형태를 이루고 있다. 우리 일행은 자전거와 도보를 선택하여 섬 일주를 했다. 저녁은 이용운·조규호 운영위원님이 마련한 횟집에서 최상의 대우를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셋째 날은 기념품 판매점을 들른 후 곶자왈과 성읍민속마을을 탐방하고 승마와 족욕 체험 일정으로 진행됐다. 곶자왈(Jeju Gotjawal)은 숲을 뜻하는 제주어 ‘곶’과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을 합쳐 만든 글자로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원시림의 숲을 이룬 곳으로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에 있는 주상절리는 높이 30~40m, 폭 약 1km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 성읍민속마을은 19세기 초의 건물을 중심으로 제주도 풍물과 마을모습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제주시 남동쪽 34㎞, 해발 125m의 제주도 중산간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저녁은 심걸섭 고문님의 마련해 주었으며 제주도의 특산물인 흑돼지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탐방을 모두 마친 일행들은 23일 이른 아침 제주공항에서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하늘로 치솟았다. 기내에서 내려다보이는 하늘 아래는 흰 뭉게구름이 솜털같이 아름다운 운무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장관이다. 한명의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귀향한 일행들! 이번 제주도 탐방을 통해 우리는 서산타임즈의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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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4
  • “추석선물로 고향의 쌀을 전해주세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추석을 앞두고 있다. 2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다시 열리고, 그리운 고향 방문, 황금연휴 맞이 여행 등 잠시 일상을 뒤로하고 가족과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라고 하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추석은 봄부터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하여 땀을 흘리면서 등거리가 마를 날이 없이 힘들었지만, 음력 8월은 한해 농사가 다 마무리된 때여서 이 날은 잘 먹고 잘 입고 놀고 살았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수확해 송편을 빚어 조상에게 예를 갖추는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하며 즐기는 대대로 이어오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이다. 하지만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져 가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심각한 미래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쌀은 세계인구 반 이상의 주식이며, 우리 국민들의 주식이다. 그러므로 식량안보까지 연결된 중요한 농산물이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로 계속해서 쌀 소비가 줄고, 지속적인 쌀값 하락,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기기자재 폭등, 높은 경영비 부담 등 이중삼중으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추석에는 내 고향의 쌀 한 포씩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싶다. 이왕이면 고향도 살리고 농민도 살리고 고마운 분에게 감사를 전하는 쌀 선물을 해주시기를 제안하고자 한다. 88번의 농부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 고향의 쌀을 선물한다면 농부의 땀과 정성처럼 선물 하시는 분의 정성이 선물 받는 분에게도 고스란히 전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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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생활쓰레기 누가 버릴까?
    서산지역 일부 하천변에 몰래 내다버린 생활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어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 하천이 쓰레기 투기의 주 대상이 되는 원인은 야간에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해 내다버리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서산지역 일부 하천 둑에는 쓰레기를 잔뜩 모아서 버리고 불에 태워 타다만 쓰레기들이 볼썽 사납게 널려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플라스틱통과 병, 음식물 쓰레기에 선풍기와 TV, 책상과 부서진 의자 등 분리 수거되어야만 될 결코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될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것들은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하천의 오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물이 오염되면 우리 삶이 파괴된다. 음식은 없어도 견딜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잠시도 살 수 없다. 그리고 물은 우리 인간만이 아니라 다른 생물에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물이 오염되면 생태계의 질서도 무너진다. 물을 이용해 살아가는 생물들이 죽고 그 생물을 먹고사는 상위 개체가 죽고 그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도도현상을 통해 생태계가 순환하지 않으면 인간의 삶이 얼마나 위험해지는지 경험하였다.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서식했던 도도새는 자기를 위협하는 맹수가 없어서 날개가 퇴화하였는데, 17세기 포르투갈 사람들이 이 섬에 상륙하여 날지 못하는 도도새를 남획하여 마침내 절멸시켰다. 도도새가 사라지면서 그 새의 똥 속에서만 자라는 칼바리아 나무도 절멸하고 칼바리아 나무를 식생으로 삼았던 생물군과 인간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마침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물의 오염은 그것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물속에 사는 생물에 영향을 미치고 그 물을 통해 살아가는 작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 작물을 먹는 우리 인간들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특히나 하천의 오염은 작물뿐만 아니라 강과 바다까지 오염시켜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작은 습관과 방심이 우리 사회를 망칠 수 있다. 쓰레기는 각기 제 몸집에 맞는 봉투에 담아서 처리하자. 순간의 이익에 취해 미래 우리 자손이 뛰어놀 놀이터가 되고 삶터가 되는 하천에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 하천은 스스로 정화할 능력이 있다. 자정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지역부=김명순 기자
    • 오피니언
    • 기고
    2022-03-30
  • 공생
    스타벅스가 7년여 만에 커피값을 올렸다. 지난 13일부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 됐다. 가격 인상 요인을 검색해봤더니 원두다. 우리나라는 원두를 재배할 수 없으니 무조건 수입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으니 가격 인상을 정면으로 맞은 것이다. 또 기후위기로 전 세계의 원두 수급이 수월하지 않은 모양이다.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아지니 원두 가격이 더 오른다. 커피값이 올랐다니 스타벅스 노동자(파트너) 임금도 오를지 궁금해졌다. 최저임금에 맞춰 임금 변동이 있는 것이고, 아마 이번 커피값 인상과 임금은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비싼 원두를 취급하니 노동값이 더해지지는 않을까? 무리한 상상이다. 새해에 또 오르는 것이 있다. 배달수수료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이 상당히 많아졌다. 언제 어디서든, 배달 오토바이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배달수수료 인상과 함께 배달노동자 임금도 오를까? 그렇지 않다. 배달수수료 인상 결정권자는 배달노동자가 아니고 배달대행업체다. 그리고 수수료에서 몇 %를 떼어갈지 결정하는 것도 배달대행업체다. 배달노동자 고용보험이 필수 적용돼 수수료를 올린다. 하지만 그 명목으로 대행업체가 떼어가는 수수료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배달노동자에게 고용보험은 좋으면서도 싫은 제도가 될 수도 있다. 새해에 새로운 공식을 떠올려본다. 남의 이익이 내 손해라는 공식에서 벗어난다면? 타인의 임금이 오르면 내게도 이익이 생길 거라는 공식을 세워본다면? 커피가 쓰지만은 않고, 배달 노동자 손발도 덜 시릴 것 같다. 공생한다면 말이다./지역부 김명순 기자
    • 오피니언
    • 기고
    2022-01-26

라이프 검색결과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6
  • [결혼] 김명순 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장 여혼
    유동열(고북농산 대표)-김명순(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 회장) 차녀 지민 양=4월 7일(일) 낮 12:00. 드메르웨딩홀 2층 베일리홀(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59) ☞마음 전하실 곳=농협 4771-1656-02-6175(김명순)
    • 라이프
    • 결혼
    2024-03-25
  • 박영화 시인, 애지 봄호 신인문학상 당선
    서산타임즈 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화 시인이 최근 시 전문지 ‘애지(愛知)’가 주관한 애지신인문학상 공모에 당선됐다. 애지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시 ‘어둠의 무게’ 외 4편으로 ‘애지’ 2023년 봄 신년호에 게재됐으며 애지는 2000년 3월 평론가 반경환이 철학적 사유를 근간으로 하는 시론을 목표로 창간한 잡지. 계간문예지다. 처음에는 충청북도를, 최근에는 대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문학과 문화의 충돌 과정 속에서 우리 문단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논쟁의 문화’를 모토로 내걸고 출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다. 박영화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꿈을 향한 도전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이제 첫발을 뗀 만큼 지치지 않고 묵묵히 문학의 길을 갈 것이다. 사람들이 공감하는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문학의 길을 열어준 김가연 선생님,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문학아카데미 식구들 그리고 오랜 꿈을 선물로 안겨준 애지 심사위원, 관계자분, 그리고 가족과 지인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박영화 시인은 지난 2022년 흙빛문학회 제5회 신인상을 수상,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는 등 시낭송가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김명순 기자
    • 뉴스
    • 문화
    2023-02-28
  • 제5회 전국전통 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영예
    송학 무악가 예술단 채귀영 이사장이 ‘제5회 평화통일기원 종로 전국전통 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종로구와 종로문화원이 주최하고 (사)국악연구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종로구 이북5도청 대강강에서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초등 단체부, 신인부, 이북5도민부로 구분해 경연이 이루어졌다. 채귀영 이사장은 일반부 무용경연대회에서 참가하여 한국무용 중 강선영류 태평무를 선보였으며, 절제미와 우아함이 돋보이는 동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92호로 지정된 춤으로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춤이다. 춤사위가 엄숙하고 장중하며 빠른 발놀림이 특징이며, 잰걸음 사이로 복잡한 장단을 경쾌하게 가로지르는 발디딤과 장단에 맞추기 위해 사이사이에 발로 원을 그리며 돌리고 굴리는 기교적인 발놀림이 이 춤의 멋이다. 채귀영 이사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대중들의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집중 되고 있는 이 때 쉽게 볼 수 없는 전통예술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지키고 계승하고 싶다”면서 “서산시의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무용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채 이사장은 상명대학원 공연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제19회 인천국악대제전에서 명인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명순 기자
    • 뉴스
    • 문화
    2022-12-26
  •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 선정
    정치부문 이수의 경제부문 이상윤 사회부문 조한구 문화부문 고 김기화 특별수상 심걸섭 서산타임즈가 서산지역 언론사 최초로 2005년 제정한 ‘자랑스런 서산인상’수상자 열일곱 번째 주인공들이 확정됐다.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성두현 전 서산시의원)는 지난 5일 서산타임즈 본사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부문대상과 특별대상 1명 등 모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들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서산의 가치를 높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산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수상자는 ▷정치부문 이수의(서산시의회 부의장) ▷경제부문 이상윤(서산농협 조합장) ▷사회부문 조한구(서일중고 이사장) ▷문화부문 고 김기화(중고제판소리보존회 초대회장) ▷특별대상 심걸섭(한국양곡가공협회장)등 5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아르델웨딩 컨벤션에서 서산타임즈 송년의 밤과 함께 개최된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성두현 전 서산시의원을 비롯해 조규호(운영위원회 부회장), 정윤도(운영위원회 부회장), 김명순(지역기자회 회장), 노교람(지역기자회 총무), 문연섭(미디어서산 총무과장)씨 등 본사 구성원으로 구성했다. 성두현 심사위원장은 “수상자 후보로 추천된 모든 분들이 자랑스런 서산인상이 추구하는 가치에 충분히 근접해 있었다”면서 “오랜 시간 인내를 가지고 심사에 참여해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 의견을 보인 후보자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2-12-07
  • 고북 연암풍물단,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은상
    고북 연암풍물단(회장 최화수)이 제23회 김제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제 지평선축제의 공식 행사로 자리 잡은 김제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는 현재 전국농악대회 가운데 유일한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열렸으며 10개 팀의 전국 농악 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동영상으로 치러졌고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팀이 결정됐다. 고북 연암풍물단은 2007년 창단해 충청남도 농악경연대회 장려상,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장원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였으며, 요양원 위문공연, 해미축제 공연 등 꾸준히 활동하며 농악을 계승하고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화수 회장은 “단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꾸준히 노력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 농악의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고 전국적으로 알리는 공연과 학술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뉴스
    • 문화
    2022-10-04
  • 천안시장배생활체육 선수권대회 단체전 최우수상 수상
    해미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호용)는 주민자치센터 웰빙댄스 스포츠교실 수강생들이 지난 14일 천안 아우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천안시장배 생활체육 프로A·아마추어 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미면 주민자치센터 웰빙댄스 스포츠교실은 김사순 강사와 김정순 회장을 비롯한 9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출전, 즐겁고 활력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웰빙 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 “웰빙댄스스포츠교실 수강생들이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 같은 화려한 수상경력은 강사님과 수강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빙댄스스포츠교실 수강생들은 2014년 제23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 장년부 왈츠 2위, 2015년 제17회 서산시장기 생활체육대회 최우수상, 2017년 제5회 세종시특별자치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 대회 대상, 2019년 웰빙댄스스포츠교실 2019 어르신과 함께하는 전국 댄스스포츠대회 3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해미
    2022-08-16
  • 충남교육청, 3월 1일자 664명 규모 인사 단행
    충남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66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8일자로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유·초등 278명(원장·감 29명, 교장 120명, 교감 87명, 교육전문직원 42명) ▲중등 386명(교장 80명, 교감 257명, 교육전문직원 49명)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형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교육전문직원을 배치하고, 미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 지원을 위한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유·초등 ◇ 초등학교장 전보 ▲천안미라초 고운경 ▲천안청룡초 김영조 ▲천안봉명초 김종숙 ▲천안일봉초 오성순 ▲천안용암초 윤태월 ▲천안희망초 주도연 ▲구산초 김명숙 ▲탄천초 박민숙 ▲효포초 이오규 ▲수촌초 한신섭 ▲서산초 김명희 ▲청동초 권정원 ▲부적초 김장용 ▲광석초 박현숙 ▲왕전초 정연욱 ▲논산동성초 최윤석 ▲유곡초 김기원 ▲천의초 이종만 ▲복수초 김석규 ▲금산동초 김진미 ▲신대초 임복수 ▲한산초 박상원 ▲결성초 조미용 ▲장곡초 조주현 ▲덕산초 김건 ▲시량초 박복희 ▲소원초 김분식 ▲고남초 이상범 ▲송암초 황인국 ▲신사초 김현순 ▲천안와촌초 이동희 ▲의당초 심우길 ▲배방초 서정구 ▲장항초 이동규 ◇ 초등학교장 전직 ▲천안신용초 이흥주 ▲탕정미래초 이정석 ▲해미초 김경호 ▲천안차암초 김대호 ▲한들물빛초 심재엽 ▲삼봉초 한희경 ◇ 초등학교장 공모 ▲한정초 곽승근 ◇ 초등(특수)학교장 승진 ▲천안두정초 김용욱 ▲성거초 김은숙 ▲성신초 김현숙 ▲보산원초 박현수 ▲신방초 안민원 ▲천안봉서초 윤택중 ▲신계초 이근주 ▲천안초 이미선 ▲양대초 이미연 ▲목천초 이연희 ▲입장초 황화연 ▲도고초 권미현 ▲남창초 이주태 ▲강경중앙초 백부업 ▲논산내동초 장애자 ▲신평초 박영신 ▲서정초 박인숙 ▲면천초 신미란 ▲대덕초 이기범 ▲금산중앙초 김종규 ▲남이초 박용열 ▲성광온누리학교 송선옥 ▲예산꿈빛학교 김성희 ◇ 초등학교 교감 전보 ▲보령 임경숙 ▲아산 박규상 이동복 ▲서천 김전옥 오성자 ▲홍성 김명순 이종익 ▲태안 김진석 조은양 ◇ 초등(특수)학교 교감 전직 ▲공주 조시연 ▲아산 이영숙 ▲서산 김진동 ▲논산계룡 이승재 ▲서천 김순임 ▲천안인애학교 강화영 ◇ 초등(특수)학교 교감 승진 ▲공주 한영태 ▲아산 이용성 ▲논산계룡 박선희 이호상 ▲당진 권옥순 김현아 박희량 신자용 이재숙 장기훈 ▲금산 김미숙 심미수 우윤영 이철행 ▲부여 박철연 이문기 이혜영 ▲서천 권종성 ▲태안 김향숙 ▲아산성심학교 이경혜 ◇ 유치원장 전보 ▲한들물빛유치원 김주형 ▲온양동신유치원 윤경옥 ▲배방유치원 이한자 ◇ 유치원장 승진 ▲천안꽃마루유치원 최경희 ▲성연유치원 오경환 ▲기지유치원 한복연 ◇ 유치원 원감 전보 ▲보령 이회자 ▲아산 이창숙 ▲서산 장미애 ▲홍성 최미숙 ▲공주대학교 홍성숙 ◇ 유치원 원감 승진 ▲천안 김미중 장서영 ▲아산 박선희 이희장 ▲논산계룡 한경희 ▲부여 오미성 ◇ 도교육청 과장 ▲교원인사과 백정현 ◇ 도교육청 장학관 ▲정책기획과 신세균 ▲교육혁신과 정은영 ▲교원인사과 성기동 ▲민주시민교육과 최충식 ◇ 직속기관장 ▲연구정보원 김영숙 ◇ 직속기관 부장 ▲학생교육문화원 김석봉 ▲국제교육원 최미경 ▲유아교육원 주형숙 ◇ 교육지원청 교육장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정원만 ▲청양교육지원청 박동인 ◇ 교육지원청 과장 ▲아산교육지원청 권선탁 ▲아산교육지원청 김규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이혜경 ▲부여교육지원청 이은주 ▲홍성교육지원청 장광현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정책기획과 김태옥 ▲교육혁신과 박미경 ▲교육과정과 김정혜 유정옥 인정남 최명국 ▲교원인사과 이주성 ▲연구정보원 김진하 이상열 ▲과학교육원 최영주 ▲국제교육원 현진희 ▲천안교육지원청 강민정 ▲홍성교육지원청 송정범 ▲예산교육지원청 이효석 ◇ 장학사 신규 임용 ▲공주교육지원청 양재규 주길준 ▲보령교육지원청 윤승이 ▲당진교육지원청 김복순 한숙현 ▲청양교육지원청 이미선 ▲홍성교육지원청 김국주 ▲태안교육지원청 이초규 ▣중등 ◇ 중등학교장 전보 ▲이인중 조미선 ▲공주중 남주현 ▲남포중 조영희 ▲봉황중 이성규 ▲아산배방중 최종식 ▲인지중 차경숙 ▲고덕중 김미영 ▲천안두정중 이관희 ▲연산중 조광연 ▲덕산고 심상용 ▲예산여고 김주영 ▲복수중 이호남 ▲광석중 김부병 ▲웅천중·고 한익희 ▲천안여중 김언중 ▲천안봉서중 김덕원 ▲서산석림중 최영용 ▲고북중 이재연 ▲영인중 강진봉 ▲금산동중 김정순 ◇ 중등학교장 전직 ▲모산중 서연근 ▲논산여고 원윤숙 ▲설화고 이문희 ▲석성중 방상욱 ▲금산하이텍고 이진구 ◇ 중등학교장 승진 ▲청양중 전건용 ▲대술중 조은형 ▲당진정보고 이광희 ▲용남중 오동상 ▲홍성여고 김은경 ▲한들물빛중 윤영림 ▲제원중 김행신 ▲충남외국어고 이훈남 ▲내포중 유동근 ▲장항공고 김장순 ▲장항중 박윤신 ▲서산고 김홍제 ▲천안업성고 윤선미 ▲온양용화고 안미환 ▲연무중 이치하 ▲추부중 김한기 ▲임천중 고정옥 ▲서산여고 이운란 ▲원이중 전기형 ▲금산여중 김선식 ▲여해학교 백승례 ▲만리포고 윤희암 ▲천북중 엄경순 ▲세도중 이은광 ▲충남디자인예술고 안정윤 ◇ 중등(특수)학교 교감 전보 ▲천안 이은규 이희선 ▲공주 강웅래 이성돈 ▲보령 이봉재 ▲서산 길용진 김종학 ▲공주고 신홍철 ▲논산공고 이성일 ▲천안늘해랑학교 안인숙 ◇ 중등(특수)학교 교감 승진 ▲천안 강범식 박재연 장순백 정소영 채수정 ▲아산 박진규 이기형 ▲서산 박석규 ▲당진 이학용 ▲서천 박계숙 최재훈 ▲청양 황연형 ▲홍성 윤병훈 ▲예산 윤두진 주문희 ▲태안 이미희 ▲천안오성고 권차남 ▲천안두정고 김미경 ▲천안쌍용고 이광인 ▲천안월봉고 조성희 ▲목천고 허해룡 ▲아산스마트팩토리고 김지용 ▲강경상고 김만섭 ▲연무대기계공고 이기준 ▲당진정보고 조성국 ▲예산전자공고 고웅일 ▲천안인애학교 이근희 ▲서산성봉학교 김종승 ◇ 중등학교 교감 전직 ▲아산 박은태 ▲금산 민봉기 ▲충남외국어고 이강일 ▲정산고 박영태 ▲예산꿈빛학교 유양숙 ◇ 중등학교 교감 국립학교 전출 ▲공주대부설고 함명주 ◇ 중등학교 교감 국립학교 전입 ▲충남과학고 김준기 ◇ 도교육청 과장 ▲정책기획과 윤여준 ◇ 도교육청 장학관 ▲교원인사과 구기남 ▲교원인사과 이한복 ▲미래인재과 김흥집 ▲정책기획과 이정희 ◇ 직속기관 원장 ▲충무교육원 이병례 ◇ 직속기관 부장 ▲연구정보원 김병갑 ▲교육연수원 배종남 ▲과학교육원 이우열 ▲국제교육원 백종진 ▲안전수련원 심상주 ◇ 교육지원청 교육장 ▲아산교육지원청 이경범 ▲부여교육지원청 백명호 ▲홍성교육지원청 주진익 ◇ 교육지원청 과장 ▲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차덕환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영배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겸체육인성건강과장 김진구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전직 ▲충무교육원 김용애 ▲교육연수원 박윤숙 ▲국제교육원 송은숙 ▲과학교육원 정필영 ▲민주시민교육과 안정미 ▲체육건강과 전희진 ▲교원인사과 이현탁 ▲교육과정과 윤은희 ▲미래인재과 한종수 ▲미래인재과 하헌목 ▲정책기획과 김종우 ▲총무과 이연정 ▲아산교육지원청 김기수 ▲천안교육지원청 신명희 ▲보령교육지원청 이은영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박미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변은희 ▲서천교육지원청 황혜영 ◇ 장학사 신규 임용 ▲체육건강과 고덕주 ▲부여교육지원청 이춘복 ▲청양교육지원청 조용옥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이향미 ▲예산교육지원청 박소희 ▲서산교육지원청 우희진 ▲시설과 최영철 ▲태안교육지원청 정재형 ▲보령교육지원청 이명희 ▲당진교육지원청 김재곤
    • 뉴스
    • 교육
    2022-02-08
  • [화보] 제8회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
    • 라이프
    • 수상
    2021-08-12
  • 제8회 지구촌 희망펜상 시상식…5개 부문 시상
    의정대상김옥수 충남도의회 의원 자치대상김정의 서산시의회 전문위원 사회대상장명식 서산건설 대표이사 체육대상최장환 충남 역도연맹 회장 팩트기자 김명순 서산타임즈 기자 제8회 지구촌 희망펜상 서산지역 시상식이 12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려 5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각 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서산시를 빛냈다. 지구촌 희망펜상은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200여 지역신문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앞장선다는 취지로, 2011년부터 전국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주며 인류의 안전과 개발에 크게 공헌한 자를 시상하고 있다. 의정·자치·교육·사회공헌·문화체육·의료·경영·언론 등 각 분야 총 65명의 전국 시상자 중 서산시는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옥수 충남도의원이 의정대상, 김정의 서산시의회 전문위원이 자치대상, 장명식 서산건설 대표이사가 사회공헌 대상, 최장환 충남도 역도연맹 회장이 문화체육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서산타임즈 지역부 김명순 기자는 팩트기자상을 받았다. 한은희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이병렬 대표와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회 의장, 강춘식 서산타임즈 고문이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해 수상자들의 명예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회 의장과 이수의 부의장, 가충순 의원, 안원기 의원, 유부곤 의원, 임재관 의원, 조동식 의원, 최일용 의원 그리고 이완섭 전 서산시장,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춘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서산출신인 신동헌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맹정호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시상식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상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며 축하를 보냈다. 이연희 의장은 “지역신문사에 몸담았을 당시 이 시상식에 참가해 상을 받은 경험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시상식이 진행돼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걸섭 서산타임즈 고문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상은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인류에 꿈과 희망을 주는데 앞장선다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200여개의 지역신문사가 주는 상으로 무엇보다 권위가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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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2021-08-12

기획 검색결과

  •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수채화 같은 서해안 뷰는 ‘덤’
    서산타임즈(seosantimes.com)에서 서산 팔봉산을 검색하니 10여 년 전 기사가 검색된다. 서해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팔봉산이 가을 산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일품인 팔봉산에 하루 평균 500여 명의 등산 인파가 꾸준히 찾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지난 30일 서산타임즈가 찾은 팔봉산에는 단 몇 명만의 등산객이 있을 뿐이다. 아무리 코로나 정국이라 하지만 그 많다던 등산객들이 꼭꼭 숨어 버린 듯 했다. 게다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은 색이 바랬고, 등산로 입구 주위는 제초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움 마저 자아내게 한다. 서산9경 중 5경인 팔봉산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천천히 정상으로 향해 본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등산안내소를 지나자 표석과 장승이 눈에 들어온다. 표석에는 붉게 물든 단풍 가득한 산에 모든 이가 즐거워하고 팔봉산의 구름을 보니 세상의 근심걱정이 사라진다는 ‘紅葉滿山之萬人樂(홍엽만산지만인락) 八峰山雲之世苦無(팔봉산운지세고무)’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만 같았다. 팔봉산은 넓은 산길에서 소나무들이 줄지어 맞이하고 오르막도 비교적 가파르지 않아 산행하기에 좋다. 나뭇가지 사이로 제1봉을 바라보며 돌길을 오르면 제1봉과 제2봉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를 바라보고 오르면 멋진 모습의 제1봉(높이 210m)이 위용을 자랑한다. 제1봉은 팔봉산 전체에서 가장 잘생긴 봉우리라 꼭 들려야한다. 앙증맞은 표석을 배경으로 추억남기기가 좋다. 이곳이 포토존이다. 표석 옆 바위틈을 간신히 빠져나가 뒤편으로 가면 새로운 풍경이 기다린다. 제1봉에서 맞은편의 제2봉과 제3봉을 바라보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오른쪽의 제2봉으로 가다보면 뒤편으로 제1봉과 가로림만이 가깝게 보인다. 감투를 닮은 생김새 때문에 감투봉, 노적봉으로 불리는 제1봉은 소원을 빌면 부귀영화를 얻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멀리서 보면 뿌리부터 정상까지 거대한 바위가 탑을 쌓듯 하늘로 치솟은 모양이 웅장하다. 가로림만은 남쪽으로는 태안읍, 서쪽으로는 원북면·이원면, 동쪽으로는 서산시 팔봉면·지곡면·대산면으로 둘러싸여 있다. 바로 이곳이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때 온 국민이 안타까워했던 최대 피해지역이다. 팔봉산의 능선은 대체적으로 밋밋하지만 제1봉, 제2봉, 제3봉은 바위봉우리라 가파르고 험한 산길을 올라야 한다. 조망이 좋은 제2봉(높이 270m) 주변에 우럭바위,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등 모습이 제법 그럴듯한 바위들이 많다. 어떤 것이든 관심만큼만 보인다. 같은 것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도 다르다. 산행안내가 부족해 앞사람 뒤꽁무니만 따라가면 멋진 봉우리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제2봉에서 정자로 가는 길목에 인위적으로 강아지 얼굴을 그려놓은 바위가 있다. 정자에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힘센 용사의 어깨를 닮아 용맹과 건강을 상징하는 어깨봉(제3봉)을 올려다본다. 몇 사람씩 오고가고를 반복해야하는 통천문을 지루하게 통과하여 지금은 폐쇄된 용굴을 구경한 후 아슬아슬한 철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향한다. 철계단에서 방금 지나온 정자, 제2봉, 제1봉, 팔봉산주차장, 물이 빠진 가로림만, 태안화력발전소의 굴뚝, 대산일반산업단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제3봉(361.5m)은 팔봉산의 주봉이자 정상으로 삼면이 석벽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아름답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탁 트여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풍경이 절경이다. 팔봉산의 주봉은 바닷가에서는 높은 봉우리다. 산행하는 동안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제3봉의 모습이 여러 곳에서 바라보인다. 제3봉 뒤편 계단으로 하산하면 주변에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 제4봉(높이 330m)까지는 생김새나 조망이 좋다. 너무나 평범해 표석을 발견하지 못하면 제5봉(높이 290m)을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팔봉산 여덟 개 봉우리의 모습이 모두 멋진 것은 아니다. 제6봉(높이 300m)은 야트막한 언덕의 바위봉우리인데 뒤편으로 팔봉산 정상인 제3봉과 제4봉 주변이 가깝게 보인다. 제7봉(높이 295m)을 지나 마지막 봉우리인 제8봉(높이 319m)으로 가면 국토지리정보원의 삼각점이 있다. 제8봉에서 대웅전이 가정집을 닮은 서태사로 내려선 후 다시 올라온 길로 들어선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허기가 몰려온다. 김명순 기자가 인근 구도항에서 허기를 달래자고 한다. 막상 구도항 인근 식당에 자리를 잡으니 허기 달래기가 아니라 푸짐한 해물탕이 식욕을 불러일으킨다. 식당을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글램핑장이 눈에 들어온다.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이곳도 썰렁하다. 글=박영화 기자/사진=김명순/동행취재=노교람 기자 팔봉산은?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높이 362m의 산이다. 하늘과 바다 사이에 놓인 여덟 봉우리가 장관을 이루어 서산9경(서산구경) 중 제5경으로 꼽힌다. 팔봉면 어송리, 양길리, 금학리 3개 마을에 접하여 솟아 있으며, 마을을 병풍처럼 펼쳐 안은 형세로 정기어린 모습이다. ‘팔봉(八峰)’이란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이어졌다하여 붙은 것이다. 또한 원래 봉은 9개인데 가장 작은 봉을 제외하고 8개의 봉우리를 합쳐 팔봉산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8개 봉우리 모두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가장 높은 제3봉은 삼면이 석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또 정상에서는 서해안의 가로림만 일대가 한눈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운암사지와 정수암지 등이 남아있어 다양한 사찰이 자리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가뭄이 심하면 군수가 산에 올라가 기우제를 지내던 천제단도 남아있다. 마을의 각종 중요행사도 이곳에서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창한 송림과 수채화와도 같은 서해안의 절경, 또 아기자기하면서도 가파른 암릉 코스가 지루할 틈 없는 등산을 즐길 수 있게 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팔봉산 인근의 글램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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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31
  • 물위에 떠있는 암자…아름다운 이곳은 신선의 터
    충남관광 100선 돌아보기 서산지역 명소 돌아보기 여섯 번째는 간월암이다. 지난 20일 물때를 맞춰 늦은 오후에 가기로 했지만 모두들 약속 시간 전에 모였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그리고 모두들 이른 저녁을 먹자고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우리는 인근 맛집을 검색했다. 10㎞ 거리에 칼국수집이 검색된다. 보리밥과 칼국수 그리고 여러 가지 야채로 우려낸 육수에 소고기 샤브샤브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제 출발하면 물때를 맞출 수 있다며 우리는 서둘러 간월암으로 향했다. # 달 보기 가장 좋은 포인트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위를 둘러본다. 신선이라도 살고 있을 법한 풍경이다. 간월암으로 가는 길목에 벽돌로 만든 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관광객들이 크고 작은 돌을 조심스럽게 쌓아 올린 다른 곳들의 석탑과는 다르게 사각 블록 모양 석탑이다. 간월암을 보며 우리는 이렇게 작은 섬에 이런 건축물을 만든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간월암을 돌아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절 규모가 사실 조그마하기 때문이다. 대웅전과 산신각 그리고 요사채(큰방, 선방, 사무실, 후언, 창고 외에도 수각과 해우소 등을 모두 요사 또는 요사채라고 한다) 몇 채 뿐, 모두 대웅전 앞에 서서 휘 둘러보면 한 눈에 들어온다. 섬의 한가운데에 다섯 칸 법당이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현판은 ‘看月庵(간월암)’이다. 법당의 맞은편에는 바다를 등지고 선 전각에 해수기룡관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용을 휘감은 해수관음이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이다. 법당의 오른쪽에는 한 칸 산신각이 자리한다. 바다에 산신각이라니 어쩐지 갸웃했지만, 바다의 산이란 이 섬 자체일지도 모른다. 앞마당에는 250년 되었다는 사철나무와 150년 되었다는 팽나무가 우뚝 서있다. 사철나무와 팽나무를 뒤에 두고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바라본다. 태안반도 남쪽에 있는 간월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달을 보기에 좋은 포인트로 꼽힌다. 가만히 지는 석양을 바라본다. 저녁에 지는 석양을 많이 보면 욕심이 떨어진다고 했다. 분노도 줄어든다. 욕심을 떼는 데는 석양만 한 것이 없다. 석양도 바닷가에서 보는 것이 장엄하다. 낙조가 바다로 떨어지는 그 장엄함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 자체로 하나의 신비 체험이다. 이날 간월암에서 바라보는 달빛 장면은 고요하면서도 충만함이 느껴졌다. 바다 전체를 품어 주는 월광에 더 큰 충만함이 느껴진다. 차가운 느낌도 아니다. 부드럽고 따뜻하게 안아주면서도 한없는 고요함과 광활함이 느껴진다. 그 고요함과 광활함은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온갖 이전투구를 해야만 하는 우리 인간세계의 번잡함과 지저분함을 일거에 잠재워 주는 듯하다. # 밀물 때면 섬, 썰물 땐 육지 간월암이 위치한 간월도는 원래 섬이었다. 1984년에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와 홍성군 서부면 궁리를 연결하는 서산방조제 사업이 완공되면서 간월도는 섬이 아닌 섬이 되었다. 간월암은 천수만 바다와 안면도를 배경삼아서 간월도 한쪽에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암자이다. 간월도의 옛 이름은 피안도(彼岸島)라고도 불렸다. 간월암의 옛 이름도 피안사(彼岸寺)로 불렀다고 한다. 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는 암자의 모습이 물위에 떠있는 연꽃이나 배와 비슷하다고 하여 연화대(蓮花臺)로도 불렀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낙가산(落迦山) 또는 원통대(圓通臺)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전한다. 간월암의 지형적인 특징으로는 밀물 때는 바닷물에 둘러싸여서 섬이 되고 물이 빠져나간 썰물 때는 간월도와 간월암으로 오가는 바닷길이 열리면서 육지처럼 걸어서 드나들 수 있다. 특히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해질 무렵의 낙조모습과 바다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의 모습이 빼어나서, 사시사철 관광객들은 물론이거니와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오는 명승지이다. 간월암의 유명세에 걸맞게 전하는 이야기들도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로는 조선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와 관련된 일화들이다. 간월암은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에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고 하여 간월암(看月庵)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섬 이름도 자연스럽게 간월도가 되었다고 한다. 글=노교람 기자, 사진=한은희 기자, 동행취재=김명순 기자, 박영화 기자 ▷간월도와 간월암 그리고 무학 대사 간월도가 예전에는 피안도(彼岸島), 간월암은 피안사(彼岸寺)라고 불린 적이 있다.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하는데 그 출처가 분명하지는 않다. 밀물이 들어오면 물위에 떠 있는 연꽃과 같다 하여 연화대(蓮花臺)라고도 불렀다. 고려 말에 무학 대사가 이곳에서 수행 중에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 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고 하게 되었다. 무학 대사의 득도처였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대사가 태어난 곳이 간월암에서 멀지 않은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이기 때문이다. 무학 대사는 1392년 왕사로서 조선 개국에 참여 했고 한양 천도를 주도했다. 그 공으로 간월도와 인근의 황도를 하사 받아 절을 지었으니 그가 지은 절을 무학사(無學寺)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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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 바위에서 핀 천년의 미소…그 미소가 여유롭구나
    말복이 지나서인지 이제는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바람이 시원한 느낌이다. 서산명소 돌아보기 다섯 번째 순서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찾았다. 지난 13일 불타는 태양을 조금이라도 피하고자 이른 아침에 출발하려할 때 전화벨이 울린다. 한은희 기자다. 전날 산책에 나섰다가 뱀에 물려 함께 취재에 동행하지 못한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이번 취재는 노교람·박영화 기자와 함께 떠났다. 이른 아침인데도 마애여래삼존상 입구 용현계곡 물가에는 벌써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경사도가 꽤나 높은 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한 계단 두 계단…. 겨우 몇 발자국 옮겼을 뿐인데 숨이 차오른다. “더 늙으면 이런 길도 못 다니겠지”하는 맘으로 씩씩하게 오른다. 불이문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마애여래삼존상이 눈에 들어온다. 벌써 이마엔 굵은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그래도 우리 기자들은 “참 잘 왔다”며 서로를 격려한다. 드디어 마애여래삼존상을 만났다. “차갑고 단단한 바위 속에서도 이토록 여유로우면서도 너그러운 듯 따뜻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게 한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묵묵히 이곳을 지탱했을 천년의 미소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불과 62년 전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니까 1959년 이전까지는 이곳 마을 사람들 외에는 마애여래삼존상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마애여래삼존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959년 미술사학자인 홍사준(1905~1980) 국립부여박물관장에 의해서다. 백제사 연구에 일생을 바쳤던 홍사준 관장은 당시 보원사지터에서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어 그곳에서 유물들을 조사하고 있었다. 홍 관장은 당시 마을사람들에게 다른 문화제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나무를 하던 한 마을사람이 바위 벼랑에 웃고 있는 산신령이 조각되어 있다고 알려줬다. 그렇게 강댕이골 산속에 묻혀있던 마애여래삼존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오랫동안 마을사람들에게서 전해져오는 마애여래삼존불에 얽힌 이야기도 있다. 웃고 있는 산신령(가운데)옆에 앉아있는 부인이 다리를 쪼개고 앉아 볼에 손을 대고 놀리자, 다른 쪽 부인이 약이 올라 손에 돌을 들어 던지려한다는 해학적인 형상이라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나오게도 한다. 마애여래삼존상을 바라볼 때, 중앙에 석가여래 입상을 기준으로 왼쪽에 제화갈라보살 입상, 오른쪽에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백제 후기의 마애불이다.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 넣거나 도톰하게 솟아오르도록 다듬어 만든 불상을 말한다. 삼존불은 6~7세기 동북아시아에서 유행한 보편적 형식이지만 보주를 들고 있는 입상 보살과 반가보살이 함께 새겨진 것은 중국이나 일본, 고구려, 신라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이다. 마애여래삼존상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2.8미터의 거대한 불상으로, 단정하고 유연하게 조각된 솜씨에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중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마애여래삼존상이 있는 서산시 운산면은 중국의 불교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백제의 수도 부여로 가던 길목이었다. 6세기 당시 불교문화가 크게 융성하던 곳으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그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보통 백제의 불상은 균형미가 뛰어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귀족 성향의 불상과 온화하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서민적인 불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민적인 불상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다. 장쾌하고 넉넉한 미소를 머금은 석가여래 입상!,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간직한 제화갈라보살 입상!,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품은 미륵반가사유상! 백제 특유의 자비로움과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이들 불상의 미소는 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아침에는 밝고 평화로운 미소를, 저녁에는 은은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볼 수 있다. 동동남 30도, 동짓날 해 뜨는 방향으로 서 있어 햇볕을 풍부하게 받아들이고, 마애불이 새겨진 돌이 80도로 기울어져 있어 비바람이 정면으로 들이치지 않아 미학적 우수함은 물론 과학적 치밀함도 감탄을 자아낸다. 노교람·박영화 기자가 마애여래삼존상 앞을 오가며 사진촬영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인다. 한참을 기다리다 올라온 계단을 한 걸음씩 내디딘다. 내려가는 길은 그래도 수월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발목에 힘을 준다. 계곡을 쳐다보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리를 물에 담가 마지막 더위를 식히고 있다. 취재를 마치며 우리는 명색이 ‘국보’인데 주차장이 없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입구에 약간의 공간이 있지만 음식점 전용이란다. 음식점만도 못한 국보 대우. 이것이 진정 서산관광의 현주소일까에 강한 의문이 들었다. 글=김명순 기자/사진=노교람·박영화 기자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은?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었으며, 높이는 본존상 280㎝, 보살입상 170㎝, 반가상 166㎝이다. 중앙의 본존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보주를 든 보살입상이, 왼쪽에 반가사유상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형식이다. 7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조각의 대표적인 예이다. 본존상은 시무외·여원인의 입상으로 머리는 소발이고 얼굴은 네모나며 눈을 크게 뜨고 밝게 웃고 있다. 당당한 체구에 법의는 통견으로 입고 있다. 보주를 들고 있는 보살입상은 머리에 일월식이 있는 높은 보관을 쓰고 있다. 천의는 양팔에 걸쳐져 U자형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반가사유상도 높은 보관을 쓰고 있으며 상체는 벗었고 허리 아래에만 군의를 입고 있다. 삼존상은 모두 보주형의 두광을 갖고 있다. 대좌는 3상이 모두 단판연화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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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제8회 지구촌 희망펜상 시상식…5개 부문 시상
    의정대상김옥수 충남도의회 의원 자치대상김정의 서산시의회 전문위원 사회대상장명식 서산건설 대표이사 체육대상최장환 충남 역도연맹 회장 팩트기자 김명순 서산타임즈 기자 제8회 지구촌 희망펜상 서산지역 시상식이 12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려 5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각 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서산시를 빛냈다. 지구촌 희망펜상은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200여 지역신문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앞장선다는 취지로, 2011년부터 전국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주며 인류의 안전과 개발에 크게 공헌한 자를 시상하고 있다. 의정·자치·교육·사회공헌·문화체육·의료·경영·언론 등 각 분야 총 65명의 전국 시상자 중 서산시는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옥수 충남도의원이 의정대상, 김정의 서산시의회 전문위원이 자치대상, 장명식 서산건설 대표이사가 사회공헌 대상, 최장환 충남도 역도연맹 회장이 문화체육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서산타임즈 지역부 김명순 기자는 팩트기자상을 받았다. 한은희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이병렬 대표와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회 의장, 강춘식 서산타임즈 고문이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해 수상자들의 명예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회 의장과 이수의 부의장, 가충순 의원, 안원기 의원, 유부곤 의원, 임재관 의원, 조동식 의원, 최일용 의원 그리고 이완섭 전 서산시장,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춘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서산출신인 신동헌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맹정호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시상식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상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며 축하를 보냈다. 이연희 의장은 “지역신문사에 몸담았을 당시 이 시상식에 참가해 상을 받은 경험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시상식이 진행돼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걸섭 서산타임즈 고문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상은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인류에 꿈과 희망을 주는데 앞장선다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200여개의 지역신문사가 주는 상으로 무엇보다 권위가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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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세계적인 생태관광지
    올 여름 폭염이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과 맞물리면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는 소식이다. 문밖을 나서기가 망설여지는 지난 8일 우리 기자 일행은 서산버드랜드로 향했다. 쭉 뻗은 천수만로를 따라 달리다 보니 동쪽으론 드넓은 천수만 평야가 펼쳐지고 이를 아우르는 북쪽의 도비산 자락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간월암을 품은 서쪽 바다의 수평선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서산버드랜드 입구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주차장은 넓고 깔끔했다. 매표소에서 QR코드와 온도 체크, 손 소독을 마치고 안내판을 쳐다봤다. 성인은 3,000원, 청소년 2,000원(중/고생), 어린이 1,500원(유아/초등)이라고 적혀 있다. 서산시민은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는 무료다. 매표소에서 언덕 너머 보이는 곳까지 가려니 귀찮다는 생각이 들 즈음 매표소에 있던 직원이 전기버스를 이용하라고 한다. 다행이었다. 전기버스를 타고 2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에 서산버드랜드가 있다. 우리가 취재 온다는 것을 알고 공병진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과 김창회 팀장이 반갑게 맞이한다. 많은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온다. 김창회 팀장은 서산은 물론 태안, 보령, 천안 등 인근지역은 물론 대전, 서울, 울산에서도 매일 50~100명의 단체관람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주말엔 가족단위관광객들이 많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몰린다고 했다. 서산버드랜드가 인기를 끄는 건 무엇 때문일까. 무엇보다도 세계적 철새도래지 천수만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곳은 서산시가 2009년부터 사업비 253억원(국비 106억원 포함)을 들여 철새를 테마로 만든 종합생태공원이다. 2300㎡ 규모의 철새박물관엔 천수만에 사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200여종의 철새정보들을 생태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지만 피라미드모양의 입체영상관에선 입체(4D)영상물이 상영되며 천수만의 30여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 군무를 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 둥지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천수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한테 인기가 많은 숲속놀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생태프로그램으로는 갯벌현장교육, 간월암, 백로번식지를 탐방하는 ‘갯벌철새 탐조투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새와 생태를 테마로 한 체험교실들이 상시프로그램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도 인기요인이다. 공병진 소장은 “서산버드랜드는 수도권과 근거리에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 인접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탐조투어와 같이 타 지역보다 월등한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신규 체험 프로그램운영을 통한 생태관광활성화를 도모하면 지리적 여건과 관광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감안할 때 국제 생태관광지역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공 소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생태관광 세계화를 위한 인적자원 육성과 지역주민을 비롯한 서산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생태관광을 통해 즐기면서 지키는 우리의 노력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한은희 기자, 사진=황선철 기자, 김명순 기자, 동행취재=노교람 기자, 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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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천년 고찰 개심사…익숙하지 않은 낯선 편안함
    전국적으로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22일 우리는 호기롭게 길을 나섰다. 오후 3시 몇 발자국 걸음을 옮겼을 뿐인데 온 몸이 땀으로 적셔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들이 기회가 자유롭지 않은 이 때, 마음을 열면, 바라는 대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개심사다. 한여름 땀으로 범벅이 되어도 아까울 것이 없는 개심사로 독자들을 초대해 본다. 글=박영화 기자, 사진=김명순 기자, 동행=노교람 기자 마음을 여는 절 개심사는 초록과 함께 어우러진 낙락장송의 휘어짐이 아름답고, 감나무에 달린 초록색의 감에서 달달함을 느낀다. 마음을 열고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는 곳이 바로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다. 시멘트 포장길보다 오솔길과 개울을 건너 솔숲이 우거진 고개 마루를 넘으면 절이 보일 듯 말듯 하여 참 걷기 좋다. 돌부리에 걸리고 솔방울을 차기도 하며 노송에 기대어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훔치면 그래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개심사 경내로 들어서는 길, 연못과 범종각이 눈길을 잡는다. 직사각형의 작은 연못에 걸쳐진 나무다리 위에서 연인들은 다정해지고, 범종각의 나무기둥들은 제각기 다른 형상과 자태로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꼼꼼히 들여다보면 제 맘대로 곡선을 그리며 휘어진 나무기둥들을 심검당과 몇몇 공간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국내 어느 사찰에서도 볼 수 없는 오직 개심사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모습이라고 한다. 보통의 나무기둥처럼 나무를 곧게 깎아서 사용하지 않고, 껍질만 벗겨서 본래의 모양을 그대로 사용한 듯하다. 휘어진 나무기둥에서 느껴지는 익숙하지 않은, 낯선 편안함을 느낀다. 안양루에 걸린 현판의 뭉툭한 글씨, 아담한 대웅보전과 그 아담함에 맞춰진 앞마당의 아늑함 그리고 이곳에 사는 이가 써서 걸어놓았을 ‘그대 발길을 돌리는 곳입니다’라는 글귀까지. 사찰이라는 느낌보다는 시골집 같은 향수의 기운이 발목을 붙잡는다. 이 집에 사는 모든 나무가 꽃을 활짝 피우는 그 날까지 묵어가고 싶어진다. 외소한 해탈문 안양루의 오른쪽에서는 해탈문이 겸손하게 우리를 맞아 준다. 사찰의 다른 큼직한 문과는 달리 고개를 숙여야 들어갈 것만 같은 외소한 문이다. 뒤틀린 기둥과 낮은 지붕은 자신을 낮출수록 바른 해탈의 경지에 다다름을 말해주는 건 아닐까? 도량에 들어서면 왼쪽에 시골 툇마루와 사랑방과 같은 아늑함이 느껴지는 심검당이 있다. 검(劒)은 어디에 있나? 아! 스님이 검객? 스님은 어리석음을 자르는 지혜의 칼을 찾는 수행자이다. 마음의 본성을 찾는 참선수행을 통해 지혜의 검으로 무명을 자르면 바로 대웅전의 부처님과 같게 되기 때문이다. 검당은 생긴 그대로의 자연미를 살린 아름다운 건축물로 휘어지면 휘어진 대로, 구부러지면 굽은 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禪)이란 더 보탤 것도 없고 인위적으로 조작할 것도 없는 있는 그대로임’을 눈으로 확인시켜 준다. 보물의 보고 개심사는 유구한 역사와 걸맞게 충청도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1963년 대웅보전이 보물로 지정된 이래 1997년 영산회상괘불탱, 2009년 아미타목조여래좌상, 2012년 오방오제위도와 사직사자도는 1676년에 화승 일호(一浩)가 단독으로 그린 것으로, 사찰에서 의식을 행할 때 도량장엄용으로 조성한 불화인데 현존하는 도량장엄용 불화 가운데에서 조성연대가 가장 올라가는 작품으로 가치가 높다. 2016년 달마관심론, 혈맥론등 목판, 2017년 묘법연화경, 계초심학인문, 모자리흑론, 몽산화상법어, 오대진언목판등 14종의 보물이 있다. 특히 최근에 개심사가 소유한 목판이 9종류나 보물로 지정되어서 명실상부하게 충청도에서 최다 보물소유도량이 되었다. 개심사 장경각에는 20종의 목판이 보존되고 있었는데 최근에 11종의 목판을 보원사에 돌려주어 남아있는 9종류만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9종류의 목판은 현재 개심사 대웅전 한쪽에 상설 전시되고 있다. 개심사에는 14종의 보물 이외에 명부전(冥府殿), 심검당(尋劍堂)등의 지방문화재와 고려후기에 만들어진 석탑과 무량수각, 팔상전, 산신각, 보장각, 경허당 등의 건물이 있다. 한우목장과 용비지 개심사에서 일정을 마치고 욕심을 부려 옆 마을로 넘어가면 초록의 한우목장이 너른 품을 내어준다. 여의도의 4배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 위에 펼쳐진 초지는 공식 명칭인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아닌 ‘서산 한우목장’으로 불린다. 한우 개량을 위한 목장으로 다양한 조건의 우수한 씨수소를 계획적으로 키우고 정액을 국내 축사 대부분에 공급한다. 우리 땅에서 태어나는 대부분의 소의 아빠들이 이곳에 있는 셈이다. 또 인근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인 용유지가 있다. 용유지는 용이 날아가는 형상이라고 해서 흔히들 용비지(龍飛池)라고도 한다. 사계절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저수지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벚꽃이 활짝 핀 봄에는 그 모습을 담으려는 진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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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 연인과 가면 좋고, 아이들과 가면 더 좋다
    하루 두 번 허락하는 섬 때가 되면 바다가 열리곤 했다. 세상 모든 강물은 바다에서 모이는데, 모여든 강물은 큰 물 속에 하나가 되어 자취를 감춘다. 그 큰물이 가끔씩 갈라져 섬으로 사람들을 허락하는 것이다. 대산읍에 있는 섬, 웅도가 그런 섬이다. 관광객이 뽑은 충남 관광 100선 중 ‘서산 명소 돌아보기’이번 호에는 웅도를 찾았다. 휴가철 가보고 싶은 섬(행정안전부·한국관광공사, 2016년·2017년), 비대면 관광지 100선(한국관광공사 2020년)으로도 뽑힌 가보고 싶은 섬이다. 섬 면적은 1.68㎢, 해안선 길이는 5㎞의 ‘웅도’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글=김명순 기자, 사진=한은희 기자, 동행=노교람·박영화 기자] ◇ 곰을 닮은 섬 ‘웅도’ 이름에서 짐작하듯 웅도는 곰을 닮은 섬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곰이 웅크리고 앉은 모양이라는데, 지도로 찾아보니 강아지 꼬리처럼 조도를 달고 있어 꽤 앙증맞다. 그런데 웅도로 들어가는 길목에 독특한 표현이 보인다. ‘웅도 바다 갈라짐’. 그 유명한 진도와 무창포처럼 이곳 웅도 역시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바닷길 시간 때문에 가기 전에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바다 갈라짐 체험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바닷길 넘어 섬이지만 웅도와 육지의 거리는 불과 700m. 수심이 얕은 편이라 만조 때도 징검다리를 놓아 건넜다고 한다. 지금은 다리가 연결돼 바닷물에 잠겼다 떠오르기를 반복한다. 바닷길이 열리면 웅도 주변으로 거대한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해에서도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되는 가로림만이다. 풍요로운 가로림만에 둘러싸인 웅도는 예부터 바지락과 굴, 낙지가 마를 날이 없었다. 금세 자루를 가득 채운 바지락을 마을까지 옮기느라 소달구지가 늘어선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소달구지로 바지락을 옮겼다는 마을 어르신들은 달구지 나무 바퀴가 갯벌에 빠지거나 염분에 쉽게 부식되지 않아 유용한 운송 수단이었다고 전한다. 게다가 웅도는 섬이지만 곳곳에 논과 밭이 흔하다. 갯벌이 없으면 전형적인 농촌이라고 해도 믿을 풍경이다. 집집마다 일꾼 대신 소를 키웠고, 웅도의 소는 자연스레 땅과 바다를 오갔다. ◇ 여행 중심지 ‘웅도어촌체험마을’ 웅도 여행의 중심지는 웅도어촌체험마을이다. 전국 1위 어업 공동체답게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웅도의 특산물인 바지락 캐기를 비롯해 낙지잡이와 망둥어 낚시, 족대 체험이 가능하다. 가족 단위 여행객도 전화로 예약하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예전에는 한나절이면 낙지 수십 마리를 잡아 올릴 만큼 갯벌이 넉넉했지만, 간척 사업 영향으로 지금은 한 마리도 귀한 대접을 받는단다. 특히 웅도어촌체험마을 사무실 옆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천천히 걸음을 옮길 때마다 은빛 바다와 광활한 갯벌, 오붓한 마을과 녹음이 짙은 논밭이 눈과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갯벌에 기대 살아가는 칠면초의 자줏빛은 이국적인 정취마저 느끼게 한다.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덩그러니 남은 배도 훌륭한 피사체가 된다. 웅도는 밖에서 바라봐도 아름답다. 해 질 무렵에는 웅도를 배경으로 붉게 여문 가을 저녁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한 카페 앞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와 미끄럼틀이 있어 가족 여행객이 머물기 좋다. 바로 옆 캠핑장은 언덕 아래 갯벌이 이어져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 어획량 줄어 들어 ‘걱정’ 웅도리 김봉곤(54)이장은 이곳 토박이다. 새마을지도자를 거쳐 9년째 이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작은 섬이지만 이미 몇 백 년 전부터 이 섬에는 사람이 살았다”고 했다. 김 이장에 따르면 김해 김씨의 한 파가 이곳에 정착한지 12대가 지났으니 섬 곳곳에 이 성씨의 유택이 남아 있다. 최근에는 사당도 크게 지어놓았다. 전하기로는 조선조 때 역적으로 몰린 김자점이 이 섬으로 귀양 온 것이 김씨의 집성 기원이라 한다. 현재 웅도에는 55가구에 120명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 김 이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없다. 모두 육지에 나가 유학 중이기 때문이다. 7살 유치원생인 서동완 군이 이 섬의 유일한 어린이이다. 주민들의 주된 생계는 굴양식ㆍ바지락ㆍ낙지 등 어업이다. 계절에 따라 어종이 바뀌면서 주꾸미 등 다양해지지만, 세계이상기후변화에 어획량이 줄어서 걱정도 많다. 김 이장은 특히 “방문객은 잠수교 앞에 물때를 알려주는 알림판이나 자동차 차단기가 없다는 점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물살이 가장 빠른 ‘사리’ 때는 삽시간에 물이 차오르는 터라 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2025년이면 웅도에도 연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다리가 놓이고 나면 편하고 안전하게 웅도를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장은 인터뷰를 마치고 섬을 빠져 나가려고 하자 수령 400년에 달하는 소나무를 꼭 보고 가라고 했다. 소나무는 기대 이상으로 신비했다. 한 뿌리에서 보리수처럼 수십 가닥 줄기가 뻗어 나간 모습이 살아 있는 나무 정령 같았다. 이렇게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도 보호수로 지정이 안 됐다고 한다. 이 소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섬을 빠져 나오면서 계속 생각이 맴돌았다. ◇ 웅도 탐방을 마치며 웅도 사람들은 마을 가꾸기를 취미로 하는 게 분명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섬을 훑으며 돌아다니는 동안 농촌에서 흔히 보이는 쓰레기며 휴지조각 하나 찾을 수가 없었다. 꽃들은 어찌나 많이 가꿔놓았는지, 집에서 집으로 걸음을 옮기면서 한참을 멈춰 서서 꽃을 감상해야 했다. 웅도는 바다가 내주는 시간 동안 느릿느릿 움직이며 그곳 대기를 호흡하고 섬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철학의 공간이었다. 연인과 가면 좋고, 아이들과 가면 더 좋다. 특히나 대기와 갯벌과 바다가 생명으로 충만한 이 여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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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삼림 휴양 최적지…가족 나들이코스로 적극 추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최근 충남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뽑은 ‘충남관광 100선’에 서산지역 명소 8곳이 선정됐다. 서산지역 명소 8곳은 국립용현자연휴양림, 서산 용현리 마야여래삼존상, 개심사, 팔봉산, 서산버드랜드, 간월도, 해미읍성-해미순교지, 웅도가 이름을 올렸다. 서산시는 이들 명소에 대해 눈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산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해외여행에 목이 마른 서산타임즈 지역부 김명순, 노교람, 박영화, 한은희 기자 등 여기자 4인방이 서산여행 전도사를 자처하며 서산명소 8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백제문화를 답사 하며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개해 서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길잡이가 되겠다는 애향심의 발로다. 먼저 지난 8일 용현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은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과 일락산, 상왕산, 옥양봉,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심산유곡의 삼림 휴양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맑고 깨끗한 용현계곡을 품고 있으며 국보 제84호 용현리마애여래삼종상 등 불교유적이 많은 가야산 줄기에 자리 잡고 있어 오가는 동안 볼거리가 많은 것도 용현자연휴양림만의 특징이다. 울창한 산림에 유유히 흐르는 용현계곡은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몰려드는 인파와 차량행렬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계곡의 다른 이름인 ‘강당이골’은 신라 때 문장가 최치원 선생이 강당을 지어 글을 가르치던 곳이라 해서 부르던 이름이라 전해지고 있다. 용현계곡에는 멸종위기 1급인 동시에 천연기념물 제452호인 황금박쥐가 발견되었으며 시골에서 이미 사라진 가재와 개똥벌레,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고 백암사지로 이어지는 길에는 노랑상사화가 지천으로 군락을 이루며 산림생태계의 보고가 되고 있다. 또한 휴양림에 조성된 내포문화 숲길에는 지역고유의 문화유적탐방이 가능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치 있는 삼림생태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현자연휴양림에서는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안내하는 ‘숲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유치원’을 운영 방문객 및 학생과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물 소재로 소품공예를 체험해보는 ‘목공예교실’, 자연치유 정원에서 오감체험과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숲길따라오감따라’, 용현계곡의 내포숲길을 걸으며 황금박쥐와 노랑사상화이야기 등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내포문화숲길여행’, 용현자연휴양림내의 산림생태계 보물찾기 ‘용현스타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용현자연휴양림 주변에는 화려했던 백제문화가 자리하고 있는데 휴양림 입구의 보원사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창건연대와 폐사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서산마애삼존불과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백제 때 창건돼 조선까지 1000년 이상 유지됐던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원사지에서 4km 떨어진 서산마애삼존불은 6~7세기경 산 중턱의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불상으로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휴양림에서 15km 거리에는 마음을 열어주는 절이라 해 이름 붙여진 개심사는 654년(의자왕 14년)에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규모는 작지만 나의문화 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전국 5대 명찰 중 하나로 손꼽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밖에도 보원사지 5층 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등 다양한 유적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을 다양한 백제역사문화 유적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추전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휴양림 안의 한 동굴에서 황금박쥐 서식지가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 지형이 완만해 어르신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산행하기가 좋다. 휴양림 내에는 편안하고 지정된 숙박시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정된 장소에서는 텐트를 치고 야영도 할 수 있다. 아쉬운 것은 용현계곡 입구부터 휴양림까지 도로가 좁다는 것이다. 딱 승용차가 교행 할만한 시멘트 길이라 초보 운전자의 경우 애를 먹을 수도 있다. 또 휴양림에는 매점이 없으므로 음식물은 미리 준비해야만 한다. 그러나 다리품을 조금 팔면 계곡 사이로 음식점들이 있다. 용현계곡에서 물놀이 하며 천년을 지켜온 백제문화를 멋진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을 주말 가족 나들이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한편 용현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신청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예약이 진행된다. 전화문의는 1588-3250번. 글/노교람 기자 사진/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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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화보]서산타임즈 3개 단체 임원 이ㆍ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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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제15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부문별 시상
    • 기획
    • 특집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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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타임즈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서산타임즈가 지난 22~23일 1박 2일 동안 순수 민간 언론활동으로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기회를 가졌다. 본사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등 20명은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염원하며 가로림만에 실제 활용 가능한사례를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기사 이어짐 탐방팀=지역부 김명순 기자(팀장), 노교람 기자, 이창구 기자,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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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화보] 애독자와 함께 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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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화보] 애독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1
    인간은 늘 떠나고자 한다. 바쁜 일상일수록 더욱 떠나고자 한다. 그 욕망을 위하여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제주도는 또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어 화산의 보고(寶庫)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식생·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이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갑순(전 서산시의회 부의장), 가충순(전 서산시의원), 이원영((전 홍주중학교 교장), 전춘화(주부), 엄미경(자영업), 유영자(자영업), 문복자(주부), 이은숙(주부) 독자와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최장환 운영위원회 회장, 김명순 지역기자회 회장 등 운영위원과 지역기자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도에 도착한 뒤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카멜리아힐, 석부작 테마농원, 주상절리, 가파도, 교래 곶자왈, 성읍민속마을, 무지개 해안도로 등을 돌아봤다. 인간의 쉴 권리와 즐길 권리 그리고 식도락까지 만족시키는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건강함이 묻어나게 했다. 제주도의 탐방 일정을 화보로 꾸며 보았다. 허현 기자/사진=김명순·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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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서산국화축제장 무료 개방…1만6000여명 발길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가 올해 축제를 취소하며 지난달 30일부터 14일까지 16일 동안 축제장을 무료 개방한 결과 하루 평균 1만여 명인 1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개방 마지막 날인 14일 맹정호 시장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국화축제추진위원들과 국화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11-15
  • [화보] 제8회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
    • 라이프
    • 수상
    2021-08-12
  • 고북면행정복지센터 인근 꽃잔디 만발
    고북면 가구리 고북면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잔디가 만발해 있다. 4월의 분홍 꽃 잔디를 보며 걸어가는 길도 예쁜 봄 풍경이다./지역부=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1-04-20
  • [화보]서산타임즈 3개 단체 임원 이ㆍ취임식
    • 기획
    • 특집
    2021-04-16
  • 총각무 김치로 사랑나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도내 최대의 총각무 주산지인 고북면에서는 요즘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10일 고북 농가주부모임(회장 차정자) 회원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마을 경로당에 전달할 알타리무 김치를 만들기 위해 총각무를 다듬다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 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0-11-11
  • 고북면, 위기가정 발굴 업무협약 체결
    고북면(면장 이은건)은 지난 23일 관내 기업체인(주)코넥ㆍ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자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돕기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에서 (주)코넥이 매년 1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0-10-28
  • 제15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부문별 시상
    • 기획
    • 특집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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