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강경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년 장애인문화탐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은 장애인의 정서지원을 위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지회 임원과 분회장, 직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이끌었다.
이번 문화탐방은 제주도를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한 일부 회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비행기 탑승부터 섬 관광까지 색다른 여정을 경험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성읍민속마을 내 손수건 감물염색 체험 ▷제주한라수목원 ▷오설록 녹차박물관 ▷산방산 유람선 체험 ▷제주국제평화센터 ▷수목원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주완 후원회장과 서병선 자문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따뜻한 배려로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이상복 관장과 두리사랑보호작업장 박동호 원장도 동행하여 참가자들을 세심히 챙기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등 큰 역할을 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강경환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체장애인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탐방 사업이 지속되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